숨어계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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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인도자는 임명
우리 관계가 정체되어 있는거 아닌지 / 매일 만나는 사람과 교제하고 있는건 아닌지 / 적극적으로 다가가 환영해주시기 바랍니다.
714기도회 :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모임
7월 복음반: 토요반 2주
5 도성 수산에 한 유다인이 있으니 이름은 모르드개라 그는 베냐민 자손이니 기스의 증손이요 시므이의 손자요 야일의 아들이라
6 전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유다 왕 여고냐와 백성을 사로잡아 갈 때에 모르드개도 함께 사로잡혔더라
7 그의 삼촌의 딸 하닷사 곧 에스더는 부모가 없었으나 용모가 곱고 아리따운 처녀라 그의 부모가 죽은 후에 모르드개가 자기 딸 같이 양육하더라
8 왕의 조서와 명령이 반포되매 처녀들이 도성 수산에 많이 모여 헤개의 수하에 나아갈 때에 에스더도 왕궁으로 이끌려 가서 궁녀를 주관하는 헤개의 수하에 속하니
9 헤개가 이 처녀를 좋게 보고 은혜를 베풀어 몸을 정결하게 할 물품과 일용품을 곧 주며 또 왕궁에서 으레 주는 일곱 궁녀를 주고 에스더와 그 궁녀들을 후궁 아름다운 처소로 옮기더라
10 에스더가 자기의 민족과 종족을 말하지 아니하니 이는 모르드개가 명령하여 말하지 말라 하였음이라
16 아하수에로 왕의 제칠년 시월 곧 데벳월에 에스더가 왕궁에 인도되어 들어가서 왕 앞에 나가니
17 왕이 모든 여자보다 에스더를 더 사랑하므로 그가 모든 처녀보다 왕 앞에 더 은총을 얻은지라 왕이 그의 머리에 관을 씌우고 와스디를 대신하여 왕후로 삼은 후에
18 왕이 크게 잔치를 베푸니 이는 에스더를 위한 잔치라 모든 지방관과 신하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고 또 각 지방의 세금을 면제하고 왕의 이름으로 큰 상을 주니라
19 처녀들을 다시 모을 때에는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 앉았더라
20 에스더는 모르드개가 명령한 대로 그 종족과 민족을 말하지 아니하니 그가 모르드개의 명령을 양육 받을 때와 같이 따름이더라
21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 앉았을 때에 문을 지키던 왕의 내시 빅단과 데레스 두 사람이 원한을 품고 아하수에로 왕을 암살하려는 음모를 꾸미는 것을
22 모르드개가 알고 왕후 에스더에게 알리니 에스더가 모르드개의 이름으로 왕에게 아뢴지라
23 조사하여 실증을 얻었으므로 두 사람을 나무에 달고 그 일을 왕 앞에서 궁중 일기에 기록하니라
📖 설교 시작
📖 설교 시작
오늘부터 새로운 시리즈 4주간 에스더서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성경에서 에스더서는 오래 전에 쓰여진 이야기 / 오늘날 우리에게도 여러 인사이트를 보여주는 독특하고도 흥미로운 또, 매력적인 책
에스더를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에스더서는 고국을 멀리 떠나 페르시아게 살던 유대인들이 멸절의 위협에서 하나님께서 에스더와 모르드개를 통해 구원해내신 이야기다.
먼저 에스더서의 시대적 배경을 살펴보자면,
BC 400년경 바사(오늘날 페르시아)가 세계적인 강대국이었던 시대에 일어난 일 / 바사 왕 아하수에로 왕이 통치했는데, 헬라식 이름이 크세르크세스 1세 / 영화 300에 나오는 “나는 관대하다” / 그 왕이 에스더의 남편으로 알려져 있는 아하수에로 왕
당시 상황: 바벨론 포로 후 대부분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으로 귀환했지만, 여전히 타국에서 흩어져 살아가는 유대인들이 있었음.
페르시아에도 이러한 유대인 집단이 있었는데, / 이들은 소수 민족으로 종교적, 문화적으로 너무나 다른 페르시아의 문화 속에서 살아갔던 자들인 것이죠.
에스더서가 흥미로운 이유
에스더서가 흥미로운 이유
흥미롭게도 세상 속에서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오늘 우리 모습과 다르지 않죠.
그렇다면, 우리는 세상의 문화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걸까?
세상에 물들지 않기 위해 우리끼리만의 성을 짓고 세상을 외면하며 살아가야 할까요? / 아니죠. 그것은 성경이 말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세상 문화에 순응하며 믿음을 숨기고 살아가야 하는 갈까요? / 그것도 옳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세상은 썩었어. 이게 잘못됐다. 이 썩어 없어질 세상” 끊임없이 비판하며 정죄합니다. / 이것도 옳지 않습니다. / 왜냐하면, 그건 사랑의 방식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걸까요? / 에스더서는 놀라운 관점으로 우리에게 이것을 가르쳐 줍니다.
이것이 에스더서가 흥미로운 첫번째 이유고요.
두번째 이 책이 흥미로운 이유는 남성 중심 사회에서 한 여인이 중심에 선다는 점
오늘날이야 여성이 주인공으로 한 영화나 이야기가 많지만, / 고대 사회에서 여성이 이야기 중심에 선다는 것은 흔치 않은 일
그리고 세 번째, 마지막으로 에스더서가 흥미로운 이유는 이것입니다.
남녀를 불문하고, 우리 모두는 영적으로 혼탁한 오늘을 믿음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여러분도 아마 교회 안에서는 편하겠지만, 세상 속에서는 어디까지 타협하고, 어디서 선을 그어야 할지, 어떤 스탠스를 취해야 할지 모호할 겁니다. / “과연 하나님은 나와 함께 하시는가? 하나님은 내 삶 가운데 역사하시는가.” / 이러한 질문도 들겁니다 / 에스더서는 우리에게 그 답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4주간 에스더서를 살펴볼텐데요 / 우리의 인생의 고민 속에 들려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은혜가 여러분 각자에게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1.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아도 일하신다
1.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아도 일하신다
오늘도 저는 몇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말씀을 나누려고 합니다. / 그 중 첫번째 주제는 이것입니다. /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아도 일하신다”
에스더서 1장은 대략 이런 내용입니다.
아하수에로 왕은 자신을 과시하는 큰 연회를 엽니다. / 그리고 잔뜩 술에 취해 자신의 왕비인 와스디가 얼마다 아름다운지에 대해 자랑을 늘어놓기 시작합니다. / 그리고, 많은 남자들 앞에 왕비를 자랑하기 위해 와스디를 부릅니다.
그런데, 와스디가 왕의 명령을 거부합니다. / 이 행동은 용기 있는 행동이자, 당시로서는 충격적인 사건이었습니다.
당시 고대 사회에서 왕의 권위는 절대적이었고, 왕비의 자리는 사회적 질서와 체제를 상징하는 자리였기 때문입니다. / 그런데 왕의 명령을 거부했다? / 이것은 단순한 불순종을 넘어, 제국 전체의 권위에 대한 도전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래서 왕과 신하들은 긴급 회의를 열고, 와스디를 폐위시킵니다.
그리고, 새로운 왕비를 찾기 위해 제국 전역에 명령을 내려 가장 아름다운 처녀들을 찾게 합니다. / 일부 학자들은 이 수가 무려 천 명에 달했을 것으로 보기도 합니다.
이렇게 선택된 여성들은 자의와 상관없이 궁으로 끌려왔고, 왕에게 나아가기 위한 준비를 하는데요. / 무려 12개월동안 기름과 향품을 바르며 몸을 정결하게 합니다. / 왕에게 나아가기 위한 자격을 갖추는 시간인 것이죠.
그리고나서 단 한번, 왕과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 이 하룻밤에 의해 여성의 운명이 결정됩니다.
왕의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 어린 나이에 과부로 살아가야 했습니다.
왕의 마음에 들 경우는 후궁으로 남게 되거나, 운이 좋으면 여러 아내 중 한 명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극소수가 왕비가 되는데, 왕이 가장 마음에 든 여인이 왕비가 되는 것이죠.
놀랍게도 그 여인이 바로 유대인 고아 소녀인 에스더였습니다.
에스더는 사촌 오빠인 모르드개의 손에 자랐고, 모르드개는 왕궁으로 간 에스더에게 유대인이라는 것을 밝히지 말라고 합니다. / 에스더는 그렇게 했고, 결국 왕의 눈에 들어 왕비가 된 것이죠. /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고아 유대 소녀가 당시 세계 최강 제국의 왕비가 된 것입니다. / 놀라운 이야기죠.
그런데 진짜 놀라운 것은 다른 것에 있습니다.
눈치 채신 분들은 있을텐데, 에스더서에는 하나님의 이름이 단 한번도 언급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 성경 66권 중에 유일하게 하나님의 이름이 한번도 나오지 않는 책이 바로 에스더서에요. / 기도, 율법, 예언 등 어떠한 종교적인 단어도 등장하지 않습니다.
이 이야기를 영화로 만든다면, 에스더서는 기독교 영화가 아니라 일반 영화로 분류될 것입니다. / 그만큼 에스더서의 저자는 의도적으로 종교적인 표현을 피하고 있는 것이죠.
왜 그런 걸까요? 이것은 에스더의 저자가 의도적으로 그렇게 쓴 것인데, 무엇을 전달하기 위함이었을까요?
여러분, 성경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하나님이 직접 개입하셔서 기적적으로 역사합니다.
예를 들어 출애굽기에 나오는 열 가지 재앙, 구름 기둥과 불기둥, 홍해를 가르시는 사건이 그 예인데 하나님의 개입은 언제나 압도적이었고, 누구라도 알아볼 수 있을만큼 명확했습니다.
그런데 에스더서에는 기적도 없고, 환상도 없고 꿈도 없습니다. / 심지어 하나님의 이름조차 언급되지 않습니다. / 하나님이 보이지 않아요. / 완전히 침묵하시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야기의 후반부로 갈수록 보이지 않았던 하나님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합니다. / 일련의 사건들과 우연들이 연결이 되고, 맞물리면서, 멸망의 위기 가운데 놓인 유대민족이 구원을 받게 됩니다. / 만약, 우연처럼 보이는 하나 하나의 사건들이 이어지고 연결되지 않았다면, 유대민족을 멸망을 당했을 것입니다.
어떠한 우연이 있었는가 / 한번 살펴보면요.
만약 왕이 술에 취해 왕비 자랑을 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 와스디는 왕비 자리를 유지했을 것이고, 에스더는 왕비가 될 수 없었을 겁니다.
또, 에스더가 아름답지 않았다면? / 아무리 아름다워도 왕에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요? / 에스더는 선택받지 못했겠죠.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 모르드개가 왕을 암살하려는 음모를 우연히 듣게 됩니다. / 만약 이 음모를 듣지 못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 왕은 목숨을 잃었을 것이고, 또 어떠한 사건에 휘말렸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다행히 왕은 목숨을 유지하게 되고, 이 사건을 기억하지 못한 채 시간이 흘러갑니다. / 그런데, 어느날, 왕이 갑자기 잠이 오지 않아 우연히 궁중 실록을 읽게 되는데, 하필 그때! / 잊고 있었던 모르드개의 공로를 다시 보게 됩니다.
왕은 모르드개에게 아무런 상을 주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모르드개를 높이 칭찬하고 존귀하게 여깁니다. / 이 일은 이후 하만(에스더서의 빌런이죠)과의 대결에서 반전이 되어, 멸망 위기에 처했던 유대인들은 결국 구원을 얻게 됩니다.
만약에 왕이 모르드개의 공로를 잊지 않고 바로 상을 내렸다면, 이후에 이 놀라운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을 겁니다. / 하지만 하나님은 (술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왕의 부족한 기억력마저도 사용하셔서 더 큰 구원의 그림을 준비하고 계셨던 것이죠.
이처럼 우리 눈에는 그저 우연처럼 보이고, 별일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 평범한 사건들이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의 연결 고리였던 것입니다.
여러분 그래요.
홍해가 갈라지는 분명한 기적의 역사 앞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하셨다”라고 말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왕이 술에 취해 자랑한 일은요? ‘술이 역사했다. 하나님이 하셨다’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에스더서는 바로 이 점을 말합니다. / “하나님은 평범한 사건들을 통해 역사하신다”
만약에 이 작고 사소한 사건들, 특별하지도 거룩해보이지도 않는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유대 민족은 사라졌을 것입니다. / 다시 말해 이 모든 사건들은 우연히 아니라는 것이죠. / 평범한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이 역사하신 겁니다.
여러분 우리의 인생은 홍해와 같은 기적이 아니라 평범한 사건들의 연속이죠.
주일에만 하나님이 계시는 것 같고, 월요일부터 금철 전까지는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여러분의 그 의미없어 보이고, 거룩하지 않은 평범한 작은 사건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역사하신다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역사는 월요일부터 시작되는 줄 믿습니다.
여러분, 저는 모태신앙으로 선데이 크리스천으로 살아가면서 목사가 될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미래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수업에 너무 가기 싫은거에요. / 그래서, 땡땡이를 치고 도서관에 갔습니다. / 에어컨도 빵빵하고, 자기 좋거든요.
그런데 제가 그렇게 책을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갑자기 뭐 좀 읽을까 싶다가 한 권을 집었는데, 그 책이 C.S.루이스의 “순전한 기독교”였습니다. / 평소 같았으면 안읽었을텐데, 책 표지에 있는 루이스의 모습이 왠지 멋있어 보이고, 자꾸 끌리는거에요. / 그래서 그 책을 읽게 되었고, 그제 저의 회심의 시작이었습니다.
만약 그날의 땡땡이가 없었다면 저는 목사가 되지 못했을 겁니다.
땡땡이를 통해서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인줄로 믿습니다.
카렌 조브스라는 여성 신학자는 말합니다.
“하나님이 비범하게 역사하실 때 우리는 그분을 쉽게 알아본다. 하지만 평범하게 일하실 때는, 그분이 안 계신 줄 안다.
그러나 하나님의 침묵은 부재가 아니며, 하나님의 숨겨지심은 버림이 아니다.
- 카렌 조브스(Karen Jobes)
그렇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여러분의 구원을 위해 일하고 계시며, 그분의 약속을 끝까지 지킬 것입니다.
2. 외모에 대한 집착
2. 외모에 대한 집착
에스더서가 말하는 두번째, “하나님은 외모에 관심 없지만, 세상은 외모에 집착한다”
우리가 하나님이 일하지 않는다고 느끼는 이유는 화려한 이목에 집중하고, 눈에 보이는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삶 가운데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평범한 일들이 많지만,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이죠.
1장을 보면 왕의 잔치가 나오는데, 이 잔치는 무려 180일동안이나 진행됩니다.
이렇게 길었던 이유는 왕이 자신이 가진 재산과 권력, 화려한 보물들을 과시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리고, 2장에서 “국제적인 미인대회”가 등장하죠. / 이것으로 보아 페르시아의 문화는 어떠한 문화입니까? / “남성의 가치는 부와 권력에 있고, 여성의 가치는 육체적 외모와 성적 매력에 있다”라고 여기는 문화였습니다.
놀랍게도 오늘날 문화는 에스더 시대 때와 하나도 다르지 않죠.
우스개 소리로 남자는 지갑 크기로 평가받고, 여자는 드레스 사이즈로 평가받습니다.
세상은 언제나 그래왔어요. / “눈에 보이는 겉모습이 전부다.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가 내면이 인격보다 중요하다 / 당신이 누구인지보다 당신이 가진 것이 더 중요하다 / 외모, 돈, 재능, 영향력, 인맥이 있어야 가치 있다.”
“하지만, 이런 조건을 갖추지 못했다면 넌 무가치하다”
우리도 자유롭지 못하다
우리도 자유롭지 못하다
그렇다면 여러분에게 묻겠습니다.
여러분은 무엇으로 다른 사람을 평가하나요? / 외모와 성공으로 사람을 판단하지는 않나요? / 그 사람이 어떠한 존재인지보다 / 그 사람이 가진 외모와 재력과 능력으로 판단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 여러분 스스로도 그렇게 평가하지 않나요?
여러분, 배우자를 선택할 때, 무엇을 기준으로 봅니까? / 믿음이요? 솔직하게 얘기해봅시다.
“아. 외모는 내 스타일인데, 믿음만 더 좋았으면” / 세상이 정한 기준을 먼저 적용하고, 그 후에야 영적인 기준을 적용하죠.
여러분, 그래서 수많은 좋은 믿음의 형제 자매들을 지나치는 겁니다.
믿음의 기준을 최우선으로 두고 만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제가 대학을 졸업하고, 2년동안 출판사에서 북디자이너로 일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 때 책 표지를 디자인 할 때마다 고민했던 것이 있었습니다. / 여러분 혹시 출판사에서 책 표지를 디자인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무엇인지 아십니까? 책의 내용을 담은 디자인? 아닙니다.
서점 매대에 놓였을 때 손에 잡히는 디자인, 시선을 끄는, 잘 팔릴 것 같은 디자인이 가장 중요합니다. / 책의 내용보다,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겉모습’에 더 무게를 두는 것이죠.
디자이너로써의 양심상 그렇게 하기는 정말 싫은데, 어쩌겠습니까? / 짤리지 않으려면 순응해야죠. / 그런데, 이건 단지 출판계 이야기만이 아닙니다. / ‘겉으로 보이는 것’에 집착하는 우리의 자화상이기도 합니다.
어디 책 뿐이겠습니까?
사람을 볼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 그 사람이 어떠한 존재인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보다는 그 사람의 외형, 겉 표지를 보고 판단합니다.
결국 우리 모두는요, 제국의 논리, 세상의 가치관 아래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 직업을 선택할 때도 그래요. / 하고 싶은 일은 아니지만, 돈과 지위 때문에 직업을 선택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오늘날 많은 이들이 다이어트와 외모에 대한 압박 속에서 섭식 장애를 겪고 있습니다. / 왜요? / 세상이 말하거든요. / “너는 우리가 정한 아름다움의 기준을 따라야 해. 그렇지 않으면 넌 아무것도 아니야.”
우리는 겉으로는 “아니야, 나는 다르다”고 말하지만, / 사실은 외모와 성공, 조건을 강조하는 세상의 문화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다라는 것이죠.
에스더도 초반에는 실패했다
에스더도 초반에는 실패했다
그러한 관점으로 오늘 에스더를 바라볼까요?
우리는 보통 에스더의 화려한 외모와 영웅적인 모습에 집중합니다. / 하지만, 1장과 2장에서의 에스더는 어떠할까요?
여러 자료들에서 에스더를 평가하는데, 진보적인 진영이든 보수적인 진영이든 모두가 동의하는 바는 이겁니다. / “에스더는 철저히 세상에 순응했다”
예를 들어 진보 진영에 있는 자유주의자들, 특히 페미니스트들은 에스더를 강하게 비판합니다. / 반면 와스디는 칭찬하죠.
왜냐하면, 와스디는 왕에서 맞섰잖아요. 용감하게 자기 목소리를 냈습니다. / 여전사죠. / 하지만, 에스더는 시키는 대로만 합니다. / 본문을 보면 에스더는 모르드개의 말에 철저히 순종합니다. / 심지어 왕궁 내시 헤개가 하는 말에 누구보다도 철저히 따릅니다. / 완전히 순응적이죠.
더 강하게 비판해볼까요? / 여러분, 에스더는 남성들이 원하는 바비 인형처럼 행동하고, 성적 매력을 앞세워 최고의 자리에 오릅니다.
그래서, 페미니스트들은 말합니다. / “에스더는 남성들의 요구를 그대로 받아들인 백지 상태의 여성이다.”
그렇다면 보수 진영 복음주의자들은 어떨까요? 그들도 에스더는 실패했다고 봅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들을 예로 들면서 말하죠. / 이들은 바벨론 왕 앞에서 당당하게 자신들의 목소리를 냈다 / “우리는 유대인이다. 우리는 율법을 지킬 것이다”
하지만, 에스더는요? / 자신의 정체를 숨기죠. / 그 결과 음식을 구분하지 않고 먹었을 것이고, 그 결과 모세 율법을 어겼을 것입니다.
좀 더 엄격한 도덕적인 잣대를 되볼까요? / 여러분, 에스더는 결혼 전에 남자와 동침했고, 믿지 않는 왕과 결혼을 합니다. / 성경적으로 보면 이것은 명백히 율법을 어긴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이러한 비판을 들으며 어떠한 생각이 드십니까?
“에스더가 잘못했네, 죄를 지은거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에스더 자신은 괴로웠겠지만, 누가 그녀를 감히 비난할 수 있겠습니까? / 여러분이 그 상황에 있었다면 어떻게 했겠습니까? / 에스더는 강제로 끌려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한 행동이었습니다.
여러분, 제가 왜 이 말을 했냐면, 오늘날 우리도 세상의 문화가 주는 압박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그런거 싫어. 나는 거룩한 삶, 순결한 삶을 살기 위해 죄 많은 이 세상, 썩어 없어질 이 세상과 상관하지 않을거야” / 믿음을 지키겠다는 그 마음은 귀하죠.
하지만,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에서 말합니다. “세상의 음행하는 자들과 우상 숭배하는 자들과 전혀 상관하지 않고 살겠다고? 오염되지 않으려고 멸균실에만 있겠다고? 그렇게 하려면 차라리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할 것이다”
무슨 말입니까? / 이 세상의 가치와 문화, 유혹을 완전히 피하며 살아가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라는 것입니다. / 우리는 세상의 한복판 안에서 살아가야 하니깐요.
도전과 위로
도전과 위로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일까요?
도전과 위로를 동시에 말씀드리겠습니다. / 먼저 여러분에게 도전합니다. / 죄송합니다. 좀 쎄게 말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에스더처럼 세상의 첩이 되기 위해 애쓰고 있지 않나요? / 세상의 가치를 따라 외모와 스펙에만 열중하며, 왕과의 한밤의 기회를 위해 여러분 자신의 영혼을 팔고 있지 않나요?
물론 교회에 나와 예배도 드리고, 말씀도 듣고, 기도도 하지만, / 여전히 세상의 시스템 아래에 머물고 있지 않나요?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 가운데 있을 겁니다. / 아마 에스더처럼 심하게 무너진 경험이 있는 분들도 있을거에요.
하지만, 여러분 기억하세요.
하나님은 그렇게 비참하게 무너져 있는 에스더를 붙드셨다는 것입니다.
에스더의 시작은 비참했습니다. / 하지만, 하나님은 에스더와 함께 하셨고, 그녀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빚어가셨습니다. / 어디까지? / “죽으면 죽으리라”라고 결단할 수 있는 용기있는 여인으로요.
여러분, 이것이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주는 것입니까?
여러분이 인생 초반을 얼마나 망쳤든, 얼마나 실패했든 / 절대로 하나님의 계획에서 제외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지난주에도 말씀드렸죠. / 여러분의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에는 플랜B가 없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으면 충격받는게 뭡니까?
“이게 뭐야? 믿음의 사람들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완전히 엉망이잖아?” / 모세는 살인을 했네? / 아브라함은 아내를 누이라 속이고, 야곱은 사기를 쳐서 축복을 가로채죠. / 다윗은 간음과 살인, 베드로는 예수님을 부인합니다.
“뭐야? 모범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축복하시는게 성경이 말하는게 아냐?”
네, 아닙니다. 성경이 말하는 것은 이것입니다 / “하나님은 도덕적으로 실패하고, 자격 없는 자들에게 끊임없이 은혜를 주신다.”
성경은 이 하나님의 신실하고도 끈질긴 사랑의 이야기입니다.
그러니 여러분 기억하세요.
우리는 이미 오염되있죠. / 세상의 아름다움이라는 기준 아래 살아가는 세상에 순응하는 첩들처럼 살아갑니다. / 하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신다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앞에 나오시는 여러분들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리고, 세상의 눈이 아니라 하나님의 눈으로 자신과 타인을 바라보는 법을 배워야죠 / 성경은 분명히 말합니다.
…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
하나님의 눈으로 서로의 아름다움을 보시는 여러분들 되시길 축복합니다.
옆사람 보며 느끼하게 말고, 툭 얘기합시다 “아름답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외모에 갇혀 살아가죠
여전히 외모로 사람을 평가하고, 스스로에게도 그 기준을 적용하죠. / 돈, 재능, 능력, 성공, 스펙으로 가치를 매기는데 우리는 너무나 익숙합니다. /
왜일까요? / 우리는 결국, 세상의 인정을 받아야 살아남는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 그래서 자꾸만 그 기준을 따라가고, 그 틀 안에 우리 자신을 끼워 맞추려 하죠. / 그런데 문제는, 그 기준이 끊임없이 변하고, 그 끝이 없다는 겁니다.
3. 진짜 아름다움이 오다
3. 진짜 아름다움이 오다
그래서, 세상은 언제나 우리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너의 남편이 되어줄게. / 그 대신 넌 아름다워야 해. / 열심히 노력하고, 희생해야 해. 그래야 인정받을 수 있어.”
세상이라는 남편의 눈에 들기 위해서는 우리는 끊임없이 달려야 합니다. / 삶에 안식이 없죠 / 사랑받기 위해 애쓰지만, 정작 사랑받지 못합니다. / 계속 불안하고, 지칠 뿐이죠.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뭐라고 말씀하실까요?
“나는 너의 왕일 뿐만 아니라, 너의 남편이 되기를 원한다.” 나는 너와 친밀한 사랑의 관계를 원한다. 나는 너를 사랑한다.”
이 말을 처음 들으면 선뜻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하나님이 나의 신랑이라고? 누더기 같은 나 같은 사람이? 그럴려면 내가 완벽해져야 할텐데, 매일 성경을 읽고, 완벽한 삶을 살아야 하는데, 난 자신 없어”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을 뒤로 하고 뒷걸음질 칩니다.
그런데 여러분 에스더의 삶이 우리에게 말해주는 것이 무엇입니까?
에스더의 겉모습은 화려했을지는 몰라도 그녀의 내면은 하나님 보시기에 결코 아름답지 않았습니다. / 두렵고, 절망스럽고, 완전히 실패한 상태죠. / 이방 땅에 끌려와서 망가진 자신의 모습을 보며 자포자기 하지 했을 겁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에스더의 손을 꼭 붙드십니다. / “나는 결코 너를 포기하지 않는다. 넌 실수했지만, 나는 실수하지 않는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모든 걸 버리신 신랑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모든 걸 버리신 신랑
여러분, 이 모습은 더욱 더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우리를 인도합니다.
에스더는 보지 못했지만, 우리는 볼 수 있는 것 / 에베소서 5장에서 말하는 참된 신랑이신 예수님입니다.
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26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27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라” / 어떻게? /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영광스럽고 아름답게 하기 위해 자신을 내어준것처럼”
에스더는 이미 아름답기 때문에 왕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 하지만, 예수님은 아름답지 않은 우리를 먼저 사랑하셔서 아름답게 만드십니다.
에스더는 왕을 위해 자신의 자유와 생명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 하지만,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자신의 자유와 생명을 버리셨습니다. / 죄로 얼룩지고 아무 자격없는 우리를 위해 그분은 십자가에 달리셨죠 / 왜요?
티나 주름 잡힌 것이 없이 영광스럽고 아름다운 신부로 회복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모든 걸 버리신 참된 신랑이신 줄 믿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우리를 아름답게 만드시기 위해 고난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시기도 합니다. / 아름다운 다이아몬드가 압력에 의해 만들어지듯, 고난이라는 압력에 의해 우리도 조금씩 조금씩 아름답게 만들어져가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여러분, 여러분이 어떠한 고난 가운데 있을지라도 아름답게 빚어가는 하나님의 신비한 손길이 있음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진정한 아름다움을 보는 눈
진정한 아름다움을 보는 눈
[반주]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되는데요. / 예수님 안에서 얻게 되는 두 가지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번째, 진정한 아름다움의 정의입니다.
세상은 외모와 겉모습에 집중하라고 말합니다. / 그래서, 점점 자기 집착에 빠지죠 / 지나치게 자신에게 집중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내가 어떻게 보일까에 집착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모습이 무엇입니까? / 예수님은 영광스럽고 완전한 아름다움을 가지셨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내려놓고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그는 …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우리를 위해 스스로 비참해 지셨습니다. / 어떠한 영광도 어떠한 매력도 어떠한 아름다움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어글리한 십자가에서 우리는 무엇을 봅니까? / 역설적이게도 오늘도 많은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진정한 아름다움을 발견합니다. / 진짜 아름다움이죠.
여러분, 자신을 희생하는 사랑이야말로 진정한 아름다움인줄로 믿습니다.
두번째, 내가 예수님의 눈에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경험하는 겁니다.
여러분, 결혼식에서 신부가 입장할 때, 신랑 표정이 어떻죠? 신부의 아름다운 모습에 넋이 나가죠.
그런데, 결혼식에서 신부가 아름다워 보이는 이유는 외모 때문만은 아닙니다. / 평소때와 다르게 신부는 순백의 웨딩드레스와 수많은 장식과 아름다움을 덧입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신부로써 그분의 눈에 아름답게 보이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 그분의 의로 덧입혔기 때문입니다. / 예수님은 우리의 죄의 얼룩을 씻으셔서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히신 것입니다. / 그래서, 그분의 눈에 비친 우리 모습은 죄로 얼룩진 모습이 아닙니다. / 말로 할 수 없을 만큼 눈부시고 영광스러운 아름다운 모습인 것입니다.
“나의 갈망은”이라는 찬양의 후렴구는 이렇게 노래합니다. “주 얼굴 보게 하소서 / 주 더욱 알게 하소서 / 주님의 눈에 비춰진 아름다움 보리”
예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너의 신랑이다.”
그분에 눈에 비춰진 여러분의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경험하게 되는 여러분들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한가지 더 우리에게는 영광스러운 소망이 남아 있습니다.
우리는 장차 올 어린양의 혼인잔치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이 잔치는 에스더의 잔치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만큼 영광스러울 것입니다. / 거짓된 아름다움은 사라지고, 진짜 아름다움이 승리하는 반전의 클라이막스가 펼쳐질 것입니다.
그 위대한 날에 최고의 왕이시며, 신랑되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두 팔 벌려 맞이해 주실 것입니다. / 그리고, 그분 품에 안기는 순간 우리는 알게 될거에요. / ‘아 내가 평생 찾아 헤매던 진정한 신랑을 만났구나’ / 그 때 우리는 완성된 아름다움을 보게 될 거에요.
예수 그리스도의 아름다움으로 옷입으신 여러분,
오늘 우리는 여전히 피조물의 탄식 아래 있지만, 소망 가운데 영광의 그날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이 놀라운 복음의 소식을 믿는다면 / 우리 모두는 에스더처럼 주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해 우리의 삶을 기꺼이 내어드리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더디사이플 공동체 여러분, 세상의 아름다움이 아닌 하나님의 나라의 아름다움에 사로 잡혀 우리 모두가 마지막 날에 영광의 신부로 주님 앞에 서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 시간 기도할 때에
하나님, 우리는 너무 쉽게 세상의 기준에 흔들립니다.
우리를 보시는 주님의 시선보다, 사람들의 눈과 말에 더 신경 씁니다.
그러나 주님,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모든 아름다움을 버리셨음을 다시 기억하게 하소서.
우리를 존귀하게 만드신 주님을 사랑합니다.
이제는 세상이 아니라 복음의 시선으로 나 자신을 보고, 다른 사람을 바라보게 하소서.
찬양
찬양
나의 사랑 너는 어여쁘고 참 귀하다 어느 보석보다 귀하다
네가 사랑스럽지 않을 때 너를 온전히 사랑하고 너와 함께하려 내가 왔노라
주의 사랑 이 사랑은 결코 변치 않아 모든 계절 돌보시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주의 말씀은 신실해 실수가 없으신 주만 바라라
주님의 나라와 뜻이 나의 삶 속에 임하시며
주님 알기를 주만 보기를 소망해
거룩히 살아갈 힘과 두렴 없는 믿음 주실
나의 하나님 완전한 사랑 찬양해
V1-V2-C-V2-C-C-B-B-C-C
기도제목
하나님의 은혜로 ‘에스더처럼’ 새롭게 자라게 하소서
“실수한 자리에서 끝나지 않게 하시고,
은혜로 다시 일어나 믿음의 사람으로 자라게 하소서.”
“내가 있는 자리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 세상 한복판에서도 담대하게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도록.
봉헌기도
봉헌기도
하나님 아버지,
에스더의 이야기 가운데 보이지 않는 순간에도 신실하게 일하셨던 주님의 손길을 오늘 우리의 삶 가운데도 믿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눈과 기준 속에 쉽게 흔들리지만, 주님은 여전히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아름답게 빚어가시는 줄 믿습니다.
오늘 우리가 드리는 이 예물은 주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의 고백이며, 주님의 나라를 위한 우리의 작은 헌신입니다.
우리가 가진 것이 부족하더라도, 주님께서 받으시고, 복음이 더 널리 퍼져나가는 데 사용되게 하소서.
예수님, 당신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 위에 모든 것을 내어주신 참된 신랑이십니다.
그 사랑을 기억하며, 우리도 우리의 삶을 주님 앞에 기꺼이 드리게 하소서.
이제는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이 아닌, 주님의 영광스러운 아름다움을 입고 살아가는 자들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축도
축도
지금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주님의 눈이 비추어진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그 사랑으로 세상으로 나아가 믿음의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원하는
이곳에 모인 청년들에게 항상 함께 있을지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