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누구보다 우리를 깊이 생각하십니다.

새벽기도회(시편설교)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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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시편 40:5(구약 831쪽)
설교제목: 하나님은 누구보다 우리를 깊이 생각하십니다.
5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행하신
기적이 많고 우리를 향하신 주의 생각도 많아
누구도 주와 견줄 수가 없나이다 내가 널리 알려
말하고자 하나 너무 많아 그 수를 셀 수도
없나이다
반갑습니다.
오늘도 은혜의 자리에 나오신 분들을 축복합니다.
박상미 교수님의 간증입니다. 그는 어른 시절부터 불안이 가득했다고 합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그는 집안에서 셋째로 태어났는데요. 당시 시대적 분위기가 지금과는 달리 이러한 구호로 점철되어 있었습니다. ‘아들, 딸 구별말고 둘만 낳아 잘 키우자’ 그래서 엄마는 셋째를 낳는 것에 부담을 느꼈고 그것이 고스란이 셋째 자녀였던 그에게 영향을 주었습니다.
또한 그가 세 살이던 무렵에 아버지의 암투병으로 가족이 잠시 흩어져 있었는데요. 그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손에 맡겨져 자랐습니다. 어린 나이에 다시 엄마, 아빠를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큰 불안감을 느꼈습니다. 게다가 중학교 입학 무렵에는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경제적인 어려움이 생겼고요. 그때문에 집안에서 부부싸움이 잦았습니다. 오빠, 언니와 달리 예민했던 그는 결국 몸과 마음에 병이 들었는데요. 악성 그레이브스 병을 진단받았습니다. 이는 과도한 마음 고생을 겪는 여성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병이라고 합니다. 어린 나이에 이러한 병을 앓음으로 인해서 당시 고등학교 입학 시험에서 낙방합니다.
본래 중학교 입학 할 때만 해도 전교 3등에 이를 만큼 공부를 잘했던 그였는데요. 집안에 닥친 여러 문제들과 부모님의 부부싸움이 그를 병들게 하고 고등학교 진학마저 어려움을 가져다 주어서요. 그는 큰 충격을 받게 됩니다. 그로인해 우울증이 생겼고요. 당시 부산에 있을 때였는데요. 지하철을 타고 여러 역을 왔다갔다하며, 어디서 죽을까를 헤메였다고 합니다. 나중에 이 소식을 접한 부모님이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서요. 그에게 무릎꿇고 사과하였고 이내 가정의 평화가 도래하였고 점차 안정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고등학교를 재수하는 것은 당시 그에게 매우 힘겨운 일이었는데요. 또래의 친구들이 교복입고 학교 다니는 모습이 부러웠고 그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자신이 매우 초라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아버지의 격려와 도움으로 부산시립도서관을 다니면서요. 많은 책과 좋은 영화를 보면서 그 어려움의 시간을 통과하고 결국 고등학교를 진학합니다.
하지만 또 다른 시련이 찾아왔는데요. 그가 대학교 4학년 때 아버지의 암이 재발하였고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됩니다. 그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집안의 경제적 상황이 매우 어려워져서요. 가스비와 전기세 독촉 고지서가 쌓이는 것을 보면서요. 그는 다시 고등학교 입시에 낙방했던 때와 같이 매우 극심한 우울감에 빠집니다. 더 이상 미래도 없는 것 같고 대학도 졸업하지 못할 것 같은 절망감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됩니다. 그동안 하나님을 잘 믿고 신앙생활을 했음에도 이러한 결과를 마주하는 것이 못마땅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다량의 수면제를 먹고 죽으려 했는데요.
죽음 문턱에서 하나님을 만납니다. 수면제를 먹고 잠들었는데 눈이 떠져서 눈을 떠보니까요. 누워 있는 자신의 몸이 보이더랍니다. 그 순간 자신이 얼마나 큰 실수를 했는지를 깨닫고서 하나님께 간절히 구했다고 합니다.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았는데, 이건 실수였다고 다시 살 기회를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그 순간 누워있던 자신의 몸에 빨려들어갔고요. 몸에서 뜨거운 감각과 고통을 느껴졌습니다. 이렇게 다시 삶을 허락받은 날에 그는 새로운 인생을 살기를 다짐하였습니다.
놀랍게도 하나님은 그의 어두웠던 과거를 통해 역사하셨습니다. 어려웠던 시간을 통과했던 과정을 통해 그와 같은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로하게 하셨습니다. 그는 상담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소년원에 있는 청소년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어린 학생들이었지만, 성매매, 성매매 알선, 강금, 폭행, 사기 등등의 어른 범죄자들에 버금가는 너무 많은 죄목을 달고 있는 이들이었습니다. 그들에게 상담사로 온 그는 결코 환영받는 존재가 되지 못했습니다. 자신들의 처지와 비교되는 그의 존재가 불편했기 때문입니다. 바로 앞에서 거친 말들을 쏟아내며, 엄청난 압박감을 주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자신을 내어맡기며, 자신의 입술을 통해 말씀해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러자 순간적으로 그는 과거에 고등학교를 재수했던 것이 기억이 났습니다. 그러면서 소년원에 있던 청소년들에게 묻습니다. 여러분 나이가 어떻게 되나요? 아마 대부분은 고등학교를 다니다왔겠죠. 그렇다면 여러분은 저보다 똑똑한 사람이네요. 저는 여러분과 같은 나이에 고등학교를 가지 못했으니까요. 저는 고등학교를 재수해서 갔어요.
이 얘기를 듣던 소년원의 청소년들이 그의 말을 듣기 시작합니다. 많이 배우고 잘난채하려고 이곳에 왔다고 생각했던 그들에게 상담사로 온 그가 고등학교도 재수해서 들어갔다는 사실이 신선하게 다가 온 것입니다. 게다가 고등학교도 재수했던 사람이 자신들 앞에 강사로 또는 상담가로 있다는 사실에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품게 되었습니다. 당시까지 미용사가 최고의 꿈이었던 그들에게 너도나도 교수되기를 꿈꾸게 했던 것이지요.
이 과정을 통해 그는 하나님의 계획은 참 놀랍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자신의 가장 부끄러운 과거의 경험도 누군가에게는 꿈과 희망이 될 수 있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그로부터 그는 소년원에 있던 청소년을 비롯하여 교도소 혹은 삶에서 마음의 고통으로 어려움 당하는 모든 이들을 상담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심리치료 교육기관 ‘힐링캠퍼스 더공감’의 학장으로 있으면서 유튜브 상담소와 여러 방송 활동과 저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분의 이야기를 접하면서요. 하나님은 참 놀라운 분이라는 생각을 또하게 됩니다. 특별히 오늘 우리가 읽은 시편은 하나님에 관해 이렇게 이야기하는데요. 시편 40편 5절을 같이 읽습니다.
시편 40:5(구약 831쪽)
5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행하신
기적이 많고 우리를 향하신 주의 생각도 많아
누구도 주와 견줄 수가 없나이다 내가 널리 알려
말하고자 하나 너무 많아 그 수를 셀 수도
없나이다
방금 읽은 시편의 구절에서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 많이 생각하신다고 이야기합니다. 또 하나님은 우리에게 많은 기적을 행하셨다고 이야기합니다. 어쩌면 우리는 우리의 삶에서 문제가 생기고 어려움이 닥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관심이 없으시거나 우리를 외면하고 계신 것이라 생각할지 모르지만요. 성경은 하나님은 우리에게 매우 큰 관심이 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걸을 믿고 살아가는 것이 필요한데요. 그와 같은 믿음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요. 고난 속에서도 살아갈 힘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의심스러운 순간들이 많이 있죠. 삶이 고통스러울 때가 그런 것이죠. 하지만, 앞서 소개해 드린 이야기를 기억해 보시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정말로 관심하시고 우리를 향한 놀라운 계획과 많은 기적을 행하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박상미 교수님이 삶에서 찾아온 불안과 우울 그리고 어려운 시간들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도우심과 그분이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분도 자신이 만난 하나님을 통해서 그렇게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은 늘 나와 함께 계셨다고 말입니다.
단지 그분의 이야기일뿐이고 성경의 이야기라고만 생각하시나요? 돌아보세요. 내 삶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셨고 어떠한 기적을 내게 베풀어 주셨는지를 깨닫게 되실 것입니다. 종종 기적이 죽을 병에서 고침 받은 것 같은 거창한 것으로만 생각할지 모르겠는데요. 사실은 오늘 우리의 삶이 이와 같이 존재하고 과거에 생각지도 못했던 삶을 이룩한 것이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기적이지요. 그러니 돌아보면 내 삶도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입니다. 단지 내가 현실의 문제 골몰하느라 깊이 들여다보지 못하였을 뿐이지요.
그러니 하나님은 우리에게 결코 관심이 없으신 분이 아닙니다. 다만, 하나님의 시간표과 우리의 시간표와 달라서 우리가 원하고 바라는 때에 하나님의 때가 이르지 않을 것일 수 있습니다. 혹은 하나님의 계획은 보다 크고 놀라운 것이어서요. 우리는 그것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것일 수 있습니다. 앞서 박상미 교수님은 자신의 부끄러운 과거가 누군가를 위로하고 치유하는 놀라운 일이 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이 또한 하나님의 계획에 따른 것이었다면요. 우리는 우리에게 벌어지는 모든 일들 속에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실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당장에는 내 기준과 기대에 맞지 않더라도요. 하나님은 그 모든 일을 놀라웁게 위대한 역사로 만들어가실 것입니다.
바라건대, 오늘 우리에게 변함없이 관심하고 기적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기 멀리 계신 하나님이 아니라 지금도 내 곁에 계셔서 함께 하시고 내 삶을 온전한 길로 인도하시는 놀라우신 하나님을 경험하는 귀하고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간절히 간절히 소망합니다.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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