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의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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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시편 83:13-18(구약 864쪽)
설교제목: 하나님을 의지합시다!
13 나의 하나님이여 그들이 굴러가는 검불 같게
하시며 바람에 날리는 지푸라기 같게 하소서
14 삼림을 사르는 불과 산에 붙는 불길 같이
15 주의 광풍으로 그들을 쫓으시며
주의 폭풍으로 그들을 두렵게 하소서
16 여호와여 그들의 얼굴에 수치가 가득하게 하사
그들이 주의 이름을 찾게 하소서
17 그들로 수치를 당하여 영원히 놀라게 하시며
낭패와 멸망을 당하게 하사
18 여호와라 이름하신 주만 온 세계의 지존자로
알게 하소서
반갑습니다.
오늘도 은혜의 자리에 나오신 분들을 축복합니다.
우리 성도님들은 어떠신가요? ‘저주’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느낌이 들고 어떤 생각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예전에 어디선가 본 장면인데, 그런 장면이 떠올라요. 조선시대 숙종 임금의 후궁인 ‘장희빈’이 당시 숙종 임금의 본처인 ‘인현왕후’를 저주하는 장면이 드라마에선가 역사 만화책에선가 본 장면이 있는데요. 지프라기로 된 인형을 만들어서 거기에다 못을 밖고 저주하는 장면을 떠올라요. 그러면서 저주라는 것이 구시대적이고 부정적인 풍습의 하나로 느껴지는데요.
놀랍게도 저주라는 것이 성경에도 나오고 있어요. 특별히 오늘 우리가 읽은 시편 83편은 ‘저주시편’으로 분류가 되고 있어요. 사실 저주라는 것이 신앙적으로 결코 좋지 않지요. 심지어 예수님은 원수마져도 사랑하고 그를 위해 기도하라고 하셨으니까요. 그런데도 왜 저주를 하는 내용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을까요? 물론 이것은 성경이 저주를 해도 괜찮다거나 저주를 하라고 가르치는 것은 아니에요. 그리고 성경에 나오는 저주의 목적과 의미는 사실은 앞서 제가 장희빈 얘기한 것처럼요. 그런 방식의 저주도 아니고요. 그와 같은 방식의 저주에 관해서는 하나님도 금지하셨고 이러한 일을 행하는 자를 오히려 돌로쳐서 백성중에서 끊어지게 하라고까지 말씀하셨어요. 그렇다면, 성경에서 저주에 관한 것의 목적과 의미는 무엇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성경에서의 저주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에 관한 심판과 하나님만을 의지하겠다는 것에 있습니다.
이런 거예요. 오늘 우리가 읽은 성경구절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시인은 저주하는 대상들이 바람에 흔적조차 없이 사라지는 지푸라기 같이 삼림을 잿더미로 만드는 불길과 같이 또는 광풍으로 완전히 쓸어버려지게끔 해달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18절에 보면 ‘여호와 곧 하나님께서 가장 높으신 분임을 알게’ 하기 위함이라고 얘기해요. 그러니깐 하나님을 멸시하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심판해 달라는 것이지요. 이는 시인의 저주가 단지 자신에게 불이익을 주거나 자기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상대를 망하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거예요. 하나님의 명예 혹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라는 거에요.
그리고 시인은 이것을 통해 결국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능력을 통해 이뤄질 것을 믿고 있고요. 그만큼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있어요. 그래서 사실 오늘 시편을 포함해서 시편에 나오는 몇몇 저주시편들은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라는 것을 우리에게 교훈하고 있는 것이지요. 달리 보자면, 오늘 우리에게 고통을 주고 있고 또한 하나님의 뜻과 다르게 세상을 망가뜨리는 이들을 반드시 심판하시고 세상에 정의를 가지고 오실 뿐은 하나님 밖에 없음을 이야기하는 것이지요.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 얘기인데요. 이에 관해서 개그맨 조원석 씨의 간증을 들려드려요. 지금은 개그맨보다는 트로트가수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거에 그는 ‘죄민수’라는 캐릭터로 꽤 인기를 끌었는데요. 그에 말에 따르면 그는 본래부터 이쪽분야에서 일을 했던 것은 아니고 일식 요리사로 일을 했데요. 개그맨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 간절해서 무려 11번의 시험을 치르고 어렵게 합격을 했고요. 이렇게 고생해서 합격한 덕분인지 그는 얼마지나지 않아서 유명한 개그맨 반열에 오르게 되었는데요. 문제는 그때부터 시작되었어요.
인기가 높아지자 오히려 인기가 없을 때보다 불안한 상황이 계속되었고요. 또 술에 의존하게 되면서 여러 문제를 일으키게 되었다고 해요. 처음에는 정글같은 세상 속에서 술만이 유일한 친구가 되었기에 그것이 위로가 되었는데요. 그런 말이 있잖아요. 처음엔 사람이 술을 먹는데 나중엔 술이 사람을 먹는다고요. 정말 그는 술에 의존중이 심해져서 이것없이 하루도 버티기 힘든 상태가 되었죠. 그리고 그러한 날들이 계속 됨에 따라 음주운전 사건을 일으키고요. 그것으로 연예계에서 사라지게 돼요.
힘든 시간을 보내던 때에 선배였던 개그맨 이성미를 만나서 교회에 발을 들이게 돼요. 새벽기도회를 통해 처음 교회를 접했는데요. 자신도 모르게 많은 눈물을 흘리게 되면서 이게 뭐지 하면서 새벽기도회를 다니게 되었어요. 참 신기한 것이 그렇게 거듭 새벽기도회를 다니고 교회를 나가기 시작하니깐, 묘하게도 과거에 가득했던 불안감은 사라지고 이유를 알 수 없는 기쁨 혹은 오늘은 좋은 거라는 긍정적인 마음을 생기기 시작하더래요. 난생처음 겪어보는 이러한 평온함이 너무 이상해서 혹시 누가 음식에 약이라도 탓나하는 의심이 들었다고 해요.
심지어 당시에는 방송활동도 하지 못하던 때여서 사실 생활도 곤궁하고 그로인한 스트레스도 더 컸던 때였는데, 이상하게도 새벽기도회를 나가고 예배를 드리고 하면 마음이 평온해지는 날이 계속되면서요. 몇번 가고 말려고 했던 교회를 계속 나가게 되었다고 해요. 그러다가 어느 날은 솔로몬이 하나님께 일천번제를 드린 것을 보면서 자신도 1000일동안 금주를 해야겠다고 결심하고 하나님께 그것을 서원했다고 해요. 정말 신기하게도 하루도 술없이 못 살았고 기껏 노력을 해도 40일을 넘지 못하던 금주가요. 술을 마시는 것보다 교회에 나가면서 얻는 평온함이 더 커서 전혀 생각이 안 나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 무렵이 코로나19로 대면예배가 중단이 되고 온라인예배로 전환이 되면서요. 또다시 시험에 들게 되었어요. 과거를 회상해 보건데 당시에는 예배당에 가서 예배를 드려야만 평온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해서요. 온라인예배에 집중을 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해요. 그러면서 이전과 같은 생활로 다시 돌아가게 되었는데요. 1000일을 금주했던 시간이 무색할 정도로 딱 1잔 마셨던 술이 1000일 전의 모습으로 자신을 완전히 되돌려 놓았다고 해요. 그러면서 새벽기도회를 다니던 그 길을 어느날 밤에 술 마시고 담배 피며 걷게 되었는데요. 갑자기 큰 두려움이 몰려왔다고 해요. 내가 이대로 계속하다간 안될 것 같다고요.
그러면서 다시 마음을 다잡고 예배의 자리로 또 성경공부를 하는 자리로 찾아가게 되었다고 하고요. 그것을 지속하기 위해서 했던 신앙에 관한 일기 쓰기가요. 현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과거의 자신과 만나고 그 이야기를 통해 자신이 받은 은혜를 세상에 나누는 일을 계속하고 있다고 해요.
제가 이분 이야기를 들으면서요. 사실 이분 얼굴이 익숙하긴 한데, 그렇게 유명세가 있었는지 몰랐어요. 그리고 그가 여러 우여곡절을 통해 기독교인이 되었다는 것도 처음 알았고요. 그런데 이분이 그렇다고 대단히 훌륭한 삶을 산다거나 신앙인으로써 매우 귀감이 된다고 할만한 것은 스스로의 고백으로도 아니라고 하지만요. 이분의 간증이 신앙인으로써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것은 어떤 것인지를 깨닫게 해줘요. 그것은 삶에 평안을 가져다 주는 일이고요. 삶을 망가트리지 않는 일임을 깨닫게 해주는데요. 결국,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께 나아가야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는 생각을 또한 하게 돼요.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을 때요. 우리의 열심과 노력으로 평안을 이룰 수 없다는 거예요. 오히려 성공과 출세가 평안으로부터 더 멀어진 상황을 방금 이야기를 통해 보셨잖아요. 또한 그로부터 생겨난 불안을 극복하기 위해서 술이라는 대체제를 사용해 보았지만 처음에는 도움이 되는 듯 하더니 결국은 그것에 삼켜져서 삶이 더 위태롭게 되었잖아요. 반면에 그가 하나님께 나아오기 시작했을 때요. 삶의 형편이 과거보다 더 불안하고 좋지 않았음에도 그는 평안을 얻을 수 있었고요.
또한 이런 얘기를 해주고 있어요. 자신이 연예계에서 나온 이후에 사실상 수입이 거의 없다시피 했는데, 빚을 한푼도 지지 않고 살았다는 것이 너무 놀랍다는 거예요. 자신은 이것이 마치 하나님께서 광야를 통과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옷과 신발이 헤어지지 않게 지켜주신 것과 같이 자신의 삶을 붙들어 주시고 은혜 베풀어 주신 것이라고 고백해요.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 하나님의 도움을 힘입은 삶의 모습이 이와 같다는 것이지요.
오늘 시편의 시인은요.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이 얼마나 놀라운 것인지를 잘 알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자신을 힘들게하는 원수,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원수들을 저주하고 하나님께 고발하면서요.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 내어 맡기고 있어요. 그가 이를 통해서 보여주는 것은요. 하나님을 그만큼 절저히 의지하고 믿는다는 것이지요.
오늘 우리 성도님들은 어떠십니까? 하나님께 나의 속사정을 진실하게 털어 놓을만큼 하나님을 의지하고 계십니까? 또 그분이 주시는 평안을 경험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바라건대,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주께서 우리 성도님들께 평강주시고 삶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를 간절히 간절히 소망합니다.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