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요양원 설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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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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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설명
말씀에서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복음을 전하기 위해 배를 타서 건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큰 바람이 불며 풍랑이 찾아왔습니다. 제자들은 혼비백산이 되어 자신들이 죽게 될까 두려워 했습니다. 제자들 중 많은 사람이 평생을 어부로 살았습니다. 그들은 많은 풍랑을 만났고 극복했습니다. 그래서 왠만한 풍랑이 아니라면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자신들이 죽게 될까 두려워 했습니다. 그들이 만난 풍랑은 작은 풍랑이 아니었습니다. 정말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어부들조차 두려워하는 아주 큰 풍랑이었습니다. 그들의 경험, 지식 무엇으로도 풍랑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점점 바람은 거세지고, 물은 배 안으로 들어오면서 배가 침몰할까 두려웠습니다. 그런데 한쪽에서는 혼비백산이 났는데 다른 한쪽에서는 아주 평안하게 잠을 자고 있는 분이 계십니다. 바로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은 거친 풍랑 속에서도 아무 일이 없다는 듯이 잠을 자고 계셨습니다. 제자들과 예수님의 모습이 정말 대조되는 모습입니다. 제자들은 자신의 경험과 지식이 아니라 예수님을 흔들어 깨웁니다.
‘예수님 일어나십시오. 우리가 죽게 될지도 모릅니다. 어떻게 아무렇지 않게 잠만 주무십니까. 얼른 도와주세요’ 제자들의 소리에서 상황의 긴박함이 잘 드러납니다.
예수님은 자리에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바다에게 ‘잠잠하라 고요하라!’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풍랑은 점점 잠잠해지고, 바다도 고요한 바다가 되어버립니다.
제자들은 놀라고 두려웠습니다. 도데체 ‘예수님이 누구시길래, 바람을 잠잠하게 하고, 바다를 잠잠하게 하는가?’ 두려웠습니다. 어떤 이들은 예수님이 바다의 신은 아닌가 두려웠고, 예수님이 어떤 귀신들의 왕은 아닌가 두려웠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보고 두려워하는 제자드렝게 ‘왜 무서워하느냐?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 질문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예수님이 누구인지 알지 못하는 모습에 믿음을 꾸짖으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다시 웅성 웅성 거리며 ‘예수님은 누구신가?’ 질문하게 되었습니다.
3. 오늘 말씀 연결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예수님은 누구신가?’ 질문합니다. 도데체 예수님은 누구실까요? 우리가 고백하고 찬양하는 예수님은 어떤분인지 말씀을 통해 2가지를 알 수 있습니다.
1. 예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다.
1. 예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다.
먼저 예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합니다. 마가복음 5장에 귀신들린 사람도 예수님을 향해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합니다. 귀신들린 사람도 예수님이 누구신지 아는데, 제자들은 예수님이 누구인지 몰랐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고백처럼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그리스도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은 ‘왕’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이 이 땅에 보내신 왕임을 베드로는 고백하고 있습니다. 율법에서도 왕에게 군사력, 부를 쌓지 말고, 다른 나라와 조약을 맺지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세우신 왕에게 있는 힘은 군사력도 부도 다른 나라의 도움도 아니라 오직 여호와 하나님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하나님이 보내신 ‘왕’ 구원자였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알지 못하니 바다를 두려워 했습니다. 그러나 바다를 두려워하는 제자들의 마음도 이해가 갑니다. 왜냐하면 제자들에게 바다는 많은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두려운 존재였습니다. 그리고 바람과 기상은 항상 예측할 수 없는 환경이었습니다. 오늘날 과학이 발달했지만 아직도 바다가 어떤 곳인지 완전히 알지 못한다고 합니다. 저 깊은 심연 속에 무엇이 있는지 다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오늘날에도 그런데, 제자들에게는 바다는 얼마나 더 두렵고 무서웠겠습니까? 그래서 당시 제자들은 바다에 ‘포세이돈’이라는 신이 있다고 믿었습니다. 포세이돈 신이 바다를 통해 사람들을 괴롭히고, 포세이돈 신에게 조공을 바쳐야 안전하게 배를 탈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바다의 괴물이 있다고 믿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바다는 두려운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바다’보다 높고 크신 하나님의 아들이었습니다. 바다를 말씀으로 잠잠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이 땅을 말씀으로 창조하셨습니다. 이처럼 예수님도 바다를 말씀으로 잠잠하게 하십니다. 예수님은 창조주 하나님이시고, 만물을 다스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바다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2. 예수님을 흔들어 깨우라
2. 예수님을 흔들어 깨우라
둘째 예수님을 흔들어 깨웁시다.
오늘 이 말씀에 핵심은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것입니다. 풍랑 속에서도 예수님은 함께하십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예수님 없는 것처럼 행동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바라보지 않고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나 나의 경험과 지식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제자들은 그 한계, 자신의 연약함을 만났을 때야 예수님을 바라보기 시작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흔들어 깨웁니다.
오늘 말씀을 오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과 함꼐 하는데 두려워한 것이 예수님이 책망한 ‘믿음 없는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두려움 갖는 것 조차 믿음 없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두려워하는 모습을 책망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이 행하신 기적을 보고서도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지 못하는 제자들을 향해 ‘어찌 믿음이 없느냐?’ 책망하십니다.
우리에게 두려움이 생기는 것은 당연합니다. 말씀 속에서 하나님은 여러번 우리를 향해 ‘두려워하지 말라’ 말합니다. 두려움은 당연한 것입니다. 두려움이 생기는 것이 믿음 없음으 아닙니다. 오히려 믿음은 두려울 때 ‘예수님을 흔들어 꺠우는 것이’ 믿음입니다.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붙잡고 사는 것이 아니라 나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을 붙잡고 사는 것이 믿음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흔들어 깨우시기를 원하십니다. 귀신들린 사람은 예수님을 향해 ‘당신이 나와 무슨 상관있습니까?’ 이렇게 말씀합니다. 이 말은 예수님과 우리의 관계가 무엇인지 모르고 하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바로 우리의 아바 아버지이십니다. 우리를 사랑하셔서 십자가에서 자신의 목숨을 내어주시는 사랑의 아버지이십니다. 아버지는 무엇을 원하겠습니까? 아들이 아버지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를 원하십니다.
어떤 아버지가 한 아이를 입양했습니다. 아버지는 아이에게 ‘이 집에 있는 모든 것이 너의 것이니 편하게 사용해도 된다. 그리고 모든지 필요하면 아버지에게 말해줘. 아버지가 도와줄게’ 그러나 아이는 미안함 때문인지, 아직 어색함 때문인지 아버지에게 그 어떤 도움도 요청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이가 떨리는 목소리로 아버지에게 ‘아버지 신발 끈 하나만 사주세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때 아버지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아이에게 ‘그럼 아버지가 도와줄게’ 말했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왜 기쁘셨을까요? 아이가 아버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그 자체를 기뻐하신 겁니다. 아이를 도울 수 있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게 된 것입니다.
우리 예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구하기를 원하십니다.
마태복음 7:7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예수님은 우리에게 구하라 말씀하십니다. 아들이 떡을 달라하는데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주실 아버지가 어디있느냐 말씀하시면서 우리에게 구하라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에 아버지이십니다. 우리가 떡을 달라하면 떡을 주시는 아버지이십니다. 아니 우리가 돌을 달라해도 떡을 주실 아버지이십니다. 우리가 뱀을 달라해도 떡과 물고기를 주실 선하신 아버지이십니다.
예수님을 흔들어 깨웁시다. 그것이 우리의 특권이고 아버지의 기쁨이십니다.
오늘 어르신들에게 바다와 같이 두려운 것은 무엇입니까? 육체의 질병, 물질에 대한 걱정, 마음의 상처들 다양한 모습들이 우리를 두렵게 하고 절망하게 만들 것입니다. 괜찮습니다. 우리에게 문제도 있지만 문제보다 크신 아바 아버지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두려움 앞에서 아버지이신 주님을 흔들어 깨웁시다. 기도로 말씀으로 찬송으로 주님을 꺠웁시다. 주님께 구합시다. 주님이 우리에게 그 무엇보다 선하신 은혜를 우리에게 베푸실 것입니다.
저희도 한달 어르신들을 위해 구하며 기도하겠습니다. 마음의 평안이 임하기를, 여호와 라파 치유와 회복이 임하기를, 일용할 양식을 구하며 물질의 축복이 임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주님을 흔들어 깨우며 주님을 통해 담대히 나아가는 어르신들 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