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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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찬양
시편 103편1.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의 거룩한 이름을 송축하라2.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3. 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4. 네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5.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6. 여호와께서 공의로운 일을 행하시며 억압 당하는 모든 자를 위하여 심판하시는도다7. 그의 행위를 모세에게, 그의 행사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알리셨도다8. 여호와는 긍휼이 많으시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9. 자주 경책하지 아니하시며 노를 영원히 품지 아니하시리로다10. 우리의 죄를 따라 우리를 처벌하지는 아니하시며 우리의 죄악을 따라 우리에게 그대로 갚지는 아니하셨으니11. 이는 하늘이 땅에서 높음 같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그의 인자하심이 크심이로다12.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의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13. 아버지가 자식을 긍휼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나니14. 이는 그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단지 먼지뿐임을 기억하심이로다15. 인생은 그 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도다16. 그것은 바람이 지나가면 없어지나니 그 있던 자리도 다시 알지 못하거니와17. 여호와의 인자하심은 자기를 경외하는 자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이르며 그의 의는 자손의 자손에게 이르리니18. 곧 그의 언약을 지키고 그의 법도를 기억하여 행하는 자에게로다19. 여호와께서 그의 보좌를 하늘에 세우시고 그의 왕권으로 만유를 다스리시도다20. 능력이 있어 여호와의 말씀을 행하며 그의 말씀의 소리를 듣는 여호와의 천사들이여 여호와를 송축하라21. 그에게 수종들며 그의 뜻을 행하는 모든 천군이여 여호와를 송축하라22. 여호와의 지으심을 받고 그가 다스리시는 모든 곳에 있는 너희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본문은 하나님을 송축할 이유에 대해 다양하게 기록해 놓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하나님을 송축할 이유, 공동체가 하나님을 송축할 이유, 전 민족과 세대가 하나님을 송축할 이유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개인이 여호와를 송축할 이유입니다(1-8).
특별히 개인의 ‘영혼’이 여호와를 송축하라고 합니다(1). 영혼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속(내면)의 은밀함과 진실함을 담아 하나님을 송축하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속에 있는 것을 다 지켜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지식, 감정, 의지를 담아 하나님을 송축해야 합니다. 형식적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지 마시고, 우리의 ‘지식’을 토대로 송축받기에 합당하신, 말씀으로 천지와 세계 모든 만물을 무에서 유로 창조하신 하나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감정’을 다해 베푸신 모든 은혜를 감사로 반응하며 하나님을 송축해야 합니다. 우리 ‘의지’가 하나님을 진실로 송축할 수 있도록 찬양과 예배, 기도의 자리를 찾아 나서길 축원합니다. 지정의, 전인격적으로 우리 진심을 담아 하나님을 송축하라고 말씀합니다.
‘송축’의 히브리어는 복을 의미하는 ‘바라크’입니다. 바라크는 ‘무릎 꿇다’라는 뜻의 단어입니다. 진실로 하나님을 송축한다는 것은 먼저 우리 마음 자세가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인정’해야 합니다. 우리 삶에 펼쳐 놓으신 하나님의 기이한 역사를 인정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할 때와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인정할 때 ‘무릎 꿇게’ 됩니다. 인정하는 것은 기억하고 기린다는 의미로서, 바로 하나님께 감사한 일을 인정할 때 입술에서 찬송이 터져 나옵니다. 그렇게 복이란 뜻의 바라크는 무릎 꿇다, 경배하다, 예배하다란 의미와 전부 연결됩니다. 그의 거룩한 이름을 송축하라고 합니다. 여호와는 거룩하십니다. 거룩은 구별되었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믿는 분은 여러 죽은 신들과 구별된, 여러 세상 종교와 구별된 거룩한 하나님이십니다.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라 하십니다(2).
위에 언급한 ‘송축하다’는 ‘인정하다’, 곧 ‘기억하다’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은택은 하나님의 우리를 위한 행사, 역사를 가리킵니다. 시인은 그분이 우리 개인을 위해 모든 죄악을 사하셨다(3)고 합니다. 죄로 죽었던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하신 일은 가장 중요한 점입니다. 바로 우리를 용서하셨다는 뜻입니다. 용서받을 수 없는 연약한 우리를 하나님께서 무한한 사랑(아가페 사랑)으로 용서하시고 죄악에서 건져내셨습니다. 더불어 영육의 모든 병을 고치셨습니다(3하).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하나님을 진실되게 믿으면 가장 뚜렷하게 찾아오는 것이 평강입니다. 평강은 스트레스를 뒤로 떠나가게 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믿음으로 반응하기 시작하면 스스로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의탁하는 삶이 시작됩니다. 그때 마음에서 평안을 경험하고, 어떤 형편에도 건강이 찾아올 줄 믿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에 운명과 미래마저 이끄실 줄 믿는 자에게 영육의 건강이 어찌 찾아오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한편 질병이 있다는 건 하나님을 의지하는 계기로서 송축의 이유가 됩니다. 병이 없으면 유한함을 깨닫지 못하게 됩니다. 건강하고 교만하면 우리가 미련하고 연기와 같으며 한계 속에 존재함을 깨닫지 못합니다. 삶이 힘들고 지친 가운데 계시다면, 그것 또한 송축의 이유로 삼고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길 소원합니다.
인자와 긍휼은 하나님의 대표적 성품인 ‘헤세드’입니다.
끊임없이 우리를 용납하고 용서해 주시는 은혜가 우리를 파멸에서 속량, 즉 건져주셨습니다(4). ‘속량’은 값을 치르고 샀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죽이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우리의 가치는 예수님만큼이니, 속량은 우리의 자존감을 높여 줍니다. 우리는 개인의 노력과 삶의 성취로써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의 대표자이신 예수님으로 인해 가치가 상승했음을 기억하십시오. 오늘도 내가 자신을 볼 땐 부족하지만,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의 고결한 희생으로 값을 치르신 은혜로 하나님 앞에 서 있고, 하나님의 자녀와 소유되게 하신 하나님의 인자와 긍휼을 토대로 하나님을 송축할 수 있길 소원합니다. 주를 앙망하는 자에게 독수리 날개 쳐 올라감 같은 새 힘을 주셔서, 뛰어가도 곤비치 않고 걸어가도 피곤치 않을 것이라 약속하셨습니다(사 40:30). 주를 앙망함, 곧 주님을 기다리고 간절히 바라본다는 것은 곧 그분을 주님으로 믿고 그 앞에 무릎을 꿇고, 그분을 인정하고 감사하는 바라크, 송축의 은혜를 경험한 자들의 태도입니다. 독수리 같게 하신다 하였는데, 본문은 독수리가 청춘의 상징임을 말합니다(5). 나이가 아니라 앙망의 마음가짐이 청춘되게 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오늘도 독수리같이 도약하며 청춘을 만끽하시길 축원합니다.
송축할 이유로, 그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기 때문입니다(14).
하나님은 우리의 뼈, 근육, 세포로 형성된 모든 체질을 아십니다. 우리는 먼지뿐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때론 그분이 베푸신 은택을 잊을 때 우리는 경거망동합니다. 창조 시 우리를 조성하신 흙은 히브리어 ‘아파르’입니다. 티끌로서 경작이 불가능한 흙입니다. ‘아다마’라는 흙은 심고 물주고 광합성을 하면 생명이 창출되는 흙입니다. 그런데 아다마가 아닌 티끌로 만드시고,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사 하나님의 형상 되게 하셔서 하나님을 송축할 수 있는 은혜로운 존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우리 인생은 풀꽃 같고(15), 안개처럼 유한함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이런 말씀으로 우리의 시작을 기억한다면, 오늘 하루 하나님을 송축할 수 있길 소원합니다.
인간뿐 아니라 인류와 천군 천사까지 하나님을 송축하라고 말씀합니다(17-22).
영혼이, 내면이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격, 즉 지정의로써 하나님을 찬양한다는 것입니다. 천군 천사도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물입니다. 지정의, 인격을 가진 존재이니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합니다. 이 땅의 피조물들이나 영적 존재들까지 전부 하나님께 무릎 꿇어야 할 존재입니다(20, 21). 무릎 꿇음은 하나님을 인정하고 감사할 때 하는 예배의 행위입니다. 오늘도 우리 삶을 청춘 같게 하시고, 좋은 것으로 베푸시는 은혜로 송축할 이유를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의지적으로도 잊지 않고 송축함으로 무릎 꿇어 예배하며 하나님 이름을 드높이길 축원합니다.
기도
오늘 하루도 내 영혼이 주님을 송축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은택을 기억하고 그에 반응하게 하소서!
김현주, 박영신 성도를 위해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