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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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바람을 심는 자들

본문: 호세아 8장 1-14절

찬송: 542장 구주 예수 의지함이

오늘은 호세아 8장 말씀을 가지고 "바람을 심는 자들"이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호세아 8장은 북이스라엘 왕국의 마지막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백성이었던 이스라엘이 어떻게 멸망의 길로 치달았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특히 7절 "그들이 바람을 심고 광풍을 거둘 것이라"는 말씀은 잘못된 선택이 가져오는 참혹한 결과를 강력하게 경고한다.
바람을 심는다는 것은 실체 없는 헛된 것에 의존한다는 뜻이다. 우리가 하나님 대신 다른 것을 의지할 때, 그 결과는 광풍과 같은 재앙이 된다는 것이다.
A
1-6절은 "헛된 것을 심는 자들"을 말한다
4절은 "그들이 왕들을 세웠으나 내게서 난 것이 아니며 그들이 지도자들을 세웠으나 내가 모르는 바이며"라고 말한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고 자신들의 계획대로 왕을 세웠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지 않으시는 정치를 했다.
더 심각한 것은 5절의 "사마리아여 네 송아지는 버려졌느니라"는 말씀이다.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하나님처럼 섬겼다. 6절에서 "이것은 이스라엘에서 나고 장인이 만든 것이라 참 신이 아니니"라고 하신다. 인간이 만든 것을 하나님으로 섬기는 어리석음을 저질렀다.
이것이 바로 바람을 심는 것이다. 실체 없는 헛된 것에 의존하는 것이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하나님보다 돈을 더 의지하고,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신뢰할 때, 우리는 바람을 심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는 반드시 광풍으로 돌아온다.
7-10절은 "잘못된 외교를 하는 자들"을 말한다
9절은 "그들이 홀로 떨어진 들나귀처럼 앗수르로 갔고 에브라임이 값 주고 사랑하는 자들을 얻었도다"라고 한다. 이스라엘은 강대국 앗수르에게 조공을 바치며 보호받으려 했다. 하나님 대신 세상 권력에 의존했다.
"값 주고 사랑을 산다"는 표현이 얼마나 비참한가. 진정한 사랑은 돈으로 살 수 없다. 하나님의 사랑은 값없이 주어지는 은혜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사랑을 버리고 세상에서 사랑을 사려 했다.
10절에서 "지도자의 임금이 지워 준 짐으로 말미암아 쇠하기 시작하리라"고 한다. 외국에 의존한 결과는 더 큰 짐과 고통이었다. 이것이 바람을 심고 광풍을 거두는 것이다.
우리도 신앙보다 세상 방법을 더 신뢰할 때가 있다. 기도보다 인맥을, 하나님보다 재물을 더 의지할 때가 있다. 그것이 바로 바람을 심는 것이다.
11-14절은 "형식적 종교를 하는 자들"을 말한다
11절은 "에브라임은 죄를 위하여 제단을 많이 만들더니 그 제단이 그에게 범죄하게 하는 것이 되었도다"라고 한다. 제단은 많이 쌓았지만 진심이 없었다. 형식적인 종교 행위였다.
12절에서 "내가 그를 위하여 내 율법을 만 가지로 기록하였으나 그들은 이상한 것으로 여기도다"라고 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을 멀리하고 자신들 방식대로 신앙생활을 했다.
13절은 "그들이 내게 고기를 제물로 드리고 먹을지라도 여호와는 그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라고 말한다. 제사는 드리지만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시는 예배였다. 습관적이고 형식적인 신앙이었다.
이것 역시 바람을 심는 것이다. 마음 없는 예배, 형식적인 신앙생활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오히려 하나님을 더욱 멀어지게 만든다.
"바람을 심는 자"가 되지 말고 "진리를 심는 자"가 되어야 한다. 바람은 잡을 수도 없고 의지할 수도 없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하고 신실하다.
우리의 모든 선택과 결정이 하나님 중심이어야 한다. 돈이나 권력이나 사람에게 의존하지 말고 하나님께만 의존해야 한다. 형식이 아닌 진심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
갈라디아서 6장 7절에서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고 하셨다. 우리가 바람을 심으면 광풍을 거두지만, 하나님의 뜻을 심으면 영생의 열매를 거둔다.
바람을 심고 광풍을 거두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심어 영생의 열매를 거두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 아침 이른 시간에 주님 앞에 나아와 말씀을 듣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호세아서 말씀을 통해 바람을 심고 광풍을 거두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라고 경고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주님, 우리가 얼마나 자주 주님 대신 다른 것들을 의지했는지 고백합니다. 돈과 권력과 사람의 힘을 주님보다 더 신뢰했던 어리석음을 용서해 주옵소서. 형식적이고 습관적인 신앙생활로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것을 회개합니다.
이제부터는 오직 주님께만 의존하고, 진심으로 주님을 섬기며,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해 주옵소서. 우리의 모든 선택과 결정이 주님 중심이 되게 하시고, 바람이 아닌 진리를 심어 영생의 열매를 거두는 성도들이 되게 해 주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도 주님과 동행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로 사용해 주옵소서.
성도들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가정마다 주님의 평안이 충만하게 하옵소서. 어려운 일들을 당하고 있는 성도들의 기도에 응답해 주시고, 주님의 위로와 힘을 공급해 주옵소서. 연로하신 성도들께 건강을 허락하시고, 젊은 성도들에게는 믿음의 성장을 주옵소서.
모든 성도들이 주님 안에서 참된 기쁨과 소망을 누리며, 서로 사랑하고 격려하는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게 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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