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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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헛된 기쁨

본문: 호세아 9장 1-17절

찬송: 322장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오늘은 호세아 9장 말씀을 가지고 "헛된 기쁨"이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호세아 9장은 이스라엘의 거짓된 번영과 기쁨을 경고하는 말씀이다. 하나님을 떠난 백성들이 누리는 기쁨은 결국 슬픔과 멸망으로 변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오늘 우리에게도 진정한 기쁨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는 중요한 교훈이다.
1-6절은 "거짓된 축제의 경고"를 말한다.
"이스라엘아 너는 이방 사람처럼 기뻐 뛰놀지 말라"(1절)는 말씀은 당시 이스라엘의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들은 바알 숭배와 함께하는 수확 축제에서 큰 기쁨을 누리고 있었다. 타작마당에서 벌어지는 종교적 제의는 풍요와 번영을 약속하는 듯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러한 기쁨이 "음행의 값"(1절)이라고 규정하신다. 하나님을 떠나 얻은 물질적 풍요는 참된 축복이 아니다. 2절에서 "타작마당이나 술틀이 그들을 기르지 못할 것"이라고 하신 것처럼, 하나님 없는 번영은 지속될 수 없다.
오늘날 우리도 하나님과 상관없는 성공과 기쁨에 도취될 때가 있다. 세상적 가치관으로 얻은 성취감이나 물질적 만족은 결국 공허함으로 변한다. 우리는 진정한 기쁨의 근원이 오직 하나님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7-9절은 "선지자를 조롱하는 백성"을 말한다.
"선지자가 어리석었고 신에 감동하는 자가 미쳤나니"(7절)라는 말은 당시 백성들이 하나님의 메신저들을 어떻게 대했는지 보여준다. 그들은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선지자들을 광인 취급했다.
이는 영적 분별력을 잃어버린 백성의 모습이다. 8절에서 선지자를 "새 잡는 자의 그물"과 같다고 한 것은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방해하고 거부했음을 의미한다. 9절의 기브아 사건을 언급한 것은 그들의 부패가 역사상 최악의 수준에 이르렀음을 나타낸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고 세상의 가치관에 매몰되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그분의 뜻을 분별하는 영적 감각을 유지해야 한다.
10-17절은 "영광의 상실과 심판"을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과거 이스라엘을 "광야에서 포도를 만남 같이"(10절) 사랑하셨다. 무화과나무의 첫 열매처럼 소중히 여기셨다. 하지만 그들이 바알브올에서 우상에게 몸을 드림으로 가증하게 되었다.
그 결과 11절에서 "에브라임의 영광이 새 같이 날아가리니"라고 하신다. 그들이 자랑하던 번영과 후손의 축복이 사라질 것이다. 15절에서는 "내 집에서 그들을 쫓아내고 다시는 사랑하지 아니하리라"는 무서운 선언이 나온다.
17절의 "그들이 여러 나라 가운데에 떠도는 자가 되리라"는 예언은 실제로 성취되었다. 북이스라엘은 멸망하여 영원한 유랑민이 되었다.
우리는 이 역사의 교훈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당연하게 여기지 말고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께 순종해야 함을 깨달아야 한다.
헛된 기쁨은 반드시 슬픔으로 변한다. 하나님을 떠나 얻은 성공과 번영은 지속될 수 없다. 오직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기쁨만이 영원하고 참된 것이다.
우리는 세상의 가치관에 휩쓸리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 아침 이른 시간에 주님의 보좌 앞에 나아온 우리들을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호세아 선지자를 통해 주신 말씀으로 우리의 마음을 깨우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 우리가 때로는 세상의 가치관에 휩쓸려 헛된 기쁨을 추구할 때가 있음을 고백합니다. 물질적 성공과 번영에만 마음을 두고, 정작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의 마음은 외면했던 죄를 용서해 주옵소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선지자들을 조롱했듯이, 우리도 주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기고 순종하지 않았던 모든 죄악을 회개합니다.
이제 우리로 하여금 참된 기쁨이 오직 주님 안에 있음을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세상의 헛된 즐거움이 아닌, 주님과의 교제에서 오는 영원한 기쁨을 누리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하루 동안 우리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주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가정에서, 직장에서, 모든 만남의 자리에서 주님의 사랑을 나타내는 통로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우리 성도들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각자가 드리는 기도의 제목들을 하나님께서 선하신 뜻 가운데 응답해 주옵소서. 어려움 가운데 있는 성도들에게는 위로와 힘을 주시고, 질병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는 치유의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이 모든 기도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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