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1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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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끝없는 사랑
제목: 끝없는 사랑
본문: 호세아 11장 1-11절(12절)
본문: 호세아 11장 1-11절(12절)
찬송: 299장 하나님 사랑은
찬송: 299장 하나님 사랑은
오늘은 호세아 11장 말씀을 가지고 "끝없는 사랑" 이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든든한 사랑의 확신이다. 이번 주도 여러 어려움들을 만날 것이다. 그 어려움들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은 바로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에서 나온다.
1-4절은 "아버지의 사랑"을 말한다
"이스라엘이 어렸을 때에 내가 사랑하여 내 아들을 애굽에서 불러냈거늘"(1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내 아들" 이라고 부르신다. 이것은 진짜 아버지의 마음이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바로 아버지의 마음이다.
"어렸을 때"라는 표현도 중요하다. 어린 시절의 이스라엘, 애굽에 노예로 전락해 있었을 때 그들은 연약했고 도움이 필요했다. 그때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돌보셨다. 애굽에서 구원하신 것도 오로지 아버지의 사랑 때문이었다.
"그러나 내가 에브라임에게 걸음을 가르치고 내 팔로 안았음에도"(3절).
세심한 사랑을 보여준다. 걸음을 가르치고, 팔로 안고, 고쳐주시는 하나님의 모습이다. 이것은 아이를 돌보는 아버지의 모습과 똑같다.
걸음을 가르친다는 것은 첫걸음마를 의미한다. 아이가 넘어지면 일으켜 세우고 다시 걸을 수 있도록 격려하는 아버지의 모습이다.
"내가 사람의 줄 곧 사랑의 줄로 그들을 이끌었고"(4절).
"사랑의 줄"이라는 표현이 아름답다. 사랑의 줄은 보이지 않지만 가장 강한 줄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강제로 끌고 다니시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이끄신다.
"그들에게 대하여 그 목에서 멍에를 벗기는 자 같이 되었으며"라는 것은 무거운 짐을 덜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다. 새로운 한 주,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며 우리의 무거운 짐들을 벗겨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자.
5-7절은 "아들의 배반"을 말한다
"선지자들이 그들을 부를수록 그들은 점점 멀리하고"(2절).
2절 말씀을 여기서 인용하는 이유는 1절의 사랑과 대조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내 아들"이라고 부르시며 사랑하셨는데, 정작 그 사랑을 받은 자녀들의 반응이 어떠했는지를 보여준다.
이것이 자녀의 배반이다. 하나님께서 부르실수록 점점 멀리하는 것이다. 마치 반항기 청소년처럼 부모가 뭐라고 하면 반대로 행동하는 것과 같다.
"내 백성이 끝끝내 내게서 물러가나니"(7절).
"끝끝내"라는 표현이 하나님의 깊은 탄식을 보여준다. 아무리 불러도 응답하지 않는 자녀들을 향한 아버지의 절망적 심정이다.
8-11절은 "하나님의 내적 갈등과 결단"을 말한다
"에브라임이여 내가 어찌 너를 놓겠느냐 이스라엘이여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8절).
드디어 하나님의 내적 갈등이 폭발한다. "어찌 너를 놓겠느냐"는 것은 자녀를 포기할 수 없는 아버지의 절규다.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돌이키어 나의 긍휼이 온전히 불붙듯 하도다"(8절).
하나님의 긍휼이 불같이 타오르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이다.
"내가 나의 맹렬한 진노를 나타내지 아니하며 내가 다시는 에브라임을 멸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이요 사람이 아님이라"(9절).
"내가 하나님이요 사람이 아님이라"는 말씀이 역설적이다. 인간같은 감정을 보이시면서도 하나님은 사람과 다르다고 하신다.
사람의 사랑은 조건적이고 한계가 있다. 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무조건적이고 한계가 없다. 이것이 끝없는 사랑이다.
"그들은 사자처럼 소리를 내시는 여호와를 따를 것이라 여호와께서 소리를 내시면 자손들이 서쪽에서부터 떨며 오되"(10절).
"떨며 온다"는 것은 두려워서가 아니라 감격해서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아버지의 음성을 드디어 듣게 된 것이다.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는 이 시간, 우리는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을 확인했다. 어제의 실패와 부족함이 있어도 하나님의 사랑은 변하지 않는다.
이번 주도 어려운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일상 생활에서 스트레스받는 일들, 가정에서 걱정되는 일들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어찌 너를 놓겠느냐"고 하시는 아버지의 사랑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
사람의 사랑은 한계가 있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끝이 없다. 이것이 우리가 새로운 한 주를 힘있게 시작할 수 있는 비결이다.
월요일부터 시작해서 일주일 내내 이 사랑을 의지하고 살자. 힘들 때마다 "내 아들아, 내 딸아"라고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살자.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며 끝없는 아버지의 사랑을 확신하고 승리하는 한 주를 보내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에 대한 말씀을 들으며 우리의 마음이 든든해졌습니다. "내 아들"이라 부르시며 걸음을 가르치시고 팔로 안아주신 아버지의 세심한 사랑을 깨닫게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가 때로는 바쁜 일상 속에서 하나님을 멀리할 때도 있었지만, "어찌 너를 놓겠느냐"고 하시며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믿습니다. "내가 하나님이요 사람이 아니라" 하시며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끝없는 사랑을 베풀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번 주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고 담대하게 나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힘들 때마다 "내 아들아"라고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성도들이 가정과 일터와 마을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통로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가정에서는 서로 사랑하고 이해하는 화목한 가정을 이루게 하시고, 일터에서는 신실하게 일하며 함께 하는 이웃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하여 주시옵소서.
무더위 가운데 성도들을 영육간에 강건하게 하여 주시고, 특별히 연로하신 성도들과 어린 자녀들의 건강을 지켜주시옵소서. 학업에 임하는 자녀들에게는 지혜와 총명을 주시옵소서.
질병으로 고생하는 성도들을 고쳐주시고, 경제적 어려움에 있는 성도들에게는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경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새벽 이곳에 모인 우리 모두의 기도 제목들을 들어주시고 하나님의 선하신 뜻 가운데 응답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