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하시는 하나님
Notes
Transcript
<새벽설교>
고린도후서 7:5-7
“위로하시는 하나님”
찬송가 406장 ‘곤한 내 영혼 편히 쉴 곳과’
2025. 7. 21
조 정 수
할렐루야. 오늘 본문을 놓고 “위로하시는 하나님” 이라는 제목으로 말씀 전하고자 합니다. 오늘 본문은 고린도후서 2장 12절 13절 내용과 이어지는 내용인데요. 고린도후서 2장 12절 13절에 보면, 바울이 드로아에서 디도를 기다리다가 디도를 만나지 못하고 마게도냐로 갔다는 말을 하거든요.
그런데 바울이 왜 드로아에서 디도를 기다렸냐면, 바울이 에베소에서 전도의 문이 열어서 열심히 복음을 전하던 중에, 에베소에서 난리가 일어났죠. 우상을 만들어 파는 업자들이 바울을 모함해서 죽이려고 했어요. 그래서 바울이 에베소를 떠나서 드로아로 간 겁니다.
바울이 드로아로 간 이유는, 드로아에서 바울이 디도를 만나게 되리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이에요. 에베소에서 난리가 나기 전에 바울이 디도를 고린도에 보냈거든요. 혹독한 편지를 써서 디도 손에 들려주면서 고린도에 다녀오라고 했어요. 드로아에 큰 항구가 있기 대문에, 디도가 고린도에서 돌아올 때 드로아 항구로 올 것으로 예상을 한 거죠.
그래서 드로아에서 디도를 기다리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안 오는 거예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마게도냐로 떠납니다. 자, 이 내용이 고린도후서 2장 12절 13절인데요. 한번 찾아볼까요? 고린도후서 2장 12절 13절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시작, “내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하여 드로아에 이르매 주 안에서 문이 내게 열렸으되 내가 내 형제 디도를 만나지 못하므로 내 심령이 편하지 못하여 그들을 작별하고 마게도냐로 갔노라”
드로아에서 디도를 기다리면서 그곳에서도 열심히 복음을 전했는데, 결국에 디도를 못 만나고 마게도냐로 갔다는 겁니다. 내 심령이 편하지 못하여 그들을 작별하고 마게도냐로 갔노라. 심령이 편하지 못했어요. 마음에 평안이 없고, 답답하고, 괴롭고, 두려운 겁니다.
왜냐하면 디도가 혹독한 편지를 들고 고린도에 갔는데, 바울이 그 편지를 보낸 것을 후회했거든요. 편지에 너무 말을 세게 써놔서 고린도 성도들이 더 상처를 받을까봐, ‘아, 편지를 괜히 보냈다’고 후회를 하던 참이에요. 그래서 빨리 디도를 만나서 교회가 어떻게 됐는지 듣고 싶은데, 만날 수가 없으니까 더 속이 타는 거죠.
그런 답답하고 괴로운 상태로 어쩔 수 없이 마게도냐로 가는 겁니다. 이제 오늘 본문으로 돌아와서 오늘 본문 7장 5절을 가서 봐 볼까요? 심령이 불편한 상태로 마게도냐에 도착을 했는데, 도착했을 때 바울의 상태가 어떠했는가를 말하고 있어요. 자, 5절 말씀을 같이 읽겠습니다. 시작, “우리가 마게도냐에 이르렀을 때에도 우리 육체가 편하지 못하였고 사방으로 환난을 당하여 밖으로는 다툼이요 안으로는 두려움이었노라”
마게도냐에 도착을 했는데, 그때 바울이 상태가 안 좋죠. 육체가 편하지 못하였고, 사방으로 환난을 당하여서, 밖으로는 다툼이요 안으로는 두려움인 상태였습니다.
그러니까 전체적으로 상태가 안 좋았어요. 육체적으로나 영적으로나 너무 다운돼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고린도후서 1장 8절에서 뭐라고 했습니까? “살 소망까지 끊어질 정도”였다고 그러잖아요. 도저히 살고 싶지가 않을 정도로, 그 정도로 괴로웠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들을 하나님이 위로하십니다. 살 소망까지 끊어진 자들을 하나님이 위로하셔요. 오늘 본문 6절 봐 볼까요? 6절 다같이 읽겠습니다. 시작, “그러나 낙심한 자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이 디도가 옴으로 우리를 위로하셨으니” 아멘.
누가 그들을 위로하십니까? 낙심한 자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이 위로하십니다. 어떤 방법으로 위로하십니까? 디도를 만나게 함으로 위로하십니다.
드로아에서 그토록 만나고 싶었던 디도를 마게도냐에서 만났어요. 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어떻게 여기서 만날 수가 있지? 싶을 정도로, 예상도 못했는데 여기서 만난 겁니다. 그러니까 바울이 얼마나 반가웠겠어요? 앞으로 오랫동안 못 만날 거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빠른 시일 내에 만났단 말이죠. 이게 너무 기쁜 거예요.
그런데 이 기쁨이 단순히 디도를 만난 것으로만 끝나지 않아요. 디도가 너무나도 반가운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바울이 혹독한 편지를 보낸 것을 후회했다고 했잖아요. 내가 괜히 편지를 보내서 상황이 더 악화되면 어떡하나, 걱정을 많이 했거든요. 그런데 놀랍게도 이 편지로 인해서 상황이 굉장히 좋아졌다는 겁니다.
바울의 편지를 보고 성도들이 자기들의 잘못을 뉘우치고, 바울의 말대로 조치를 취했다는 거예요. 이 소식이 바울에게 정말 큰 기쁨이 되었어요. 여러분, 예를 들어서 내가 시험을 봤는데, 실수로 답을 잘못 체크를 한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아, 시험 망쳤구나’ 이렇게 낙심을 하고 살 소망까지 끊어져 있었는데, 나중에 시험 결과가 나와서 보니까, 놀랍게도 100점을 맞은 거예요. 자포자기하고 있었는데, 걱정했던 것이 무색하게, 결과가 너무 좋은 겁니다.
바울이 지금 그런 상황인 거예요. 내가 쓴 편지 때문에 마음이 괴로웠는데, 오히려 그 편지가 큰 도움이 되어서 마음이 안심이 되고, 기쁨이 충만하게 되는 겁니다.
여러분, 이처럼 하나님은 정말로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우리를 위로하십니다. 우리 생각에는, 이것이 도저히 가망이 없고, ‘이거는 어떻게 해도 안 되는 거야’, 라는 생각으로 자포자기 할 수도 있어요. 그러나 그것은 우리 인간의 생각이고, 하나님께는 불가능이 없거든요.
불가능이라고 생각하는 자체가 하나님을 불신하는 겁니다. 하나님은 다 하실 수 있는데, 왜 우리가 스스로 안 된다고 생각을 하냐는 거예요.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불가능이 없으신 분인 줄로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우주를 창조하신 분이, 티끌만도 못한 우리의 문제를 해결 못하실까요? 해결 못하실 문제가 없으셔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생각지 못한 환난을 당할 때도 있지만, 우리 인생에 환난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때로는 생각지 못한 위로와 기쁨이 올 때도 있어요.
하나님이 우리를 위로하시는 방식은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환난 앞에서 낙심하고만 있을 것이 아니라, 모든 상황을 역전시키시고 우리를 위로하실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하루가 힘들고 괴로워도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참고 인내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기도하세요. 그러면 반드시 낙심한 자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이 우리의 기대를 뛰어넘는 위로와 기쁨을 주실 줄로 믿습니다. 그런 은혜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