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엘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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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르짖으라

본문: 요엘 1장 1-20절

찬송: 364장 내 기도하는 그 시간

오늘은 요엘 1장 말씀을 가지고 “부르짖으라”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요엘 1장은 메뚜기 재앙으로 인한 절망적 상황을 묘사한다. 모든 소산이 끊어지고 기쁨이 사라진 땅에서 오직 여호와께 부르짖는 것만이 유일한 해답임을 보여준다.
이른 새벽에 하나님 앞에 나온 우리의 마음은 무엇인가? 어떤 이는 밤새 잠 못이루는 문제를 안고 왔을 것이고, 어떤 이는 가슴 답답한 마음을 털어놓고 싶어서 왔을 것이다. 요엘 시대의 백성들도 그랬다. 모든 것이 무너져 내렸을 때, 그들에게 남은 것은 오직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뿐이었다.
1-7절은 전무후무한 재앙을 말한다.
“늙은 자들아 너희는 이것을 들을지어다 땅의 모든 주민들아 너희는 귀를 기울일지어다 너희의 날에나 너희 조상들의 날에 이런 일이 있었느냐”(2절)
요엘은 “이런 일이 있었느냐”고 물었다. 살아오면서 이런 절망적인 상황을 본 적이 있냐는 것이다. 팥중이가 남긴 것을 메뚜기가 먹고, 메뚜기가 남긴 것을 느치가 먹고, 느치가 남긴 것을 황충이 먹었다.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우리 인생도 그런 때가 있다. 건강도, 재정도, 가정도, 모든 것이 한꺼번에 무너져 내리는 것 같은 때 말이다. 그때 우리는 요엘 시대 백성들처럼 “이런 일이 있었느냐”고 탄식하게 된다.
요엘 1장은 “포도나무가 시들고 무화과나무가 말랐다”고 말씀한다. 석류나무와 대추나무와 사과나무까지 다 시들었다. 사람의 즐거움이 다 말랐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경험하는 절망의 현실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런 절망적인 상황을 통해서도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8-14절은 모든 계층의 애곡을 말한다.
“너희는 처녀가 어렸을 때에 약혼한 남자로 말미암아 굵은 베로 동이고 애곡함 같이 할지어다”(8절)
메뚜기 재앙은 모든 계층을 다 휩쓸었다. 처녀는 애곡했고, 제사장들은 슬퍼했으며, 농부들은 부끄러워했다. 아무도 예외가 없었다. 소제와 전제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끊어졌고, 여호와께 수종드는 제사장들이 슬퍼했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어려움이 닥칠 때 나이도, 지위도, 학벌도 소용없다. 모든 사람이 다 똑같이 연약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바로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나아가는 것이다.
그래서 14절은 “너희는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여 장로들과 이 땅의 모든 주민들을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으로 모으고 여호와께 부르짖을지어다”라고 말씀한다.
하나님은 모든 백성들이 함께 모여서 부르짖으라고 하셨다.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는 일이지만, 함께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응답이 있는 것이다.
15-20절은 여호와께 부르짖음을 말한다.
“슬프다 그 날이여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나니 곧 멸망 같이 전능자에게로부터 이르리로다”
요엘은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다.”고 선포했다. 이것은 단순한 재앙이 아니라 하나님의 심판이 임한 것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바로 이 절망적 상황에서 요엘 선지자는 무엇을 했는가?
19절에서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오니”
요엘 선지자 자신이 먼저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불이 목장의 풀을 살랐고 불꽃이 들의 모든 나무를 살랐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심지어 들짐승도 주를 향하여 헐떡거렸다(20절).
우리는 여기서 중요한 교훈을 얻는다. 절망적 상황일수록 더욱 간절히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한다는 것이다. 들짐승도 본능적으로 하나님을 찾는데, 하물며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우리가 어찌 부르짖지 않겠는가!
새벽마다 이 자리에 나와 하나님께 부르짖는 우리의 모습은 참 아름답다. 요엘은 모든 것이 무너진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이 유일한 희망임을 보여주었다.
우리 각자에게도 메뚜기 재앙 같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건강의 문제, 가정의 문제, 경제의 문제들이 우리를 짓누를 때가 있다. 그러나 절망하지 말자. 하나님은 우리의 부르짖음을 들으시는 분이시다.
이른 새벽 이 거룩한 시간에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이야말로 가장 지혜로운 일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간절한 부르짖음을 외면하지 않으신다. 오늘도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하루를 시작하고, 그 부르짖음 가운데서 하나님의 응답을 경험하는 복된 하루를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이른 새벽 하나님 앞에 나온 우리에게 요엘의 메시지를 통해 말씀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메뚜기 재앙 같은 절망적 상황에서도 오직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만이 유일한 해답임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우리 각자의 삶에도 메뚜기가 먹어버린 것들이 있습니다. 건강의 문제, 가정의 어려움, 경제적 압박들이 우리를 짓누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만이 우리의 유일한 희망이심을 고백합니다.
오늘 하루도 부르짖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하옵소서. 어려운 일이 닥칠 때마다 하나님께 먼저 부르짖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이심을 믿고 의지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성도들의 삶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각자의 자리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들을 하나님의 크신 능력으로 해결하여 주옵소서. 건강을 지켜 주시고, 가정에 평안과 화목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성도들의 기도 제목들에 응답하여 주옵소서. 질병으로 고생하는 가족들을 치료하여 주시고, 경제적 어려움 가운데 있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살아가는 복된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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