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721 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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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찬송합니다. 찬송가 455장(주님의 마음을 본 받는자)
신앙고백합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사랑의 주님,
오늘도 이른 새벽, 어둠이 아직 남아 있는 이 시간에 주님의 빛을 먼저 바라보게 하시고
은혜로 하루를 시작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이 시간 우리의 마음을 인도하여 주셔서 세상의 걱정과 피곤함은 내려놓게 하시며
하늘의 음성에 귀 기울이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하루를 살아갈 지혜와 용기, 평안을 이 새벽에 공급받게 하여 주옵소서.
또한, 하루의 모든 발걸음이 주님의 뜻 안에서 인도되게 하시며
작은 일에도 주님의 사랑을 흘려보내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시간 주님께 올려드리는 예물 기쁘게 받아 주시고 주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곳에 귀하게 사용되게 하여 주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1 우상의 제물에 대하여는 우리가 다 지식이 있는 줄을 아나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
2 만일 누구든지 무엇을 아는 줄로 생각하면 아직도 마땅히 알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요
3 또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면 그 사람은 하나님도 알아 주시느니라
4 그러므로 우상의 제물을 먹는 일에 대하여는 우리가 우상은 세상에 아무 것도 아니며 또한 하나님은 한 분밖에 없는 줄 아노라
5 비록 하늘에나 땅에나 신이라 불리는 자가 있어 많은 신과 많은 주가 있으나
6 그러나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났고 우리도 그를 위하여 있고 또한 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니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아 있느니라
7 그러나 이 지식은 모든 사람에게 있는 것은 아니므로 어떤 이들은 지금까지 우상에 대한 습관이 있어 우상의 제물로 알고 먹는 고로 그들의 양심이 약하여지고 더러워지느니라
8 음식은 우리를 하나님 앞에 내세우지 못하나니 우리가 먹지 않는다고 해서 더 못사는 것도 아니고 먹는다고 해서 더 잘사는 것도 아니니라
9 그런즉 너희의 자유가 믿음이 약한 자들에게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10 지식 있는 네가 우상의 집에 앉아 먹는 것을 누구든지 보면 그 믿음이 약한 자들의 양심이 담력을 얻어 우상의 제물을 먹게 되지 않겠느냐
11 그러면 네 지식으로 그 믿음이 약한 자가 멸망하나니 그는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형제라
12 이같이 너희가 형제에게 죄를 지어 그 약한 양심을 상하게 하는 것이 곧 그리스도에게 죄를 짓는 것이니라
13 그러므로 만일 음식이 내 형제를 실족하게 한다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를 실족하지 않게 하리라
1. 본문 배경 설명: 고린도와 우상의 제물
1. 본문 배경 설명: 고린도와 우상의 제물
고린도는 그 당시 로마 제국 안에서 아주 중요한 항구 도시였고, 물건을 사고파는 상업의 중심지였습니다. 지리적으로 여러 나라에서 사람들이 오고 가기 쉬운 곳이어서, 다양한 문화와 종교가 섞여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린도에는 많은 우상 신전들이 있었고, 그 신전들에서는 신들에게 음식을 바치는 제사 의식이 자주 열렸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신전에서 제사를 드렸는데, 제사를 드리고 남은 고기는 시장에 팔려나오거나 연회에 사용되었습니다.
문제는, 당시 기독교인들 중에는 예수님을 믿기 전에 이러한 우상을 섬겼던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우상의 제물은 과거의 우상 숭배와 깊이 연관되어 있었습니다.
반면에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은 한 분이시고, 우상은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지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우상에게 바쳐진 고기라고 할지라도 아무렇지 않게 먹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에게 우상은 실제 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고기가 우상에게 바쳐졌다고 해서 더러워지거나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본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바울은 오늘 본문 1절에서 이렇게 선포합니다. “우상의 제물에 대하여는 우리가 다 지식이 있는 줄을 아나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
바울은 당시 고린도 교회 안에 ‘지식이 있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이 있었음을 이야기 합니다.
지식이 있는 사람들은 우상은 아무것도 아니니 우상에게 바쳐진 고기를 먹는 것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틀린 말이 아닙니다. 하지만, 바울은 본문 1절을 이렇게 마무리 합니다.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지식’과 ‘사랑’을 대조합니다.
‘지식’은 헬라어로 ‘그노시스(gnosis)’입니다. 이 ‘그노시스’는 우리가 무엇인가를 아는 것, 이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고 우상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지식은 분명 옳은 지식입니다.
하지만 바울은 이 지식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그 지식이 ‘교만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본문에서 말하는 교만의 원어의 뜻은 부풀어 오르다, 우쭐대다 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적인 의미에서 겉으로 부풀어 오른 것처럼 자신감이나 자만심으로 가득 찬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러기에 오늘 본문에서 바울이 말하는 교만은 내가 소유한 지식이 옳다고 생각하여 다른 사람의 약함이나 믿음을 고려하지 않고, 나의 자유와 권리만을 주장하는 태도입니다.
다시말해 “나는 아니까 괜찮아!”라고 말하면서, 다른 사람이 상처받거나 실족하는 것을 신경쓰지 않는 것입니다.
반면 ‘사랑’은 헬라어로 ‘아가페(agape)’입니다. 이 ‘아가페’는 하나님의 무조건적이고 희생적인 사랑을 의미합니다. 바울은 이 사랑이 **“덕을 세운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덕을 세운다’는 말은 원어로 ‘오이코도메오(oikodomeo)’인데, 이것은 ‘건물을 짓다’, ‘세우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사랑은 덕을 세운다는 말은, 사랑은 공동체를 든든히 세우고, 다른 사람을 세워주는 힘이 있다는 것입니다.
또, 바울은 본문 4-6절에 이렇게 선포합니다.
4 그러므로 우상의 제물을 먹는 일에 대하여는 우리가 우상은 세상에 아무 것도 아니며 또한 하나님은 한 분밖에 없는 줄 아노라
5 비록 하늘에나 땅에나 신이라 불리는 자가 있어 많은 신과 많은 주가 있으나
6 그러나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났고 우리도 그를 위하여 있고 또한 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니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아 있느니라
바울이 말 하길 우리는 하나님이 한 분이시고, 우상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지식을 분명히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지식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 이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바울은 아무리 내가 알고 있는 것이 맞는 말이라 하더라도, 그것을 행동으로 옮길 때는 꼭 사랑이 함께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믿음이 아직 약한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러한 시선으로 7절을 보겠습니다.
7 그러나 이 지식은 모든 사람에게 있는 것은 아니므로 어떤 이들은 지금까지 우상에 대한 습관이 있어 우상의 제물로 알고 먹는 고로 그들의 양심이 약하여지고 더러워지느니라
어떤 성도들은 과거에 우상을 섬겼던 습관 때문에, 우상의 제물을 먹으면 여전히 죄책감을 느끼거나 믿음이 흔들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비록 머리로는 우상이 아무것도 아님을 알더라도, 그들의 마음속에는 여전히 과거의 흔적이 남아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어서 8절 입니다.
8 음식은 우리를 하나님 앞에 내세우지 못하나니 우리가 먹지 않는다고 해서 더 못사는 것도 아니고 먹는다고 해서 더 잘사는 것도 아니니라
우리가 무엇을 먹는냐 안 먹는냐가 우리의 신앙의 본질을 결정하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자유가 다른 사람에게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9절에서 이렇게 선포합니다.
9 그런즉 너희의 자유가 믿음이 약한 자들에게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여기서 ‘자유’는 헬라어로 ‘엑수시아(exousia)’인데 ‘권리’ 또는 ‘권능’이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를 얻었습니다. 우상의 제물을 먹든지 안 먹든지 자유할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다시말해 우리는 우상의 제물을 먹을 자유와 먹지 않을 자유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이던 그 자유를 사용할 때, ‘약한 형제에게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바울은 권면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10-12절에서 이 점을 더욱 강하게 주장합니다.
10 지식 있는 네가 우상의 집에 앉아 먹는 것을 누구든지 보면 그 믿음이 약한 자들의 양심이 담력을 얻어 우상의 제물을 먹게 되지 않겠느냐
11 그러면 네 지식으로 그 믿음이 약한 자가 멸망하나니 그는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형제라
12 이같이 너희가 형제에게 죄를 지어 그 약한 양심을 상하게 하는 것이 곧 그리스도에게 죄를 짓는 것이니라
우리의 행동 하나하나가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나의 행동이, 믿음이 약한 형제를 죄의 길로 이끌거나, 그들의 양심에 상처를 주어 결국 신앙을 포기하게까지도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은 단순히 한 사람에게 죄를 짓는 것을 넘어, 그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그리스도께 죄를 짓는 것이라고 바울은 단호하게 선포합니다.
그리고 13절에서 바울은 결론을 내립니다. “그러므로 만일 음식이 내 형제를 실족하게 한다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를 실족하게 하지 아니하리라.”
이것이 바로 바울이 말하는 사랑입니다. 자신의 지식과 자유를 기꺼이 절제하고 포기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라면, 자신의 권리를 내려놓겠다는 놀라운 결단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우상의 제물 때문에 갈등할 일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이 원리는 우리의 삶의 다양한 영역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다양한 신앙의 성숙도를 가진 사람들이 함께 살아갑니다. 어떤 분은 신앙생활을 오래하여 깊은 지식과 확신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이제 막 예수님을 믿기 시작했거나, 아직 믿음이 연약하여 작은 것에도 쉽게 시험에 들 수 있는 분들도 있습니다.
핵심은 이것입니다. 나의 지식과 나의 자유가 다른 사람에게 해가 되지 않도록, 다른 사람을 실족시키지 않도록, 사랑으로 절제하고 배려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덕을 세우는 것입니다. 공동체를 세우는 것입니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우리는 우리의 말 과 행동으로 인해 영향을 받는 사람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는 분이셨지만,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셨습니다.
빌립보서 2장에 의하면 예수님은 하나님의 본체이시나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으며, 죽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궁극적인 사랑의 모습입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신앙은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는 공동체입니다.
물론 오늘 본문에서 말하는 지식을 가지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지식을 사랑으로 감싸지 않으면 교만이 되고 그로인해 한영혼이 실족 할 수 있는 파괴적인 힘이 될 수 있는 것을 우리는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의 삶 속에서 내가 가진 지식과 자유를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나의 말 한마디, 나의 행동 하나가 혹시라도 믿음이 약한 형제자매에게 걸림돌이 되지는 않았는지 우리의 신앙생활을 돌아 보아야 합니다.
바울처럼, “만일 음식이 내 형제를 실족하게 한다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를 실족하게 하지 아니하리라”는 이 고백이 우리의 삶에서도 나타나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오늘 하루도 우리의 지식과 자유를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사용함으로, 서로를 세워주고 아름다운 그리스도의 공동체를 이루어가는 삶을 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기도 합니다.
사랑의 주님, 오늘 말씀을 통해, 지식보다 사랑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배우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믿음이 연약한 이들을 배려하며, 나의 자유를 절제할 줄 아는 성숙한 믿음을 주옵소서.
주님처럼 낮아지고, 바울처럼 형제를 위해 기꺼이 내려놓는 사랑의 삶을 살게 하시고,
나의 말과 행동이 누군가에게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도와주셔서
오늘도 사랑으로 덕을 세우는 하루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하늘에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다함께 말씀을 생각하며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