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49장 14-2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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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위로 하십니다.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당하는 고난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오랜 기간 지속되는 포로생활로 인해 이들은 이제 지쳐 있고 하나님의 회복의 약속을 잊어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14절 입니다.
14. 오직 시온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였거니와
고난 가운데 있는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우리를 버리셨다 고 토로 합니다.
이들의 이러한 표현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대한 불신앙을 보여줍니다.
사실 이들이 왜 포로 생활을 할 수 밖에 없는지를 계속 기억했어야 합니다.
언약과 율법을 배신하며, 무시하고 저버린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버림을 받아 마땅한 자들이었습니다.
오히려 이들은 징계 가운데 장차 구원의 영광을 얻게 되리라는 믿음을 가져야 함에도, 그러지 못하고 불평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불평의 토로에 이렇게 대답하십니다.
15절 입니다.
15.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하나님은 불평하는 이스라엘을 향하여 또 다시 은혜를 나타내보이십니다.
어미가 자식을 어떻게 잊을 수 있겠느냐~ 혹시나 그런 어미가 있을 지라도 나는 절대로 너희를 잊지 않는다. 그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
라는 것을 강조 하십니다.
어미가 자식에 대한 사랑이 아무리 크다 하더라도 여호와께서 백성을 품으신 사랑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16절 입니다.
16.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하나님은 그들을 손바닥에 새기셨습니다.
손바닥에 이름을 새긴다는 것은 볼펜으로 손바닥에 적는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손바닥에 깊은 상처를 내어 그들의 이름을 기록합니다.
또한 이미 전쟁으로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을 하나님은 단 한번도 잊은 적이 없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회복의 은혜는 단지 잊지 않으신다 라는 것으로 그치지 않습니다.
이어지는 하나님의 회복의 선언의 내용은 이스라엘이 지금 처한 현재의 상황 가운데 전혀 실현 가능성이 없어 보입니다.
18-19절 입니다.
18. 네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 그들이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나의 삶으로 맹세하노니 네가 반드시 그 모든 무리를 장식처럼 몸에 차며 그것을 띠기를 신부처럼 할 것이라
19. 이는 네 황폐하고 적막한 곳들과 네 파멸을 당하였던 땅이 이제는 주민이 많아 좁게 될 것이며 너를 삼켰던 자들이 멀리 떠날 것이니라
좌절과 절망 가운데 있는 이들을 향하여 하나님은 네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고 격려 하십니다.
하나님의 격려에 눈을 들어 보니, 그들의 눈에 보이는 것은 많은 자들이 하나님의 땅으로 다시 돌아오는 광경 입니다.
이스라엘은 아름답게 장식한 신부의 모습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회복하게 될 것입니다.
황폐하고 적막했던 예수살렘이 이제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좁게 될 것이며,
이스라엘을 쳤던 자들이 떠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반드시 이룰 것이라는 강한 의지로 하나님은, 내가 나의 삶으로 맹세 한다 고 말씀 하시면서,
스스로의 삶을 걸고 회복을 선언하십니다.
그리고 이 회복의 선언이 반드시 이루어지게 될 것임을 그들 스스로가 보고 깨닫게 될 것입니다.
20절 입니다.
20. 자식을 잃었을 때에 낳은 자녀가 후일에 네 귀에 말하기를 이곳이 내게 좁으니 넓혀서 내가 거주하게 하라 하리니
자식을 잃었을 때 낳은 자녀 는 포로로 잡혀 있는 동안 태어난 바벨론 세대를 의미 합니다.
이들은 바벨론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다시 예루살렘으로 그들 스스로가 돌아가게 될 것이라 말씀 하십니다.
그들은 단 한번도 살아보지도, 과거의 영광을 보지 못하였던, 이미 황폐하고 적막한 땅을 그리워하며 돌아가고자 합니다.
이스라엘은 여전히 절망적이었습니다.
21절에서 그들은 절망적인 자신의 상황에 탄식 합니다.
21. 그 때에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누가 나를 위하여 이들을 낳았는고 나는 자녀를 잃고 외로워졌으며 사로잡혀 유리하였거늘 이들을 누가 양육하였는고 나는 홀로 남았거늘 이들은 어디서 생겼는고 하리라
그렇게 고통 가운데 다시 눈을 들어 사방을 보니 함께 하는 자녀들이 그 곳에서 태어나 있고,
어느 순간 그들이 누군가에게 양육되어 자라났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소망이 없다고 좌절하고 낙심하고 있는 그 순간에도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입히시고, 먹이시고, 보호 하십니다.
오랜 기간 고난 가운데 처한 자들은 점점 소망을 잃어 갑니다.
이스라엘도 그랬고 저와 여러분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한때는 꿈꾸었던 회복은 가능성이 없습니다.
누가, 도대체 누가 이 지옥같은 고난과 환난의 상황을 바꿀 수 있습니까?
가장 강대국이며, 무너지지 않을 바벨론을 누가 망하게 할 수 있으며, 그들의 손에 누가 이스라엘을 건져낼 수 있습니까?
24절 입니다.
24. 용사가 빼앗은 것을 어떻게 도로 빼앗으며 승리자에게 사로잡힌 자를 어떻게 건져낼 수 있으랴
용사와 승리자는 이미 전쟁에서 승리하고 전리품과 포로를 획득한 자들입니다.
이들은 시온을 멸망시킨 자들이며, 시온의 모든 것을 빼앗은 바벨론 입니다.
이스라엘의 회복은 인간적 입장에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우리에게 임한 고난이 지속되면 그것을 회복해 나가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하실 수 있습니다.
그냥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치며, 비웃었던 자들이 수치를 당할 것이고,
이스라엘의 회복은 모든 자들에게 영광으로 나타내게 될 것입니다.
결국 소망은 오직 하나님 밖에 없다는 사실을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 하십니다.
하나님이 시온에게 약속하셨던 확실한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셨습니다.
고난과 죄와 절망 가운데 거하는 우리를 향하여 하나님은 끊임없이 말씀하시며, 우리 죄인들을 향한 아낌없는 사랑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주시며, 그 분의 생명으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영원한 소망은 오직 하나님 뿐입니다.
지금 처한 우리의 상황이, 절망적이고 회복과 소망을 찾을 수 없습니까?
그것이 죄로 인한 징계이든, 연단을 위한 고난의 시간이든, 하나님은 우리의 이름을 손바닥에 새기시고,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절망 가운데 하나님을 의심하지 않고, 눈앞의 현실에 몰두에 믿음을 잃어버리지 않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 우리의 참된 회복자는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 뿐이심을 믿고 붙들고 부르짖은 이 새벽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