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엘 3장

새벽설교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0 ratings
· 46 views
Notes
Transcript

제목: 경외하라

본문: 요엘 3장 1-21절

찬송: 64장 기뻐하며 경배하세

오늘은 본문 말씀을 가지고 "경외하라"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요엘 3장은 여호와의 날에 이루어질 최종 심판과 구원을 다룬다. 모든 민족이 여호사밧 골짜기에서 심판을 받지만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에게는 영원한 구원이 약속된다.
우리가 매일 새벽마다 하나님 앞에 나아오는 이유가 무엇인가. 그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 때문이다. 경외한다는 것은 단순한 두려움이 아니라,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고 그 앞에 겸손히 무릎 꿇는 것이다. 오늘 본문은 우리가 왜 하나님을 경외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 경외함이 어떤 복을 가져다주는지 분명히 보여준다.
1-8절은 "민족들에 대한 심판 선언"을 말한다.
"보라 그 날 곧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 가운데에서 사로잡힌 자를 돌아오게 할 그 때에" (1절)
하나님의 시간표가 있다. "그 날"이라고 하신 것은 하나님이 정하신 정확한 때가 있다는 뜻이다. 우리는 그 때를 알 수 없지만, 하나님은 역사의 주관자로서 모든 것을 정확한 때에 이루신다.
"내가 만국을 모아 데리고 여호사밧 골짜기에 내려가서 내 백성 곧 내 기업인 이스라엘을 위하여 거기에서 그들을 심문하리니" (2절)
여호사밧이라는 이름의 뜻은 "여호와께서 심판하신다"는 의미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해한 모든 민족들을 반드시 심판하신다. 이것은 하나님의 공의로운 성품을 보여준다.
하나님이 민족들을 심판하시는 이유는 세 가지다. 첫째, 하나님의 백성을 흩어버렸기 때문이다. 둘째, 하나님의 땅을 나누어 가졌기 때문이다. 셋째, 하나님의 백성을 제비 뽑아 팔아버렸기 때문이다.
"또 제비 뽑아 내 백성을 끌어 가서 소년을 기생과 바꾸며 소녀를 술과 바꾸어 마셨음이니라"
이것은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는 행위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사람을 물건처럼 거래한 것이다. 하나님은 이런 죄악을 결코 간과하지 않으신다.
9-16절은 "여호사밧 골짜기의 심판"을 말한다.
"너희는 모든 민족에게 이렇게 널리 선포할지어다 너희는 전쟁을 준비하고 용사를 격려하고 병사로 다 가까이 나아와서 올라오게 할지어다" (9절)
하나님은 모든 민족들에게 전쟁을 준비하라고 하신다. 이것은 아이러니다. 보통은 평화를 위해 전쟁 도구를 농기구로 만들지만, 여기서는 반대로 10절에서 "너희는 보습을 쳐서 칼을 만들지어다 낫을 쳐서 창을 만들지어다"라고 하신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하나님과 맞서려는 모든 세력들이 총동원되어 마지막 대결을 벌이게 된다는 것이다. "약한 자도 이르기를 나는 강하다 할지어다" 모든 인간의 교만이 절정에 달하는 순간이다.
"사람이 많음이여, 심판의 골짜기에 사람이 많음이여, 심판의 골짜기여호와의 날이 가까움이로다" (14절)
"심판의 골짜기"에 모든 민족이 모였다. 이제 최종 판결이 내려질 때다. "여호와의 날이 가까움이로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결정적인 순간이 온 것이다.
"너희는 낫을 쓰라 곡식이 익었도다 와서 밟을지어다 포도주 틀이 가득히 차고 포도주 독이 넘치니 그들의 악이 큼이로다" (13절)
추수 때가 되었다. 그런데 이것은 심판의 추수다. 악이 관영하여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하나님의 인내에도 한계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17-21절은 "하나님 백성의 영원한 복"을 말한다.
"그런즉 너희가 나는 내 성산 시온에 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인 줄 알 것이라 예루살렘이 거룩하리니 다시는 이방 사람이 그 가운데로 통행하지 못하리로다" (17절)
심판이 끝나면 하나님의 백성들은 완전한 안전을 누리게 된다. "다시는 이방 사람이 그 가운데로 통행하지 못하리로다" 이것은 영원한 평안을 의미한다.
"그 날에 산들이 단 포도주를 떨어뜨릴 것이며 작은 산들이 젖을 흘릴 것이며 유다 모든 시내가 물을 흘릴 것이며" (18절)
이것은 초자연적인 풍요로움을 묘사한다. 단순히 물질적 풍요가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완전한 축복의 상태를 말한다.
"그러나 애굽은 황무지가 되겠고 에돔은 황무한 들이 되리니 이는 그들이 유다 자손에게 포악을 행하여 무죄한 피를 그 땅에서 흘렸음이니라" (19절)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한 나라들은 완전히 멸망한다. 반면에 "유다는 영원히 있겠고 예루살렘은 대대로 있으리라" 이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의 최종 운명이다.
우리는 지금 여호와의 날을 기다리며 살고 있다. 그 날이 언제 올지는 모르지만, 반드시 온다는 것은 확실하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첫째, 하나님의 공의를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은 모든 악을 반드시 심판하신다. 아무리 세상이 불의해 보여도,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둘째, 하나님의 백성임을 자각해야 한다. 우리는 "내 백성 곧 내 기업"이라고 불리는 자들이다. 이것이 얼마나 큰 특권인지 깨달아야 한다.
셋째,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 "예루살렘이 거룩하리니"라고 하셨다. 우리도 거룩한 백성으로 부름받았다.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한다.
이른 새벽, 하나님 앞에 나아온 우리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이 세상은 지나가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영원하다. 그 영원한 나라의 백성으로서 오늘 하루도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가자. 진정으로 여호와를 경외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여호와의 날에 대한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경외해야 할 이유를 깨닫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하나님 백성의 영원한 복에 대한 소망을 허락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우리는 세상의 것들을 두려워하고 사람들을 의식하며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오직 하나님만을 경외하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거룩하시고 의로우신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마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고 그 앞에 무릎 꿇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여호와의 날이 가까움을 늘 기억하며 깨어 있는 신앙생활을 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주시는 복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예루살렘이 거룩하고 다시는 이방 사람이 통행하지 못한다는 약속처럼, 우리의 삶이 거룩하게 구별되게 하옵소서.
산들이 단 포도주를 떨어뜨리고 언덕들이 젖을 흘리는 축복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완전한 만족을 누리게 하옵소서.
하나님, 오늘은 거룩한 주일입니다. 주일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합당한 경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예배하는 마음을 준비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서 참된 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설교 말씀을 통해 더욱 은혜받게 하시고, 찬양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예배 후에도 은혜가 지속되어 일주간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성도들의 삶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게 하시고, 가정마다 하나님의 평안이 충만하게 하옵소서. 어려움 가운데 있는 성도들하나님의 능력으로 도우시고 위로하여 주옵소서.
성도들의 기도 제목들에 응답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각자의 삶에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오늘 주일 예배하나님께 기쁨이 되고, 성도들에게는 큰 은혜가 되는 복된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 Media
See more
Related Sermons
See more
Earn an accredited degree from Redemption Seminary with Log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