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에 없는 것과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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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천국에 없는 것과 있는 것
[서론]
여러분, 천국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시나요?
사람들은 너무 좋은 곳에 가거나 너무 기분 좋은 상황을 맞이하면 ‘와~이게 천국이다’라고 말합니다.
요즘같이 너무 더운 날씨에는 정말 시원한 곳에 가게되면 ‘와~천국이다’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천국은 분명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의 곳입니다.
얼마전에 방영했던 ‘천국보다 아름다운’이라는 제목의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처음에 이 드라마 제목만 보고 너무 기대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천국’을 어떤 식으로 표현할지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막상 드라마를 보니 꽤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다툼, 질투, 의심, 후회 이런 것들이 다 있는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과연 이런 곳이 천국맞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우리가 알고 있는 천국은 어떤 곳인가요?
우리는 천국을 영화 ‘찰리의 초콜릿 공장’처럼 상상하곤 합니다.
갖고 싶은 것을 마음껏 가질수 있고,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곳.
나의 모든 욕망이 충족되는 세계를 천국으로 여깁니다.
그렇다면 엄청난 재벌이나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은 천국에 갈 필요가 있을까요?
원하는 것은 뭐든지 누릴수 있는 그들에게는 지금의 삶이 이미 천국이지 않을까요?
과연 성경이 말하는 천국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요?
천국이 왜 우리에게 궁극적인 소망인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첫번째 본론]
우리는 이제 요한계시록 마지막 부분에 이르렀습니다.
혹시 지금까지 요한계시록을 무섭고 어려운 책으로만 여기시지 않으셨나요?
그렇다면 이번 계기를 통해 요한계시록이 위로와 격려, 소망의 책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셨기를 바랍니다.
성경의 첫번째 책이 창세기라면, 마지막 책은 요한계시록입니다.
66권으로 구성된 성경은 하나의 큰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위대한 책입니다.
세상의 시작과 끝을 온전히 다루고 있는 책은 오직 성경밖에 없습니다.
오늘 말씀은 이 위대한 이야기의 절정에 해당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마지막에 모든 만물을 어떻게 하시는지 다루고 있습니다.
과연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의 마지막은 어떤 모습일까요?
우리가 보는 대부분의 영화는 세상의 끝을 파괴와 멸망으로 그립니다.
요즘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꽤 설득력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두렵기도 합니다.
먼저 기후위기를 보십시오.
홍수, 가뭄, 산불, 산사태 등등…
뉴스를 보면 “몇 백년만에 일어난 재난”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합니다.
그만큼 기후위기가 심각한 단계에 돌입했음을 보여줍니다.
전염병도 예외는 아닙니다.
불과 몇해전 코로나 19는 우리 모두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가 인류에게 얼마나 치명적일수 있는지 경험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전염병이 인류를 위협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합니다.
전쟁은 어떻습니까?
제 3차 대전은 핵전쟁이 될것이라고 말합니다.
핵무기뿐만 아니라 고성능 무기들은 지구 종말의 위협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얼마나 두렵습니까?
그럼 과연 영화처럼 앞으로 세상은 모두 망가지고, 멸망하게 될까요?
그런데 감사하게도 성경은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인간의 죄악으로 망가진 세상을 회복하십니다.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여십니다.
그러니 두려움에 떨지 마시기 바랍니다.
[두번째 본론]
이러한 새로운 세상, 천국에는 몇가지 특징들이 있습니다.
먼저 기존에 있던 것들이 사라집니다.
더이상 필요없기 때문에 사라지는 것입니다.
무엇이 사라질까요?
첫째, 천국에는 성전이 없습니다.
성전은 유대인들이 하나님을 만나던 거룩한 장소였습니다.
성전에서 제사와 제물을 드리며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세상, 천국에는 더이상 성전이 필요 없습니다.
왜일까요?
온 세상이 하나님과 어린 양 예수님으로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더이상 특별한 장소가 없이도 하나님을 만날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곳이 바로 천국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놀라운 일일까요?
원래 인간은 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졌습니다.
자기 욕망대로 살고 싶어 하나님을 떠난 것입니다.
그래서 에덴동산에서 쫓겨나 하나님에게서 유기된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성전을 통해 하나님을 만날수 있는 길을 열어주신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곳은 아무나 들어갈수 있는 곳이 아니었습니다.
오직 특별한 자격을 갖춘 제사장만 들어갈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세상인 천국은 어떨까요?
누구든지,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하나님을 만날수 있습니다.
온 세상이 하나님으로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미 이런 세상의 일부를 미리 맛보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는 누구든지 언제 어디서라도 하나님과 교제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마지막 날에는 더 놀라운 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얼굴을 우리가 직접 뵐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어떻게 생기셨는지 확인할수 있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더이상 죄악이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가로막을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완전한 교제를 누리게 되는 친밀함의 절정을 의미합니다.
인간은 본래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과 함께 살도록 창조되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는 순간이 가장 인간다워지는 순간입니다.
가장 사람답게 살수 있는 순간입니다.
그 앞에서는 더이상 숨을 이유도, 두려워할 이유도 없습니다.
수치심도, 죄책감이 모두 사라지고 완전한 자유와 기쁨과 평안을 누리게 되는 순간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가장 나다운 모습일때 가장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결혼할 사람을 찾을때도 ‘진짜 나’를 받아줄 사람을 원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진짜 나다운 나’가 무엇인지 우리가 잘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가장 나답다고 느끼는 모습이 타인과 나 자신에게 해를 끼치는 모습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천국은 다릅니다.
그곳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에 인간이 가장 인간답게 살수 있는 곳입니다.
진정한 ‘나’는 하나님 안에서 발견될때 비로소 온전해 집니다.
진짜 행복이 거기에 있습니다.
둘째, 천국에는 해와 달, 밤이 없습니다.
왜일까요?
하나님이 직접 빛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해와 달은 스스로 빛나는 존재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물에 불과합니다.
진정한 빛은 하나님 자신입니다.
그래서 천국은 그 빛으로 충만한 곳입니다.
그래서 어둠이 존재할수 없습니다.
밤이 없다는 것은 단순히 ‘항상 밝다’는 뜻이 아닙니다.
성경에서 ‘밤’은 종종 죄와 두려움, 불안과 숨김의 상징입니다.
밤에 무슨 일들이 많이 일어납니까?
도둑질, 폭력, 음란, 중독…
사람들이 남의 눈을 피하고 싶은 일들은 대부분 밤에 벌어집니다.
그러나 천국에는 그런 밤이 없습니다.
어둠이 존재할수 없기 때문이 아니라, 아무도 그런 죄를 지으려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더이상 숨을 것도, 속일 것도, 조작할 것도 없는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곳은 가장 안전한 곳입니다.
예전에 시골에 가면 담장이 없었습니다.
대문도 다 열어놓은 채 살아도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웃 간에 신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떻습니까?
도시뿐만 아니라 시골에도 Cctv와 경보장치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서로 믿을수 없기 때문입니다.
몰래카메라, 보이스피싱, 딥페이크, 묻지마 범죄들…
세상은 과학과 의학이 발전해서 더 안전한 것처럼 선전합니다.
그러나 그 안에서 사람들은 더 깊은 불안과 두려움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천국은 다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에 모든 관계가 회복된 세상입니다.
그곳에서는 누군가를 해치려는 마음이 아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곳은 가장 평안하고 가장 안전한 곳입니다.
[셋째 본론]
그럼, 이 땅에 없던 것중에 새로 생겨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생명수 강과 생명나무입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영원한 생명입니다.
단순히 영원히 사는 삶이 아닙니다.
죽음이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 삶, 고통과 상실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는 삶을 말합니다.
창세기를 보십시오.
인간은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말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무시하고 그것을 따먹습니다.
내 마음대로 선과 악을 정의하며 자기 욕망대로 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 범죄로 말미암아 인간은 저주를 받게 됩니다.
그 저주가 바로 인간에게 고통과 죽음이 찾아온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죽음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것이 지혜로운 삶이라고 말합니다.
죽음을 가까이 할수록 역설적으로 현재의 삶을 더 소중히 여기게 되기 때문입니다.
내가 내일 죽는다는 것을 안다면 오늘이 얼마나 소중하겠습니까?
그래서 이 말이 부분적으로는 맞습니다.
그렇다고 죽음 자체가 결코 좋은 것은 아닙니다.
죽음은 모든 관계를 끊고, 모든 희망을 무너뜨립니다.
사랑하는 이들과 영원한 작별을 강요합니다.
아무리 많은 돈을 가지고 있어도 죽음 앞에서는 아무 소용없습니다.
아무리 높은 지위에 올랐어도, 아무리 건강했어도 죽음은 모든 것을 끝장냅니다.
그러나 천국은 다릅니다.
그곳에는 죽음이 없습니다.
죽음이 없으니 눈물도, 고통도, 슬픔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곳에는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으로부터 생명수의 강이 끊임없이 흘러나오기 때문입니다.
생명나무가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사는 세상은 어떻습니까?
고통 속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최근에 뉴스에서 팔레스타인의 상황을 보며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수백명의 아기들이 굶주림 속에 죽어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이 풍족한 이런 시대에 이게 도대체 일어날수 있는 일인가 싶었습니다.
우리 가까이에도 고통받는 사람들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제 주변에도 백혈병에 걸린 아이를 위해 하루하루 눈물로 버티는 부모가 있습니다.
또한 갑작스러운 부모님 두분 모두의 병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이들도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가족을 잃고 슬픔 가운데 있는 이들도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무안 공항 참사를 생각해보십시오.
한순간에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그 슬픔 속에서 여전히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 우리 곁에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천국은 그야말로 천국입니다.
왜냐하면 그곳에는 고통도, 죽음도, 이별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 천국이 없다면 그것이야말로 지옥일 것입니다.
천국은 단순히 더 나은 삶의 연장이 아닙니다.
죽음과 저주, 상실과 눈물의 근원 자체가 완전히 제거된 세상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생명을 주시고,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이제 오늘 말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오늘 우리는 요한계시록의 마지막 장면을 통해 성경이 말하는 천국의 진짜 모습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처음에 저는 ‘천국보다 아름다운’이라는 드라마 이야기를 했습니다.
물론 그곳에서 말하는 천국과 성경이 말하는 천국은 다릅니다.
그러나 한가지 메시지만큼은 성경과 맞닿아 있습니다.
천국보다 아름다운 곳은 이 땅이 될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삶의 모든 순간들을 우리가 소중히 여긴다면 말입니다.
그럴때 이 땅도 천국이 될수 있다고 그 드라마는 말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더 놀라운 비밀을 우리에게 말합니다.
천국은 단지 죽어서 가거나 먼 훗날 가는 곳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2000년전 예수님은 이미 이 땅에 천국이 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물론 완전한 천국이 이루어질 날은 이 세상의 마지막 날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님을 따르는 순간 지금 우리 안에서 천국은 이미 시작됩니다.
천국은 내 욕망이 모두 충족되는 ‘찰리의 초콜릿 공장’ 같은 곳이 아닙니다.
갖고 싶은 것을 다 얻는 세상도, 내 뜻대로 무엇이든 되는 세상도 아닙니다.
천국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그분의 안에서 정직과 선함을 따라 가장 인간답게 살아가는 곳입니다.
죄악을 멈추고 죽음이 아닌 생명을 전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그 자체가 천국의 시작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천국은 먼 미래의 보상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순간, 하나님 나라, 즉 천국이 이미 우리 가운데 임하게 됩니다.
지금 이 땅에서 천국을 누리는 사람만이 마지막 때에 완전하게 임할 천국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오늘, 하나님이 우리에게 열어주신 천국의 문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시길 초대합니다.
천국으로 초대하시는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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