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 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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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구별된 삶
제목: 구별된 삶
본문: 아모스 5장 1-27절
본문: 아모스 5장 1-27절
찬송: 459장 누가 주를 따라
찬송: 459장 누가 주를 따라
오늘은 아모스 5장 말씀을 가지고 "구별된 삶"이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아모스 5장은 아모스서의 심장부로서 "나를 찾으라", "선을 구하라"는 하나님의 간절한 부르심이 담겨 있다.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절망적 상황에서도 여전히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깊이 드러나는 말씀이다.
1-6절은 "생명의 근원을 찾으라"를 말한다
본문은 "처녀 이스라엘이 엎드러졌음이여 다시 일어나지 못하리로다"라는 애가로 시작한다. 이는 이스라엘의 절망적 현실을 보여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절망적 상황에서도 4, 6절에서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주신다.
"벧엘을 찾지 말며", "길갈로 들어가지 말며", "브엘세바로 나아가지 말라"는 명령은 종교적 형식을 거부하고 하나님 자신을 찾으라는 것이다. 이는 우리가 의지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한다. 세상의 방법이나 형식적 종교가 아닌 하나님 자신만이 참된 생명의 근원이시다.
우리는 때로 어려운 상황에서 하나님보다 다른 것들을 먼저 찾는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나를 찾으라"고 말씀하신다. 이것이 진정한 생명을 얻는 길이다.
7-17절은 "선악을 구별하라"를 말한다
7절은 "정의를 쓴 쑥으로 바꾸며 공의를 땅에 던지는 자들"에 대한 책망을 말한다. 이는 가치관의 전도를 의미한다. 반면 8-9절은 하나님의 창조 능력과 주권을 찬양한다. "묘성과 삼성을 만드시며 사망의 그늘을 아침으로 바꾸시고"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절대적 능력을 보여준다.
14-15절의 "너희는 살려면 선을 구하고 악을 구하지 말지어다", "악을 미워하고 선을 사랑하며"는 명확한 구별을 요구한다. 이는 단순한 도덕적 권면이 아니다. 생사가 걸린 선택이다.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끊임없이 선악을 구별하며 선택하는 것이다. 우리 주변에는 선과 악이 뒤섞여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혹시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요셉의 남은 자를 불쌍히 여기실까 하노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악을 악으로 갚지 않고, 선으로 모든 것을 이기려 는 사람을 기억하심을 믿고 따르자. 올바른 선택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긍휼이 따른다.
18-27절은 "참된 예배를 드리라"를 말한다
본문 18절은 "여호와의 날"에 대한 잘못된 기대를 경고한다.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날을 사모하느냐 그 날은 어둠이요 빛이 아니라"는 말씀은 형식적 신앙의 허상을 깨뜨린다.
21-24절은 아모스서의 핵심 메시지 중 하나이다. "내가 너희 절기를 미워하여 멸시하며 너희 성회들을 기뻐하지 아니하며", "너희 번제물과 소제물을 내가 받지 아니할 것이요". 하나님께서는 화려한 예배 의식 자체를 거부하신다.
그 이유가 24절에 명확히 드러난다.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흘릴지어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화려한 예배가 아니라 정의와 공의가 흐르는 삶이다.
구별된 삶이란 바로 이것이다. 예배당에서의 모습과 일상에서의 모습이 일치하는 것이다. 예배와 삶이 하나가 되는 것이다. 우리의 예배가 진정성이 있으려면 삶 속에서 정의와 공의를 실천해야 한다.
구별된 삶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하나님을 생명의 근원으로 삼는 것이다. 둘째, 명확히 선악을 구별하며 선을 선택하는 것이다. 셋째, 예배와 삶이 일치하는 것이다.
이것이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길이다. 어려운 길이지만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길이다.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는 약속이 여전히 우리에게 유효하다.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선을 추구하고 정의와 공의를 실천하는 구별된 삶을 사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 아모스 선지자를 통해 주신 귀한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는 주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우리가 때로 주님보다 다른 것들을 먼저 찾고 의지했던 연약함을 고백합니다.
주님, 우리로 하여금 세상의 형식적 종교가 아닌 주님 자신을 참된 생명의 근원으로 삼게 하옵소서. 선악을 명확히 구별하며 선을 선택하는 지혜를 주옵소서. 정의를 물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같이 흘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예배와 삶이 일치하는 구별된 삶을 살게 하시고,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사랑하는 성도들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주님의 뜻을 이루어 가게 하옵소서. 어려움 가운데 있는 성도들에게는 위로와 힘을 주시고, 기쁨 가운데 있는 성도들에게는 감사하는 마음을 주옵소서.
각자가 올려드리는 기도의 제목들을 아시는 주님께서 가장 좋은 길로 응답해 주옵소서. 모든 가정에 주님의 평강이 함께하시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