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 8장
Notes
Transcript
제목: 진지한 성찰
제목: 진지한 성찰
본문: 아모스 8장 1-14절
본문: 아모스 8장 1-14절
찬송: 301장 지금까지 지내온 것
찬송: 301장 지금까지 지내온 것
오늘은 아모스 8장 말씀을 가지고 '진지한 성찰'이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아모스 8장은 네 번째 환상인 "여름 과일 한 광주리"로 시작한다. 이 환상은 이스라엘의 마지막 때를 알리는 상징으로, 우리 삶에 대한 대한 진지한 성찰을 요구한다. "내 백성 이스라엘의 끝이 이르렀다"**는 선언은 시간의 소중함과 기회의 유한함을 깨닫게 한다.
본론
본론
1-3절은 "마지막 기회"를 말한다
1-3절은 "마지막 기회"를 말한다
"여름 과일 한 광주리"는 히브리어로 "카이츠"인데, "끝"을 의미하는 "케츠"와 발음이 비슷한 언어유희이다. 하나님께서는 아모스에게 "아모스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고 물으시고, 아모스가 "여름 과일 한 광주리니이다"라고 대답하자 "내 백성 이스라엘의 끝이 이르렀은즉 내가 다시는 그를 용서하지 아니하리니"라고 선언하신다.
여름 과일은 완전히 익어서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하나님의 인내와 기다림이 한계에 도달했음을 보여준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무한정 주어지는 기회는 없다. 지금이 결단의 때이다. 우리에게는 주어진 시간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필요하다.
3절의 "그 날에 궁전의 노래가 애곡으로 변할 것이며"라는 말씀은 현재의 번영과 기쁨이 얼마나 덧없는 것인지를 보여준다. 우리가 의지하고 있는 것들이 과연 영원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한다.
4-10절은 "삶의 우선순위"를 말한다
4절에서 하나님께서는 구체적으로 이스라엘의 죄악을 지적하신다. "가난한 자를 삼키며 땅의 힘없는 자를 망하게 하려는 자들"에 대한 책망이 시작된다. 더욱 심각한 것은 그들의 왜곡된 가치관이다. "월삭이 언제 지나서 우리가 곡식을 팔며 안식일이 언제 지나서 우리가 밀을 내게 할꼬"(5절)라는 표현은 경건한 시간조차 사업 기회로만 여기는 모습이다.
"에바를 작게 하고 세겔을 크게 하여 거짓 저울로 속이며"는 부정직한 거래를 의미한다. 더 나아가 "은으로 힘없는 자를 사며 신 한 켤레로 가난한 자를 사며"라는 표현은 인간을 물건처럼 여기는 인간성 상실을 보여준다. 이들은 "찌꺼기 밀을 팔자" 하며 질 낮은 것으로 이익을 취하려 했다.
우리의 삶의 우선순위는 무엇인가? 하나님보다 물질을, 이웃의 필요보다 자신의 이익을 앞세우고 있지는 않은가? 7절의 "여호와께서 야곱의 영광을 두고 맹세하시되 내가 그들의 모든 행위를 절대로 잊지 아니하리라"**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행위를 기억하고 계심을 보여준다.
8-10절에서는 이로 인한 심판이 선언된다. "땅이 떨지 않겠으며", "해를 대낮에 지게 하여 백주에 땅을 캄캄하게 하며", **"너희 절기를 애통으로, 너희 모든 노래를 애곡으로 변하게 하며"**라는 표현들은 완전한 뒤바뀜을 의미한다. 잘못된 우선순위의 결과는 이처럼 심각하다.
11-14절은 "영적 기갈"을 말한다
가장 무서운 심판이 11절에서 선언된다.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이는 물질적 기근보다 훨씬 더 무서운 영적 기근이다.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움 속에서도 영적으로는 메마른 상태가 될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 없는 삶은 아무리 많은 것을 가져도 공허하다. 12절의 "사람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쪽에서 동쪽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돌아다녀도 얻지 못하리니"는 절망적인 영적 방황을 묘사한다.
우리는 지금 하나님의 말씀을 자유롭게 들을 수 있다. 성경을 읽을 수 있고, 설교를 들을 수 있으며, 기도할 수 있다. 이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깨달아야 한다. 영적 기갈을 경험하기 전에 지금 주어진 은혜의 기회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
13-14절은 "그 날에 아름다운 처녀와 젊은 남자가 다 갈하여 쓰러지리라"며 모든 세대가 영향을 받을 것임을 보여준다. 특히 "사마리아의 죄된 우상을 두고 맹세하여" 거짓된 것을 의지하는 자들은 "엎드러지고 다시 일어나지 못하리라"고 경고한다.
진지한 성찰은 시간의 유한함을 인정하고, 삶의 우선순위를 바로 세우며, 영적 갈급함을 채우는 것이다. 여름 과일처럼 익어가는 우리의 인생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를 분별해야 한다.
우리에게는 더욱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제한되어 있음을 인정하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우선순위에 따라 살아가야 한다. 물질적 성공보다 영적 충만함을, 개인적 이익보다 이웃을 향한 사랑을, 현재의 즐거움보다 영원한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
무엇보다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할 수 있는 기회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 영적 기갈을 경험하기 전에, 말씀을 찾아도 얻을 수 없는 때가 오기 전에, 지금 이 순간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제한된 시간을 지혜롭게 사용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영적으로 충만한 삶을 사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 아모스 8장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삶을 진지하게 성찰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을 허락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여름 과일처럼 익어가는 우리의 인생에서 무엇이 참으로 소중한 것인지를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유한함을 인정하게 하시고, 매 순간을 감사함으로 받아들이게 해 주세요. 물질적 성공에만 매달려 정작 중요한 것들을 놓치지 않도록 지혜를 주시옵소서. 월삭과 안식일조차 사업 기회로만 여겼던 이스라엘처럼, 우리도 경건한 시간마저 다른 것으로 채우려는 유혹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는 영적 기갈보다 더 무서운 것이 없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말씀 듣는 특권을 소중히 여기게 하시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해 주세요. 형식적인 신앙이 아니라 삶 전체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참된 예배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사랑하는 하나님, 우리 모든 성도들의 삶에 풍성한 은혜를 부어 주세요. 각자의 가정과 직장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살게 하시고, 건강하고 평안한 일상을 누리게 해 주세요. 힘든 일을 당하고 있는 성도들에게는 위로와 소망을 주시고, 기쁜 일을 경험하는 성도들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더해 주세요.
우리가 올려드리는 모든 기도 제목들을 하나님께서 선하신 뜻 가운데 응답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각자의 필요와 소원들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시고, 우리의 기대를 뛰어넘는 축복으로 놀라게 해 주세요.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주어진 시간 동안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