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60장 1-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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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회복의 날이 선포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회복이 무엇인지를 좀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회복을 위해 기도합니다.
상황이 좋지 않을 때, 고난과 환난이나 육신의 질병 가운데 있을 때 회복을 부르짖습니다.
상황이 다시 좋아질 수 있도록, 문제가 해결되어지도록, 평안이 임할 수 있도록, 병이 낫거나 사라지도록 회복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원하시는 참된 회복은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은 하나님이 회복을 선포 하십니다.
그런데 이 회복이 우리가 원하고 기도하는 회복의 모습과는 좀 다릅니다.
그렇다고, 앞선 우리가 생각하는 회복은 비성경적이다는 말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표면적인 회복의 형태를 넘은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회복의 모습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고, 부르짖어 기도해야 합니다.
본문 1절은 명령형으로 시작합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여호와의 영광의 빛을 너희가 받았다 그러니, 즉시 일어나서 빛을 발하라 고 명령하십니다.
그래서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는 역동적 동사이면서 동시에 결단과 당장의 실행에 옮기는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다시 생각해봅시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참된 회복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원하시는 참된 회복은 상황이, 질병이 나아지고,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것을 넘어 빛을 발하는 것,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드러내는 것 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자는 무기력한 상태에 머물러서는 안됩니다.
그 자리에서 즉시 일어나 신속하게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일을 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빛을 발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5장 14절 입니다.
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예수께서 제자들을 향하여 무엇이라 말씀 하셨습니까?
세상의 빛이라 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빛을 반영하는 존재로 세상에 빛을 비춰야 합니다.
2절 입니다.
2. 보라 어둠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려니와 오직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의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
어둠과 캄캄함이 온 땅을 덮었으며 모든 만민을 가렸습니다.
그런데 그 칠흑 같은 어둠 속에 유일하게 시온만,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만 빛이 임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데 오직 한 곳만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열방은 그 빛을 향하여 모여들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백성을 축복하신 이유, 그들을 다시 회복하게 하시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흑암에 처한 자들에게 밝게 비추어 그들을 흑암에서 건져내도록 하기 위함 입니다.
이스라엘은 이렇게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발현해야 하는 자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우상숭배와 거짓과 무너진 사회의 정의로 인해 오히려 어둠에 잡혀 먹었습니다.
하나님의 온전한 회복은 어둠 속에 있는 이스라엘이 다시 빛으로 나오는 것을 넘어, 그들이 빛을 비춰 어둠 가운데 있는 자들을 건져 내는 사명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빛의 사명을 회복한 이스라엘은 기쁨과 즐거움으로 사명을 감당하게 욉니다.
5절에서 부터 7절 말씀은 빛의 영광을 보고 찾아오는 이방나라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방나라들이 그냥 오지 않습니다.
수 많은 재물을 가지고 빛을 향하여 나아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이방으로부터 유입된 재물은 하나님께로 드려지게 될 것이며,
이는 결국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내며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을 위해 사용될 것입니다.
이것이 가깝게는 포로 귀환 공동체가 이방의 재물을 받고 돌아오는 것을 의미 합니다.
하지만 본문에서 기록된 것 처럼 놀라울 정도로 풍성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궁극적으로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과 그 이후의 교회의 부흥과 복음의 확산을 염두해 둔 예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이방의 돌아옴은 단지 재물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닙니다.
6절 말미에서는 스바 사람들이 금과 유향을 가지고 와서 여호와의 찬송을 전파합니다.
9절에서는 다시스의 배들이 은금을 싣고 와서 여호와의 이름,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를 찾고 경배를 드리려고 합니다.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회복은 이스라엘의 회복을 넘어 온 열방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놀라운 회복의 역사를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놀라운 영광의 사명을 회복된 이스라엘, 일어나 빛을 발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통해 이루어지게 됨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것이 하나님 백성의 영광스러운 삶 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들에게 비춰주시며, 그것을 받아 어둠 가운데 비추는 빛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백성은 무엇을 전해야 합니까?
요한복음 1장 1-4절 입니다.
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2.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3.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4.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이 빛은 궁극적으로 이 땅에 말씀으로, 생명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 빛을 부정하고 싫어하고 박해하지만, 그 빛 가운데로 오는 자들에게는 영원한 생명을 허락해 주십니다.
우리에게 참된 회복은 내 안에 그리스도가 다시 사는 것이며,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 그리스도께서 일하시는 것이 참된 회복이며, 빛을 발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생명과 소망의 빛을 비추는 이 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까?
예수 이름이 온 땅에 선포되는 놀라운 역사를 믿음으로 보기를 원하고 있습니까?
이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먼저 우리가 그리스도의 빛으로 회복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리할 때 우리에게 명령하신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라는 사명을 위해 땅 끝까지 이르러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사랑하는 우리 모두의 삶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