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ing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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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중고등부>
요한계시록 22:20-21
“coming soon”
2025. 8. 10
조 정 수
할렐루야. 오늘도 이 아침에 함께 예배드리기 위해 모인 여러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환영합니다.
오늘이 요한계시록 마지막 시간인데요. 큐티는 벌써 요한계시록이 끝나고 스가랴서로 넘어갔죠. 다음 주부터는 스가랴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요한계시록 마지막 말씀이에요. 요한계시록이 성경의 가장 마지막 책이니까, 오늘 본문은 성경의 가장 마지막 구절입니다. 성경 66권의 마지막. 성경이 과연 어떻게 끝나는가?
성경의 마지막은 예수님의 약속과 그 약속에 대한 교회의 대답과 축복의 말씀으로 끝이 납니다. 최후 전쟁이 끝나고, 최후 심판도 끝나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열리는 그 날이 언젠가 올 건데, 이 모든 것은 예수님이 이 땅에 재림하시면 일어나는 일들이에요.
구약시대 때는 백성들이 메시야를 기다렸죠. 언젠가 우리를 구원할 구원자 메시야가 오실 것을 기대하면서 힘든 하루하루를 견뎠어요. 그러다가 마침내 예수님이 오셨죠. 그리고 예수님이 이 땅에서 죽으셨다가 부활하시고 하늘로 올라가셨어요.
이제 백성들은 또다시 예수님을 기다립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다시 오실 그 날을 기다리면서 또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거예요. 우리들도 같이 기다리고 있죠. 과연 예수님이 언제 오실까? 알 수 없어요. 하지만 확실한 것은 반드시 오신다는 겁니다. 언제 오실지는 모르지만 언젠가 분명히 오셔요.
요한계시록은 예수님이 반드시 오신다는 약속을 기록한 책입니다. 그래서 요한계시록 22장에 예수님이 계속 약속을 하고 있거든요. 요한계시록 22장 7절을 봐 볼까요? 다같이 읽겠습니다. 시작,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으리라 하더라” 아멘.
예수님의 말씀이에요. 내가 속히 오리니. 이 말을 영어로 하면 “I am coming soon” 이라는 말이에요. 내가 금방 온다는 거죠. 커밍쑨.
또 22장 12절에서 다시 한번 이 말씀을 하셔요. 22장 12절도 같이 읽겠습니다. 시작,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 아멘. 내가 속히 오리니. 계속 같은 말을 반복해요. 아이 앰 커밍 쑨. 내가 금방 올게.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이 말을 한번 더 하셔. 22장 20절, 오늘 본문이죠. 자, 20절도 다같이 읽습니다. 시작, “이것들을 증언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아멘.
여기서는 “진실로” 라는 말이 첨가됐죠. 영어로 하면, “Surely I am coming soon” 슈얼리가 뭐예요? “확실히, 틀림없이” 이런 말이죠. 틀림없이, 내가 금방 올거야. 이런 말이 되는 겁니다. 예수님이 약속을 하시는 거예요. 진짜, 내가 뻥이 아니고. 진짜 금방 올게.
예수님이 그렇게 한번, 두번, 세번 반복을 하시면서 약속을 하셨어요. 그래서 백성들이 지금까지 기다리고 있는 중이에요. 1년을 기다리고, 10년을 기다리고, 100년을 기다리고, 1,000년을 기다리고. 지금 벌써 2천 년이 다 돼가죠. 예수님은 분명히 금방 오신다고 하셨는데, 금방이라고 하기에는 이미 너무 많은 시간이 지나버렸어요. ‘금방 온다고 해놓고, 2천 년을 기다리게 하는 거는 좀 너무한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시간이 많이 흘렀어. 그리고 심지어 이 시간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몰라. 3천 년, 4천 년, 어쩌면 1만 년이 넘을 수도 있죠.
그래도 우리는 기다려야 돼요. 커밍 쑨, 금방 오신다고 하셨으니까. 그 약속을 믿고 기다리는 겁니다. 우리에게는 천 년이 정말 길고 긴 시간이지만, 하나님께는 별로 긴 시간이 아니에요. 그래서 베드로후서 3장 8절에 보면, 베드로가 이런 말을 했어요. 다같이 읽어볼까요? 시작,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아멘.
주님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아요. 이 말은 시간의 제약이 없다는 겁니다. 우리에게는 천 년이 너무나 길지만, 주님께는 천 년이라는 시간이 하루만큼 짧다는 거죠. 또 우리에게는 하루가 짧지만, 주님은 그 하루만에 천 년이 걸릴 만한 일들을 하실 수가 있어요.
그만큼 주님은 시간으로부터 자유로우신 분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기다리는 2천 년의 시간이 주님께는 별로 긴 시간이 아니라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앞으로도 계속 긴 시간을 더 기다려야 할 수도 있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좀 전에도 말했지만, 우리는 그래도 기다려야 합니다. 20절 말씀을 다시 보면, 예수님이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고 하셨을 때, 교회가 하는 대답이 있었죠. 20절 다시 봐 볼까요? “이것들을 증언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교회가 뭐라고 대답합니까?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먼저 아멘으로 대답했죠. 아멘은 “그렇습니다, 그렇게 되리라고 믿습니다” 이런 말이에요. 그러니까 내가 속히 오리라는 말에 대하여 아멘이라고 한 것은, 예수님이 속히 오리라는 것을 믿는다는 것이죠.
그러면서 뒤에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라고 그랬어요. 이 대답에는 이 당시 성도들의 간절함이 들어있어요. 이 당시에 성도들은 예수님을 믿는 것 때문에 감옥에 갇히고, 고문을 당하고, 처형을 당하는 끔찍한 고통 속에 있었거든요. 지금처럼 대충 교회 다니지 않았다고. 가고 싶으면 가고, 안 가고 싶으면 안 가고. 그게 아니라 교회 가면 죽는 거야. 가다가 걸리면 감옥으로 끌려가. 나이가 어리다고 안 봐 줘요. 원형경기장에 그리스도인들을 넣어놓고 거기다가 사자들을 풀어요. 그러면 사람들이 사자들한테 산채로 잡아 먹히는 것을 관중석에서 사람들이 구경해요. 그 정도로 야만의 시대였어요.
그런 시대에 여러분 교회 갈 수 있겠어요? 안 가지. 나는 가고 싶어도 부모님들이 안 보낼 걸. 그리고 솔직히 나도 못 갈 거 같애. 하얀이랑 하겸이도 먹여 살려야 되는데, 내가 혹시라도 잘못되면 어떡해? 또 나도 두렵고. 가다가 잡히면 손톱 발톱 다 뽑히는데 어떻게 가?
그런데 2천 년 전에 성도들은 그래도 함께 모여서 예배를 드렸다는 겁니다. 무엇이 그들을 그토록 용감하게 만들었을까요? 주님이 다시 오신다는 약속을 믿었기 때문이죠. 지금은 우리가 괴롭고 고통스럽지만, 언젠가 반드시 주님이 다시 오시면, 이 땅의 모든 악한 것들이 사라지고 새 하늘과 새 땅이 만들어지리라는 믿음. 그 믿음을 가지고 주님을 기다리는 거예요.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이 말을 아람어로 하면 “마라나타” 라는 말이에요. 마라나타 아까 찬양했죠. 마라나타는 “마라나” 라는 말과 “타” 라는 말이 합쳐진 말이에요. 마라나는 “주님”이라는 뜻이고, 타는 “오십시오” 라는 말이에요. 두 개가 합쳐져서 “주님 오십시오” 라는 말이 되는 거죠.
그래서 이때 성도들의 유일한 소원은 바로 주님이 빨리 오시는 거였어요. 돈 많이 버는 거, 좋은 학교 가는 거, 다 필요 없어. 주님이 빨리 오시기만을 기다려요. 온 가족이 다. 그러다가 들키면 죽을 수도 있는데, 그래도 주님을 기다리면서 믿음을 지켜요.
물론 아직까지도 주님이 다시 오시지 않았죠. 그때 기다리던 사람들은 이미 다 죽었어요. 그래도 그들은 죽는 순간까지 믿음을 지켰습니다. 여러분, 죽는다고 해서 끝이 아니잖아요. 죽으면 그 뒤에는 뭐가 있어요? 천국이 있어요. 그들은 천국이 있다는 것을 믿었어요. 그래서 죽음도 두렵지 않았던 겁니다. 죽으면 죽으리라. 죽으면 천국에 가서, 거기서 기다리면 되지.
우리가 죽으면 다 천국에 갈 거예요. 그리고 천국에서 행복하게 살다가, 나중에 주님이 이 땅에 재림하시면, 그때 어떻게 된다 그랬어요? 우리의 육체가 부활한다 그랬죠. 그러면 우리는 천국에서 다시 이 땅에 육체를 입고 오는 겁니다. 그때는 이 땅이 지금의 세상이 아니라, 새로운 세상,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바껴 있을 거예요. 거기서 우리는 병들지 않고 늙지 않는 아름다운 몸으로 영원히 주님과 함께 살게 될 겁니다.
이 믿음을 가지고,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실망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하게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