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2) 5~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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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6(목) 20250811(월)
전반부(1~8장) 구조
1:1~6 내게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 돌아가리라
1:7~6:15 여덟 가지 환상: 예루살렘의 회복과 온 땅에 임할 하나님의 행하심
첫 번째 환상: 시온을 다시 위로하고 선택하실 여호와(1:7~17)
두 번째 환상: 유다를 흩은 열방을 심판하실 여호와(1:18~21)
세 번째 환상: 예루살렘을 회복하실 여호와(2:1~13)
네 번째 환상: 대제사장 여호수아를 세우심(3:1~10)
다섯 번째 환상: 스룹바벨을 세우심(4:1~14)
여섯 번째 환상: 공동체 내부의 도둑질과 거짓 맹세 저주(5:1~4)
일곱 번째 환상: 바벨론으로 옮겨진 악(5:5~11)
여덟 번째 환상: 온 땅에 임할 하나님의 행하심(6:1~8)
6:9~15 여호수아와 싹의 협력으로 이루어질 성전 건축
7:1~8:23 시온에 돌아오신 여호와와 그 백성을 향한 명령, 예루살렘으로 나아온 열방
제 5 장
여섯 번째 환상: 공동체 내부의 도둑질과 거짓 맹세 저주(5:1~4)
1 내가 다시 눈을 들어 본즉 날아가는 두루마리가 있더라
2 그가 내게 묻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하기로 내가 대답하되 날아가는 두루마리를 보나이다 그 길이가 이십 규빗이요 너비가 십 규빗이니이다
3 그가 내게 이르되 이는 온 땅 위에 내리는 저주라 도둑질하는 자는 그 이쪽 글대로 끊어지고 맹세하는 자는 그 저쪽 글대로 끊어지리라 하니
4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이것을 보냈나니 도둑의 집에도 들어가며 내 이름을 가리켜 망령되이 맹세하는 자의 집에도 들어가서 그의 집에 머무르며 그 집을 나무와 돌과 아울러 사르리라 하셨느니라 하니라
두루마리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길이 9미터, 폭 4.5미터 크기의 대형이다. 말씀이 날아가기 때문에 양쪽 다 읽을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누구나 쉽게 읽고 깨달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 두루마리는 저주의 상징이다. 하나님과 더불어 맺은 언약을 지키지 않을 때 저주가 내린다(신 29:21).
도둑질에는 남의 물건을 훔치는 것, 다른 사람을 유괴하는 것, 하나님께 구별된 물건을 몰래 빼돌리는 것 등이 포함된다.
맹세하는 자는 하나님의 이름을 가리켜 망령되이 맹세하는 자, 혹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거짓 맹세하는 것을 가리킨다. 하나님의 이름을 잘못 사용하는 것과 이웃에게 거짓 증언하지 말라는 계명이 합쳐진 것이다. 자신에게 돌아올 어떤 이익 때문에 이런 일을 한다. 이것은 하나님께나 사람에게 신실하지 못한 일이다. 이런 의미에서 성경은 도둑질과 거짓맹세를 나란히 두는 경우가 있다(레 19:11~12)
이 언급은 스가랴 시대에 자신의 유익을 위해 상대방을 이용하는 불의가 자행되었음을 암시한다. 이들은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다.
귀환 공동체의 삶에서 중심이 되어야 하는 것은 건물로서의 성전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통해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고 이웃과 바른 관계를 맺는 것이다. 다섯 번째 환상까지는 유다의 회복을 보여주었는데, 여섯 번째 환상에서는 이스라엘의 죄에 대한 심판을 보여준다. 죄악에 대한 심판이 없다면 회복도 없다는 것을 말한다. 우리가 기대하는 하나님 나라는 그저 평화롭고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곳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규례가 중심이 된 세상, 모든 이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정의와 사랑의 삶을 사는 세상이다. 회복의 내용은 이스라엘의 삶이다. 이것이 진정한 회개다. 삶의 방향을 돌이키는 것 없이 회복은 불가능하다.
일곱 번째 환상: 바벨론으로 옮겨진 악(5:5~11)
5 내게 말하던 천사가 나아와서 내게 이르되 너는 눈을 들어 나오는 이것이 무엇인가 보라 하기로
6 내가 묻되 이것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그가 이르되 나오는 이것이 에바이니라 하시고 또 이르되 온 땅에서 그들의 모양이 이러하니라
7 이 에바 가운데에는 한 여인이 앉았느니라 하니 그 때에 둥근 납 한 조각이 들리더라
8 그가 이르되 이는 악이라 하고 그 여인을 에바 속으로 던져 넣고 납 조각을 에바 아귀 위에 던져 덮더라
9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두 여인이 나오는데 학의 날개 같은 날개가 있고 그 날개에 바람이 있더라 그들이 그 에바를 천지 사이에 들었기로
10 내가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묻되 그들이 에바를 어디로 옮겨 가나이까 하니
11 그가 내게 이르되 그들이 시날 땅으로 가서 그것을 위하여 집을 지으려 함이니라 준공되면 그것이 제 처소에 머물게 되리라 하더라
에바는 부피를 재는 단위다. 또한 그 단위를 반영하는 측량 수단 자체이기도 하다. 39~44리터 정도의 곡물을 담는 바구니 같은 용기다.
에바에 여인이 앉아있고 납 한 조각이 뚜껑처럼 닫혀있다. 그 뚜껑이 열렸다.
8절에서 말하는 악은 여인을 가리킨다. 여성명사다. 이 여인은 죄악을 행하는 이스라엘을 상징한다. 에바 안에 있다는 것은 하나님이 측량하셨음을 말한다. 하나님이 측량해보니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악이었다. 에바는 또한 이방 성소를 의미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여인을 두고 악이라고 한 것은 우상숭배에 대한 심판과 배격을 의미한다고 볼 수도 있다.
우상숭배를 규탄하는 예언자들의 외침이 대개 정의를 행하는 삶에 대한 촉구와 연결되었다. 이방 제의의 핵심이 풍요에 대한 추구였고 스가랴서의 도둑질과 거짓 맹세 이면에도 풍요에 대한 추구가 있다.
여인은 한편으로는 죄악을 행한 이스라엘을, 또 한편으로는 죄악의 핵심에 있는 우상을 상징한다. 사회적 불의와 우상숭배가 단단히 결합된 것을 볼 수 있다. 에바 안에 여인이 들어있다는 것은 우상숭배가 사회적 불의로 관철된다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에바 속으로 여인을 던져 넣고 납 조각을 위에 덮었다는 것은 악에 대한 영원한 심판과 궁극적인 승리를 상징한다.
두 여인이 학의 날개 같은 것을 가지고 있다. 학은 ‘하시다’인데, 인애 혹은 사랑을 의미하는 헤세드에서 나온 말이다. 새끼에 대한 어미 새의 사랑과 돌봄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을 것이다. 이 학의 날개를 가진 여인이 신속하게 날갯짓을 해서 멀리 에바를 가지고 이동한다. 우상숭배와 불의한 삶을 제거하는 것이다. 시날 땅으로 간다는 것은 바벨론으로 돌려보낸다는 것이다. 시날 땅에 있는 신전은 거대하고 웅장하다. 그러나 거기는 악으로 가득차 있다. 이제 돌아온 백성들이 짓는 성전은 초라하다. 그러나 거기 하나님이 계시다.
제 6 장
여덟 번째 환상: 온 땅에 임할 하나님의 행하심(6:1~8)
1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네 병거가 두 산 사이에서 나오는데 그 산은 구리 산이더라
2 첫째 병거는 붉은 말들이, 둘째 병거는 검은 말들이,
3 셋째 병거는 흰 말들이, 넷째 병거는 어룽지고 건장한 말들이 메었는지라
4 내가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어 이르되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5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는 하늘의 네 바람인데 온 세상의 주 앞에 서 있다가 나가는 것이라 하더라
6 검은 말은 북쪽 땅으로 나가고 흰 말은 그 뒤를 따르고 어룽진 말은 남쪽 땅으로 나가고
7 건장한 말은 나가서 땅에 두루 다니고자 하니 그가 이르되 너희는 여기서 나가서 땅에 두루 다니라 하매 곧 땅에 두루 다니더라
8 그가 내게 외쳐 말하여 이르되 북쪽으로 나간 자들이 북쪽에서 내 영을 쉬게 하였느니라 하더라
여덟 번째 환상은 네 병거를 보여준다. 첫 번째 환상에서 네 가지 말들과 연관된다.
첫 번째 환상에서 색깔 있는 말들이 온 천하를 두루 다니듯이, 여덟 번째 환상에서는 색깔 있는 말들이 끄는 네 병거가 온 세상을 향해 나간다. 첫 번째와 여덟 번째 환상이 전체 환상을 한 덩어리로 묶어주는 틀로 기능한다.
병거는 강력한 군사력과 힘을 상징한다. 하나님은 강력한 힘으로 온 세상을 향해 나아간다. 그런데 이 병거가 구리 산 사이에서 나왔다. 구리는 성전에 소용되는 물건 재료로 널리 쓰였고 솔로몬 성전 성소 앞에 서 있는 두 기둥이 구리로 만들어졌다는 점(왕상 7:15~22)을 상기시킨다. 두 기둥의 이름은 ‘야긴’과 ‘보아스’인데, 그 의미는 ‘그가 세우리라’, ‘그에게 능력이 있다’이다. 그러므로 두 구리 산 사이에서 네 병거가 나왔다는 말은 성전에 임재하신 하나님께서 명령을 내리시자 그 사자들이 두 구리 기둥 사이를 지나 세상으로 나오는 행동을 묘사한 것이다.
말들의 색깔이 다른 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가 이미 정해져있고 정해진 시대마다 하나님의 계획이 단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음을 의미한다.
북쪽으로 보내진 이들이 하나님의 영을 쉬게 했다는 표현에서 바벨론 포로들의 귀환과 회복이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서 시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여덟 개의 환상은 모두 하루 밤에 보여진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비록 힘들고 온 세상을 장악한 권력은 영원할 것처럼 보이지만, 하룻밤에 끝날 것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시간표대로 자신의 일을 행하고 계신다. 세상의 평안과 열방의 권세는 곧 끝난다. 악인의 번성이 그토록 길어 보여도 하나님 보시기에 하루에 불과하다. 환상을 보는 사람에게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의 나라는 여전히 진행되고 있고 결국은 완성될 것이다.
6:9~15 여호수아와 싹의 협력으로 이루어질 성전 건축
9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10 사로잡힌 자 가운데 바벨론에서부터 돌아온 헬대와 도비야와 여다야가 스바냐의 아들 요시아의 집에 들어갔나니 너는 이 날에 그 집에 들어가서 그들에게서 받되
11 은과 금을 받아 면류관을 만들어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머리에 씌우고
12 말하여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싹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자기 곳에서 돋아나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라
13 그가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고 영광도 얻고 그 자리에 앉아서 다스릴 것이요 또 제사장이 자기 자리에 있으리니 이 둘 사이에 평화의 의논이 있으리라 하셨다 하고
14 그 면류관은 헬렘과 도비야와 여다야와 스바냐의 아들 헨을 기념하기 위하여 여호와의 전 안에 두라 하시니라
15 먼 데 사람들이 와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니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줄을 너희가 알리라 너희가 만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진대 이같이 되리라
이 단락은 여호와의 전 건축(12절, 13절)을 중심에 두고 싹과 여호수아, 귀환자들의 역할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첫머리와 마지막은 여호와의 말씀이 감싸주고 있는 교차대칭구조다.
은 이미 3장에서도 언급이 되었는데, 여호수아와 함께 하는 스룹바벨을 의미할 수도 있고, 명확한 이름이 거론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스룹바벨을 넘어 다가올 미래의 변화를 이끌어 갈 메시아적 존재를 가리킨다고 볼 수 있다.
싹은 말 그대로 아직 큰 나무가 되지 않은 시작에 불과하다. 연약함과 초라함을 보여준다. 바벨론 왕은 땅 끝에서도 보일 만큼 큰 나무로 묘사되었다(단 4:10~12, 20~22). 다 자란 나무와 대조적으로 싹은 현재의 모습과 대조적인 장차 임할 놀라운 변화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현재는 미미하고 초라하고 연약하지만 계속 자라면서 만들어갈 변화, 앞으로 이루어질 미래의 궁극적 변화에 대한 기대를 보여준다. 이런 의미에서 이 싹은 궁극적으로 이 땅에 오실 그리스도와 연결되기도 한다. 이미 시작되었으나 아직 완성되지 않은 하나님 나라의 모습이다. 하나님 나라가 씨앗으로 비유된 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다. 싹, 씨앗이 심겨진 것은 이미 하나님 나라가 시작되었다는 말이다. 어느 날 때가 되면 장성한 나무가 되어 온 땅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9~15절은 여덟 개의 환상에 이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러므로 환상은 환상 자체에 집중하지 않고 그 환상이 말하려고 하는 바가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스가랴의 환상은 백성들로 하여금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그 말씀을 신뢰하고 순종할 것을 촉구한다. 1~6장까지의 환상이 전하고 싶은 것은 유대 공동체의 현실과 그들 가운데 있는 죄악을 직면하고 파악하는 것, 그리고 성전 재건으로 상징되는 다가오는 회복과 영광에 대한 기대다.
이어지는 7~8장은 하나님께서 정말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고싶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이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해야 한다.
제 7 장
7장과 8장은 하나로 묶어서 보아야 한다. 다음과 같은 교차대칭구조를 가지고 있다.
A. 7:1~3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는 벧엘 사람들
B. 7:4~7 5월과 7월의 금식
C. 7:8~10 진실한 재판
D. 7:11~14 불순종으로 임한 여호와의 진노
E. 8:1~13 여호와의 돌아오심과 은혜의 회복
D′. 8:14~15 여호와의 진로를 돌이키사 은혜를 베풀기로 함
C′. 8:16~17 진실하고 화평한 재판
B′. 8:18~19 4월, 5월, 7월, 10월의 금식
A′. 8:20~23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는 열방
여호와께서는 금식보다 청종을 원하신다
1 다리오 왕 제사년 아홉째 달 곧 기슬래월 사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스가랴에게 임하니라
2 그 때에 벧엘 사람이 사레셀과 레겜멜렉과 그의 부하들을 보내어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고
3 만군의 여호와의 전에 있는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에게 물어 이르되 내가 여러 해 동안 행한 대로 오월 중에 울며 근신하리이까 하매
4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5 온 땅의 백성과 제사장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칠십 년 동안 다섯째 달과 일곱째 달에 금식하고 애통하였거니와 그 금식이 나를 위하여, 나를 위하여 한 것이냐
6 너희가 먹고 마실 때에 그것은 너희를 위하여 먹고 너희를 위하여 마시는 것이 아니냐
7 예루살렘과 사면 성읍에 백성이 평온히 거주하며 남방과 평원에 사람이 거주할 때에 여호와가 옛 선지자들을 통하여 외친 말씀이 있지 않으냐 하시니라
현재 이스라엘이 처한 어려운 상황에 대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기 위해서 사람을 보낸다. 이들은 사례셀과 레겜멜렉이라는 앗수르식 이름을 가진 사람들과 그 부하들이며, 이들이 베델에 사는 사람, 즉 유대에 살고 있는 귀환 공동체에 의해 제사장과 선지자들에게 찾아가서 은혜를 구한다.
5월은 예루살렘이 함락되고 여호와의 성전이 불타버린 때다. 이것을 기억하며 슬피 울며 금식했던 전통이 포로기 초기부터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70년 동안 금식했다고 말한다.
7월 금식은 유대 땅에 남아 있는 이들을 다스리며 새로운 공동체를 꿈꾸던 그달랴의 암살을 배경으로 한다.
금식은 성전이 없는 시기에 하나님께 돌아오고 자신을 낮추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중요한 수단이었다. 애통하고 우는 것이 동반되었다.
언제까지 이렇게 애통해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답을 주신다. 이스라엘이 이제까지 금식을 하긴 했지만, 자신을 위해서 한 것이다. 자기를 섬기기 위해 금식을 사용한 것이지, 진정으로 하나님께 나아간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성전이 없어진 시절, 금식은 성전 제사와 같은 의미의 예배였다. 그런데 그렇게 열심히 드렸던 예배가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을 위한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충격이다.
예배를 잘 드리면 삶이 바뀌는가? 이어지는 8절 이하에서 하나님이 정말 원하시는 게 무엇인지 말한다.
사로잡혀 가는 까닭 : 정의를 행하지 않음(귀를 막고 등을 돌리고 말씀에 거역함)
8 여호와의 말씀이 스가랴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9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여 이르시기를 너희는 진실한 재판을 행하며 서로 인애와 긍휼을 베풀며
10 과부와 고아와 나그네와 궁핍한 자를 압제하지 말며 서로 해하려고 마음에 도모하지 말라 하였으나
11 그들이 듣기를 싫어하여 등을 돌리며 듣지 아니하려고 귀를 막으며
12 그 마음을 금강석 같게 하여 율법과 만군의 여호와가 그의 영으로 옛 선지자들을 통하여 전한 말을 듣지 아니하므로 큰 진노가 만군의 여호와께로부터 나왔도다
13 내가 불러도 그들이 듣지 아니한 것처럼 그들이 불러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14 내가 그들을 바람으로 불어 알지 못하던 여러 나라에 흩었느니라 그 후에 이 땅이 황폐하여 오고 가는 사람이 없었나니 이는 그들이 아름다운 땅을 황폐하게 하였음이니라 하시니라
바벨론 포로로 잡혀간 까닭은 재판이 잘못되었고 서로 인애와 긍휼을 베풀지 않으며 약자를 압제했으며 서로 해하려고 도모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도 내 이름을 불러도 응하지 않았고 그 결과 여러 나라에 흩어졌고 땅이 황폐하였다.
7장은 결국 7-8장의 기본적인 배경과 이스라엘이 왜 현재와 같은 심판을 당하고 있는지 설명한다.
금식이 아니라, 정의와 사랑을 실천하는 삶이 필요하다.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 필요하다. 종교적인 행위를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선한 삶을 열심히 사는 것이 필요하다.
제 8 장
예루살렘 회복에 대한 약속
1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여 이르시되
2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시온을 위하여 크게 질투하며 그를 위하여 크게 분노함으로 질투하노라
3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시온에 돌아와 예루살렘 가운데에 거하리니 예루살렘은 진리의 성읍이라 일컫겠고 만군의 여호와의 산은 성산이라 일컫게 되리라
4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예루살렘 길거리에 늙은 남자들과 늙은 여자들이 다시 앉을 것이라 다 나이가 많으므로 저마다 손에 지팡이를 잡을 것이요
5 그 성읍 거리에 소년과 소녀들이 가득하여 거기에서 뛰놀리라
6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이 일이 그 날에 남은 백성의 눈에는 기이하려니와 내 눈에야 어찌 기이하겠느냐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7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내 백성을 해가 뜨는 땅과 해가 지는 땅에서부터 구원하여 내고
8 인도하여다가 예루살렘 가운데에 거주하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진리와 공의로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9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집 곧 성전을 건축하려고 그 지대를 쌓던 날에 있었던 선지자들의 입의 말을 이 날에 듣는 너희는 손을 견고히 할지어다
10 이 날 전에는 사람도 삯을 얻지 못하였고 짐승도 삯을 받지 못하였으며 사람이 원수로 말미암아 평안히 출입하지 못하였으니 내가 모든 사람을 풀어 서로 치게 하였느니라
11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제는 내가 이 남은 백성을 대하기를 옛날과 같이 아니할 것인즉
12 곧 평강의 씨앗을 얻을 것이라 포도나무가 열매를 맺으며 땅이 산물을 내며 하늘은 이슬을 내리리니 내가 이 남은 백성으로 이 모든 것을 누리게 하리라
13 유다 족속아,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이방인 가운데에서 저주가 되었었으나 이제는 내가 너희를 구원하여 너희가 복이 되게 하리니 두려워하지 말지니라 손을 견고히 할지니라
14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 조상들이 나를 격노하게 하였을 때에 내가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기로 뜻하고 뉘우치지 아니하였으나
15 이제 내가 다시 예루살렘과 유다 족속에게 은혜를 베풀기로 뜻하였나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지니라
16 너희가 행할 일은 이러하니라 너희는 이웃과 더불어 진리를 말하며 너희 성문에서 진실하고 화평한 재판을 베풀고
17 마음에 서로 해하기를 도모하지 말며 거짓 맹세를 좋아하지 말라 이 모든 일은 내가 미워하는 것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나님께서 주도하시는 사랑으로 이스라엘을 회복시킬 것을 약속한다. 이제 이 회복의 약속을 신뢰하는 자들은 진리를 말하고 진실하고 화평한 재판을 베풀고 서로 해하기를 도모하지 말고 거짓 맹세를 좋아하지 않아야 한다. 세상이 다 그렇게 사니 어쩔 수 없다는 핑계를 대지 말고 하나님이 주실 회복을 소망하며 현재의 삶을 하나님의 다스림과 임재 안에 살아야 한다.
금식에 관하여 말씀하시다
18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19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넷째 달의 금식과 다섯째 달의 금식과 일곱째 달의 금식과 열째 달의 금식이 변하여 유다 족속에게 기쁨과 즐거움과 희락의 절기들이 되리니 오직 너희는 진리와 화평을 사랑할지니라
20 만군의 여호와가 이와 같이 말하노라 다시 여러 백성과 많은 성읍의 주민이 올 것이라
21 이 성읍 주민이 저 성읍에 가서 이르기를 우리가 속히 가서 만군의 여호와를 찾고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자 하면 나도 가겠노라 하겠으며
22 많은 백성과 강대한 나라들이 예루살렘으로 와서 만군의 여호와를 찾고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리라
23 만군의 여호와가 이와 같이 말하노라 그 날에는 말이 다른 이방 백성 열 명이 유다 사람 하나의 옷자락을 잡을 것이라 곧 잡고 말하기를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하심을 들었나니 우리가 너희와 함께 가려 하노라 하리라 하시니라
다시 금식에 대해 말한다.
정해진 금식은 슬픔의 절기가 아니라 기쁨과 즐거움의 절기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진리와 화평을 사랑하라.
여러 백성과 주민이 예루살렘으로 찾아올 것이다. 그들이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은혜를 구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성전 재건이 예루살렘의 회복을 너머 온 땅의 회복으로 확장됨을 말하고 있다. 하나님 나라는 교회의 회복을 넘어 온 땅의 회복을 향한다. 그리스도인들의 관심은 교회와 그리스도인을 넘어 지역사회와 이 땅, 그리고 모든 피조세계를 향해야 한다.
20210826(목) 스가랴 6~8장
○ 상황
성전 재건을 통한 이스라엘의 회복은 온 땅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다스림과 임재를 드러내어 그들이 하나님을 찾고 은혜를 구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8:20~23).
○ 도전
교회는 구원받은 사람들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을 위해 존재한다는 점이 분명하다. 나는 하나님 나라(다스림과 임재)를 선명하게 드러내어 사람들이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도록 하고 있는지 돌아보며 거룩한 삶을 살라는 도전을 받아들인다.
○ 변화
따뜻하게 환대하고 친절하게 말하고 구체적으로 도와주는 삶의 방식을 계속 연습하기
○ 기도
주님, 나의 삶이 당신의 다스림과 임재를 드러내게 하소서.
20250811(월) 스가랴 5~8장
○ 상황
성전 재건을 통한 이스라엘의 회복은 온 땅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다스림과 임재를 드러내어 그들이 하나님을 찾고 은혜를 구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런 회복은 진실한 재판을 행하며 서로 인애와 긍휼을 베풀며 과부와 고아와 나그네와 궁핍한 자를 압제하지 말며 서로 해하려고 마음에 도모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가능하다고 말한다.
○ 도전
교회는 구원받은 사람들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을 위해 존재한다는 점이 분명하다. 나는 하나님 나라(다스림과 임재)를 선명하게 드러내어 사람들이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도록 하고 있는지 돌아보며 거룩한 삶을 살라는 도전을 받아들인다. 건물이 아니라 나 자신이 곧 성전이기 때문이다.
○ 변화
따뜻하게 환대하고 친절하게 말하기
구체적으로 도와주는 삶의 방식을 계속 연습하기
○ 기도
주님, 저의 삶이 하나님의 다스림과 임재를 드러내게 하소서. 선을 행하고 정직하며 긍휼을 베풀며 약자들을 압제하지 말고 돌보며 서로를 일으켜 세우려는 마음을 품게 하소서. 그리하여 주변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 공의와 사랑이 가득하여 지역과 세상에 하나님의 다스림과 임재를 선명하게 드러내는 석교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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