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의 강이 흐르게 하라(겔 47:9)

박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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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30 #수요성령축제 #설교 
생수의 강이 흐르게 하라(겔 47:9)
Ezekiel 47:9 NKRV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또 고기가 심히 많으리니 이 물이 흘러 들어가므로 바닷물이 되살아나겠고 이 강이 이르는 각처에 모든 것이 살 것이며
| 서론
요즘 전통시장을 보면 분위기가 이전과는 다릅니다. 
평소보다 북적북적하고,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바로 ‘민생지원 소비쿠폰’이 지급되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오랜만에 지갑을 열고, 
소고기 좀 사고, 그렇게 비싸지는 않았지만
형편상 구매하지 못한 물품들을 구매하셨을 것입니다.
바라옵기는 우리 교우들의 사업장에도 이번 지원금으로
활력을 얻으시기를 소망합니다.
그런데 이 지원금이 줄 수 있는 것은 
단지 ‘소비의 기쁨’일 뿐입니다. 우리의 삶에는 정말 다양한 문제들이 있습니다.
지친 영혼, 메마른 심령
깨어지고 무너진 관계와 일상에는 이 ‘현금성 혜택’이 별로 통하지 않더라고요.
그런 우리에게 하나님께서는 아주 오래전부터
특별한 회복 쿠폰을 준비하셨습니다. 유통기한도 없고, 수량도 무제한이고,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더 깊고 풍성해지는 
영적 회복쿠폰’입니다.
오늘 에스겔이 본 환상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친히 준비하신 
회복쿠폰’을 우리는 만나게 됩니다.
오늘 본문은 지금으로부터 약 2,600년 전, 
하나님의 백성이 가장 깊은 절망 가운데 있을 때 주어진 
놀라운 환상입니다. 
바벨론 강가에 앉아 
눈물로 하루하루를 보내던 에스겔에게, 
하나님은 생명의 비전을 보여주셨습니다.
성전에서 흘러나온 작은 물줄기가 
점점 깊어져 발목을 지나고, 
무릎과 허리를 넘어, 
마침내 헤엄쳐야 할 만큼 깊은 강이 됩니다. 
그리고 이 강이 닿는 곳마다 생물이 살아나고, 
고기가 번성하며, 죽은 바다가 
'소성함을 얻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절망의 시대에 주어진 생명의 환상, 
그것이 바로 오늘 우리가 붙들어야 할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깨달을 수 있는 진리를
세 가지로 살펴 보겠습니다.
| 본론 
첫째, 하나님은 가장 작은 것에서 위대한 일을 시작하십니다.
에스겔이 본 강물은 
처음엔 성전 문지방 아래에서 흘러나오는 
아주 작은 물줄기였습니다. 
하지만 천 척을 나아갈 때마다 
그 물은 점점 깊어져 발목, 무릎, 허리를 지나 마침내 
헤엄쳐야 할 만큼 큰 강이 됩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언제나 작게 시작됩니다. 
하지만 작게 끝나지 않습니다.
아브라함 한 사람에서 하나님의 민족이 시작되었고
베들레헴 마구간아기 예수님에게서 
인류 구원의 역사가 시작되었으며
갈릴리 어부들작은 순종에서 
세계 복음화의 물결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제20차 몽골단기선교를 통해 
저는 이 진리를 생생하게 경험했습니다. 
이번 단기선교는 26명의 청소년부 친구들과 
19명의 성인들의 함께 진행이 되었습니다.
첫날 사역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사역이었습니다.
우리 청소년부 친구들이 준비한
워십댄스와 뮤지컬을 선보이며
은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그러나 다음날 
청소년들 대부분과 어른들 몇분이 
고산병과 피로누적으로 배탈이 났습니다. 
다음날 어린이사역을 진행해야 하는데 
어려움에 처해 있던 우리는 
바벨론 강가 앞에 앉아 있던 에스겔처럼 
무기력함을 느꼈습니다.
당시 비슷한 증상을 보이며 지쳐있던 저에게
하나님은 마음에 울림을 주셨습니다.
“너의 약함을 통해 나의 영광을 드러내리라.
비록 지금은 보이지 않아도, 실패한 것처럼 보여도 
내가 생명의 강을 흐르게 하고 있다."
이 말씀을 신뢰하며 
사역에 임할 수 있는 청소년들과 함께
어린이 사역에 최선을 다해 임했고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리가 도움을 주러 왔다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우리가 도움을 받는 상황이 되었던 것이죠.
이 작은 우리의 섬김이 
지금 종모드 지역에 
어떤 놀라운 열매를 맺고 있을지, 
하나님만이 분명히 아십니다.
여러분 안에서도 
이와같이 작은 물줄기처럼 시작된 
하나님의 은혜가 있다면, 
그것이 결코 작게 끝나지 않을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둘쨰, 하나님은 죽음을 생명으로 바꾸십니다.
8절에서 이 강물은 
요단 계곡인 아라바를 따라 바다로 들어갑니다. 
여기서 말하는 바다는 사해입니다.
사해는 당시나 지금이나 죽음의 상징입니다. 
비록 요단강에서 흘러들어오는 물은 있지만, 
바다로 나가는 출구가 없어 
소금이 계속 농축되었기 때문입니다.
구약에서 바다는 
종종 혼돈과 죽음의 세력을 상징합니다. 
창세기의 깊음의 물, 
노아 홍수의 물, 홍해의 물, 
그리고 여기 사해까지, 
모두 인간이 극복할 수 없는 
절망적 현실을 대변합니다.
그런데 9절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가 나옵니다. 
바닷물이 “소성함을 얻겠고"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하야'입니다.
이 단어는 에스겔 37장 
마른 뼈 환상에서도 사용됩니다. 
뼈가 단순히 치유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생명체로 
재창조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사해의 되살아남은 
하나님의 ‘새 창조적 개입’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타락한 것을 
단순히 원상복구시키지 않으시고, 
원래보다 더 영광스러운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십니다.
창세기 1장 22절에서 하나님이 
"생육하고 번성하여 여러 바닷물에 충만하라"고 
명령하셨을 때처럼, 
생명이 전혀 없던 곳에 
하나님의 생명수가 닿자 창조 때와 같은 
생명의 폭발이 일어난 것입니다.
에스겔이 본 이 환상은 
이스라엘의 회복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잃어버린 에덴의 회복, 
하나님의 새 창조 사역을 예언하는 것입니다. 
죄와 죽음이 지배하던 이 세상에 
하나님의 생명이 임할 때 일어날 
놀라운 변화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1950년대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우리나라
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불과 70년 만에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되었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한강의 기적'이라고 부릅니다.
참으로 성경적인 표현입니다.
그런데 그보다 더 놀라운 것은 
같은 시기에 일어난 '영적 기적'입니다. 
1900년 초 한국 기독교인은 약 1%로 추정합니다.
지금은 약 20%에 가까운 인구가 기독교인이 되었습니다. 
절망의 폐허 위에 하나님의 생명수가 흘러 생긴 기적입니다.
현제 몽골의 복음화율은 1~2%정도라고 합니다.
이후에 어떻게 복음이 몽골 땅을 덮을지
우리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늘 우리의 삶에도 
'생명이 없어 보이는 영역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생명수가 그곳에 닿는 순간, 
풍성한 생명의 폭발이 일어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셋째
셋째, 하나님은 생명의 근원이십니다.
죽음과 같은 바다까지 생명으로 바꾼
이 강물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습니까? 
바로 성전, 지성소에서부터입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거룩한 장소, 
그곳에서 생명의 강이 흘러나옵니다.
그런데 에스겔서 43-46장
계속해서 제사와 속죄,
정결에 대해 강조합니다. 
왜일까요? 
죄가 해결되지 않으면 
생명의 강은 흐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존 스토트(John Stott) 목사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를 온전한 모습으로 만들어가는 사랑입니다. 
죄와 연약함에서 벗어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성화의 과정을 통해 우리를 변화시키십니다. "
우리의 생명은 하나님의 거룩함으로부터 옵니다. 
성령 충만은 거룩한 삶의 시작을 알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임재 앞에 나아가십시오. 
그분 앞에서 엎드릴 때, 
우리는 생수의 강이 배에서 
넘쳐흐르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에스겔의 환상은 환상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약 600년 후, 예루살렘 성전에서 
한 분이 그 환상을 완성하셨습니다.
초막절 마지막 날, 
제사장이 실로암 연못의 물을 성전 제단에 붓는 그 순간,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외치셨습니다:
요한복음 7:37-38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예수님은 "내게 와서 마셔라"고만 하신 것이 아닙니다. 
"너희를 통해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갈 것이다"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요한복음은 이어서 설명합니다: 
7:39입니다.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우리는 그저 생수를 받는 자가 아닙니다. 
우리는 생수의 강이 흘러나가는 통로가 되어야 하는 자들입니다. 
에스겔이 본 성전에서 흘러나오는 강물처럼, 
이제 우리 자신이 성령의 전이 되어 
그 생명의 강을 세상으로 흘려보내야 하는 것입니다.
에스겔 47장 11~12절입니다.
“11 그 진펄과 개펄은 되살아나지 못하고 소금 땅이 될 것이며
12 강 좌우 가에는 각종 먹을 과실나무가 자라서 
그 잎사귀가 시들지 아니하며 열매가 끊이지 아니하고 
달마다 새 열매를 맺으리니... 그 열매는 
먹을 만하고 그 잎사귀는 약 재료가 되리라"
같은 강물이 흐르는데 왜 어떤 곳은 생명이 넘치고, 
어떤 곳은 여전히 소금 땅일까요?
11절에서 말하는 진펄과 개펄은 
물이 고여 있는 곳입니다. 
물을 받기만 하고 흘려보내지 않는 곳입니다. 
반면 강 좌우 가의 물은 
끊임없이 흘러가는 곳입니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 묻고 계십니다: 
"너는 생명의 통로인가, 
아니면 생명이 막힌 댐인가?"
받기만 하고 흘려보내지 않는 신앙은 결국 썩습니다. 
은혜를 받기만 하고 나누지 않는 삶은 소금 땅이 됩니다.
진정한 신앙은 하나님의 생명을 받아 
다른 이들에게 흘려보내는 것입니다. 
그때 우리 삶에서도 달마다 새 열매가 맺히고, 
우리의 말과 행동이 다른 이들에게 
치유의 약재가 되는 것입니다.
| 결론: 세상을 살리는 생명의 강이 되라
사랑받는 여러분, 
에스겔의 환상은 단순한 미래의 희망이 아닙니다. 
그것은 지금 우리를 통해 이루어져야 할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하나님은 이 교회를 통해 몽골의 땅에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가고 계십니다.
그리고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통해 
생명의 강을 세상으로 흘려보내기를 원하십니다.
더 이상 우리는 은혜만 받는 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리는 생명의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에스겔이 본 생명의 강의 진정한 근원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입니다. 
십자가에서 흘리신 그 보혈이 
우리의 모든 죄를 씻어 깨끗하게 하시고,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만드셨습니다. 
그 보혈의 능력은 지금도 우리를 통해 
세상으로 흘러가기를 원하십니다.
보혈이 흐르는 곳에는 죄 사함의 기적이 일어나고, 
관계 회복의 기적이 일어나며,
새 생명 탄생의 기적이 일어납니다. 
이 보혈의 강이 우리를 통해 온 세상에 흘러, 
죽음이 지배하던 모든 영역에 
생명이 넘치게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오늘 이 시간, 여러분 안에 있는 
생수의 강물이 막혀있다면 뚫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그 강물의 근원이 되시는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하여, 
우리 각자가 세상을 살리는 생명의 강이 되어 
이 땅 끝까지 하나님의 생명이 흘러가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결단 찬양을 드리시겠습니다.
‘그가 오신 이유’
| 기도인도 
이 시대에 생수의 강이 흘러가야 할 곳들이 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관계의 파탄으로 무너져가는 가정들에게 
소망의 강물이 흘러가야 합니다. 
자녀들의 미래를 걱정하며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부모들의 마음에, 
미래를 여시는 하나님의 평안과 
위로의 강물이 흘러들어가야 합니다.
배신과 실망으로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은 이들, 
외로움과 우울함 속에서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이들에게 
지속되는 육체의 고통으로 괴로워하는 이들에게
치유의 강물이 흘러가야 합니다. 
물질주의와 개인주의로 병들어가는 우리 사회, 
도덕적 가치가 무너지고 진리가 상실되어가는 이 시대에 
부활의 강물이 흘러가야 합니다. 
그 강물의 근원은 하나님의 보좌이고, 
그 통로는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우리가 어디로 가든지,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생명이 흘러나가야 합니다.
이 시간 말씀을 결단하며
주여 부르시며 통성으로 기도드리시겠습니다. 주여!
| 마무리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생명의 강을 보여주시니 감사합니다. 
특별히 그 생명의 강의 근원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감사드립니다. 
십자가에서 흘리신 당신의 보혈이 
우리의 모든 죄를 씻어 깨끗하게 하시고,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 삼아 주셨음을 감사합니다.
우리 안에 성령의 강이 충만히 흘러 넘치게 하시고, 
그 강물의 근원이 되시는 보혈의 능력으로 
우리를 통해 이 세상에 생명과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작은 것부터 시작하여 점점 깊어지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하시고, 
예수님의 보혈로 구속받은 우리가 받은 은혜를 
이웃과 세상에 흘려보내는 복된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주의기도: 주님이 가르치신 기도를 드립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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