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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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모으시는 하나님
제목: 모으시는 하나님
본문: 미가 2장 1-13절
본문: 미가 2장 1-13절
찬송: 528장 예수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
찬송: 528장 예수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
모으시는 하나님
모으시는 하나님
오늘은 미가 2장 말씀을 가지고 '모으시는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세상은 우리를 흩어지게 하고 외롭게 만든다. 욕심과 이기심이 사람들 사이를 갈라놓고, 거짓말과 속임수가 관계를 파괴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흩어진 자들을 모으시는 분이시다. 미가 2장은 인간의 탐욕이 가져오는 분열과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지는 모임을 대조적으로 보여준다.
1-5절은 '탐욕의 죄악'을 말한다.
"밭들을 탐하여 빼앗고 집들을 탐하여 차지하니 그들이 남자와 그의 집과 사람과 그의 산업을 강탈하도다"(2절)
죄는 계획적이고 의도적이다. 이스라엘의 권력자들은 밤에 침상에서부터 악을 계획하여, 날이 밝으면 곧바로 남의 밭과 집을 빼앗았다. 이것은 단순한 실수나 우연이 아니었다. 철저히 계획된 불의였다.
이러한 탐욕의 결과는 무엇인가? 개인의 문제로 끝나지 않았다. 온 사회가 무너져 내렸다. 한 사람의 욕심이 많은 가정을 해체시키고, 많은 사람들을 절망으로 내몰았다. 탐욕은 관계를 파괴하고 공동체를 무너뜨리는 독과 같은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보고 계셨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이 족속에게 재앙을 계획하나니"(3절) 얼마나 놀라운 말씀인가! 사람들이 악을 계획할 때, 하나님께서는 정의를 계획하고 계셨다. 이것이 우리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성품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것에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 남의 것을 탐내지 말고, 족한 줄 아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자.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딤전 6:6)고 했다.
6-11절은 '거짓 선지자들'을 말한다.
"그들이 말하기를 너희는 예언하지 말라 이것은 예언할 것이 아니거늘 욕하는 말을 그치지 아니한다 하는도다"(6절)
앞서 본 탐욕의 문제는 영적 지도자들의 타락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었다. 사람들은 듣고 싶은 말만 듣고 싶어했다. 미가 선지자가 회개를 외치자, 사람들은 "예언하지 말라"고 했다. 마치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그런 어려운 말씀 말고, 위로되는 말씀만 해주세요"라고 하는 것과 같다.
그러나 하나님의 마음은 달랐다. "나의 말이 정직하게 행하는 자에게 유익하지 아니하냐"(7절) 얼마나 따뜻한 말씀인가! 하나님의 말씀은 정직하게 행하는 자에게는 생명의 말씀이 된다. 때로는 쓰고 아플지라도, 그것은 우리를 살리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나온 것이다.
반면에 거짓 선지자들은 어떠했는가? 그들은 사람들의 비위를 맞추느라 바빴다. 회개나 정의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고, 오직 물질적 풍요와 육신의 쾌락만을 약속했다. 이것이 진실한 말씀과 거짓 말씀의 차이다.
오늘 우리는 어떤 말씀을 사모하고 있는가? 때로는 쓰고 아플지라도, 우리 영혼에 유익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성도들이 되자.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마 4:4)고 하셨다.
12-13절은 '회복의 약속'을 말한다.
"야곱아 내가 반드시 너희 무리를 다 모으며 내가 반드시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모으고 그들을 한 처소에 두기를 보스라의 양 떼 같이 하며 초장의 양 떼 같이 하리니 사람들이 크게 떠들 것이며"(12절)
그런데 여기서 놀라운 반전이 일어난다! 지금까지의 어두운 현실을 다 아시는 하나님께서, 갑자기 소망의 메시지를 선포하신다. "내가 반드시...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서 두 번이나 강조하시며 약속하신다.
탐욕으로 흩어지고, 거짓말로 분열된 백성들을 향해 "내가 모으겠다"고 하신다. 이것이 우리 하나님의 마음이다! 사람들이 서로를 밀어내고 상처를 줄 때도,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시고 모으시려 하신다.
"보스라의 양 떼 같이", "초장의 양 떼 같이" 모으신다는 표현을 보라. 양 떼가 목자 주변에 모여서 안전하고 평안함을 누리듯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당신 품 안으로 모으셔서 참된 안식과 위로를 주신다. 이것이 바로 교회 공동체의 모습이 아닌가!
그리고 마지막 약속은 더욱 감동적이다. "길을 여는 자가 그들 앞에 올라가고... 그들의 왕이 앞서 가며 여호와께서는 선두로 가시리라"(13절) 하나님께서 직접 앞장서 가신다는 것이다. 우리가 혼자 힘으로 헤쳐나가는 길이 아니다. 하나님이 앞서 가시고, 길을 여시고, 우리를 안전하게 인도하신다.
세상이 우리를 흩어지게 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모으신다. 외로움과 절망이 우리를 덮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러 모으신다. 오늘 이 새벽 예배도 하나님이 우리를 모으신 은혜의 역사다. 각자 다른 곳에서, 다른 상황에서 살아가지만, 하나님의 사랑으로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하나님은 모으시는 하나님이시다.
세상의 탐욕과 거짓이 우리를 흩어지게 하려 할 때, 하나님의 진실한 사랑이 우리를 모으신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용서할 때, 하나님의 모으시는 역사가 일어난다.
절망과 외로움 중에서도 하나님이 모으실 것을 신뢰하자. 가정이 흩어질 위기에 있을 때도, 교회 공동체가 어려움에 있을 때도, 하나님께서 다시 모으실 것을 믿자.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모으시는 은혜를 경험하며, 서로를 품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앞장서 가심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저희를 이 거룩한 자리로 모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각자 다른 곳에서 다른 어려움을 안고 살아가는 저희를 하나님의 사랑으로 모아주셨습니다.
하나님, 저희 마음에서 탐욕과 이기심을 제거해 주시고, 족한 줄 아는 감사한 마음을 허락해 주세요. 세상의 거짓된 말보다 하나님의 진실한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시고, 때로는 쓰고 아픈 말씀일지라도 순종하는 믿음을 주세요.
흩어지고 상처받은 모든 가정들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모아주시고, 서로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해 주세요. 외롭고 절망하는 모든 성도들을 위로해 주시고, 하나님께서 앞장서 가심을 믿는 믿음을 주세요.
오늘도 건강을 지켜주시고, 각자의 기도 제목들을 기억해 주시며, 저희 모든 성도들 위에 하나님의 평안과 기쁨이 충만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