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죄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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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들에게 이 비유로 말씀하시되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니 하나는 바리새인이요 하나는 세리라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이르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고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에 저 바리새인이 아니고 이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고 그의 집으로 내려갔느니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시니라
서론
서론
바리새인
바리새인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에서는 바리새인이 이렇게 기도합니다.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이르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고
여러분 이 기도를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들어요?
이 기도를 읽으면 자연스럽게 이사람이 참 자랑할거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나는’ 토색하지 않고, ‘나는’ 불의 하지 않고, ‘나는’ 간음하지 않아요
‘나는’ 저 세리들이랑 달라요, ‘나는’ 금식하는 사람이고, ‘나는’ 십일조를 내요
이게 하나님한테 하는 기도인가요? 아님 나를 자랑하는 기도 인가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해요? 이게 하나님한테 진짜 감사한거에요? 아님 내가 이렇게 잘살고 있다고 하나님한테 자랑한거에요?
그 당시 사람들이 보기에는 저기 저 세리들 보다는 바리새인이 하나님이랑 가깝게 사는 것처럼 보일 겁니다.
그야 이사람은 누구껄 빼앗지도, 불의하게 행동하지도, 간음하지도 않았다고 하잖아요?
율법도 잘지키고 금식도 하고 십일조도 열심히 내잖아요
아니라고요?
그렇지 않을껄요? 바리새인이라고 말해서 그렇지 다르게 말해볼까요?
교회 장로님이 참 착하게 사시는 거에요
누구껄 뺏지도 않고, 불의하게 말하시지도 않고, 여자 문제 깔끔하고, 금식도 자주 하시고, 헌금도 턱턱 내세요
그걸본 우리는 어떻게 생각해요? 이야 저 장로님 참 하나님 믿는 사람처럼 산다. 예수님 제자 처럼 산다 이렇게 생각할꺼에요
그런데 그 장로님이 저 바리새인처럼 기도를 해요. 막 하나님 한테 자랑해요
그 자랑하는 모습 우리들은 모르지만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악한거에요
행동은 선한 사람처럼 행동하는데 마음의 중심이 하나님한테 안가있어요. 마음의 중심이 나에요. 내가 빛나기 위해서 선행을 하고 악행을 멀리하는거죠
나한테 똥물 묻으면 안되니까 선행을 해요.
그런데 하나님이 말하시는 의로운 삶은 그게 아니에요 여러분
하나님이 말씀하신 의로움의 중심에는 하나님이 계셔야 해요. 하나님 때문에 내가 선을 행하는거지, 내가 의로워서 하나님이 나를 복주시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서순이 바뀐거에요 서순이
우리가 착해서 하나님이 우리 사랑하신게 아니에요. 하나님이 사랑하기 때문에 우리가 의롭게 된거에요.
이 바리새인의 가장 큰 문제는 마음의 중심에 하나님이 아니라 내가 있는 겁니다. 그런데 내가 있는 선행은 결국 나로 인해서 망가집니다.
내가 손해 보면 내팽겨치는 선행이에요. 그래서 예수님이 이 의로움이 진짜가 아니라고 말씀하시는거에요. 반대로 하나님이 주시는 의로움은 내가 망해도 굳건히 서있는 의로움 입니다.
기준 자체가 내가 아닌걸요.
하나님이 나를 사랑해 주셨으니 사랑하는거에요. 하나님이 나를 믿어 주셨으니 우리도 믿는거구요. 하나님이 나를 용서해주셨으니 나도 이제 용서해주는거에요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은 이 모습을 안보일 수가 없어요.
내가 진짜 하나님이랑 동행을 하는데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이 보여주신 그 일들 안하고 넘어갈 수 있어요? 부끄러워서 안하고 넘어갈 수가 없어요.
그냥 넘어가는 날에는 잠을 못이루고 하나님한테 회개할 수밖에 없어요.
사랑하는 여러분 의는 우리에게서 나오는게 아닙니다. 하나님에게서 나오는거에요. 하나님이 중심으로 그리스도가 우리 마음의 중심에 계실때만이 성령님의 도움으로 의로움을 행할 수 있는 겁니다.
여러분 바리새인 처럼 ‘나’를 중심으로 살면 마음은 편해요. 손해 안보고 살면되거든요. 대신 엄청 위태로워요. 겨우 ‘나’로 살지 마십시오
절대로 무너지지 않는 중심 되시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붙잡고 살아가는 중등부 되기를 원합니다.
의롭다 한 세리
의롭다 한 세리
그럼 이제 세리는 뭐가 달랐는지 한번 봅시다.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세리의 기도는 간단하고 명료합니다. 나를 불쌍히 여겨달라고 합니다.
세리는 스스로를 알아요. 자기 자신이 지금 처한 상황이 삶이 답도 없고, 의로움도 없는 악한 일 뿐인걸 알고 있습니다.
그의 삶의 가장 많은 부분이 자기 동포들을 착취하는 일이라는걸 알고 있어요.
그래서 감히 하나님 앞에 얼굴을 들지 못하고 있는거에요.
여러분 강아지 키우는 친구 있어요? 전도사님도 어렸을때 강아지 한마리를 키웠는데 3대 악마견으로 유명한 미니어처 슈나우저를 키운적이 있었어요
이름이 탱구 였는데 이친구 어렸을때 어찌나 전선을 물어 뜯어 놓던지 제가 그때 아끼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기를 아주 그냥 전선을 다 갉아 먹어 논적이 있었어요
강아지들이 신기한게 잘못을 해놓고 자기가 잘못한지는 귀신같이 알아서 눈치를 봐요
막 눈을 못 마주쳐요
따른 곳을 힐끗 힐끗 거리고 막 불안해 하고 그래요. 웃기죠? 잘못을 안하면 되는데 잘못해놓고 무서워하는게 그런 모습을 보면 참 화를 내려고 하다가도 수그라들기도 하고 그래요
이 강아지가 뭘 알아서 갉아 먹었겠나 하는 마음으로 적당히 혼내고 또 놀아주는 거죠. 그럼 이 강아지가 전선을 또 물까요? 안물까요? 내일이 뭐에요 몇시간 후면 또 전선 물어 뜯고 있어요
오늘 이 세리도 이런거에요
잘못을 하고 하나님 앞에 눈을 들지를 못하는 거에요.
나의 상황 행동이 변화될 수 없다는 걸알아요. 내가 스스로 이걸 바꿔 나갈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어요.
그래서 하나님 앞에 완전히 엎드릴 수 있어요.
이 세리는 하나님 한테 바라는게 딱 한가지 뿐 입니다. “불쌍히 여겨주세요” 나 스스로는 내 인생을 감당하지도 못하고, 운행하지도 못해요
하지만 하나님이 나를 뿔쌍히 여겨주시면 바뀔 수 있어요. 나를 바라봐 주세요
우리의 기도도 이런 기도여야 해요. 내가 가지고 있는거 선한거 자랑하면서 하나님이랑 거래를 하는 기도 말고
진짜 기도 하나님 앞에 나의 모든걸 내려놓고 하는 기도, 내 더러운거, 내가 바뀌고 싶지만 바꾸지 않는 악한 것들 내려놓고 솔직하게 기도 하는거에요
하나님이랑 거래하는 기도를 하는 순간 그건 하나님을 향한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이라는 명찰만 붙여놓은 우상을 향한 기도가 됩니다.
아론의 금송아지 이름도 야훼 하나님 이었다는걸 기억하세요.
방향을 올바로 하지 않으면 나를 향한 기도가 됩니다. 우상을 향한 기도가 됩니다.
가장 낮은 자리에 세리처러 얼굴을 들지 못하는 사람들만 진짜 하나님이 일하시는걸 봅니다. 내가 하는게 아니라 하나님이 하는 일들을 보는 역사가 이뤄집니다.
그래서 복음이고 은혜인 겁니다.
여러분이 가지고 나올것 하나 없습니다. 우리가 자랑할것 하나 없는걸 인정하세요. 헌금이요? 그거 하나님이 준거 아닌가요? 우리의 성적이요 좋은 머리 하나님이 준거 아닌가요?
우리의 화목한 가족 하나님이 준거죠. 우리가 하는 선한행동들과 의미 있는 일들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면 가능한게 없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의인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사람 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불쌍히 여겨 주셨을때에만 내가 산다는 걸 알고 있는 사람들 입니다 .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고 용서하고 의인이라고 칭해주시는지 아는 사람들 입니다.
내가 만든걸로 하나님한테 자랑하는 사람이 아니고 아무것도 없어서 하나님한테 부탁하는 사람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한테 위탁하십시오. 하나님 앞에 엎드려 죄를 고백하고 인정하십시오. 하나님은 그 모습을 보시고 부끄러워 버리시는게 아니라
품으시고 의인삼으시고 성도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말씀맺음
말씀맺음
오늘 우리는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를 통해 진정한 의로움이 어디에서 오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자신의 선행을 자랑하며 스스로를 높였던 바리새인과 달리, 세리는 자신의 죄인 됨을 인정하고 오직 하나님의 자비를 구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의에 빠져 타인을 멸시하는 바리새인이 아닌, 겸손히 자신을 낮춘 세리를 의롭다 하셨습니다.
우리의 의는 우리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바리새인처럼 '나'를 중심으로 살지 않고,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붙잡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위탁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
기도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 누가복음 18장의 말씀을 통해 저희 자신을 돌아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저희 안에 바리새인처럼 스스로 의롭다 여기고 다른 이를 멸시하려는 교만한 마음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세리처럼 저희의 죄인 됨을 인정하고 오직 주의 자비만을 구하오니,
저희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저희의 중심이 '나'가 아닌 오직 주님께 향하게 하시고,
주님께서 주시는 의로움으로 겸손히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봉헌기도
봉헌기도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
오늘 저희에게 허락하신 귀한 물질을 주님께 봉헌합니다.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와 축복으로 가능했음을 다시한번 고백합니다.
봉헌된 이 예물을 기쁘게 받아주시고,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곳에 사용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의 귀한 사역을 위해 사용될 때,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또한, 예물을 드리는 손길 하나하나를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가 늘 함께하여 믿음과 소망, 사랑이 더욱 넘치게 하옵소서.
언제나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감사함으로 살아가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