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 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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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령으로 충만한 자

본문: 미가 3장 1-12절

찬송: 183장 빈 들에 마른 풀 같이

오늘은 미가 3장 말씀을 가지고 '성령으로 충만한 자'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신앙인이다. 가정에서, 마을에서, 교회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야 할 책임이 있다. 미가서 3장은 부패한 신앙과 성령으로 충만한 참된 신앙을 대조하여 보여준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가 어떤 신앙인이 되기를 원하시는지 분명히 말씀하신다.
1-4절은 '권력의 타락'을 말한다.
"너희가 선을 미워하고 악을 좋아하여 내 백성의 가죽을 벗기고 그 뼈에서 살을 뜯어"(2절)
얼마나 무서운 표현인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권력과 욕심에 취해 살았다는 것이다. 이웃을 사랑해야 할 책임을 저버리고, 오히려 자신의 이익만 추구했다.
하나님께서는 "정의를 알 것이 너희의 본분이 아니냐"고 물으신다. 정의를 추구하는 것은 모든 신앙인의 의무다. 그런데 그들은 선을 미워하고 악을 좋아했다. 이것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의도적인 선택이었다.
이런 사람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하나님께 부르짖어도, "그 때에 그들이 여호와께 부르짖을지라도 응답하지 아니하시고" 하나님은 외면하신다고 하셨다.
우리도 겸손한 마음으로 돌아보아야 한다. 가정에서, 마을에서, 교회에서 맡겨진 자리를 겸손과 사랑으로 감당해야 한다. 내가 가진 작은 영향력이라도 다른 사람을 섬기는 마음으로 사용하자. 이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참된 신앙인의 모습이다.
5-8절은 '거짓과 참됨'을 말한다.
"오직 나는 여호와의 영으로 말미암아 능력과 정의와 재능으로 충만하여 야곱의 허물과 이스라엘의 죄를 그들에게 보이리라"(8절)
앞서 본 바와 같이 사회 전체가 부패했을 때, 종교인들조차 타락했다. 그들은 "은을 위하여 점치며 삯을 위하여 가르치며" 돈을 받아야만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이것이 물질에 매인 신앙의 모습이다.
그러나 미가 선지자는 달랐다. 그는 "여호와의 영으로 말미암아" 충만했다. 여기서 "영"은 성령을 의미한다. 성령으로 충만한 신앙인의 특징이 무엇인가?
첫째, 능력이 있다. 사람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간다. 둘째, 정의가 있다. 옳고 그름을 분별하고 정의롭게 행한다. 셋째, 재능이 있다. 하나님이 주신 담대함과 용기로 진실을 말한다.
반면에 물질에 매인 종교인들은 "그들을 먹여 주는 자에게는 평강을 외치고 그 입에 무엇을 넣어 주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전쟁을 준비하는도다" 물질에 따라 메시지가 달라졌다.
우리는, 우리는 무엇으로 충만한가? 돈과 명예에 충만한가, 아니면 성령으로 충만한가? 오늘 하루도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시작하는 성도들이 되자.
9-12절은 '형식적 신앙의 결과'를 말한다.
"그러므로 너희로 말미암아 시온이 갈아엎어지고 예루살렘이 무더기가 되고 성전의 산이 수풀의 높은 곳과 같게 되리라"(12절)
하나님께서는 형식적 신앙의 최종 결과를 보여주신다. 개인의 잘못된 신앙이 공동체 전체를 무너뜨린다는 것이다. 사회의 모든 사람들이 "뇌물을 위하여" 일했을 때, 그 결과는 온 나라의 멸망이었다.
그들은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시지 아니하냐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착각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고 하면서도, 하나님의 뜻과는 정반대로 살았던 것이다.
이것이 형식적 신앙의 위험성이다. 교회에 나오고, 예배를 드리고, 봉사를 하면서도 실제 삶에서는 하나님의 뜻과 무관하게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희망을 보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강하게 책망하시는 이유는 포기하셨기 때문이 아니라, 올바른 길로 돌아오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성령으로 충만한 삶으로 돌아오라는 사랑의 부르심이다.
우리는,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자. 내가 성령으로 충만하게 살 때, 우리 가정이 변화되고, 우리 마을이 변화되고, 우리 교회가 변화된다. 반대로 내가 세상적 가치관으로 살면, 그 영향도 주변에 미치게 된다.
우리는, 하나님은 성령으로 충만한 신앙인을 찾고 계신다.
세상 사람들은 권력과 물질로 자신을 채우려 했지만, 참된 신앙인은 성령으로 충만해야 한다. 우리 각자가 맡은 자리에서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자가 될 때, 하나님께서 놀라운 일들을 행하신다.
오늘 하루도 성령님을 의지하며, 정의롭고 선한 일을 행하는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저희를 말씀 앞으로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부패한 지도자들의 모습을 통해 저희 자신을 돌아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한 참된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 저희도 각자 맡은 자리에서 크고 작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영향력을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용할 수 있게 해주세요. 돈과 명예를 추구하기보다는 성령님으로 충만한 삶을 살게 해주세요.
정의롭게 행하고, 선한 일을 행하며,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게 해주세요. 저희를 통해 가정과 직장과 교회에 하나님의 선한 영향력이 흘러가게 하시고, 성령님의 역사가 나타나게 해주세요.
오늘도 건강을 지켜주시고, 각자의 기도 제목들을 기억해 주시며, 저희 모든 성도들이 성령으로 충만한 하루를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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