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 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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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높아질 시온

본문: 미가 4장 1-13절

찬송: 550장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오늘은 미가 4장 말씀을 가지고 '높아질 시온'이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미가 4장은 소망과 회복의 말씀이다. 하나님께서는 어둠 뒤에 반드시 빛을 주시고, 고난 뒤에 반드시 회복을 주시는 분이시다. 본 장은 하나님 나라의 영광스러운 미래를 보여준다.
1-5절은 '만민의 순례'를 말한다.
"끝날에 이르러는 여호와의 전의 산이 산들의 꼭대기에 굳게 서며 작은 산들 위에 뛰어나고 민족들이 그리로 몰려갈 것이라"(1절)
이는 정말 놀라운 약속이다. "끝날에"라는 말은 하나님의 완전한 계획이 이루어지는 때를 의미한다. 그 때에는 여호와의 전의 산, 즉 시온산이 모든 산보다 높아진다는 것이다.
이것은 단순히 지리적인 높이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영적인 의미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세상의 모든 나라보다 높아진다는 뜻이다. 하나님의 권위와 영광이 온 세상에 드러나게 된다는 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민족들이 그리로 몰려갈 것이라"는 말씀이다. 이전에는 이스라엘만 하나님을 예배했지만, 끝날에는 모든 민족이 하나님께 나아온다는 것이다. "곧 많은 이방 사람들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올라가서"(2a절)라고 했다.
그들이 구하려 했던 것은 2b절에서 말씀한다. "그가 그의 도를 가지고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니라 우리가 그의 길로 행하리라"(2절) 바로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받기 위해서다. 세상의 지혜가 아닌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러 온다.
우리는 이 약속이 이미 시작되었다는 것을 안다. 예수님이 오신 후로 복음이 온 세상에 전해지고 있고, 모든 민족이 하나님께 나아오고 있다. 우리도 그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6-8절은 '상처받은 자들의 회복'을 말한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그 날에는 내가 저는 자를 모으며 쫓겨난 자와 내가 환난 받게 한 자를 모아"(6절)
앞서 본 영광스러운 미래는 "저는 자", "쫓겨난 자", "환난 받은 자"들을 위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상처받고 소외된 자들을 특별히 기억하신다.
"발을 저는 자는 남은 백성이 되게 하며 멀리 쫓겨났던 자들이 강한 나라가 되게 하고"(7절) 세상에서는 강한 자가 더 강해지고, 약한 자는 더 약해진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반대다. 약한 자가 강하게 되고, 상처받은 자가 치유받는다.
이것이 하나님의 방식이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이 버린 자들을 택하셔서 큰 일에 사용하신다. 다윗도 막내아들이었지만 왕이 되었고, 마리아도 시골 처녀였지만 예수님의 어머니가 되었다.
우리는 세상 기준으로는 작고 보잘것없는 존재일지 모른다. 농촌 마을의 평범한 신앙인들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 같은 자들을 귀히 여기시고 사용하신다. "나 여호와가 시온 산에서 이제부터 영원까지 그들을 다스리리라"(7절) 하나님이 직접 우리를 다스리시고 돌보신다.
9-13절은 '고난을 통한 영광'을 말한다.
"딸 시온이여 해산하는 여인처럼 힘들여 낳을지어다 이제 네가 성읍에서 나가서 들에 거주하며 또 바벨론까지 이르러 거기서 구원을 얻으리니"(10절)
하나님의 약속이 쉽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해산하는 여인의 고통을 겪어야 한다. 바벨론 포로라는 큰 시련을 통과해야 한다.
그러나 이 고난에는 목적이 있다. 해산의 고통 뒤에는 새 생명의 기쁨이 있듯이, 포로의 고난 뒤에는 구원의 기쁨이 있다. "여호와께서 거기서 너를 네 원수들의 손에서 속량하여 내시리라"(10절)
"딸 시온이여 일어나서 칠지어다 내가 네 뿔을 무쇠 같게 하며 네 굽을 놋 같게 하리니"(13절) 하나님께서는 고난을 통해 우리를 강하게 만드신다. 연약했던 백성이 강한 백성으로 변화된다.
우리도 인생에서 많은 고난을 겪는다. 농사의 어려움, 가정의 문제, 건강의 염려 등이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드는 하나님의 과정이다. 고난 뒤에는 반드시 영광이 있다.
예수님도 십자가의 고난 뒤에 부활의 영광을 받으셨다. 우리도 주님과 함께 고난을 받으면, 주님과 함께 영광을 받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반드시 높아진다.
세상이 아무리 어둡고, 우리의 현실이 아무리 힘들어도 하나님의 계획은 변하지 않는다. 시온이 높아질 것이고, 상처받은 자들이 회복될 것이며, 고난 뒤에 영광이 올 것이다.
오늘 하루도 이 소망을 품고,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믿음으로,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기대하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소망의 말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까지 심판과 어둠의 메시지를 들었던 저희에게 오늘은 빛과 소망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하나님, 저희도 세상 기준으로는 작고 보잘것없는 존재들이지만, 하나님께서 저희를 귀히 여기시고 사용하신다는 약속을 믿습니다. 농촌의 평범한 신앙인들이지만,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소중한 백성임을 믿습니다.
지금 겪고 있는 여러 어려움들이 있지만, 이 모든 것이 저희를 더 강하게 만드시는 하나님의 과정임을 믿습니다. 고난 뒤에 반드시 영광이 있다는 약속을 붙잡고 살아가게 해주세요.
하나님의 나라가 높아질 것을 믿고, 그 나라의 백성답게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게 해주세요. 오늘도 건강을 지켜주시고, 각자의 기도 제목들을 기억해 주시며, 저희 모든 성도들 위에 하나님의 소망과 기쁨이 충만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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