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너희와 함께 가려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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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부>
스가랴 8:14-23
“우리가 너희와 함게 가려 하노라”
2025. 8. 17
조 정 수
    할렐루야. 오늘도 이 아침에 함께 예배드리기 위해 모인 여러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환영합니다. 
오늘은 스가랴 말씀인데요. 다음 주도 스가랴 말씀이고, 그 다음 주는 시편입니다. 스가랴가 14장까지 있는데, 큐티는 벌써 스가랴 10장까지 나갔죠. 다들 금시초문이죠? 오늘 큐티본문이 스가랴 10장이에요. 어쨌거나 오늘 스가랴 설교 하고, 다음 주에 또 한번 스가랴 설교를 하겠습니다.
여러분 스가랴라는 이름 많이 들어봤어요? 학개, 스가랴, 말라기~ 구약성경 마지막에서 두번째가 스가랴서죠. 스가랴가 이 책을 기록했어요.
스가랴는 바벨론에서 포로로 살다가 고향인 이스라엘로 돌아온 사람이었어요. 남유다가 멸망하면서 많은 백성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다고 했었죠. 그리고 70년 뒤에, 바벨론이 페르시아에 의해서 멸망을 하면서 마침내 백성들이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됐는데, 이때 스가랴도 같이 돌아온 거예요.
참고로 포로들은 총 세 차례에 걸쳐서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1차, 2차, 3차. 스가랴는 1차 때 돌아왔어요. 이때 돌아온 사람 중에 유명한 사람이 스룹바벨하고 여호수아예요. 스룹바벨은 다윗 왕가의 후손이었는데, 페르시아의 왕이 스룹바벨을 유다의 총독으로 임명을 해요. 그래서 스룹바벨이 주도적으로 백성들을 이끌로 이스라엘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무너진 예루살렘 성전을 다시 세우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또 한 사람, 여호수아는 대제사장이에요. 여호수아서를 쓴 여호수아랑 다른 사람입니다. 동명이인이에요. 이 여호수아는 대제사장으로서 스룹바벨과 함께 성전을 다시 세우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스가랴도 마찬가지예요. 스룹바벨 총독, 여호수아 대제사장과 함께 성전을 세우는데 힘쓰고, 또 백성들이 하나님 중심의 삶을 회복하도록 노력했어요.
이렇게 세 사람이 1차 포로귀환의 핵심인물들입니다. 그 중에서 스가랴는 특별히 스가랴서를 기록해서 백성들에게 책망과 격려와 희망에 대한 메세지를 전하고 있어요. 특별히 오늘 본문에 회복에 대한 희망의 말씀이 들어있죠.
본래 백성들은 하나님을 멀리하고 우상을 숭배하는 바람에 멸망을 당하고 포로로 끌려갔었어요. 그런데 그들에게 회복이 일어나리라는 말씀입니다. 자, 오늘 본문 14절 15절 봐 볼까요? 14절 15절 같이 읽습니다. 시작,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 조상들이 나를 격노하게 하였을 때에 내가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기로 뜻하고 뉘우치지 아니하였으나 이제 내가 다시 예루살렘과 유다 족속에게 은혜를 베풀기로 뜻하였나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지니라” 아멘.
이스라엘 조상들이 하나님을 격토하게 하는 바람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기로 뜻을 정하셨어요. 그리고 뉘우치지 않으셨습니다. 여기서 뉘우친다는 말이 그 히브리어 단어 뜻을 보면, “누그러뜨리다” 라는 뜻이에요. 그러니까 하나님이 재앙을 내리겠다고 뜻을 정하시고, 그 뜻을 누그러뜨리지 않으셨다는 겁니다.
그런데 갑자기 하나님께서 누그러뜨리셨어요. 뉘우치지 아니하였으나, 이제 내가 다시 예루살렘과 유다 족속에게 은혜를 베풀기로 뜻하였나니. 본래는 백성들을 완전히 작살을 낼려고 하셨는데, 마음을 바꾸셨어요. 왜 갑자기 마음을 바꾸셨는지는 모릅니다. 이유가 안 나와요. 그저 하나님의 은혜로 바뀐 겁니다. ‘하나님이 갑자기 용서하고 싶은 마음이 드셨나보다, 하나님은 정말 자비로우신 분이구나.’ 이렇게 받아들이면 됩니다.
어쨌거나 그래서 하나님이 백성들을 이제 그만 용서하고, 다시 은혜를 베풀어야겠다, 라고 생각하셨어요. 그래서 백성들을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하신 거죠. 그리고 돌아간 고향에서 성전을 재건하고, 회복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신 겁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냥 공짜로 회복을 주시지 않아요. 조건이 있습니다. 그 조건이 뭐냐, 오늘 본문 16절 17절이 그 조건이에요. 16절 17절도 같이 읽도록 합니다. 시작, 너희가 행할 일은 이러하니라 너희는 이웃과 더불어 진리를 말하며 너희 성문에서 진실하고 화평한 재판을 베풀고 마음에 서로 해하기를 도모하지 말며 거짓 맹세를 좋아하지 말라 이 모든 일은 내가 미워하는 것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아멘.
조건이 뭐예요?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일들을 행하라는 것이죠. 너희가 이러이러한 일들을 해야 돼. 그리고 동시에 이러이러한 일을 하면 안 돼. 라고 명령을 하셨어요. 이것들을 지켜야 됩니다. 그래야 온전히 회복이 이루어지는 거예요.
그런데, 하나님이 명령하신 내용들을 가만히 보면, 사실 어려운 것들이 아니죠. 사람이라면 당연히 지켜야 되는 기본적인 내용들이에요. 자세히 보면, 해야 될 것이 두 가지고, 하지 말아야 될 것도 두 가지예요. 먼저 해야 될 것은 이웃들과 진리를 말하는 것과 진실하고 화평한 재판을 하는 겁니다.
이웃들과 진리를 말한다는 것은 이웃들끼리 서로 거짓말 하지 말고 진실만을 말하라는 거예요. 쉽게 말해서 사기 치지 마라는 겁니다. 우리가 당연히 지켜야 되는 거죠. 또 진실하고 화평한 재판을 하라. 이것도 당연히 지켜야 돼요. 돈 받았다고 무죄로 풀어주고, 돈 없다고 감옥에 보내고, 그러면 안 되잖아요.
그리고 두 가지 하지 말아야 될 것은 뭐예요? 마음에 서로 해하기를 도모하지 말며 거짓 맹세를 좋아하지 마라. 마음에 서로 해하기를 도모하지 말래요. 이웃들끼리 서로 흉보거나 해치려는 것을 아예 생각도 하지 말라는 거죠. 또 거짓 맹세하지 마라. 거짓 맹세는 법정에서 거짓 증언을 하는 것을 말해요. 이것도 당연히 하면 안 되는 겁니다.
결국에 하나님의 명령은 우리가 당연히 그렇게 살아야 되는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절대 무리한 명령이 아니에요. 우리도 어려서부터 그렇게 배우잖아요. 거짓말 하면 안 돼, 사기치면 안 돼, 남을 해치면 안 돼, 가짜로 맹세하면 안 돼. 누구나 이렇게 배우고, 이렇게 살아야 돼요.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가 그렇게 살기만 하면, 뜻을 돌이켜서 은혜를 베풀어주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바꿔 말하면, 백성들이 지금까지 어떻게 살았다는 거예요? 거짓말 하고, 사기 치고, 남을 해치면서 살았다는 거죠. 그래서 나라가 멸망해 버렸어요. 백성들이 너무나도 악한 삶을 사니까 아예 나라를 멸망시켜 버리셨어.
그러다가 나라가 멸망한지 70년이 지났을 때, 은혜를 베풀어서 백성들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하신 거죠. 이때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거예요. 너희들 고향에 돌아가면, 이번에는 제발 좀 정상적으로, 상식적으로 좀 살아라. 거짓말 좀 하지 말고, 남을 해치려는 생각도 하지 말고, 하나님의 백성처럼 좀 살아라. 이런 말이에요.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은 큰 게 아니에요. 아주 작은 겁니다. 우리가 기본을 지키면서 사는 거. 하나님이 하라는 거 하고, 하지 말라는 거 안 하고. 그냥 그렇게만 살면 되는 거예요. 신앙생활 잘 하라고 하시니까 신앙생활 잘 하고. 죄 짓지 말라고 하시니까 죄 짓지 말고. 딱 그렇게만 살면 되는 겁니다.
그렇게만 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회복시키신다는 거예요. 그래서 오늘 본문 19절에 가서 보면, 하나님께서 백성들의 슬픔을 기쁨을 바꿔주시거든요. 19절 봐 볼까요? 같이 읽습니다. 시작,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넷째 달의 금식과 다섯째 달의 금식과 일곱째 달의 금식과 열째 달의 금식이 변하여 유다 족속에게 기쁨과 즐거움과 희락의 절기들이 되리니 오직 너희는 진리와 화평을 사랑할지니라” 아멘.
하나님께서 뭐라고 하셨어요? 금식이 변하여 기쁨과 즐거움과 희락의 절기들이 되리라고 하셨죠. 여기서 금식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가장 슬펐던 사건들을 기억하면서 밥을 먹지 않는 것을 말해요. 백성들 전체가 다같이 며칠 동안 밥을 굶으면서 통곡을 합니다.
넷째 달에는 예루살렘 성벽이 파괴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다섯째 달에 예루살렘 성전이 불탔습니다. 일곱째 달에는 아예 성전이 파괴됐고, 그리고 열째 달에 남유다가 멸망했습니다. 이것들을 기억하면서 백성들이 슬퍼하는 거죠.
그런데 이제는 그 슬픔을 하나님이 뭘로 바꿔주신다고요? 기쁨과 즐거움과 희락으로 바꿔주신다는 겁니다. 우리가 그냥 정상적인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기만 하면, 우리의 모든 슬픔을 기쁨으로 바꿔주신다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의 삶이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삶이 되는 겁니다.
세상이 아름다워 보이고, 항상 즐겁고, 이웃들끼리도 서로 차별하지 않고, 잘 이해하면서 평화롭게 사는 거죠. 그래서 그 모습이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너무나 좋아 보여요. 와, 나도 저렇게 한번 살아보고 싶다. 이런 마음을 갖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그 사람들이 나도 같이 살고 싶다면서 찾아와요.
자, 오늘 본문 22절 23절을 봐 볼까요? 22절, 23절 다같이 읽습니다. 많은 백성과 강대한 나라들이 예루살렘으로 와서 만군의 여호와를 찾고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와 같이 말하노라 그 날에는 말이 다른 이방 백성 열 명이 유다 사람 하나의 옷자락을 잡을 것이라 곧 잡고 말하기를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하심을 들었나니 우리가 너희와 함께 가려 하노라 하리라 하시니라” 아멘.
다른 나라들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예루살렘으로 몰려와요. 그리고 그 사람들이 유다 사람의 옷을 잡고 간절하게 요청을 하죠. 뭐라고 요청합니까? 우리가 너희와 함께 가려 하노라. 영어로 하면, “Let us go with you” 오늘 주보게 써있죠? 우리가 너랑 함께 가게 해줘. 이런 말이거든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는 모습이 너무나 평화롭고 행복해 보이니까, 자기들도 그렇게 살고 싶어서 자기들 스스로 찾아오는 겁니다. 그런데 그러한 행복이 어떻게 해서 생겨난 것인가, 그 이유를 이방인들이 정확히 알죠. 그 이유가 뭡니까?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하심을 들었나니”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하시기 때문에, 너희가 그렇게 행복하다는 것을 알았다는 겁니다.
처음부터 알지는 않았을 거예요. 그런데 ‘쟤들은 왜 저렇게 행복한 거야?’ 하고 가만히 지켜보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믿더라는 거예요.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 말씀대로 거짓말도 안 하고, 이웃끼리 서로 도우면서 사는데, 그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이는 거죠.
그래서 생각하는 거예요. ‘아, 하나님을 믿으면 저렇게 행복하구나. 나도 저들이 믿는 하나님을 알고 싶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찾아오는 겁니다. 나도 같이 가자.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에게는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내가 굳이 먼저 다가가지 않아도, 자기들이 먼저 다가와요. 마치 자석처럼, 나는 그냥 가만히 있는데, 자석에 끌리는 쇳가루처럼 먼저 다가오는 거예요.
여러분, 이것이 가장 이상적인 전도입니다. 예수님 믿으라고 말하지 않아도, 그냥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를 보여줌으로써, 사람들이 스스로 예수님을 궁금해 하도록 하는 거. 그래서 나도 교회 같이 가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만드는 거. 이게 정말 아름다운 전도예요.
저는 여러분이 그런 전도를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친구들 사이에서 신뢰를 받고, 굳건한 리더십을 발휘하여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아름다운 그리스도인이 되어서, 많은 사람들을 전도할 수 있는 여러분의 삶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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