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6장

이주혜
새벽기도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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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신경, 찬송가 288, 204장
제가 있는 영월은 생각보다 팬션과 새컨하우스로 집을 짓는 분들이 많이 계셨어요. 그래서 집을 지을 때 앞으로 여기에서 어떤 것들을 가져다 두고 살고, 앞에 텃밭은 어떻게 가꾸고, 친구들 놀러오면 야외 그릴로 맛있게 먹는 그런 생각들을 하시면서 집을 짓는 모습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래서 사실 집을 짓는 다는 것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사랑과 애정이 담기는 공간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성막도 그렇습니다. 성막은 그냥 광야에 세워진 하나의 건물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하겠다” 하시며, 친히 임재하실 집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드린 모든 예물과, 부름받은 일꾼들의 손길은 단순한 노동과 예물이 이 아니라 하나님의 집을 세우는 거룩한 사역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출애굽기 36장은 1–7절에서는 성막을 세울 일꾼들이 부름받고, 백성들이 자원함으로 예물을 드리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8–38절에서는 그렇게 모인 헌물과 은사로 실제 성막이 세워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이 성막 건축 이야기가 단순한 옛날 이스라엘의 기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말씀과 순종, 설계와 실행이 맞닿아 있는 이 장면 속에는 이미 장차 오실 예수님이 담겨 있고, 오늘날 교회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본론1. 하나님의 지혜와 자발적 마음으로 쓰임받는 일꾼들 (36:1–2)

본문 1절에 여러번 등장한 브살렐과 오홀리압,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을 세우십니다.
그런데 조건이 두 가지 붙습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와 총명이 있어야 했습니다. 둘째, 그 마음 안에 하나님의 일을 하고 싶은 자원하는 열정이 있어야 했습니다.
성막은 그냥 장막을 건축하는게 아니었어요. 이방 나라의 신전과는 달리, 하나님께서 설계하신 하나님의 집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축자들에게 요구된 첫 번째 조건은 기술이나 경험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와 총명을 받는 것이었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지혜는 단순히 똑똑한 머리를 말하지 않아요. 지혜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그 뜻대로 순종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사람이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하나님의 지혜가 빠지면 결국 자기 자랑, 자기 욕심을 따라갑니다. 그래서 성막을 지으실 때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려는 사람들의 자원하는 마음을 보시고 그들을 부르셨습니다.
그래서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이 지혜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가정을 세우는 데에도, 관계에서도, 교회를 섬기는 데에도 그렇습니다. “내가 다 알아서 한다” 하는 순간 넘어지고, 무너집니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지혜를 구할 때, 주님은 길을 보여주십니다.
오늘 성막의 시작처럼, 우리의 하루도, 우리의 사역도, 하나님의 지혜로 시작되기를 소망합니다.

본론2. 자발적 헌신으로 넘치게 채워진 성막 건축 (36:3–7)

두 번째로, 성막 건축이 가능했던 이유는 백성들의 자발적인 헌신 때문입니다.
이제 3절 이하에서는 백성들의 헌신이 등장합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자, 백성들이 자원하여 예물을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억지로 내놓은 것이 아니라 “기쁘게, 자원하여” 예물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놀라운 장면을 기록합니다. 사람들이 날마다 계속 가져오니, 성막을 짓는 기술자들이 모세에게 달려와 이렇게 보고합니다. “모세여, 이제 그만하라고 하셔야겠습니다. 필요한 것보다 너무 많이 가져옵니다!” (36:5)
여기서 우리는 두 가지 은혜를 봅니다. 첫째, 하나님의 일에는 언제나 부족함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에는 하나님이 필요한 것을 채우십니다. 둘째, 자원함이 기적을 만든다는 사실입니다. 백성들이 자원했을 때 성막 건축은 넉넉히 채워졌습니다. 억지로 한 것이 아니라 기쁨으로 드린 것, 그것이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신 예물이 되었습니다.

(예화 – 롯데월드 소풍)

저는 여기서 최근 교육부 여름 소풍을 다녀왔는데, 아이들이 많이 가면 생각보다 예산이 많이 안들어요. 오히려 적게 갈때 할인받는게 많이 없어서 예산이 많이 들어갑니다. 그런데 교육부 소풍간다고 하니까 여러 성도님들이 후원을 해주셨어요. 그런데 너무 감사하게 딱 들어온 후원금 만큼 나가더라구요. 부족할 줄 알았는데 넘치도록 채워주셔서 그 뜨거운 여름에 소풍을 잘 다녀올 수 있었어요.
그래서 소풍을 계획해서 갔지만 주님의 은혜안에서 넉넉하고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드리는 우리의 작은 정성과 헌신이, 교회 공동체를 세우는 일에 놀라운 은혜로 사용될 줄 믿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에는 항상 넘치는 은혜가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본론3. 철저한 순종으로 완성된 성막 건축 (36:8–38)

이제 하나님의 지혜와 자발적인 마음을 가진 일꾼들과 백성들이 자원하여 드린 예물을 가지고 성전을 건축하게 됩니다.
오늘 본문은 성막 건축의 세부적인 실행 과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미 출애굽기 26장에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설계도를 주셨는데, 36장에서는 그 설계대로 실제로 성막이 지어지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말씀과 순종, 설계와 실행이 맞닿아 있는 장면이지요.
본문은 매우 세밀하고 반복적으로 성막의 재료와 색깔, 크기를 기록합니다. 그런데 이건 단순한 반복이 아니라, 이 세밀한 기록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에 한 치도 어김없이 순종했다는 증거입니다.
그리고 성막을 이렇게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는 성막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하나님이 장차 보내실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장 14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여기서 ‘거하시매’라는 단어는 헬라어로 “장막을 치다”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사건 자체가 곧 성막의 완성이었던 것이기에 오늘 성막을 살펴보면서 예수님과 이어지는 상징도 함께 살펴보려 합니다.

1. 가장 안쪽 휘장 (36:8–13)

먼저, 성막의 가장 안쪽을 덮는 휘장이 소개됩니다.
(36:8) 가늘게 꼰 베실, 청색·자색·홍색 실로 열 폭의 휘장을 만들고 그룹 무늬를 수놓습니다.
2. (36:9) 크기는 길이 28규빗, 너비 4규빗으로 모두 동일했습니다.
이 네 가지 색은 단순한 장식이 아닙니다. 흰색은 순결, 청색은 하나님의 하늘과 신성, 자색은 왕권, 홍색은 희생과 보혈을 상징합니다. 즉, 이 휘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을 미리 보여줍니다. 흠 없고 순결하시며, 참 하나님이시며, 만왕의 왕이시며, 동시에 우리를 위해 피 흘리신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3. (36:10–13) 다섯 폭씩 연결하여 두 개의 큰 휘장을 만들고, 다시 청색 고리 50개와 금 갈고리 50개로 연결해 하나가 되게 했습니다.

2. 염소털 장막 (36:14–18)

그 위를 덮는 것은 염소털 장막을 덮는데
4. (36:14) 총 11폭, 길이는 30규빗으로 앞 휘장보다 더 깁니다.
(36:15–16) 다섯 폭과 여섯 폭으로 나누어 연결합니다.
5. (36:17–18) 청색 고리 50개를 만들고, 놋 갈고리 50개로 연결합니다.
여기서 염소털은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구약에서 염소는 속죄 제물로 자주 사용되었습니다(레 16장). 염소털 장막은 곧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의 죄를 덮으시고 보호하신다는 상징이지요. 또한 금이 아니라 놋으로 연결한 것은, 성소 바깥의 덮개답게 화려함보다는 실용성과 견고함을 담고 있습니다.

3. 붉은 숫양 가죽과 해달 가죽 덮개 (36:19)

6. 19절에는 두 가지 덮개가 나옵니다. 하나는 붉은 물 들인 숫양 가죽이고, 다른 하나는 해달 가죽입니다.
붉은 물 들인 숫양 가죽은 희생을 상징합니다. 아브라함이 모리아 산에서 이삭을 대신해 바친 숫양을 기억하시지요? 그 숫양은 바로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 희생을 예표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은 우리를 대신한 속죄의 희생이었습니다.
7. 그리고 그 위에 덮인 해달 가죽은 성막의 가장 바깥을 덮는 것이었습니다. 광야의 거친 모래바람과 비로부터 성막을 보호하는 역할이었지요. 이 해달이라는 동물이 정확히 무슨 동물인지는 모르지만 아주 튼튼하지만 볼품이 없는 가죽입니다. 예수님의 외적인 모습은 초라했으나 그분 안에는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성막 전체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미리 보여주는 하나의 모형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막을 볼 때마다 우리는 단순히 “옛날 이스라엘의 예배 장소”를 떠올리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성막은 그림자였고, 그 실체는 예수님이십니다.

4. 조각목 널판과 은받침 (36:20–30)

이제 성막의 기초와 골격으로 옮겨갑니다. 성막은 단순히 천으로만 된 장막이 아니라, 튼튼한 뼈대를 가진 집처럼 지어졌습니다. 바로 아카시아 나무, 성경에서는 “조각목”이라고 불리는 재료로 만든 널판이 들어갑니다.
8. (36:20–21) 널판의 길이는 10규빗 약 4,5미터고, 너비는 1.5규빗 약 68센티미터 이었고,
9. (36:22) 이 널판 아래에는 두 개의 촉이 있어 은받침에 꽂아 고정할 수 있었습니다.
10. (36:23–24) 남쪽에는 20개의 널판을 세우고,
11. 그 밑에는 은받침 40개를 두었습니다.
12. (36:25–26) 북쪽도 동일하게 세웠습니다.
13. (36:27–28) 서쪽, 곧 성막의 뒷편은 6개와 모퉁이 두 개를 더해 총 8개의 널판으로 만들었습니다.
14. (36:29–30) 모퉁이는 두 겹으로 세워 견고하게 했습니다.
집을 지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있는데 겉모습이 아니라 튼튼한 기초와 뼈대입니다. 아무리 멋진 외벽과 인테리어를 해도 기초가 부실하면 무너지고 맙니다. 성막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카시아 나무라는 썩지 않는 나무로 뼈대를 세우고, 은받침 위에 단단히 고정했습니다. 그처럼 우리의 믿음도 예수님의 대속 위에, 십자가 위에 세워져야 합니다. 다른 어떤 열심이나 공로로는 교회가 설 수 없습니다. 주님의 은혜 위에서, 그 십자가의 대속과 사랑위에서 굳게 서는 줄 믿습니다

5. 띠 (36:31–34)

성막의 널판들을 연결하는 역할은 띠가 감당했습니다.
15. (36:31–32) 남쪽과 북쪽, 그리고 서쪽에 각각 다섯 개의 띠를 만들었고,
(36:33) 가운데 띠는 끝까지 닿도록 연결했습니다.
16. (36:34) 이 띠들과 널판을 모두 금으로 싸고, 고리도 금으로 만들어 견고하게 연결했습니다.
이 장면은 교회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널판 하나하나는 귀하고 값진 금으로 입혀져 있었지만, 혼자 떨어져 있으면 그저 나무일 뿐입니다. 그러나 띠로 묶일 때 비로소 하나의 성막이 되었습니다. 우리 신앙도 마찬가지죠. 혼자서는 화려해 보일 수 있지만, 함께 연합할 때 진짜 교회가 됩니다.

6. 지성소 휘장 (36:35–36)

다음은 지성소와 성소를 구분하는 휘장입니다.
17. (36:35) 청색, 자주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만들었고, 그 위에는 천사인 그룹을 정교하게 수놓았습니다.
18. (36:36) 네 개의 기둥 위에 걸어 세웠고, 은받침으로 받치고 금 갈고리를 달았습니다.
이 휘장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었습니다. 이것은 거룩하신 하나님과 죄 많은 인간 사이의 장벽을 보여줍니다. 아무도 함부로 그 휘장을 지나 지성소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오직 1년에 단 한 대속죄일에, 대제사장이 피를 가지고 들어갈 수 있을 뿐이었지요.
그런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운명하시던 그 순간, 성전의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어졌습니다(마 27:51). 이는 이제 더 이상 막힌 담이 없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의 몸이 찢기심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길이 열렸습니다(히 10:19–20).

7. 성소 출입문 휘장 (36:37–38)

마지막으로 성소 입구에 드리운 휘장이 나옵니다.
19. (36:37) 이 휘장도 청색·자색·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수놓아 만들었습니다.
20. (36:38) 다섯 개의 기둥에 걸었고, 그 받침은 놋으로 만들고, 갈고리는 금으로 달았습니다.
이 출입문은 제사장이 드나드는 유일한 길이었습니다. 성소로 들어가는 길은 여러 개가 아니라 딱 하나였습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4:6에서는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선언하셨지요.
성소의 문이 하나였듯,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은 오직 예수님 한 분뿐입니다. 다른 길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 안에서 담대히 나아갈 수 있고, 또한 주님 밖에서는 결코 하나님을 만날 수 없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결론

그래서 출애굽기 36장의 성막 건축은 그냥 옛날 이야기로 끝나지 않습니다. 그 모든 재료, 색깔, 구조 속에 하나님의 뜻이 있었고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이 담겨 있는 것이 성전입니다. 겉으로 보기엔 거칠고 초라했을지 몰라도, 그 안에는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했습니다.
저희의 인생도 겉은 평범하고 때로 초라해도, 예수님 안에 거할 때 우리의 삶은 성막이 되고, 하나님의 영광이 머무는 거룩한 집이 되는 줄 믿습니다. 그래서 오늘 하루 주님 안에 머물며 하나님의 영광이 머무는 거룩한 성전이 되어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소망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새벽 우리를 불러 주셔서 말씀 앞에 서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성막을 건축할 때, 하나님의 지혜를 받은 자들과 자원하는 마음을 가진 자들이 함께 모여 헌신한 것처럼, 우리의 삶도 주님의 은혜와 지혜 안에서 드려지기를 원합니다.
주님, 우리의 손에 쥔 것이 크든 작든, 억지로가 아니라 기쁨으로 주님께 드리는 마음이 되게 하시고, 우리의 헌신이 차고 넘쳐 하나님의 일을 넉넉히 이루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또한 성막의 모든 구조와 재료가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켰듯이, 우리의 삶이 언제나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성막 되게 하소서. 겉으로는 초라할지라도, 그 안에는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케 하시며, 우리를 통해 주님의 이름만 높여지게 하옵소서.
특별히 사랑하는 성도님들의 건강을 위해 기도합니다. 육신이 연약한 분들에게는 강건함을 주시고, 나이가 들어 지치고 힘든 분들에게는 새로운 힘을 부어 주옵소서. 병중에 있는 성도님들에게는 치유의 손길로 만져 주시고, 마음이 낙심된 이들에게는 위로와 평강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도 우리의 걸음을 지켜 주시고, 우리의 가정과 교회 위에 주의 은혜와 평강을 가득 부어 주시기를 원합니다. 모든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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