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긍정(빌1:15-18) - 새벽기도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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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입

“믿는 사람은 생각도 다릅니다.”

수능이 끝난지 얼마 뒤지 않는 날, 어느 학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학생들은 수능시험의 결과와 앞으로 진학하게 될 대학에 대한 기대와 그렇지 못했을 경우에 있을 일에 대한 두려움이 함께 있었습니다.
학생들 사이에는 “볼펜을 땅에 떨어뜨리면 시험에서 떨어진다는 미신”이 유행했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학생이 볼펜을 손에서 굴리다가 그만 교실 바닥에 볼펜을 떨어뜨렸습니다. 그리고 학생의 입에서 육두문자가 쏟아지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제 나는 망했구나 볼펜을 땅에 떨어뜨렸으니 나는 시험에서 분명히 떨어질꺼야” 그 학생은 그만 울음을 터뜨렸고, 친구들은 그 학생을 위로하고자 모여들었습니다.
바로 그때 포항지구촌교회를 출석하는 중고등부 학생 한명이 울고 있는 그 친구 앞에 갔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가진 볼펜을 땅에 떨어뜨렸습니다. 그러자 친구들이 말했습니다. “야! 니도 큰 일났다. 좀 조심하지 이제 어떡할래?” 그러나 지구촌 교회 중고등학생이 이렇게 말합니다. “야 떨어지긴 뭘 떨어져 붙는다. 이 봐라 볼펜이 땅에 딱 붙었다 아니가”
우스게 소리이긴 하지만, 이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믿음의 사람은 생각하는 것도 달라야 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믿음의 사람은 긍정적인 사람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믿음의 사람은 부정적인 사람이 아닙니다. 믿음의 사람은 긍정적인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냥 긍정적인 사람이 아니라, “믿음 안에서 긍정적인 사람입니다.”
믿음 안에서 긍정적인 사람이라고 한다면, “모든 일들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능력이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믿는 믿음의 태도를 가진 사람을 말합니다. 오늘 우리가 이런 믿음의 태도로 긍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믿음 안에서 긍정적인 사람의 예: 사도 바울”

오늘 성경에서 우리에게 믿음 안에서 긍정적인 삶을 살기 위해 좋은 모델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사람은 다름 아닌 사도 바울이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만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특별히 예수님과 관련된 사람과 환경에 부정적인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을 만난 이후로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말할 만큼 긍정적인 사람이 되었습니다.
특별히 오늘 우리가 살펴볼 본문을 통해서 그가 얼마나 믿음 안에서 긍정적인 사람이었다는 사실과 어떻게 해서 그런 믿음의 태도로 살 수 있었는가에 대한 비결이 등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 이 내용을 함께 살펴보길 원합니다.

2. 본론

“감옥에 갇힌 사도 바울”

바울은 로마 황제에게 상소하는 일로 인하여 로마에 있는 감옥 또는 자신의 집에서 갇혀 있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받은 자이며, 실제로 그의 삶에서는 잠시 잠깐 쉴 틈도 없을만큼 분주하게 돌아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는 일에 전력을 다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바울이 옥에 갇혀 있게 되었다는 것은 한 마디로 “복음을 전하는 일이 중단되었다”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늘날과 연결)
오랫동안 일을 해온 사람이 퇴직을 하거나 어떤 사정이 생겨서 갑자기 일을 못하게 되면 금방 우울감이 몰려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농촌에 가면 어르신들이 연세가 지긋하심에도 불구하고 일을 놓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일을 쭉 해오다가 갑자기 어떤 일로 인하여 일을 못하게 되면 사람이 우울해지고, 곧 마음에 부정적인 마음들로 가득차게 됩니다.
이런 점에서 생각해볼 때, 바울도 자신이 쭉 해오던 사역을 옥에 갇힌 이유로 멈췄을 때, 마음이 우울하고 부정적으로 변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바울은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1장 12절의 말씀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빌립보서 1:12 NKRV
형제들아 내가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바울은 자기가 옥에 갇힌 일로 인하여 오히려 복음 전파가 더 진전되었다는 것을 빌립보 교인들이 알기를 원한다고 말합니다. 바울의 이 말 속에서 느껴지는 분위는 어떻습니까? 옥에 갇혔으나 복음 전파가 진전되엇다는 사실을 말하는 바울의 말 속에는 어떤 우울감도… 어떤 부정적인 마음도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오히려 그의 말속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는 감사와 기쁨이 느껴집니다. 그렇다면, 정말 그랬는가를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을 통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초대교회 안에 다양한 사람들”

당시에 초대교회 안에는 모두가 신실한 사람만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교회 안에는 사랑으로 주의 일을 감당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바울에 대한 시기와 질투로 사역을 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바울이 옥에 갇힌 틈을 타서 시기와 질투로 일관하던 사람들이 바울의 명성이 떨어뜨리며 복음을 전파했던 것입니다.

“시기했다? 질투했다?”

함께 15절 말씀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빌립보서 1:15 NKRV
어떤 이들은 투기와 분쟁으로, 어떤 이들은 착한 뜻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나니
투기와 분쟁으로 했다는 것은 “자신의 이익을 얻기 위해서 상대방의 품위를 떨어뜨리고 비열한 행동”을 말하는 것입니다. 바울이 옥에 갇히니 바울의 명성을 떨어뜨리기 위해서 온갖 나쁜 말로 바울을 음해하며 그 틈을 타서 복음을 전파했다는 것입니다.
이정도면, 옥에 갇힌 바울도 많이 화가 났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만약 바울이었다면, “이 녀석들 내가 나가면 가만히 두지 않겠다”라고 하면서 이를 갈았지 않았을까요?

“바울의 시선은 어디에?”

상황이 이정도면, 사람 마음에 부정적인 마음을 넘어 사악한 마음까지 자리잡는게 본성에 합당한 마음일 겁니다. 그러나 15절을 자세히 다시 보시길 바랍니다.
투기와 분쟁으로 행하는 사람이나, 착한 뜻, 곧 사랑으로 행하는 사람이나 모두가 “그리스도를 전파한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바울의 시선이 어디에 있어보입니까? 사람입니까? 상황입니까? “복음전파입니까?” 그의 시선은 자신을 부정적으로 만들수 밖에 없는 사람에게 향하지 않았습니다. 옥에 갇혀있는 자신이 상황도 아니었습니다. 그는 오직 “복음 전파” 바꾸어 말하면 “하나님의 거룩한 일”에 모든 시선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바울은 사람이나 상황 때문에 부정적인 마음에 사로잡히지 않았던 것입니다. 오히려 그는 믿음 안에서 하나님의 일이 집중함으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던 것입니다. 18절 말씀이 그 사실을 더욱 확실히 말해줍니다.
빌립보서 1:18 NKRV
그러면 무엇이냐 겉치레로 하나 참으로 하나 무슨 방도로 하든지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이로써 나는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
바울은 어떤 방도로 하든지 복음과 그리스도가 전파되는 일에만 집중함으로 기뻐하고 또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입니다.

“믿음 안에 긍정성, 그 비결은 무엇인가?”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믿음 안에 긍정성, 그 비밀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시선을 상황이나, 사람에게 두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에 두는 것입니다.”
(오늘날과 연결)
우리가 하루하루 살아갈 때,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들이 참 많습니다. 차를 몰고 나가면, 끼어들기 하는 사람들… 날씨는 또 35도를 넘어가고… 마트에 오이는 왜 그렇게 또 비싼지… 가시 오이 두개에 2600원이 뭐야, 알만 사람들이 말은 왜 그렇게 하는지…
우리의 하루 중에 많은 상황과 사람이 우리의 시선을 모두 빼앗가 가버립니다. 그래서 주일날 예배 드리고, 새벽에 그렇게 기도를 했는데도 하루만 시작되면 마음이 무너집니다. 또 모진말을 해버리고 마음 속에는 새카맣게 부정적으로 변해버립니다.
그럴 때, 우리는 무엇을 생각해야 할까요? 오늘 말씀에 비추어 볼 때,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끊임없이 생각하고 기대해야합니다”
“하나님, 이 상황, 이 사람의 말을 통해서 어떤 일을 행하시렵니까?”
“하나님, 오늘 내 삶을 통해 어떤 상황과 사람을 통해서도 복음이 전파되길 원합니다.”
상황과 사람으로 인해 우리 마음이 부정적으로 변해지려 할 때, 우리가 하나님의 일에 집중하며 그 일에 대하여 끊임없이 하나님께 묻고 기대할 때, 우리도 바울처럼 믿음 안에서 긍정성을 가질 수 있고, 미움, 다툼, 시기, 질투가 사라지고 오직 은혜, 오직 감사, 오직 복음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3. 결론

말씀의 결론을 맺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긍정적인 사람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믿음의 사람은 긍정적인 사람입니다. 세상이 말하는 긍정을 넘어 믿음 안에서 긍정성을 가진 사람이 믿음의 사람입니다.
주님이 오시기 까지 상황이나 사람은 불편하고 힘들고, 괴로울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 가운데서 주를 위하여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믿음 안에서의 긍정성”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바울이 옥에서 부정적이었다면, 어찌 빌립보서를 통해 빌립보 교인들에게 복음의 기쁨을 전달할 수 있었겠습니까?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믿음 안에서 긍정적이어야 우리도 세상 가운데 복음의 기쁨을 전달할 수 있고, 우리도 빛과 소금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과 연결)
오늘 우리가 바울과 같이 긍정적으로 살아가면, 우리로 인하여 우리 앞에 상황과 환경도 우리를 넘어뜨리지 못합니다. 오이가 두개에 2600원 해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도로에서 차들이 끼어들어도 은혜가 넘칩니다. 주변에 친한 사람이 함부로 말해도 그 말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습니다.
오직, 우리는 믿음의 긍정을 통해서 예수님과 복음에 집중하게 되며, 증거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저와 여러분의 오늘 하루가 이런 하루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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