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 1장 1-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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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는 세상을 살아가는 성도들이 만나는 시험에 대해 말하는 책 입니다. 
야고보서에는 총 7가지의 신학적 주제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시험으로 오는 고난에 관하여, 종말론, 기독론, 가난과 경건의 관계, 율법과 은혜와 믿음의 관계, 지혜, 기도 
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교회와 성도들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를 실제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서신을 시작하면서 이렇게 인사를 남기고 있습니다. 
1절 입니다.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는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에게 문안하노라
야고보는 인사말에서 야고보서의 배경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를 남기고 있습니다. 
야고보는 이 서신을 흩어진 열 두 지파에게 보낸다 라고 합니다. 
저자는 이 편지를 받는 자들을 참된 이스라엘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 서신이 각 교회들에게 전달되어 회람 되었기에, 세워진 신약 교회를 향하여 너희가 이스라엘이다 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당시 신약교회의 그리스도인들은 자신들이 유대 신앙의 참된 계승자로 인식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구약의 율법과 율법을 성취하신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완성하신 참 이스라엘의 모습임을 깨달은 것입니다. 
이런 신앙의 계승자로써의 교회를 잘 뒷받침 하며 설명하는 것이 흩어져 있다는 표현입니다. 
땅 위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은 나그네와 행인과 같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이어야 합니다. 
민족과 지역에 갖혀 있지 않고, 열방을 향하여 복음을 들고 흩어진 자들, 그 곳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교회이며, 그리스도인 입니다. 
이런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이 당시 시대와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많이 흔들렸던 시기 입니다. 
세상은 소유를 통해 생긴 힘으로 계층과 서열을 만듭니다. 
가진 자는 위에 있고, 그렇지 못한 자들은 밑에 있습니다. 
그런데 소유를 가진 자들은 그들이 가진 힘과 소유로 가난한 자들을 착취하고 불의를 일삼았습니다. 
이런 모습들은 오늘날 우리 시대와도 같습니다. 
심심치 않게 들리는 갑질, 돈과 명예와 권력과 힘으로 약한 자들을 짓누르는 행위들이 보도 되기도 합니다. 
어쩌면 보도되어 아는 것들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을 뒤집을 힘도 없고, 예수를 믿었음에도 그 상황 자체가 없어지지 않습니다. 
이런 일들로 인해 벌어지는 시험 상황이 서신의 첫 주제이자, 마지막 권면의 배경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이런 세상의 구조와 문제와 시험들이 교회 안에 들어와 교회의 내적 문제 상황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도 소유로 인한 차별과 비교와 경쟁으로 인한 다툼이 있었습니다. 
세상이 제시하는 힘의 서열구조를 동경하고, 그 모습을 따라 형제들을 대하면서 벌어진 현상을 야고보서가 다루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 2절에서 이야기 하는 너희가 여러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이라고 할 때 
시험은 꼭 신앙을 지키면서 겪는 시험만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들이 살면서 당하는 각종 불이익과 교회 안에서의 여러 문제들도 함께 포함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시험들을 겪으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가져야 할 성경적 관점은 무엇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까? 
본문 2절 입니다.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본문은 시험을 당할 때 참으로 기쁘게 여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3절에서 이렇게 설명합니다. 
3.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어떤 시험과 고난이든 믿음으로 시련을 감당하고 인내 하는 자가 그리스도인이라고 말씀 하십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유혹과 시험은 단순히 극복해야 할 어려움이나 문제가 아니라, 인내를 통하여 온전한 믿음의 행위를 맺도록 하는 원동력이라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초등학생들도 고학년이 되면 시험을 쳤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교과 과정이 바뀌면서 중학교 2학년 부터 시험을 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렇게 바뀌어서 좋은 줄 알았는데 정작 시험을 칠 때가 되니까 한번도 시험을 쳐본적이 없어서 시험치는 것 자체를 너무 힘들어 하는 학생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학교 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한데 다시 중학교 1학년 2학기 부터 시험을 치고 있다고 합니다. 
시험을 안치면 좋은 것 같지만, 막상 시험을 치지 않으니, 학습을 얼마나 하고 있는지, 수준이 어떻게 되는지 알 수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고난과 시련도 그렇습니다. 
시험이 없으면 좋겠지만, 우리는 고난과 시련으로 인해 하나님을 찾고, 붙들고 인내하는 방법을 배워나갑니다. 
믿음의 시련이 오히려 인내가 온전한 행함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는 도구가 됩니다. 
4절 입니다. 
4.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게 되면 우리가 온전하고, 성숙하게 되어서 아무것에도 부족한 것이 없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믿음으로 인내할 수 있습니까? 
5절에서 부터 8절은 두 가지를 이야기 합니다. 
첫번째는 하나님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내할 지혜가 부족하거든 하나님께 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선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고난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지혜를 간구할 때 꾸짖지 않으시며 오히려 더 풍성하게 믿음으로 인내 할 수 있도록 채워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두번째는 구하는 자는 믿음으로 구하고 의심하지 않아야 합니다. 
의심을 품고 하는 기도는 두 마음을 품는 기도 입니다. 
하나님은 나눠지지 않는 온전한 믿음을 보기 원하십니다. 
이는 의심의 마음이 절대 들어서는 안된다는 뜻 보다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신뢰하는 일관된 모습으로 구하는 것을 의미 합니다. 
믿지 못하겠으면 차라리 정직하게 믿음없음을 솔직히 고백하고 믿음 주시기를 구하는 것이 낫다고 하십니다. 
이것이 고난 속에서도 기뻐할 수 있는 이유이며, 고난이 가져다 주는 유익입니다. 
고난을 견디는 과정을 통해 우리가 인내의 열매를 맺고, 연약한 믿음이 더욱 확신 있는 믿음으로 자라게 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고난을 통해 이루실 선한 열매를 기대하며 어떠한 시련 가운데서도 기쁨을 잃지 않고, 
꾸짖지 않으시고 후히 주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의지하며 
믿음의 시련을 감당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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