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를 통한 복

새벽기도회(시편설교)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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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시편 32:1-11(구약 824쪽)
설교제목 : 회개를 통한 복
다윗의 마스길
1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
2 마음에 간사함이 없고
여호와께 정죄를 당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3 내가 입을 열지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4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빠져서
여름 가뭄에 마름 같이 되었나이다 (셀라)
5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 (셀라)
6 이로 말미암아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7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리이다 (셀라)
8 내가 네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
9 너희는 무지한 말이나 노새 같이 되지 말지어다
그것들은 재갈과 굴레로 단속하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가까이 가지 아니하리로다
10 악인에게는 많은 슬픔이 있으나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에게는
인자하심이 두르리로다
11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마음이 정직한 너희들아 다 즐거이 외칠지어다
반갑습니다.
주님의 한량없는 은혜가 늘 충만하시길 축복합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시편을 통해 시인은 하나님께 감사의 노래를 합니다. 시인이 하나님께 감사하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먼저 시인은 1절과 2절을 통해서 말합니다. 반복하고 강조해서 말합니다. ‘복되다’라고 말이지요. 시인은 무엇이 복되다고 또는 행복하다고 말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죄의 용서를 받은 것을 말합니다. 3절에서 4절을 통해서 시인이 겪고 있던 죄의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를 알 수 있는데요. ‘내 뼈가 쇠하였다, 내 진액이 빠져 여름 가뭄에 마른 상태 같다’라고 말하느데요. 이는 시인 자신의 죄로 인한 고통이 얼마나 크고 끔찍한 것이었는지를 말하지요. 그러나 5절에서 시인은 그 죄를 하나님께 고백함으로써 용서를 받았음을 이야기 합니다. 그리하여 6절과 7절을 통해 시인은 하나님께 받은 은혜로 인해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그리고 8절과 11절에 이르러서요. 시인은 자신이 깨달은 바를 증언하고 사람들에게 회개할 것을 권면합니다.
정리해 보면 이런 거예요. 오늘 시편에서 시인은 하나님께 감사의 노래를 하고 있어요. 시인이 하나님께 감사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시인의 죄를 용서해 주셨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그것이 시인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었기 때문인데요. 시인은 죄로 인해서 엄청난 고통을 겪었고요. 하나님께 죄를 자복하고 회개함을 통해 그 고통으로부터 벗어나자 행복을 누리게 된 것이지요. 그리하여 시인은 자신이 경험하고 깨달은 은혜를 사람들에게 전하는 거예요. ‘회개하라’라고 말이지요.
이렇게 우리는 이 시편을 통해서 깨닫게 되는 것이 있어요. 먼저는 죄가 우리에게 고통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거예요. 물론 죄를 지으면 무조건 고통받는 다는 얘기는 아니에요. 의인에게도 고통이 찾아옴을 성경은 얘기하는데요. 대표적인 인물이 구약성경의 욥이지요. 그리고 실제로도 우리가 하나님을 잘 믿고 살아감에도 고통스러운 문제를 마주함을 경험하기도 하잖아요. 그러나 하나님은 분명 죄를 미워하시고 그것을 벌하시는 분이기 때문에요. 죄에 따른 고통이 있을 수 있죠. 오늘 시편의 시인처럼 자신의 죄로 인해서, 큰 고통 받았을 수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죄의 문제를 우리가 결코 쉽게 생각하면 안 된다라는 거예요. 그것은 물이 담긴 컵을 듣고 걷는 것 마냥 조심하고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어요. 자칫 죄가 쏟아지는 것을 방치할 때, 마치 오늘 시편의 시인처럼 우리가 그것으로부터 어떤 피해를 입을 수 있는 것이니까요. 반면에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쉽게 죄를 단정하거나 정죄하지도 말아야 하는 것이지요. 어떤 문제나 불행이 반드시 죄의 문제는 아니니까요.
분명한 것은 죄라는 것이 분명히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친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것을 반드시 해결함을 받아야 함에는 틀림이 없는 것이지요. 그런 점에서요. 오늘 시편을 통해 또한 깨닫게 되는 것은요. 회개가 우리에게 복된 삶을 가져다준다는 거예요. 왜냐하면, 앞에서 말한 것처럼요. 죄의 문제는 반드시 해결함을 받고 넘어가야 하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무엇이 죄고 무엇이 회개일까요? 많은 경우에 우리는 여기서 혼란을 느낍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스스로를 죄인이라고 고백하는데요. 대체 우리가 지은 죄가 무엇이기에 우리는 스스로를 죄인이라고 고백하는 것일까요? 제가 세례교육을 하거나, 종종 이와 같은 주제를 다룰 때, 질문을 해봐요. 당신은 죄인인가요? 그러면, 대체로 그렇다고 답을 해요. 그러면 또 질문해요. 무슨 죄를 지었나요? 이 질문에 이르면, 질문을 받는 사람이 당황하기도 하고요. 또 나름 나쁜 짓이라 생각하는 것들을 털어 놓기도 해요. 그런데, 내용을 듣고 있으면요. 그것은 성경에서 말하는 죄와는 좀 다른 종류의 것임을 보게 돼요.
저는 죄의 종류를 이렇게 구분해서 설명해 줘요. 크게 보면 죄라는 것은 세 가지의 종류로 구분해 볼 수 있는데요. 첫째, 법적인 죄, 둘째, 도덕적인 죄, 마지막 셋째, 종교적인 죄로요. 보통 사람들이 죄에 대해 생각할 때는 법적인 죄와 도덕적인 죄를 많이 생각해요. 가령, 도둑질이나 폭행 등은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는 죄라 할 수 있고요. 예의범절이 어긋났다거나 사소한 거짓말은 도덕적인 차원에서 비난을 받을 수 있는 죄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사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죄는 그와 다른 종교적인 죄라는 거예요. 그것은 쉽게 말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은 것이고 이른바 불순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것은 분명 앞서 말한 법적인 죄와 도덕적인 죄와는 차원이 다른 거예요. 그래서 사실 우리가 죄인이라고 말하는 것은요. 우리가 법적으로 도덕적으로 죄를 지었기 때문이 아니라요. 종교적인 차원의 죄를 지었기 때문에 말하는 것이죠. 그리고 종교적인 차원의 죄라는 것이 신앙에 관계된 일이기 때문에요. 그것이 법적으로 도덕적으로 처벌받거나 비난받을 수 있는 종류의 죄가 아니라는 거예요. 예를 들면요.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드리지 않았다고 해서, 법적으로 처벌 받거나 도덕적으로 비난 받을 이유는 없다는 거예요. 그러나, 그리스도인에게 그것은 전혀 다른 문제가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결국 죄라는 것은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문제라고 할 수 있어요. 그것은 불순종으로 대표되는 문제인데요.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그분의 뜻을 따르지 않는 삶인 것이죠. 그러나 그것이 사실 세상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요. 우리는 죄의 문제를 크게 생각하지 않을 수 있고요. 그것으로부터 별다른 죄의식을 느끼지 않을 수 있어요. 그러니깐 어쩌면 종교적 차원의 죄의 문제는 죄의식이 약하여, 회개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을 수 있어요.
하지만, 문제는 그와 같은 종교적 차원의 죄를 방치해 두면, 결국은 문제가 생기더라는 거예요. 시인은 그것이 괴로운 고통의 과정을 통과하는 것이 되었고요. 이를 통해서 비로소 자신의 죄의 문제가 결코 가볍지 않았음을 깨닫게 된 것이죠. 그리고 죄를 안고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비참한 것인지를 또는 불행한 것인지를 깨달았기 때문에 비로소 회개하는 것이 복되다고 얘기하고 그렇게 살아갈 것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회개는 무엇일까요? 쉽게 말하면, 그것은 죄로부터 돌아서는 것이지요. 더 정확히는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것이고요. 원래 회개에 해당되는 말이 히브리어로는 슈브이고 헬라어로는 메타노이아인데요. 이것은 모두 방향전환의 뜻을 담고 있어요. 달리 말하자면, 하나님께로 자신의 삶의 방향을 돌리는 것이지요.
이런 거예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요. 눈에 보이는 세계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인데요. 이를 통해 우리는 이른바 영적인 차원의 눈으로 세계를 보게 되는 것이지요. 앞서 말씀드린데로, 종교적 차원의 죄라는 것이 눈에 보이는 세상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수 있는 것이지만요. 영적인 눈으로 바라 본 세상에서는 크고 중요한 문제가 된다는 거예요. 그러한 눈을 얻게 된 사람은 비로소 다른 차원의 세계를 보는 것인데요. 이것이 바로 마음 상태가 바뀐 것 또는 회개라고 할 수 있다는 거예요.
오늘 시편은요.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신앙생활을 함에 있어서 회개가 참으로 중요함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그것이 우리에게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있는 눈을 열어주기 때문이고요. 그를 통해서 복된 삶으로 우리를 인도하기 때문이에요. 그리하여서 바바건대 저는 우리 성도님들이 죄로부터 멀어지길 소망합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 더욱 가까워지길 소망합니다. 그것을 통해서 보이는 세상 너머를 바라보며 그것에서 기쁨을 누리는 귀한 삶이 되시길 간절히 간절히 소망합니다.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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