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여호와만이 주권적인 왕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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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다니엘 2:20–23 NKRV
다니엘이 말하여 이르되 영원부터 영원까지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할 것은 지혜와 능력이 그에게 있음이로다 그는 때와 계절을 바꾸시며 왕들을 폐하시고 왕들을 세우시며 지혜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총명한 자에게 지식을 주시는도다 그는 깊고 은밀한 일을 나타내시고 어두운 데에 있는 것을 아시며 또 빛이 그와 함께 있도다 나의 조상들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이제 내게 지혜와 능력을 주시고 우리가 주께 구한 것을 내게 알게 하셨사오니 내가 주께 감사하고 주를 찬양하나이다 곧 주께서 왕의 그 일을 내게 보이셨나이다 하니라
사랑합니다! 꿈사땅 예배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오늘은 여러분과 “지혜”라는 주제로 함께 나누고자 한다. 학교나 교회에 꼭 지혜라는 이름을 가진 친구가 있는데, 우리 중에는 없는게 신기하다. 우리는 보통 언제 지혜롭다고 표현하는가? 예를 들어서 여러분들과 나눠보도록 하고자 한다. 어느 날 갑자기 친구가 만나자고 해서 만났더니, 내 앞에서 다른 친구에 대한 뒷담을 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지혜로울까? 서로 뒷담하면 재밌고 뒷담을 시작한 친구와 더 친밀해질 수 있으나, 만약 뒷담을 했다는 것을 그 당사자가 안다면 아주 곤란한 상황이 올 것이다. 그래서 지혜로운 선택은 듣기만 하고 같이 욕하지 않거나 자연스럽게 화제를 돌리는 방법이 있다. 다음으로 선생님이나 부모님께 억울하게 혼났을 때 바로 말대꾸하는 게 좋을까, 아니면 참는게 좋을까? 여기서 바로 말대꾸하면 속은 시원할 수 있으나 일이 더 커지고 힘들어진다. 그래서 지혜로운 선택은 바로 당장에 반박하지 않고, 나중에 차분히 상황을 설명해드리는 것이 좋다. 억울한 상황에 억울한 감정을 참는 게 진짜 어렵지만, 결과가 훨씬 낫다는 것을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혜의 뜻이 이렇게 정의된다. “사물의 본질이나 이치를 깨닫고, 이를 바탕으로 정확한 판단과 처리를 할 수 있는 정신적 능력이다.” 쉽게 말해 지혜는 그냥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무엇이 옳은지 판단해서 행동할 줄 아는 힘이다. 단순히 머리로 아는 게 아니라, 경험을 통해 배우고, 감정도 잘 다스리면서 나와 다른 사람 모두에게 좋은 선택을 할 줄 아는 능력이다. 요약하면 “지혜=똑똑함+옳고 그름을 아는 마음+행동으로 옮기는 힘”이다. 지식은 아는 것과 정보이지만, 지혜는 자신이 아는 것들을 상황에 맞게 잘 분별해서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인 것이다.
오늘 함께 읽었던 말씀에 누가 등장하는가? 다니엘이 등장한다. 다니엘은 솔로몬 못지 않게 지혜로운 바벨론 제국의 총리로 유명한 성경인물이다. 당시 어느 시대였나면,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군대를 이끌고 예루살렘에 쳐들어와서 성을 포위했다. 그렇게 갑작스럽게 일어난 전투에서 진 남유다는 바벨론 제국으로부터 완전히 멸망하여 유다 사람들이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버린 상황이다. 거기서 이스라엘 백성 중에 그것도 귀족 출신 사람 중에서 몸이 튼튼하고 잘생겨야 하며, 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 지혜와 총명이 있는 사람 그리고 왕궁에서 왕을 잘 모실 사람을 바벨론에서 찾았다. 한 마디로 바벨론 왕이 이스라엘 사람 중 엘리트를 찾아서 자신의 신하로 삼고 싶었던 것이다. 그렇게 선발된 사람 중에 다니엘과 세 친구가 있었던 것이다. 역시 친구는 끼리끼리 다닌다. 선발된 사람들은 왕의 명령으로 3년 동안 바벨론 왕이 주는 음식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며 교육을 받고 왕을 모시게 하려고 했다. 그러나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왕이 준 음식과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않기로 다짐했으니 안 먹을거니까 강요하지 말라고 환관장에게 말한다. 사실 이렇게 말한 것은 왕에 대한 도전이고 반역과 다름이 없다. 그러나 하나님이 환관장의 마음을 만지셔서 그 말을 좋게 들리도록 해 주신다.
환관장은 다니엘에게 “너희가 왕이 정한 이 음식을 안 먹고 얼굴이 반쪽이 되면 관리를 못한 내 책임으로 목숨이 왕 앞에서 위험하게 될 것 같아”라고 말한다. 그때 다니엘이 “그러면 우리를 십 일 동안 시험해 보세요. 우리는 채소와 물만 먹겠습니다. 그렇게 했는데 10일 후에 다른 애들하고 얼굴을 비교해 보시고 아니다 싶으면 마음대로 하세요.”라고 말한다. 그렇게 실제로 어떻게 되는가? 십 일이 지난 후에 다니엘과 세 친구의 얼굴빛이 왕의 음식을 먹는 다른 젊은이들의 얼굴빛보다 더 좋고 건강해 보이게 된 것이다. 여기서 성경을 이상하게 해석해서 ‘역시 비건이 최고구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기를 바란다. 여기서 우리에게 보여주는 메시지는 세상에서 말하는 방식대로 안하면 망할 것 같고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되는 순간에도 세상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선택하여 그들의 방식을 따르지 않아도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지키시고 돌보신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장면이다. 그래서 그들을 관리하는 감독관이 다니엘과 세 친구들의 얼굴을 보고 남은 기간에도 왕이 주는 음식이 아닌 채소와 물을 주었다. 그때 하나님은 네 사람에게 지혜를 주셔서 모든 문학과 학문에 뛰어나도록 해 주신다. 또한 다니엘에게는 환상과 꿈을 해석하는 특별한 능력을 주신다.
그렇게 왕이 정한 기간인 3년이 끝나자 환관장은 엘리트들을 느부갓네살 왕에게 데려간다. 그때 많은 엘리트들과 이야기를 해 봤을 때 여러 엘리트 중에서 다니엘과 세 친구들만한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이 네 명이 왕을 모시게 되었다. 왕이 여러 가지 지혜와 지식에 관한 문제를 물어봤는데 이들의 지혜와 판단력이 전국에 있는 어떤 똑똑한 사람보다도 10배는 뛰어나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그 지식과 지혜를 누가 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는가? 하나님이 주셨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느부갓네살이 왕이 된 지 2년이 된 해에 꿈을 꿨는데 그 꿈 때문에 마음이 답답해서 잠을 잘 못잤다. 왕은 자기의 꿈을 알아내보려고 마술가와 점성가, 점쟁이와 바벨론의 주술사를 불러들었다. 그래서 왕은 “내가 어떤 꿈을 꿨는데, 그 꿈 때문에 내 마음이 답답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 인간적으로 무슨 꿈을 꿨는지 말해줘야 하지 않겠는가? 주술사가 그 꿈에 대해서 말해달라고 요청하는데, 느부갓네살 왕은 너네가 내 꿈이 뭔지 맞춰보고 풀어보라는 것이다. 말을 못하면 몸을 토막내서 너희 집을 쓰레기 더미로 만들어버린다고 하는 것이다. 대신 자신의 꾼 꿈과 그 뜻을 이야기해 주는 사람에게는 선물과 함께 큰 명예를 주겠다고 약속하며 자신의 꿈을 말해보라고 한다.
이것을 보면 느부갓네살 왕이 보통 똘끼가 아닌 것 같다. 마술사와 점성가와 점쟁이와 주술가들이 “왕이시여, 종들에게 그 꿈을 말씀해 주십시오. 그러면 그 뜻을 풀어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하니까 왕은 “야 너네 이런 식으로 시간을 벌려고 하는구나? 내 명령은 분명하다. 너희가 내 꿈을 말 못하면 벌받을 줄 알아. 이런 식으로 거짓말과 속임수를 말하면 상황이 바뀌를 바라나 본데, 빨리 내가 꾼 꿈을 말해봐. 그러면 너희가 그 뜻도 풀 수 있는 줄로 알게”라고 말한다. 주술가는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건 세상 어느 누구도 할 수 없다. 왕이 요구하는 것은 거의 신의 영역이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듣고 왕은 화가 나서 바벨론에 모든 지혜자들을 찾아서 죽이라고 명령한다. 그리하여 실제로 명령이 떨어지자 다 죽게 된 것이다. 그 중에 다니엘도 포함된 것이다. 다니엘은 자신을 죽이려고 온 왕의 경호대장에게 왜 왕이 그런 끔찍한 명령을 내리셨냐고 묻자, 이렇게 된 상황을 설명해준다. 그러자 다니엘은 왕에게 시간을 주시면 왕에게 그 꿈과 해석을 알려드리겠다고 전달을 부탁한다. 그러고 다니엘은 집으로 돌아와서 자신의 세 친구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었다. 그러자 다니엘은 자신의 친구들과 함께 무엇을 한 줄 아는가? 하나님께 기도했다. 하나님께서 이 비밀을 알려주심으로 바벨론의 다른 지혜자들과 함께 죽지 않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한다. 그리고 그 날 밤에 다니엘은 환상을 통해 그 비밀을 알게 되었다. 어느 인간도 알 수도 풀 수도 없다는 꿈을 하나님께서 알려주시니 다니엘의 마음은 어떻겠는가?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송하는 고백이 우리가 처음 읽은 본문의 말씀이다.
다니엘 2:20–21 NKRV
다니엘이 말하여 이르되 영원부터 영원까지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할 것은 지혜와 능력이 그에게 있음이로다 그는 때와 계절을 바꾸시며 왕들을 폐하시고 왕들을 세우시며 지혜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총명한 자에게 지식을 주시는도다
다니엘은 지혜와 능력이 누구에게 있다고 고백하는가? 하나님께 있다고 감사하며 고백한다. 그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를 무엇이라고 고백하는가? 때와 계절을 바꾸시고 왕들을 폐하시기도 세우시기도 한다고 한다. 지혜자들에게는 지혜를 주시고 총명한 자에게 지식을 주시는 분이 누구라고 하는가?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시라는 것이다. 우리는 세상을 살다보면 하나님보다 세상이 거대하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서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의 정체성이 세상에서는 별 것 아니라고 느껴질 수 있다. 이렇게 생각되는 이유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잘 모르기 때문에 그렇다. 말씀을 읽고 기도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나님이 얼마나 능력이 대단한 분인지, 얼마나 인격적인 분이신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분이 학교에서 배우는 진화론은 무엇이라고 가르치는가? 이 세상은 모두 우연으로 된 것이라고 말한다. 이것은 진짜 기독교 신앙보다 더 큰 초고도의 믿음을 요구한다. 마치 이런 것과 같다. 생각해보라, 여러분이 앉는 의자가 우연으로 만들어진 것인가? 누군가가 설계하고 만들었기 때문에 정밀한 작업을 통해 만들어진 것이다. 그러면 여러분이 앉은 의자보다 사람의 신체와 우주는 더 복잡하게 이루어져 있는데, 이것을 우연을 통해서 만들어져서 아주 낮은 확률로 된 것과 창조주가 만들어서 이 세상이 만들어졌다는 것 중에 어떤 것이 더 맞는 이야기겠는가? 그렇기에 진화론이 말하는 메시지는 그렇다. “너는 우연으로 태어난 사람이야. 한 마디로 너는 실수로 태어난 것과 같아. 그러니 넌 그렇게 특별한 존재가 아니야.” 그러나 성경에서는 무엇이라고 말하는가? “너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진 세상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특별한 존재야. 그렇기에 너는 보배롭고 존귀한 하나님의 자녀야.”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잠언에서는 솔로몬 할아버지가 무엇이라고 말하는가?
잠언 9:10 NKRV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지혜의 왕이라고 부르는 솔로몬이 이렇게 고백하는 것이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고, 거룩하신 자이신 하나님을 아는 것이 명철이라고 말하고 있다. 생각해보면 세상의 학문은 우주의 기원에 대해서 지금까지도 수많은 연구를 진행한다. 또 누구도 우주의 기원을 실제로 본 적이 없기에 수많은 가설을 말하지만, 그것은 새로운 가설이 등장하면 사람들이 추구하고 동의하는 것에 따라서 달라진다. 그렇기에 계속 바뀌고 달라지는 학문은 진리가 아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을 예배하고 경외하는 사람은 창세기에서 정답을 알려준 상태로 기원을 시작한다. 성경은 몇 천 년이 지나도 사람들이 추구하는 것에 따라가지 않아 변하지 않기에 우리는 진리라고 고백한다. 그리고 그 기원을 실제로 목격하고 만드신 분이 계시다.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러니 성경을 기반으로 공부하는 사람은 우주의 기원에 대해서 토론거리도 아닌 창조주가 지으신 상식의 이야기일 뿐이다. 1+1=2라는 이유를 찾아야할까? 이처럼 우리는 여호와를 경외하고 그분이 어떤 분이신지를 성경을 통해 아는 사람은 지식의 출발선이 다니엘과 세 친구처럼 남들보다 10배 앞서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나는 지난 주에 MBTI가 NF인 사람들끼리 모이는 모임에 한번 나가보았다. 당연히 나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무교인 사람들이었다. 그런 사람들과 카페에서 뭔가 집단상담 같고, 뭔가 철학적인 주제로 나눔을 하면서 토론하는 모임을 가졌다. 첫 번째 질문은 ‘요즘 나를 색깔로 표현한다면?’이라는 이야기로 서로 나눔을 했고, 두 번째 질문은 ‘죽기 전에 나의 인생을 한 줄로 요약해서 말한다면?’이었다. 세 번째 질문이 인생은 운명적인 것인가 아니면 자유의지로 살아가는 것인가에 대해서 나누었다. 세상 사람들은 각자 정해진 길을 운명이라고 말하는 것을 우리는 누구의 계획대로 이 세상이 움직여지는 것인가? 그렇다. 하나님의 계획대로 모든 것이 움직이기에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살아간다고 고백한다. 다들 한참을 고민하고 있었지만, 나는 정답을 알기에 조용히 손을 들어서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 “운명이냐 자유의지냐에 대해서 이것은 시간의 개념으로 이해할 부분이기에 나는 두 가지 다 맞다고 생각한다.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는 자유의지로 선택하지만, 결국 시간이 과거가 된다면 바꿀 수 없기에 운명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미래는 인간의 영역이 아니기에 오늘의 선택에 하루를 살아간다.”라고 말하니까 진행자는 이 질문이 열띤 토론이 될 줄 알았는데, 다들 내 말이 맞다고 동의하여 바로 토론이 종료되었다.
그러니 사랑하는 꿈사땅 여러분, 이 세상에서 가장 지혜롭고 똑똑한 사람이 어떤 사람인 줄 아는가? 성경 말씀이 진리라고 믿고 성경의 원리대로 살아가며 진정한 지혜이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정말 지혜롭고 똑똑한 사람이다. 지혜 그 자체이신 분께서 우리가 지혜를 달라고 기도할 때 꾸짖지 않으시고 넘치도록 주시는 하나님께 기도하면 반드시 주실 것이다.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 아니다.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야고보서 1:5–6 NKRV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우리 하나님은 지혜를 달라고 하면 그분은 자비로우신 분이기에 구하는 자들에게 지혜를 주는 것을 즐거워하시는 분이시다. 내 앞에 문제가 막막하여 답답한 상황에 놓여있는가? 하나님께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시라. 미래가 답답하고 걱정되고 두려운가? 하나님 앞에 그 답답함을 드리며 기도할 때 어떤 선하신길로 인도하실지 기대하라. 조금도 의심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내 앞길을 가장 좋은 길로 가장 선하신 길로 인도하실 주님을 누리고 경험하시라. 그리하여 영원토록 우리의 삶을 이끄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날마다 감사와 찬송으로 하루하루 살아내는 여기 모인 꿈사땅 모두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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