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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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views1. 경험담: 엄마에게도 엄마가 필요해 2. 하느님이 우리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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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험담: 엄마에게도 엄마가 필요해
오소서 성령님. 새로 나게 하소서. (솔로몬 대학 학생 여러분, 개강을 축하드립니다. 이번 학기도 하느님 안에서 유익하고 기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예전에 어머니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어머니가 출산하실 때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배도 아프고 양수도 터졌습니다. 애가 곧 나올 것 같은데, 아버지는 직장에서 바쁜 일이 있어서 못 오셨답니다. 어머니는 하는 수 없이 어머니의 아버지, (그러니까 저에게는 할아버지이지요) 에게 연락을 해서 함께 병원에 갔습니다. 그래서 무사히 출산을 잘 하셨다는 그런 이야기였습니다. 그 밖에도 어머니와 할아버지에 관한 여러 에피소드들을 들려주셨습니다. 그러면서 느낀 것이, ‘아, 어머니에게도 아버지가 필요하구나’ ‘어머니에게도 부모님이 필요하구나’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솔로몬 대학 학생 여러분도 그러진지요? 자녀도 있고, 손주도 있지만 어머니 또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있지요. 그건 모든 인간이 그러는 것 같습니다. 모든 인간은 아버지와 어머니를 필요로 합니다.]
2. 하느님이 우리의 아버지
하느님께서는 그런 인간의 필요를 너무 잘 아셨던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는 육신의 아버지도 있지만, 다른 아버지도 있지요. 하느님을 뭐라고 부릅니까. 아버지 하느님이라고 부릅니다. 또 성모 마리아. 무슨 뜻이에요. 어머니 마리아 라는 뜻이지요. 우리에게는 아버지도 있고, 어머니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항상 의지할 곳이 있습니다. 얼마나 든든합니까.
오늘 바오로 사도가 이렇게 말합니다. “여러분은 모두 빛의 자녀이며 낮의 자녀입니다.” 맞습니다. 우리는 빛이신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그래서 그분께 언제나 의탁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자녀라면 부모를 닮기 마련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버지인 하느님을 닮아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맑은 정신으로 깨어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이 미사 봉헌하면서, 하느님의 자녀임을 깨닫고, 하느님의 자녀답게 살 수 있도록 은총 청합시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