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안의 넉넉함

하박국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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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은혜를 깨닫는 시간 되게 하옵소서. / 불안해하지 않고, 주님을 신뢰하는 자 되게 하소서. / 하나님께 맡기는 자로 살아가게 하소서.
목장방학: 축도 이후 시간에 개인기도 시간.
하박국 3:17–19 NKRV
17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18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19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를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리로다 이 노래는 지휘하는 사람을 위하여 내 수금에 맞춘 것이니라
신명기 26:1–11 NKRV
1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어 차지하게 하실 땅에 네가 들어가서 거기에 거주할 때에 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에서 그 토지의 모든 소산의 맏물을 거둔 후에 그것을 가져다가 광주리에 담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으로 그것을 가지고 가서 3 그 때의 제사장에게 나아가 그에게 이르기를 내가 오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아뢰나이다 내가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시겠다고 우리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렀나이다 할 것이요 4 제사장은 네 손에서 그 광주리를 받아서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제단 앞에 놓을 것이며 5 너는 또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아뢰기를 내 조상은 방랑하는 아람 사람으로서 애굽에 내려가 거기에서 소수로 거류하였더니 거기에서 크고 강하고 번성한 민족이 되었는데 6 애굽 사람이 우리를 학대하며 우리를 괴롭히며 우리에게 중노동을 시키므로 7 우리가 우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우리 음성을 들으시고 우리의 고통과 신고와 압제를 보시고 8 여호와께서 강한 손과 편 팔과 큰 위엄과 이적과 기사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9 이곳으로 인도하사 이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셨나이다 10 여호와여 이제 내가 주께서 내게 주신 토지 소산의 맏물을 가져왔나이다 하고 너는 그것을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두고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경배할 것이며 11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와 네 집에 주신 모든 복으로 말미암아 너는 레위인과 너희 가운데에 거류하는 객과 함께 즐거워할지니라
하박국 3번째 시간입니다 / 하박국서는 어려운 시대에 어떻게 믿음으로 살아가야 하는지를 말해주는 책이라고 했죠. / 이제 마지막 3장인데요. / 오늘 본문은 하박국에서 가장 유명한 구절이고 성경 전체에서도 유명한 구절이죠.
하박국은 인생에 모든 것이 잘못되고, 나의 모든 바램과 소망, 기도가 응답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으로 인하여 즐거워하고 기뻐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 이 말씀을 오늘과 다음 주, 두 주에 걸쳐 나누려고 합니다.
오늘은 특별히 이 말씀을 헌금과 연결해서 살펴보려 합니다.
“이 말씀이 헌금과 무슨 상관있냐?”라는 생각이 들 수 있겠지만, 여러분 오늘 말씀 잘 보십시요. / 하박국은 지금 어떠한 상황을 말하고 있는걸까요?
당시 무화과나무와 포도나무와 감람나무, 땅의 소출과 양과 소는 그 시대 사람들이 먹고 사는 재산과 직결된 것이었습니다. / 그런데, 그것들이 다 사라졌다는 것이죠. / 경제적인 재난을 말하는 것이죠. / 완전히 파산된 상태를 말하는 겁니다.
하박국은 이런 상황 속에서 묻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기뻐할 수 있는가?”
이 질문은 오늘 우리에게도 현실적으로 다가옵니다. /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경제적 어려움은 언제든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믿음으로 살아가야 하는걸까. / 소출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과연 우리는 하나님을 기뻐할 수 있을까?
간단하게 대답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 그래서, 이것은 성경 전체 맥락 속에서 바라봐야 합니다. / 신명기 26장을 본문으로 포함한 이유인데요 / ‘첫 열매’의 원리를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약은 수확의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라고 합니다 / 이것이 구제와 헌금, 십일조의 기초인데요.
신명기 26장의 원리를 배경으로 하박국 말씀을 살펴보면,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재정과 헌금을 다루어야 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 중에는 삶의 수확이 있는 직장인들도 있을 것이고, 알바로 돈을 버는 분들, 아니면 수확이 전혀 없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우선 솔직하게 말씀드릴께요 / 헌금설교는 누군가엔 불편할 수 있습니다 / 제가 헌금에 대해 설교할 때 하는 얘기가 있는데요.
오래 전에 신문에서 욕쟁이 할머니에 관한 만화를 보았는데, 이 할머니가 운영하는 고깃집은 할머니의 욕과 입담으로 유명한 집이었습니다. / 사실, 표현이 욕이라서 그렇지 손님들과 할머니간에 정이 있으니깐, 그렇게 욕을 먹으면서도 식당을 찾아오는 것이겠죠. 
그런데, 어느날 손님이 음식을 다 먹고 난 후 계산을 하려고 “할머니, 여기 얼마죠”라고 물어보니깐, 할머니는 “야, 이 썩을놈아. 3만원이야”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그 손님이 1차 때 돈을 다 써버린 것이였어요. 그래서 “할머니 죄송한데 다음에 드릴테니깐, 오늘 먹은 건 외상으로 해주세요”라고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할머니가 정색을 하며 이렇게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왜 이러십니까? 손님!” 
저는 이 만화가 우리가 얼마나 돈에 매여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 평소에는 모르지만, 돈 이야기할 때 진심이 나오죠. / 돈 앞에서 본성이 드러납니다.
우리가 헌금설교를 들으면서 마음이 불편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 물론 헌금에 대한 오해가 있을 수도 있지만,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그만큼 돈에 대해 매여있기 때문입니다.
평소에는 모릅니다 / 그런데, 내 삶에 소출이 없을 때, 우리는 욕쟁이 할머니처럼 정색하며 말하는 겁니다 / “왜 이러십니까 하나님”
하지만, 성경은 분명히 말합니다. / “헌금은 불편하고, 억지로 아까워서 내는 것이 아니다” / 헌금은 기쁜 것이고요. 즐거워함으로 내는 것이다”라고 성경은 가르칩니다. / 삶에 소출이 없어도 하나님을 기뻐할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죠. 
그래서, 오늘 설교는 여러분이 앞으로 어떻게 재정을 다루고, 헌금생활을 해 나가야 할지에 대해서 좋은 지침이 될 거라 기대합니다.
옆 사람 보며 인사합시다 / “아까워하지 말고 감사함과 기쁨으로 드립시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배울수 있는 헌금의 원리 세 가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헌금은 첫 열매로, 기쁨으로, 그리고 은혜로 인해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1. 첫 열매로 드려라

첫 번째 원리 헌금은 ‘첫 열매’로 드려야 합니다. / 이게 무슨 말인지 신명기 26장 2절을 보겠습니다.
신명기 26:2 NKRV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에서 그 토지의 모든 소산의 맏물(첫 열매)을 거둔 후에 그것을 가져다가 광주리에 담고
하나님께서는 “너희 모든 소산의 첫 열매를 광주리에 담으라”라고 말씀하죠.
여러분 농부는 사계절 내내 추수를 하는게 아니죠 / 씨를 뿌리고, 물을 주고, 가꾸는 모든 과정이 있지만, 수확은 몇주간의 추수기 동안말 이루어집니다 / 그리고 그때 한 해의 수입이 결정됩니다. / 그래서 당시 농부들은 한 해의 수입이 얼마나 거두어질지 불확실한 상태에서 살아갑니다.
오늘날 우리가 농부가 아니지만, 사실 이와 비슷합니다 / 물론 월급을 받고 연봉이 정해져 있다고 해도,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습니다.
저는 신학을 하기 전에 출판사에 취직해 북 디자이너로 일했는데요 / 회사 상황이 안좋아지더니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 당시 제가 결혼한 상태였는데, 당장 수입이 사라진거죠.
그 때 깨달았습니다 : 월급이 정해지고, 연봉이 정해져 있어도 내가 얼마를 벌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라는 것을요. / 결국 우리도 농부처럼 불확실한 삶을 살아가는 겁니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 어떻게 헌금을 드려야 할까요?
보통 우리는 수입이 정해지면, 그 안에서 드릴 수 있는 만큼을 떼어 드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말씀하지 않으시죠 / 오늘 말씀에서 “첫 열매”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추수가 오기 전에, 첫 소산을 하나님께 먼저 드리라는 것입니다. / 앞으로 얼마나 거둘지 모르는 상황에서, 첫 소산을 하나님께 먼저 드리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수입이 확정된 후에 드리면 어떻게 됩니까? / 남는 것, 여분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것밖에 되지 않는 것이죠.
여러분, 남는 여분이란 내 삶의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을 말하죠.
어떠한 부담도 없는거죠. / 남는거니깐요 / 내가 입고 싶은 옷입고, 가고 싶은 거, 먹고 싶은거 다 먹어고 남는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겁니다.
여러분, 생각해보세요 / 누군가 나에게 먹을걸 주는데, 다 먹고 남은 걸 준다면 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죠. / 진짜 나를 소중하게 생각한다면, 숟가락을 대기도 전에, 포장 뜯자마자 “먼저 드세요”라고 할겁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도 바로 그것입니다. 먹다 남은 여분이 아니라, 우리의 첫 열매입니다. / 그게 바로 하나님을 존중하는 것이죠.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첫 열매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인 줄로 믿습니다.
따라서, 헌금은요. / 내 삶의 영향을 끼칠만큼의 희생이 담긴 것으로 드리는 겁니다. / 먹는 것, 입는 것의 영향을 끼치더라고 희생적으로 드리라는 것입니다. / 우리 쪽에서는 희생일 수 있지만, “하나님이 내 삶의 주인이시고, 나의 삶을 책임져주신다”는 신뢰의 고백인 것이죠. /
실제적인 적용을 말한다면, 여러분 십일조는요 / 월급이 스쳐지나가기 전에 / 들어오면 바로 떼어서 드리는 겁니다 / “이번달 너무 힘든데?” / 카드 값 나가고, 이것 저것 다 빠져 나가고 난 후에 / 남으면 내고, 남지 않으면 내지 않는게 아니라 / 믿음으로 십의 일을 하나님께 드리는 겁니다.
여러분, 지금 표정이 점점 어두워지시는데, 그렇다면 이게 하박국의 고백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삶의 소출이 넉넉할 때는 여분이 있죠 / 그래서 남는 것으로 헌금해도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어려운 때죠 / 경제적 어려움의 때에는 여분도 없습니다 / 그때에도 드릴 수 있는가
여러분이 지금까지 남는 것으로만 헌금했다면, 인생의 소출이 없을 때에는 아무것도 드리지 못할 것입니다. / 하박국의 고백처럼 무화나 나무에 열매가 없을 때 하나님을 기뻐하지 못할 겁니다.
그래서, 여러분 헌금은 내가 원하는 수준을 넘어서 드려야 하는 겁니다 / 청년의 때부터 이것을 배우고 연습하고, 훈련해야 해요. / 이게 성경이 말하는 참된 드림입니다.
이게 첫번째 원리인데, 여러분 어떻습니까?
여러분 표정을 보니깐 오늘 괜히 왔다라는 표정인데… 아 비전반이나 들을걸..괜히 취소 했네 / 헌금은 기쁜 거라면서 완전히 속았네…

2. 기쁨으로 드려라

여러분, 걱정하지 마십시요. 두번째, 우리가 기쁨으로 드릴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헌금은 단순한 의무감이 아닌 자발적 기쁨으로 드려야 하는데요. / 구약에서는 헌금을 그냥 헌금함에 내는 것이 아니라 4절, 5절은 말합니다.
신명기 26:4–5 NKRV
4 제사장은 네 손에서 그 광주리를 받아서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제단 앞에 놓을 것이며 5 너는 또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아뢰기를…
여기서 두가지가 핵심인데요 / 잘 보시면, 헌금을 그냥 내라고 하지 말고, 여호와의 제단 앞에 놓으라고 말씀하시죠 / 그리고 5절, 하나님 앞에 고백하라고 하죠. / 이게 무슨 고백이냐면, 이후 이어지는 구절을 보면,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고백입니다. / 일종의 짧은 간증인데요. 이런 겁니다.
“하나님, 제가 열심히 땀 흘려 일했지만, 물을 주고 뿌렸을 뿐이지, 수확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며 선물입니다. / 우리가 받은 구원도 마찬가지입니다 / 우리가 애굽의 노예였을 때, 우리가 노력해서 구원받은게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신 겁니다. /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며 선물입니다”
여러분, 헌금은 단순히 드리는 행위가 아닙니다 / 그 안에 고백이 담겨 있어야 합니다 / 하나님이 나를 구원해주셨고, 나를 끝까지 붙들어 주신다는 은혜의 고백인 것이죠.
누군가는 이렇게 말하고 싶을 겁니다
“아니, 나는 이스라엘 사람도 아니고, 농부도 아니고, 내가 일해서 내가 번 돈인데, 왜 하나님이 주신거라고 하는거냐”
그런데, 여러분 잘 생각해보세요 / 정말 그것이 여러분의 것인가요? / 여러분의 재능, 여러분의 건강, 여러분이 노력해서 얻은건가요?
여러분이 만약 아프리카 오지 산 속에서 태어났다면, 아무리 열심히 일했어도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겁니다. / 어떤 지역은 아예 학교가 없습니다 / 여러분이 지금 여기서 학교에 다니고,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직장에 다닐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은혜로 그 기회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착각하면 안되요 / 여러분 스스로의 힘만으로 살아가는게 아닙니다 / 하늘의 햇빛과 비를 내려주시는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우리는 하루도 살아갈 수 없습니다 / 하루 하루가 다 은혜이고 선물인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이 했던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를 가슴에 깊이 새겨야 합니다 / “나의 나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 기쁨으로 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헌금이라는 행위에 근본적인 동기는 해야만 해서 아깝게 드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 때문에 기쁨으로 드리고 싶어하는 겁니다.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6장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 6:19–21 NKRV
19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20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21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여러분 이게 무슨 말입니까? / 내가 가장 소중히 여기고, 기뻐하는 것에 돈을 쓴다는 것이죠. / 아낌없이 기쁘게 씁니다.
여러분, 제가 부끄로운 고백을 하겠습니다.
제가 다른 거에는 돈을 쓰지 않는데, 참지 못하는게 있습니다 / 제가 데님을 너무 좋아하거든요 / 영포티라서 그런게 아니라 중학교 때부터 청바지 자체를 너무 좋아했습니다 / 그래서 수집을 하는거죠.
아내는 이러한 저를 보면서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이죠 / 집에 똑같은 바지가 몇개인데, 그 돈 주고, 왜 또 그 청바지를 사나 / 그 돈이 너무나 아까운 겁니다.
그런데, 저는 80년대 데님의 아름다움과 90년대 데님의 아름다움이 다 다르기 때문에 / 그 돈이 아깝지 않고, 기쁨으로 사는거죠. / 몰래.
여러분 저만 그렇습니까? / 아닌척 하지 마세요.
여러분이 진심으로 좋아하고, 사랑하는거라면 어떻습니까? / 돈이 전혀 아깝지 않죠 / 오히려 너무 많이 써버릴까봐 걱정을 해야 합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은 빚을 내서라도 가죠 / 전자기기를 좋아하는 사람, 음향, 카메라, 빚을 내서라도 삽니다.
그래서 돈을 어디에, 어떻게 쓰는지를 통해 내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추상적이고 의무적인 차원이 아니라 / 실제적인 관계 가운데 은혜를 경험하고 있다면, 기쁨으로 드릴 수 있는 겁니다 / 없는 중에도 드릴 수 있어요 / 이것이 하나님의 관계가 참되다라는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기쁨으로 드리지 못한다면, 그만큼 하나님보다 돈에 얽매여 있다는 뜻이고, 하나님과의 관계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인 겁니다.
그런데 하박국의 고백은 더욱 더 도전적입니다.
첫 열매 조차도 없는 상황, 소출이 전혀 없고, 먹을 것이 없는 광야와 같은 상황에서도 주를 기뻐할 수 있는가. / 하박국은 말하죠 /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나의 보물로 여기고 기뻐할 수 있다”
상황이 아니라 하나님 자체를 기뻐하는 것이죠 /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뻐하는 겁니다 / “모든 것이 다 무너져 내질지라도, 구원의 하나님이 있기에 그것으로 나는 충분하다”라는 고백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질문하게 됩니다. / “이게 정말 가능할까?” / 아멘이라고 대답은 할 수 있겠지만, 모든 것이 무너졌는데도 구원을 기뻐할 수 있을까
맞는 말이고 감동적이고, 도전이 되긴 하지만, 도저히 오를 수 없는 높은 기준이죠 / “나는 저렇게까지는 할 수 없어” / 낙담이 되기도 합니다.
맞습니다, 여러분. / 우리는 하박국처럼 살려고 애쓰지만, 사실 그렇게 살 수 없습니다. /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하고, 애쓰지만, 그렇게 살 수 없죠. / 기뻐하라는 것도 오히려 짐처럼 느껴지죠.
“헌금을 기쁘게 자발적으로 드려라?” / 더 무거운 부담처럼 느껴집니다 / 왜 그렇습니까? 내 힘과 노력으로 말씀을 지켜내려 하기 때문입니다.

3. 은혜로 인해 드려라

하지만, 여러분이 하박국이 아니라 하박국이 가리키는 분을 바라본다면 어떨까요?
성경 66권이 증언하는 분 / 모세와 모든 선지자들의 글이 가리키는 바로 그분 /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본다면 우리의 마음은 변화되기 시작할 겁니다.
여러분 예수님은 모든 사람에게 버림받으셨습니다. / 겉옷까지 빼앗기시고,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 단지 소출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기셨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나의 하나님”이라고 외치시며, 끝까지 하나님께 순종하며, 자신을 드렸습니다. / 바로 저와 여러분들을 위해서입니다.
찬구 여러분, 우리가 바라볼 분은 바로 이 예수님이십니다. / 예수님은 나를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완전히 이루신 분입니다. / 우리가 그분을 바라볼 때, “내가 해야만 한다”는 무거운 짐은 벗겨집니다. / 억지로 기뻐하는 척이 아니라, 정말로 기뻐할 수 있게 됩니다.
이제 우리는 신명기 26장의 수준을 넘어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기쁨과 자유로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보세요 / 구약의 성도들은 애굽에서의 구원을 기억해야 했습니다.
값없이 주어진 은혜죠 / 자격이 있어서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몰랐던게 있습니다 / 그게 무엇입니까? / 이들은 받은 구원은 값없는 은혜였지만, 하나님 편에서는 엄청난 대가가 치른 은혜였다는 것입니다.
출애굽 마지막 밤, 죽음의 천사가 애굽에 보내졌죠
애굽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으로 모든 가정이 장자의 죽음을 통해 죄값을 치러야 했습니다. / 이스라엘 역시 죄인이었기에 이 재앙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각 가정마다 어린양을 잡아 문설주에 그 피를 발라라. 그러면 죽음의 천사가 그 피를 보고 지나갈 것이다” / 이스라엘 백성은 그대로 했고, 재앙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아마 이렇게 생각했을 겁니다 / “어떻게 그 작은 양의 피가 우리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가?”
그로부터 수백년 후,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보고 이렇게 선언합니다
“보라 세상 죄를 지고 하는 하나님의 어린양이시다”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는 저와 여러분, 모든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피 흘려 돌아가신 하나님의 어린양이십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알지 못했지만, 이제 우리는 압니다. / 우리가 거저 받은 구원의 은혜는 하나님 아들의 생명이 담긴 핏값이라는 것을요.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첫 열매를 드리라고 하시기 전에, 먼저 자신의 아들을 첫열매로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해 드려진 하나님의 십일조, 첫 열매인 겁니다.
그 하나님의 절절한 희생과 사랑을 볼 때, 돈이 내 삶의 주인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내 삶의 진정한 보물이며, 주인임을 깨닫게 됩니다. / 행위가 아니라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변화되기 시작합니다. / 남은 여분이 아니라 내 삶의 가장 좋은 것으로 하나님께 기쁨으로 드리게 되죠.
여러분, 돈에 매인 인생이 아니라 돈을 다스리는 인생이 되길 축복합니다.
이렇게 되면, 어떤 상황에서도 드릴 수 있게 됩니다.
어려울 때에도 드리게 됩니다. / 십의 일이 아니라 그 이상을 드리고 싶어 합니다.
여러분, 삭개오는 예수님을 만난 후 이렇게 고백하죠 / “주여, 제 재산의 절반을 드리겠습니다.” / 율법은10%만 요구하지만, 삭개오는 자원하여 50%를 내겠다고 말한 겁니다. / 왜일까요? / 나 같은 죄인을 불러주신 예수님의 크신 은혜를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은혜를 깨달은 자는요 / 억지로 규칙을 지키는 삶을 살지 않습니다 / 항상 그 이상을 드리고, 더 순종하려고 하죠.
여러분도 그렇지 않나요?
우리는 내가 가치있게 여기고, 사랑하는 것에 대해서는, 돈을 얼마나 써야 할지 고민하지 않습니다 / “최소 얼마를 써야 하지?”가 아니라 “최대 얼마까지 쓸 수 있지?”를 생각하죠 / 사랑하는 대상 앞에는 인색함과 아까움이 아니라 기쁨과 넉넉함이 흘러 넘칩니다.
언제나 뜨거운 감자같은 질문이죠 / “목사님, 십일조 세전으로 내야 하나요, 세후로 내야 하나요?” / 저는 뭐가 정답이라고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 이렇게만 말하겠습니다 /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자는 “어떻게 하면 덜 낼 수 있을까”를 고민하지 않습니다 / 어떻게 하면 더 낼까를 고민합니다.
그래서 헌금의 세번째 원칙은 은혜로 인해 드리는 겁니다.
여러분 헌금을 율법적이고 기계적인 계산으로 드리는 것이 아니라 / 넘치도록 받은 은혜에 대한 감사로 기꺼이 자원하여 기쁨으로 드리는 여러분들 되시길 축복합니다.
이렇게 은혜로 인해 드려진 헌금은요. 은혜의 통로로 사용되게 됩니다.
아까 말씀드린 신명기 26장 12절 말씀을 보면 십일조가 어떻게 쓰여지냐에 대해 말하는데요.
신명기 26:12 NKRV
… 네 모든 소산의 십일조 내기를 마친 후에 그것을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에게 주어 네 성읍 안에서 먹고 배부르게 하라
여기서 레위인은 제사장이었고, 객과 고아와 과부는 가난한 자들이죠 / 하나님께서는 십일조를 전적으로 교회를 섬기는 사역자들의 생계와 가난한 자를 위해 사용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즉, 하나님께 드린 헌금은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사역을 위해 쓰이는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의 십일조가 선교와 구제를 위해 쓰이는 이유입니다. / 그 결과 11절이죠.
신명기 26:11 NKRV
…너는 레위인과 너희 가운데에 거류하는 객과 함께 즐거워할지니라
우리가 드린 헌금을 통해 / 돈 때문에 억눌려있던 자들이 자유케 되고, 그로 인해 가난한 자와 고아와 과부가 기뻐하게 될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즉, 돈이 내 주머니에만 움켜져 있으면 가난한 자를 울게 만들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드려진 돈은 은혜의 통로로 사용되어 모두를 즐거워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감사하게도 이번 여름수련회를 준비하면서 우리는 이 은혜를 실제로 경험했습니다.
재정이 넉넉치 않은 상황에서 수련회를 준비하면서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 “하나님, 이왕 주시는 김에 딱 채워서 주시지 말고, 넘치도록 남도록 주세요” / “상황이 힘들어 회비를 내지 못하는 청년들도 있을텐데 하나님 넉넉히 채워주세요” / 그런데, 진짜 넘치도록 부어주셨습니다.
후원행사를 통해 많은 성도님들이 후원을 해주셨고 / 의도적인지는 모르겠지만 / 얼리버드로 등록해도 되는데, 굳이 일반 등록을 해서 후원을 해준 청년 / 이미 회비를 냈지만, 그 이상의 후원금으로 낸 청년들 / 제가 알기론 상황이 힘든 걸로 아는데, 그 이상으로 후원을 해주신 분들.
여러분, 이러한 희생과 베풂을 통해 수련회는 은혜 가운데 마칠 수 있었고, 남은 헌금은 앞으로 다른 사역에도 쓰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 그로 인해 거류하던 티에프들이 즐거워하게 되었더라 / 우리의 간증입니다.
여러분, 저는 이 시간이 우리 안에 넘치는 은혜가 / 넘치는 베풂으로 나타난 줄로 믿습니다.
[반주] 여러분 잘 생각해보세요
돈은 태생적으로 매매의 법칙 속에 있습니다 / 세상에 공짜는 없잖아요. / 내가 준만큼 받는 것이 세상의 법칙입니다 / 그런데, 이 법칙을 뚫고 들어와 자유케 하는 것이 바로 은혜의 법칙입니다.
프랑스의 신학자, “자크 엘륄”은 이러한 얘기를 했습니다.
돈의 법칙에 위배되게 행함으로써 돈을 모독하는 아주 탁월한 행위가 하나 있다. 그것은 돈이 태생적으로 목적하지 않는 행위인데, 바로 베풂이다. 베풂은 경쟁과 매매의 세상 속으로 은혜가 뚫고 들어오게 하는 행위다. - 자크 엘륄
그래서, 여러분, 헌금시간은요.
돈의 권세로부터 자유케 되는 시간이고, 하나님이 주인되심을 선포하는 시간입니다.
모든 것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왔다는 것을 인정하는 하나님을 높이는 찬양의 시간인 것입니다.
여러분, 지난주에 넥플릭스 다큐멘터리 / “나는 생존자다” 삼풍백화점 편을 보았는데요.
3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때의 충격이 생생합니다 / 결국 돈 때문에 부실공사와 무리한 증축을 해서 건물이 무너져 아무런 잘못이 없는 수많은 생명들이 목숨을 잃은 겁니다.
하지만, 여러분 우리는 돈으로 생명을 살리는 하나님의 사역에 참여해야 하는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는 서로 움켜지며 무너져가는 세상 속으로 뚫고 들어와 자신을 내어주는 희생과 사랑, 섬김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었습니다. / 그분의 희생과 사랑을 통해 지금도 많은 생명이 변화되고 있습니다.
이제 저와 여러분이 그렇게 해야 할 차례입니다.
이 시간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 찬양

내가 누려왔던 모든 것들이 / 내가 지나왔던 모든 시간이 내가 걸어왔던 모든 순간이 /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아침 해가 뜨고 저녁의 노을 / 봄의 꽃 향기와 가을의 열매 변하는 계절의 모든 순간이 /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모든 것이 은혜 은혜 은혜 / 한 없는 은혜 내 삶에 당연한 건 하나도 없었던 것을 / 모든 것이 은혜 은혜였소
내가 이 땅에 태어나 사는 것 / 어린 아이 시절과 지금까지 숨을 쉬며 살며 꿈을 꾸는 삶 /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내가 하나님의 자녀로 살며 / 오늘 찬양하고 예배하는 삶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축복이 /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모든 것이 은혜 은혜 은혜 / 한 없는 은혜 내 삶에 당연한 건 하나도 없었던 것을 / 모든 것이 은혜 은혜였소

🙏 통성 기도 제목

하나님, 내것으로 여기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게 하옵소서
나에게 주신 그 충분한 은혜를 기억하며, 세상 가운데서도 관대하고 넉넉한 자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 봉헌기도

기도하겠습니다.
아버지, 우리의 삶과 마음을 변화시키는 값비싼 구원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돈에 대한 우리의 관점을 바꿔주심에 감사합니다. 아버지, 우리를 너그러운 공동체로, 너그러운 사람들로 만들어 주십시오. 경제적으로 어렵든 풍족하든 기쁨으로 드릴 수 있는 사람들 되게 하소서.
주님, 우리가 마음을 주님께 드렸기에, 우리를 당신의 은혜의 도구로 사용하여 주십시오. 이 시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말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말씀을 성령으로 우리 안에서 이루어 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축도

이제는 우리를 교만과 우상에서 구원하시고 참된 생명으로 이끄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죄인을 끝까지 품으시고 은혜로 회복시키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크신 사랑과,
우리 안에 늘 거하시며, 겸손과 회개의 길로 인도하셔서 복음의 능력으로 서로를 품게 하시는 성령님의 교통하심이,
오늘 말씀을 따라 악한 시대에도 믿음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하는 이곳에 모인 청년들에게 항상 함께 있을지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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