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앞에 모든 사람은 죄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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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보 수정 설교 후 마지막 찬송 94장으로

찬송가

새찬송가 370장 412장 

기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를 예배 자리로 불러 주시고, 말씀 앞에 서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저희 마음을 열어 주시고, 복음만이 우리의 소망임을 붙들게 하옵소서. 스스로 의롭다 여기지 않고, 주님 앞에 겸손히 나아가는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웨스트민스터 대교리문답

51문. 그리스도의 높아지심은 무엇입니까?
답. 그리스도의 높아지심은 부활과 승천, 하나님 아버지의 오른편에 앉으심, 그리고 세상을 심판하기 위해 다시 오시는 것입니다.
52문. 그리스도께서는 부활을 통해 어떻게 높아지셨습니까?
답. 그리스도께서는 부활로 죽지 않으셨고, 고난 받으실 때의 몸과 같은 속성의 몸으로, 영혼과 연합하여 셋째 날에 스스로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이로써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하시고,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키셨으며, 죽음과 그 권세를 정복하셨고, 산 자와 죽은 자의 주가 되셨습니다. 
이 모든 일은 교회의 머리로서, 교회의 대표로서 행하신 것인데, 믿는 자들이 의롭다 하심을 받게 하고, 은혜로 살며, 원수들과 싸우도록 돕고, 마지막 날에 그들을 다시 살리실 것을 확신시키기 위해서 하셨습니다.
53문. 그리스도께서는 승천을 통해 어떻게 높아지셨습니까?
답. 그리스도께서는 부활 후 사도들에게 자주 나타나 대화하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셨고, 그들에게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할 사명을 주셨습니다. 
부활 40일째, 그리스도께서는 사람들 앞에서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그곳에서 사람들을 위해 선물을 받으시고, 우리가 그곳을 사모하게 하시며, 우리가 있을 곳을 예비하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지금도 그곳에 계시며 세상 끝날에 다시 오실 때까지 그곳에 계실 것입니다.
54문.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아 계심으로 어떻게 높아지십니까?
답. 하나님이시자 사람이신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오른편에서 성부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시며, 모든 기쁨과 영광을 누리시고, 만물을 다스리십니다. 
또한 자신의 교회를 모으시고 지키시며, 교회의 원수들을 굴복시키시고, 일꾼들과 백성에게 은사와 은혜를 주시며, 그들을 위해 간구하십니다.

본문: 로마서 3:9-20

1. 서론 – 모두를 향한 하나님의 말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지난 한 주간 로마서의 서두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바울은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 소개하며(1:1),
그가 전하는 복음이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임을 선포했습니다(1:16-17).
그런데 곧바로 이어지는 말씀에서 바울은 왜 복음이 필요한지를 설명합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을 아는데도(창조 세계를 통해 하나님을 알 수 있음)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감사하지도 않았습니다. 대신 피조물을 더 사랑하고 욕망을 따라 살며, 결국 전적으로 타락한 인간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1:18-32).
유대인이라 하여 다르지 않았습니다. 율법을 가지고 있다고 자랑했지만, 오히려 그것을 행하지 않음으로써 하나님 이름을 욕되게 만들었습니다(2장).
그렇다면 남는 것은 무엇입니까? 사람은 다 거짓되되, 오직 하나님만 참되시다는 사실입니다(3:4).
그리고 오늘 본문 3:9-20에서 바울은 모든 말씀을 집약하여 선언합니다.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 있다.”
이 말씀은 단순한 종교적 선언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선 인간의 실존을 드러내는 진단입니다. 마치 의사가 정확한 진단을 내려야 치료가 시작되듯, 하나님은 우리에게 먼저 죄인임을 깨닫게 하십니다. 그래야 복음을 붙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본론

(1) 모든 사람이 죄 아래 있다 (9절)

바울은 “그러면 어떠하냐? 우리는 나으냐? 결코 아니라”고 말합니다.
유대인이든, 헬라인이든, 모두 죄 아래 있다는 것입니다.
“죄 아래 있다”는 말은 단순히 죄를 지었다는 수준을 넘어, 죄의 권세 아래 사로잡혀 있다는 뜻입니다. 죄가 우리 위에 군림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자신을 자유로운 존재라고 말합니다. 하고 싶은 대로 할 자유가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 자유는 사실상 죄의 종노릇입니다.
욕망에 끌려가며,
돈에 묶이고,
인정과 권력의 노예가 되어 살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교회 안에 있어도 여전히 이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스스로 자유롭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죄에서 벗어날 길이 없는 죄인입니다.

(2) 성경의 증언 – 전적 부패한 인간 (10-18절)

바울은 자신의 주장을 강조하기 위해 성경(구약)을 연이어 인용합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 (시 14:1-3)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다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 혀로는 속임 (시 5:9)
입술에는 독사의 독 (시 140:3)
발은 피 흘리는 데 빠르다 (사 59:7-8)
그들의 눈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다 (시 36:1)
이 말씀은 인간의 전적 부패를 보여줍니다. 죄는 단순히 몇 가지 나쁜 습관의 문제가 아닙니다.
지성은 하나님을 깨닫지 못하고,
의지는 하나님을 찾지 않으며,
말은 거짓과 독을 내뿜고,
행위는 폭력과 파괴로 향하며,
마음은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습니다.
즉, 인간의 죄는 전인격적입니다. 우리는 생각, 말, 행동, 심지어 동기까지 죄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성도 여러분, 이것은 과거 이스라엘의 모습만이 아닙니다. 오늘 우리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예배 자리에 나와 있어도 마음은 세상 걱정으로 가득할 때,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나를 더 의지할 때,
다른 사람을 판단하면서도 내 죄는 외면할 때,우리는 여전히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으로 서 있는 것입니다.

(3) 율법의 역할 – 죄를 깨닫게 함 (19-20절)

바울은 마지막으로 율법의 역할을 정리합니다.
율법은 우리를 의롭게 하는 도구가 아닙니다.
율법은 우리의 죄를 드러내는 거울입니다.
율법 앞에 서면 “모든 입이 막히고, 온 세상이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게 된다”고 했습니다(19절).
율법의 행위로는 의롭다 하심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는 행위로는 하나님의 기준에 이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율법은 우리를 구원하는 길이 아니라, 우리가 얼마나 무력한 존재인지 깨닫게 하는 길입니다.
예를 들어 거울을 보며 얼굴의 더러움을 발견했다고 합시다. 거울은 더러움을 보여줄 수 있지만, 그 얼굴을 씻어주지는 못합니다. 씻는 것은 물과 비누의 역할입니다. 율법이 우리의 죄를 보여주는 거울이라면,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입니다.
👉 그러므로 율법 앞에서 할 수 있는 유일한 반응은 침묵과 겸손입니다. “하나님, 저는 죄인입니다. 제 힘으로는 의로워질 수 없습니다. 주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3. 결론 – 복음만이 소망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은 우리를 철저히 낮추십니다.
모든 사람은 죄 아래 있습니다.
인간은 전적으로 부패했습니다.
율법은 우리를 구원하지 못합니다.
이 진단은 우리를 절망으로 몰아넣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복음을 붙들게 만듭니다.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구원이 없다.” 우리가 죄인임을 인정할 때, 십자가의 은혜가 더 크게 보입니다. 우리가 무력함을 고백할 때, 성령의 능력이 우리 안에 역사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사람을 바라보지 말고, 내 의로움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복음을 붙들어야 합니다. 복음만이 소망입니다.

🙏 마무리 적용

👉 오늘 우리는 하나님 앞에 모두 죄인임을 인정하기를 소망합니다. 스스로 의롭다 여기지 않고, 율법 앞에 겸손히 서서 우리의 무능력을 고백하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만 붙들고 살아가는 인생이 되길 소망합니다.
새찬송가 94장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번주 기도제목

죄인임을 고백하는 겸손한 마음을 갖게 하소서 – 스스로의롭다여기지않고하나님앞에낮아지는성도가되도록
복음을 붙드는 믿음을 갖게 하소서  – 율법이아닌복음만이구원의길임을굳게붙들도록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 나와공동체가받은은혜를이웃과세상에흘려보내는통로되도록

🙌 설교 후 마무리 기도문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모두 죄인임을 고백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율법으로는 의롭다 하심을 받을 수 없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만이 우리의 구원임을 붙듭니다. 저희가 스스로 의롭다 여기지 않고, 주님 앞에 겸손히 서서 은혜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이제는 복음 붙들고 세상 가운데 나아가, 말과 삶으로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축복의 기도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시고 우리를 지키시기를 원합니다 
여호와께서 그 얼굴을 우리에게 비추시고 우리에게 은혜 베푸시기를 원합니다 
여호와께서 그 얼굴을 우리를 향해 드시고 우리에게 평강을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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