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 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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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함께 건축하는 사람들
제목: 함께 건축하는 사람들
본문: 스가랴 6장 1-15절
본문: 스가랴 6장 1-15절
찬송: 210장 시온성과 같은 교회
찬송: 210장 시온성과 같은 교회
오늘은 스가랴 6장 말씀을 가지고 '함께 건축하는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스가랴 6장은 마지막 환상과 상징적 행위를 통해 하나님 나라 건설의 완전한 그림을 보여준다. 특히 15절 "먼 데 사람들이 와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니"라는 약속은 선교와 교회 건설에 대한 놀라운 비전을 제시한다. 이는 단순한 예언이 아니라 오늘 우리에게도 주어진 하나님 나라 건축의 사명이다.
1-8절은 '하나님의 전 세계적 주권'을 말한다.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네 병거가 두 산 사이에서 나오는데 그 산은 구리 산이더라"(1절)
스가랴가 본 마지막 환상은 네 개의 병거였다. 이 병거들은 구리 산 사이에서 나왔는데, 구리는 견고함과 불변성을 상징한다. 하나님의 거룩한 거처에서 나오는 권능을 보여준다.
"첫째 병거는 붉은 말들이, 둘째 병거는 검은 말들이, 셋째 병거는 흰 말들이, 넷째 병거는 어룽지고 건장한 말들이 메었다"(2-3절). 각각 다른 색깔의 말들은 하나님의 다양한 심판과 역사를 나타낸다.
천사는 이것들이 "하늘의 네 바람인데 온 세상의 주 앞에 서 있다가 나가는 것"(5절)이라고 설명한다. 하나님의 영적 권능이 온 세상을 다스린다는 뜻이다.
8절에서 "북쪽으로 나간 자들이 북쪽에서 내 영을 쉬게 하였느니라"고 했다. 이는 완전한 심판이 이루어졌음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모든 대적들이 완전히 정복되었다는 선언이다.
이처럼 하나님 나라 건설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 위에 세워진다. 우리가 교회를 건설하고 선교 사역을 할 때, 그 기초는 하나님의 권능이다.
9-14절은 '메시아를 통한 건축 사역'을 말한다.
하나님은 스가랴에게 구체적인 상징적 행위를 명령하신다. "사로잡힌 자 가운데 바벨론에서부터 돌아온 헬대와 도비야와 여다야"에게서 은과 금을 받아 면류관을 만들어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머리에 씌우라고 하신다(10-11절).
"보라 싹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자기 곳에서 돋아나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라"(12절). 여기서 "싹"은 구약의 대표적인 메시아 칭호이다. 메시아가 오셔서 진정한 하나님의 전을 건축하실 것을 예언한다.
"그가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고 영광도 얻고 그 자리에 앉아서 다스릴 것이요 또 제사장이 자기 자리에 있으리니"(13절). 메시아는 왕적 권위와 제사장적 중보 기능을 모두 가지신다. "이 둘 사이에 평화의 의논이 있으리라"는 것은 완벽한 조화를 의미한다.
이 모든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성취되었다. 예수님은 왕이시면서 동시에 대제사장이시다. 그분을 통해 참된 하나님의 전인 교회가 건설되고 있다.
교회 건설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우리의 노력이나 방법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진정한 하나님의 전이 세워진다.
15절은 '함께 참여하는 건축자들'을 말한다.
"먼 데 사람들이 와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니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줄을 너희가 알리라"(15절 전반부)
이 말씀은 놀라운 예언이다. 하나님의 전 건축에 "먼 데 사람들"이 참여할 것이라는 약속이다. 이는 이방인들의 구원과 보편적 교회 건설을 예언한 것이다.
"먼 데"라는 표현은 지리적 거리뿐만 아니라 문화적, 종족적 차이를 의미한다. 하나님의 구원이 모든 민족과 언어를 초월하여 확장될 것을 보여준다.
"너희가 만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진대 이같이 되리라"(15b절). 이 약속에는 조건이 있다. 말씀에 대한 순종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할 때, 이 놀라운 건축 사역에 참여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진다.
오늘날 이 예언은 완전히 성취되고 있다. 전 세계 모든 민족들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교회를 건설하고 있다. 우리도 그 "먼 데 사람들" 중 하나다. 한국도 먼 땅이었지만, 복음이 전해져서 오늘날 놀라운 교회들이 세워졌다.
우리는 이제 건축에 참여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더 먼 땅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들과 함께 하나님의 전을 건축하는 사명이 우리에게 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 나라 건축의 완전한 그림을 보았다.
첫째, 하나님의 절대 주권이 모든 건축의 기초다. 둘째, 예수 그리스도가 건축의 핵심이시다. 셋째, 우리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건축자들이다.
우리는 "먼 데서 온 사람들"로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다. 이제 우리도 더 먼 곳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함께 교회를 건설해야 한다. 이것이 선교의 본질이고 교회의 사명이다.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 나라 건축에 함께 참여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이 새벽에 스가랴 선지자를 통해 주신 하나님 나라 건축의 비전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절대 주권 아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놀라운 건축 사역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를 **"먼 데서 온 사람들"**로 불러주시고, 하나님의 전 건축에 참여할 수 있는 특권을 주셨음을 감사드립니다. 이제 우리도 더 먼 곳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함께 교회를 건설하는 사명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말씀에 순종하는 저희들 되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주신 선교와 교회 건설의 비전을 붙들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가 세계적 비전을 가지고, 모든 민족들과 함께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곳에 모인 모든 성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 나라 건축자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시고, 건강과 평안 가운데 주님을 섬기게 하옵소서. 각자가 드리는 기도와 간구들을 들어주시고, 하나님의 선하신 뜻 가운데 응답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