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 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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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손을 견고히 하라

본문: 스가랴 8장 1-23절

찬송: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

오늘은 스가랴 8장 말씀을 가지고 '손을 견고히 하라'는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스가랴 8장은 절망에서 소망으로, 심판에서 축복으로의 놀라운 전환을 보여주는 장이다. 성전 재건이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하나님께서는 "손을 견고히 할지어다"(9절)라는 강력한 격려의 말씀을 주셨다. 이는 포기하고 싶어하는 모든 이들에게 주시는 용기와 소망의 메시지이다.
1-8절은 '하나님의 사랑'을 말한다.
"내가 시온을 위하여 크게 질투하며 그를 위하여 크게 분노함으로 질투하노라"(2절)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마음을 먼저 보여주신다. "크게 질투하며"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배타적이고 열정적인 사랑을 나타낸다. 사랑하는 자녀를 괴롭히는 모든 것에 대한 하나님의 의로운 사랑이다.
"내가 시온에 돌아와 예루살렘 가운데에 거하리니"(3절). 하나님께서는 다시 함께 거하시겠다고 약속하신다. 4-5절에서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약속하신다. 노인들이 평안히 앉아 있고,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노는 모습은 완전한 평화를 상징한다.
"이 일이... 내 눈에야 어찌 기이하겠느냐"(6절). 사람들에게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하나님께는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다. 7-8절에서 "해가 뜨는 땅과 해가 지는 땅에서부터" 백성들을 모으시는 전 세계적인 회복을 약속하신다.
이처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변하지 않는다. 우리를 질투하실 정도로 사랑하시는 그 사랑이 모든 변화의 시작점이다.
9-17절은 '현재의 사명'을 말한다.
"만군의 여호와의 집 곧 성전을 건축하려고... 너희는 손을 견고히 할지어다"(9절)
드디어 오늘의 핵심 메시지가 나온다. "손을 견고히 할지어다". 이는 포기하지 말라, 계속 건축하라는 강력한 격려이다.
10절에서 과거의 어려움을 상기시킨다. "이 날 전에는 사람도 삯을 얻지 못하였고"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불안이 극심했던 시절이었다.
그러나 11절에서 놀라운 전환을 선언한다. "이제는 내가 이 남은 백성을 대하기를 옛날과 같이 아니할 것인즉". 하나님께서 확실한 변화를 약속하신다.
12절의 "평강의 씨앗을 얻을 것이라"는 아름다운 표현이다. 평강의 씨앗은 모든 축복의 근원이다. 하늘과 땅의 모든 축복이 함께 한다.
13절에서는 완전한 역전을 약속한다. "너희가 이방인 가운데에서 저주가 되었었으나... 너희가 복이 되게 하리니". 저주에서 축복으로의 완전한 변화이다.
14-15절에서 하나님의 확고한 결심을 보여준다. 하나님의 동일한 확고함으로 이제는 복을 주기로 결심하셨다. 16-17절에서는 구체적인 실천 방향을 제시한다. "진리를 말하며", "화평한 재판을 베풀고"손을 견고히 하는 구체적 방법이다.
"손을 견고히 하라"는 명령은 오늘 우리에게도 주어진다. 하나님께 받은 사명을 포기하지 말고 계속 전진하라는 하나님의 격려이다.
18-23절은 '미래의 영광'을 말한다.
"넷째 달의 금식과 다섯째 달의 금식과... 유다 족속에게 기쁨과 즐거움과 희락의 절기들이 되리니"(19절)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미래를 보여주신다. 네 개의 금식일기쁨의 절기로 변한다는 약속이다. 슬픔에서 기쁨으로, 애통에서 축제로의 완전한 전환이다.
20-22절에서는 세계적인 부흥을 예언한다. "많은 백성과 강대한 나라들이 예루살렘으로 와서 만군의 여호와를 찾고". 이는 보편적 구원모든 민족이 교회로 모이게 될 것이라는 이상적 비전을 보여준다.
마지막 23절은 가장 감동적인 장면을 그려준다. "이방 백성 열 명이 유다 사람 하나의 옷자락을 잡을 것이라... 우리가 너희와 함께 가려 하노라".
"우리가 너희와 함께 가려 하노라" - 이 얼마나 아름다운 고백인가. 모든 열방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가고 싶어하게 된다. 그리스도인이 더이상 핍박의 대상이 아니라 동경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 최종적인 승리이다.
우리의 미래는 영광스럽다. 현재의 어려움은 일시적이지만, 하나님이 예비하신 영광은 영원하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완전한 계획을 보았다.
하나님의 변하지 않는 사랑이 모든 것의 기초이다. 그 사랑 때문에 우리는 현재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고, 미래의 영광을 소망할 수 있다.
"손을 견고히 하라"는 명령은 포기하지 말라는 뜻이다. 지금 당신이 하고 있는 신앙생활, 가정 건설, 직장 사역, 그 모든 것에서 손을 견고히 하라. 하나님이 반드시 축복으로 바꿔주실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현재의 사명을 감당하며, 미래의 영광을 소망하며 손을 견고히 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이 새벽에 스가랴 선지자를 통해 주신 "손을 견고히 하라"는 격려의 말씀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질투하실 정도로 사랑하시고, 우리의 미래를 영광스럽게 예비해 놓으셨음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현재 어려운 상황에 있는 성도들에게 용기와 힘을 주옵소서.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마다 "손을 견고히 하라"는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하고 있는 신앙생활, 가정 건설, 직장 사역 모든 일에서 끝까지 견고히 서게 하옵소서.
우리의 금식이 기쁨의 절기로 변하는 역사를 경험하게 하시고, 우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찾게 되는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너희와 함께 가려 하노라"는 고백을 듣는 아름다운 그리스도인들이 되게 하옵소서.
이곳에 모인 모든 성도들의 손을 견고히 하여 주시고, 각자의 자리에서 충성스럽게 사명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건강과 평안 가운데 주님을 섬기게 하시고, 각자가 드리는 기도와 간구들을 들어주시고 응답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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