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 3장 1-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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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오늘 본문은 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야고보의 말에 대한 권면은 1장 26절의 구체적인 예시 라고 할 수 있습니다.
26.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물리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
야고보는 누가 경건한 사람인가? 무엇이 경건함인가? 라는 질문에
경건은 혀에 재갈을 물리는 자 라고 합니다.
그리고 말에 대한 권면에 대하여 좀 더 구체적으로 오늘 본문에서 확장하여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권면의 대상을 야고보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1절 입니다.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
정확하게 야고보는 말에 대한 권면이 아니라 이 말을 사용하는 지도자에 대한 권면으로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말에 대한 책임을 일반 성도 보다 선생, 그러니까 교회의 지도자들이 하는 말에 대하여 더 큰 책임을 물으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야고보는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 라고 합니다.
이 말의 뜻은 필요 없다, 하지마라 가 아니라, 선생이라는 위치가 가지는 영향력과 위험성을 인식하고 조심하라는 뜻입니다.
선생들은 말로써 하나님의 비밀과 하나님의 뜻을 사람들에게 전달합니다.
이들에게 말은 아주 중요한 사역의 도구 입니다.
그래서 1절에 더 큰 심판은 선생의 위치가 갖는 영향력을 전제로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나는 리더의 위치에 있지 않으니 괜찮다는 말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파급력과 영향력의 차이가 있지만, 결국 말의 실수나 경솔하게 내뱉은 말들로 인해 주어지는 상처와 고통을 하나님은 기억하시고 갚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기본적으로 모든 사람이 말에 실수가 많다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그래서 어쩔수 없다 가 아니라 2절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2.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말에는 항상 실수가 따라 옵니다.
그래서 2절을 다시 보시면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자 라고 합니다.
그만큼 말은 행함의 완성에 해당하는 최고난도 임무 라는 것입니다.
저자는 말의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절제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 절제를 그냥 하는 것이 아니라 온 몸에 굴레를 씌우것 입니다.
왜냐하면 말은 온 몸을 제어하기 때문입니다.
3절 이하의 말씀에서는 여러 비유를 사용해 혀의 특성을 설명합니다.
말들의 입에 재갈을 물린다는 것은,
재갈을 물리면 말 전체를 통제할 수 있는 것 처럼,
입에서 나오는 말을 제어하면 모든 행함도 조절되고 통제 아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커다란 배를 작은 키로 움직이게 하는 것과 산의 수많은 나무를 태우는 것은 작은 불씨로 부터 시작된다 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혀의 크기는 작지만 너무나 큰 영향력을 가지기에 조심히 다루어야 할 도구입니다.
우리 나라 속담에도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말을 하느냐에 따라 빚을 갚을 수도, 질 수도 있다는 속담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혀의 사용을 잘 하지 못한다는 데 있습니다.
야고보는 혀의 악함을 이렇게 말합니다.
6절 입니다.
6.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혀가 불이 되어 삶의 수레바퀴를 태운다고 합니다.
불의한 세계의 중심에 혀가 존재 한다는 것입니다.
야고보는 혀의 악함을 지옥 불과 연관지어 설명합니다.
혀에 대한 야고보의 경고는 매우 생생 합니다.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을 불사르고, 본인도 지옥에 의해 불태워 질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저자는 더럽히고 불사르고 태워진다는 말을 현재 분사형으로 사용합니다.
이 말의 뜻은 한번만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는 의미 입니다.
잘못 사용한 혀의 폐해가 그 만큼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이 이렇게 과격해 보이는것 처럼 이야기 하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고 조심해야 할 문제 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스스로를 절제 할 수 있다고 자만해서는 안됩니다.
8절 입니다.
8.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그렇다면 성경은 어떻게 혀를 사용해야 한다고 합니까?
성경은 우리에게 항상 주의하라고 합니다.
9-10절 입니다.
9. 이것으로 우리가 주 아버지를 찬송하고 또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나니
10.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입을 주신 이유는 하나님을 찬송하고, 세우고 섬기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면서 동시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자들을 저주합니다.
이는 입에서 나오는 말의 부조화, 부적절함을 넘어서는 말입니다.
이것이 마땅치 않다는 것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최악의 말이며 모습 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이런 모습이 교회 공동체 안에서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모습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야고보는 사람을 저주하는 것이라 하지 않고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저주하고, 시험에 들게 하며 거짓과 악독으로 더럽히고 불사르게 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하나님의 사람을 저주하는 것이기에
하나님의 심판과 판결이 따라오게 되어 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입으로 나오는 말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하나님의 온전한 뜻에 합당한 것인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우리의 입술이 하나님과 이웃을 위한 선한 도구가 되어야 하며, 공동체의 화평을 위한 도구로 사용되어야 함을 기억하며
일관성 있고 신중하게 하나님만을 찬양하는 귀한 도구로 사용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