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평화

서론 (1분, 약 250글자)

여러분, 오늘 특별한 실험을 해보겠습니다. [쌀을 물에 띄우며] 쌀알들이 물 위에서 어떻게 떠 있는지 보세요. 고르게, 평평하게 펼쳐져 있죠? 이것이 바로 평화(平和)라는 글자의 비밀입니다.

평화의 '평(平)'은 물 위에 떠 있는 쌀알들이 고르게 펼쳐진 모습을 뜻해요.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공평하게 나누어 갖는 세상 말이에요. 그리고 '화(和)'는 서로 응답하고 화목하게 지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늘 이사야 선지자가 꿈꾸었던 진정한 평화가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본론 (2분 30초, 약 625글자)

예수님이 가져오신 나누는 평화 (平)

먼저 이사야 11장 2절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그 위에 내려앉을 것이다, 여호와의 영이! 지혜와 깨달음의 영, 책략과 능력의 영, 지식과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영이다."

하나님의 영이 내려오시면 새로운 세상이 시작됩니다. 그것은 물 위의 쌀알처럼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어 받는 세상이에요.

여러분, 학교 급식실을 생각해보세요. 모든 학생이 똑같이 배식을 받잖아요? 그런데 세상에는 아직도 굶주리는 사람들이 있어요. 친구들 사이에서도 따돌림을 당하는 아이들이 있고요. 예수님이 오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밥'을 공평하게 먹을 수 있도록 말이에요.

예수님이 만드시는 응답하는 평화 (和)

이제 6-8절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그때 늑대가 어린양과 함께 머물고,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울 것이다.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통통한 짐승이 다 함께 있고, 작은 아이가 그것들을 끌고 다닐 것이다."

상상해보세요! 늑대와 양이 함께 놀고, 사자가 풀을 먹는 세상을요. 이건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죠? 하지만 예수님 안에서는 가능해요.

카카오톡에서 친구가 메시지를 보내면 우리는 어떻게 하나요? 답장하죠! 진정한 평화는 서로에게 응답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미워하는 마음 대신 사랑으로, 무시하는 마음 대신 관심으로, 차별하는 마음 대신 배려로 응답하는 거예요.

완성될 평화의 세상

드디어 우리 본문의 핵심인 9절입니다.

"그 누구도 남을 해코지하지 않고 망가뜨리지도 않을 것이다, 나의 거룩한 산 어디에서든. 땅이 여호와를 아는 것으로 가득할 것이기 때문이다, 물이 바다를 덮는 것처럼!"

물이 바다를 덮는 것처럼! 우리가 처음에 본 쌀알들이 물 위를 덮었던 것처럼,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온 세상에 가득하게 될 거예요. 그때는 아무도 상처받지 않고, 아무도 외롭지 않은 완전한 평화의 세상이 올 것입니다.

결론 (1분, 약 250글자)

이제 말씀을 맺겠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중앙교회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이미 이 평화를 시작하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자신의 생명까지 나누어주셨고, 부활로 죽음과 생명이 화해하게 하셨어요.

우리도 이제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급식실에서, 교실에서,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물 위의 쌀알처럼 공평하게 나누고, 카카오톡처럼 따뜻하게 응답하는 우리가 되길 원해요.

여러분 한 명 한 명이 바로 하나님이 꿈꾸시는 평화의 시작입니다. 서로 미워하는 대신 사랑하고, 외면하는 대신 관심을 갖고, 차별하는 대신 함께하는 평화의 사람들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30초, 약 125글자)

평화의 왕이신 예수님, 오늘 우리에게 진정한 평화가 무엇인지 가르쳐주셨습니다. 우리가 받은 하나님의 사랑을 친구들과 나누고, 서로에게 따뜻하게 응답하는 평화의 사람들이 되게 하옵소서. 이 작은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평화가 학교와 가정, 그리고 온 세상에 퍼져나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설교 후 활동 제안

: "나는 이번 주에 ___에게 평화를 전하겠습니다"평화 다짐서 작성

: 친구에게 격려 메시지 보내기평화의 메신저

: 용돈이나 간식을 어려운 친구와 나누기나눔 실천

총 글자 수: 약 1,250글자 (5분 분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