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영적훈련과 실천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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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out
삼위 하나님께서 우리를 예배의 자리로 부르셨습니다.
이 시간 주악에 맞춰 묵상 기도 드림으로 수요 성경공부 예배를 시작하겠습니다.
시편 119:35 NKRV
나로 하여금 주의 계명들의 길로 행하게 하소서 내가 이를 즐거워함이니이다
우리의 예배와 찬송을 받기 합당하신 하나님,
예수님의 보혈의 은혜를 의지하며, 주님의 이름을 높이며 찬양합니다.
성령님 오늘 예배 가운데 임하셔서 주의 말씀을 가르쳐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양
19장, 200장 다 함께 찬양하시겠습니다.
기도
이 시간 우릴 대표해 함정임 권사님께서 기도해주시겠습니다.
오늘 이 저녁 함께 은혜 나눌 하나님의 말씀은 시편 1편입니다. 화면을 참고하시어 함께 합독하겠습니다.
시편 1:1–6 NKRV
1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4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5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6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
임마누엘 찬양대
귀한 찬양 감사합니다
지난 주에 이어 영적훈련과 실천에 대해 말씀나누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그리스도인이 되면, 자동적으로 삶이 변화될거라고 생각합니다. /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죠 / 신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기적이고, 변화가 없는 그리스도인들을 우리는 종종 보게 되죠. / 사실 다른 사람 말하기 전에 우리 자신을 돌아봐도 그렇습니다. / 왜 그런 것일까 / 믿음이 있다고 해서 삶이 자동적으로 변화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삶의 변화를 가져 오려면 반드시 영적인 훈련과 삶에서의 실천이 필요합니다. /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면 어떠한 삶의 변화도 성장도 기대할 수 없는 것이죠.
예를 들어,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다” / 우리를 이 진리를 알고 또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믿음이 실제 삶에서는 작동하지 않는겁니다. /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라는 것을 믿지만, 정작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쉽게 낙담하고 휘둘리는 것이죠
여러분 이 사람은 아직 변화되지 않은 거죠. / 믿음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 믿음을 삶으로 깊이 녹여내고, 마음 깊숙히 뿌리 내리게 해서 삶 가운데 작동하게 하지 못한 것이죠. / 그러다보니 삶에 변화가 없는 겁니다.
여러들은 지금 믿음이 삶에서 작동하고 계신가요?
믿음이 삶에서 실제적으로 능력이 되는 것을 경험하고 있지 못하다면, 변화되지 못한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주 가장 기본이 되는 예배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오늘도 너무나 중요한 영적 훈련에 대해서 살펴볼테데요. / 오늘 우리가 읽은 시편 1편의 주제입니다. / 바로 묵상입니다.
묵상은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생각하고 마음에 새기는 과정이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 단훈히 성경을 읽는 것을 넘어 그 의미를 깊이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이죠.
성경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이 자주 성경을 묵상하라고 말합니다. / 대표적으로 여호수와만 하더라도 모세가 죽고, 약속의 땅 앞에 섰을 때, 하나님께서는 주야로 율법을 묵상하라고 말씀하셨죠.
그런데 여러분, 실제로 묵상이나 큐티라고도 하죠. 해보시면 어떻습니까?
이제 하반기 훈련반이 시작되었는데요 / 저는 이번에도 기도학교를 섬기게 되었는데요 / 기도학교의 대표적인 과제가 매일 20분씩 기도하는 겁니다 / 제가 기도학교 8기부터 이번이 5번째 학기인데요 / 공통적인 특징이 무엇이냐면, 처음 한주간 매일기도를 하고 모여서 어땠는지 나누면요 / 은혜 충만, 감격 충만, 너무 좋았다며, 눈물의 간증이 넘칩니다.
그런데, 2주가 지나고, 3주가 지나면 점점 그 감격이 사라지기 시작하면서 기도가 부담으로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 여러가지 일로 기도를 빼먹기도 하고, 기도하지 못하는 자신을 보면서 자책하기도 합니다. / 또 기도한대로 살아가지 못하는 자신을 보면서 / 처음에는 너무 좋았는데, 계속 하면서 기도가 참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실 기도 뿐 아니라 모든 영적인 훈련이 그렇습니다 / 좋기도 하지만, 또 어렵기도 합니다 / 마치 밀린 숙제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짐처럼 다가오기도 합니다 / 그래서, 훈련을 포기해버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시편 기자는 뭐라고 고백합니까?
시편 1:2 NKRV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놀랍게도 시편 기자는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주야로 묵상한다라고 말합니다. / 묵상이 즐겁다고 말하는거에요.  / 그리고, 시편 1편은 하나님을 믿는 것을 넘어 성경을 묵상하는 것이 복을 가져다준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묵상은 해야만 하는 과제 같은 것이 아니라 즐거운 것이고, / 짐이 아니라 복이라는 것이죠.
그래서 여러분, 오늘 제가 기대하는 것은 / 오늘 말씀을 통해 여러분이 묵상에 대해 단순히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니라, 묵상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깨닫고 실제로 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복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사실, 오늘날처럼 분주하고, 효율만을 따지는 시대 속에서
시간과 장소를 따로 구분하고 멈추어 말씀을 묵상하는 것은 오늘 시대와는 맞지 않아 보입니다. / 하지만, 묵상은 시대의 트렌트나 유행이 아니고, 변함없는 영적 훈련의 기초입니다. / 그리고, 오늘 보시면 알겠지만, 묵상이 결코 지루하거나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매력적이고 즐거운 것임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바라기는 오늘 말씀을 통해, / 1) 혹시, 예전에 묵상을 했지만, 지금 묵상을 잃어버린 분들이 있다면, 오늘 말씀을 통해 다시금 묵상을 회복하기를 바라고요. / 2) 묵상을 하지 않았던 분들이 있다면, 바로 내일부터 묵상을 하시기를 바라고 3) 또, 꾸준히 묵상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묵상을 지속할 수 있는 힘과 내적 동기를 부여받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오늘 시편 기자의 고백처럼 율법을 묵상하는 것을 즐거워하는 자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옆사람 보며 인사합니다 / “묵상을 즐거워합시다”

1.묵상의 약속

첫번째, 시편 1편에서 묵상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약속이 있는데요. / 그것은 바로 흔들리지 않는 안정입니다.
시편 1편을 보면 두 사람이 등장합니다. / 한 사람은 시냇가에 뿌리를 깊게 내린 나무와 같은 사람이고, 또 다른 한 사람은 바람에 흩날리는 겨와 같은 사람입니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와 같은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그 말씀을 즐거워하죠./ 그리고, 말씀대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 이 사람은 상황에 쉽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시냇가에 뿌리를 깊게 내렸기 때문입니다 / 아무리 사나운 바람이 불어도, 끄덕없죠.
반면에 겨 같은 사람은 어떠할까요? / 우선 겨는 벼나 보리를 타작할 때 떨어져 나온 껍질을 말합니다. / 겹질이기 때문에 엄청 가볍겠죠 / 가벼운 정도가 아니라 입으로 후 불면 이리 저리 흩날립니다. / 그리고, 겨는 뿌리가 없는 겹질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생산할 수 없죠.
그래서, 겨 같은 사람은 어떠한 바람이 불든, 상황에 쉽게 영향받고, 이리 저리 흩날립니다. / 게다가 아무런 열매도 맺지 못합니다.
그래서, 겨가 아닌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되는 길은 무엇입니가? / 하나님 말씀 안에 뿌리는 내리는 것, 즉,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걸음 더 깊게 말씀을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 두 사람을 선인, 악인으로 극단적으로 구분을 짓곤 하는데요. / 물론 그렇게 구분 해서 해석해도 문제는 없습니다 / 하지만, 한 걸음 더 들어가서 생각해보면요.
오늘 말씀을 자세히 보시면 이 두 사람의 차이는 우위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 즉, 복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 그건 아니라는 것이죠.
물론 복 있는 사람은 성숙하고 좋은 사람일 겁니다. / 하지만, 종종 그렇지 않다라는 것을 우리는 인정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창세기에 나오는 에서와 야곱만 보더라도 그렇죠.
여러분이 창세기를 주의 깊게 읽어보았다면, 인간적으로 야곱보다 에서가 더 괜찮은 사람이라다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물론 에서가 다혈질이어서 화를 잘 내긴 했지만, 그때 뿐이고, 금방 잊어버립니다. / 남자답고 굉장히 쿨한 성격이죠 / 야곱처럼 꽁하고 쉽게 삐지거나 그러지 않습니다. / 게다가 자신의 장자권과 축복을 가로챈 야곱을 용서할 때는요. 구차하게 이것 저것 따지지 않고 쿨하게 용서합니다.
하지만, 그에 비해 야곱은 어떠하죠? / 속이는 것을 밥먹듯이 하는 굉장히 계산적인 사람입니다. / 믿음의 조상의 계보에 야곱의 이름이 있다는 것이 이상할 정도로 그의 삶은 속이는 인생이었습니다 / 언뜻보면 에서가 의인같고 야곱이 악인으로 보일 정도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야곱을 선택하시고, 변화시키시죠. / 하나님의 은혜라곤 밖에 설명이 안되는 부분이죠.
여러분 우리 또한 그렇습니다.
우리가 무슨 자격이 있어서 구원받은게 아니죠. / 구원의 이유가 우리에게 있다면, 절망 그 자체입니다. / 우리는 결코 구원에 이를 수 없는 죄인들이기 때문입니다.
감사한 것은 구원은 우리에게서 나오는게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사실입니다 / 그분이 보내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붙들 때 구원은 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원받은 이후에도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가 뛰어나서 의인이 아니라는 것이죠 /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움을 입은 죄인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한 관점에서 시편 1편을 본다면, 이 두 사람의 차이는 어떤 도적적인 우위가 아니라 나무와 같냐, 쭉정이와 같냐에 있다라는 것입니다.
그 관점에서 본다면 먼저 복 있는 사람은 나무와 같다고 했습니다.
나무는 뿌리가 있고, 그 뿌리를 땅에 내리고 있죠, 그리고, 뿌리는 토양의 수분을 끌어 올립니다. / 그런데, 토양의 수분은 날씨가 좋을 때만 존재합니다. / 비가 와야 할 때 비가 내려야 토양이 충분한 수분을 저장하게 되고, 나무의 뿌리가 수분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뭄일 때는 어떠할까요? / 비가 와야 할 때 비가 오지 않으니, 토양에 수분이 충분치 않을 것이고, 나무는 메말라갈 것입니다. / 잎사귀와 열매도 내지 못하겠죠.
하지만, 시편 1편의 묵상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일 뿐만 아니라 그 뿌리가 어디에 있습니까? 시냇가에 뿌리를 내린 사람입니다. / 항상 수분이 공급되죠.
즉, 상황이 변하고, 시대가 변해도 / 변함이 없는 하나님의 말씀에 깊이 뿌리를 내린 사람입니다. / 이렇게 시냇가의 심은 나무와 같은 사람은요. / 여름이든 겨울이든, 봄이든 가을이든, 비가 많이 오든, 땅에 기근이 오든 그 뿌리가 흔들리지 않습니다. / 안정이죠.
여러분, 이 모습은 상황에 따라 여기 저기 흩날리는 쭉정이와는 정 반대의 모습이죠.
물론, 방금 전에도 말했듯이 하나님께 뿌리는 내리고 묵상하는 사람이 믿지 않는 사람보다 실제로 성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이 사람은 생명의 말씀에 뿌리를 내리고 있기 때문에 소망과 힘과 기쁨을 날마다 공급받으며, 날이 갈수록 성숙하게 됩니다. / 철을 따라 열매를 맺습니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 흔들리지 않죠. / 성공했냐 실패했냐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말하든, 좋아하든 비난하든 그렇게 크게 영향을 받지 앟습니다. /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내가 누구인지에 대한 확고한 뿌리를 내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의 비난에 유독 흔들리는 사람들이 있죠 / 그런데 하나님 말씀에 뿌리는 내린 사람은 아무리 비난의 바람이 불어와도 잎사귀는 날린지언정, 존재 자체를 흔들지 못합니다. / 왜 그럴까요? / 하나님의 말씀에 깊이 뿌리를 내렸기 때문입니다. / 이게 바로 시냇가에 심은 나무와 같은 사람에 주어지는 유익과 복이죠 / 흔들리지 않는 안정입니다.
그런데, 말씀을 아무리 많이 듣고, 또 지식적으로 알고 있다 하더라도 / 그 말씀이 내 마음 뿌리 깊숙히 자리를 잡지 않는다면, 쉽게 흔들리고, 겨와 같이 날라가는 겁니다.
따라서, 묵상은 무엇입니까?
성경읽기를 묵상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묵상과 성경읽기는 다릅니다 / 성경통독이나 성경읽기는 비교적 빠르게 말씀을 읽는 것이고요 / 묵상은 한구절, 한구절 말씀을 곱씹으면서 그 의미를 생각하고 내 삶의 적용하면서, 내 마음 깊숙한 곳에 끌어 당겨 실제가 되게 하는 작업입니다.
우리가 지식적으로만 알고 있던 성경말씀은 추상적인 개념에 지나지 않죠 / 하지만, 이것을 계속해서 되뇌이고, 끌어 올리면서 삶의 현실로 가져오는 것입니다. / 마치 나무가 땅으로부터 수분을 끌어 올리는 것과 같죠. 이게 묵상입니다.
이렇게 묵상하는 사람은요. / 흔들리지 않는 나무와 같이 묵직한 사람이죠. / 삶에 어려움 앞에 견고히 맞설수 있습니다. / 다른 사람들의 평가와 말에 휘둘리지 않죠 / 세상의 철학과 유행, 트렌드에 따라 이리 저래 흔들리지도 않습니다. / 하나님의 자녀라는 견고한 정체성을 가지고 기쁨으로 살아갑니다. / 왜 그렇습니까? / 말씀이라는 시냇가에 뿌리를 내렸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는 말씀에 뿌리를 내리기 보단 세상의 뿌리를 내리려고 하죠.
사실 말씀에 뿌리를 내리려면 묵상이라는 의도적인 노력이 필요하지만, 세상에 뿌리는 내리는 일은요 / 우리의 삶의 무대가 세상이기 때문에 / 의도적으로 의식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세상에 뿌리를 내리게 됩니다.
성공이라는 뿌리 / 돈이라는 뿌리 / 사람들의 인정이라는 곳에 뿌리를 내리려고 합니다. / 영원하지 않는 곳에 삶의 의미를 두려는 것이죠.
청년들 같은 경우 SNS와 미디어에 뿌리를 내리기 쉽죠 / 사람들이 어떻게 나를 바라보고 생각하는지에 따라 내 정체성이 결정되게 합니다.
그런데 청년들만 그런게 아닙니다. / 우리 나라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굉장히 중요하죠. / 체면문화가 있습니다.
그러다보니깐, 나는 없고 이래 저래 끌려다니는 그야말로 뿌리 없이 흩날리는 겨와 같은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 이러한 책 제목이 있죠.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겨와 같은 사람입니다.
여러분이 만약 하나님을 믿지만, 말씀에 뿌리를 내리지 않는다면, 그 인생은 흩날리는 겨와 갈은 가벼운 인생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반대로요. 하나님을 믿는 믿음과 함께  / 말씀에 뿌리를 내리고 / 묵상하는 법을 배운다면 철을 따라 열매를 맺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와 같을 것입니다.
물론, 사계절이 있듯, 여러분의 인생에 좋은 시기도 있을 것이고, 나쁜 시기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어떠한 폭풍우가 닥쳐고, 기근이 와도,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더라도 그 잎사귀가 시들지 않습니다. / 왜 그렇습니까? 존재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뿌리를 내렸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믿는 것을 넘어 말씀에 뿌리내림으로 흔들리지 않는 안정과 성장, 그로부터 오는 기쁨을 누리시는 복 있는 사람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2.묵상의 실천

그렇다면, 실제적으로 묵상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 세가지로 살펴보겠습니다.

1) 묵상은 기도로 들어가는 다리다

첫번째, 먼저 묵상은 기도로 들어가는 다리와 같습니다.
사실 오늘 본문인 시편 1편은 묵상을 말하고 있지만, 시편 대부분의 내용은 기도입니다 / 기도를 배우는 책이라는 것이죠 / 그런데, 시편의 시작은 기도로 시작하지 않고, 묵상으로 시작합니다 / 이것이 말하는 바가 무엇일까요?
묵상은 더 깊은 기도로 들어가게끔 해주는 문이라는 것이죠. / 책을 보면 서론이 있는데, 책의 서론은 보통 그 책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짧게 담고 있죠 / 기도를 담은 시편의 서론이 묵상이라면, 묵상은 기도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이죠.
유진 피터슨 목사님은 말합니다.
독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치는 시편은 기도로 시작하지 않는다.  우리는 아직 그럴 준비를 갖추지 못했다. 자아의 틀 안에 겹겹히 둘러싸여 있다. 세파에 시달려 기진한 상태다. 시편 1편은 채비를 갖추게 하는 일종의 준비기도다. - 유진 피터슨(Eugene H. Peterson)
여러분, 기도 생활을 하면서 “왜 이렇게 기도 시간이 빈약하고, 깊이가 없는거지?”라고 생각이 드신다면요. / 묵상이 빠진 것은 아닌지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지난주에도 인용한 분인데요. 에드먼드 클라우니라는 신학자가 말했습니다.
“묵상이 없는 기도는 하나님과의 교제를 빈약하고 차가워지게 만든다.” - 에드먼드 클라우니(Edmund Prosper Clowney)
그래서, 묵상 없는 기도는 마치 차에 시동을 걸자마자 100km이상으로 달리려고 하는 것과 같은 겁니다. / 그러면 자동차 엔진에 무리가 가겠죠. / 먼저 시동을 걸고, 엔진을 예열해야 하듯이, 기도하기 전에 묵상으로 예열하는 작업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바쁘다는 이유로 묵상을 빠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 게다가 행동과다와 주의력결핍장애에 빠진 현대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요 / 진득히 앉아서 말씀을 묵상하는 기술을 잃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그러다보니 기도도 얕아지게 되고, 하나님과의 교제도 빈약해지는게 아닌가 / 점점 바람에 날리는 겨와 같이 빈약해지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우리 모두 묵상을 회복함으로 깊이 뿌리를 내려서 풍성한 가지를 내는 사람들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2) 묵상은 말씀을 육신 되게 하는 것이다

두번째 묵상은 말씀을 육신 되게 하는 것입니다.
시편 1편에서 묵상이라는 단어의 문자적인 의미는 “중얼거리다”인데요. / 제가 아까 묵상은 성경공부나 성경읽기와는 다르다고 했죠.
우리가 성경통독할 때 오디오 성경으로 몇배 빠르기를 해서 읽기도 하는데요. / 묵상은 스쳐가듯이 말씀을 읽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말씀 한 절, 한 절, 단어 하나, 하나에 집중해서 생각하고, 깊이 되새기는 것입니다.
유진 피터슨의 메시지 성경은 묵상을 츄잉이라고 번역을 했는데요. / 츄잉껌이라고 하죠. / 마치 껌을 씹듯이 계속해서 말씀을 곱씹는 것을 말하는건데, 우리식으로 얘기하자면, 마른 오징어 씹듯 계속해서 말씀을 씹는 겁니다.
그래서, 묵상은 명상과는 다릅니다./ 명상은 마음을 비우는 건지만, 묵상은요,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우는 겁니다. / 내 삶에 적용도 해보고, 말씀 속에서 내가 불순종하고 있는 것은 있는지, 순종해야 할 부분은 있는건지, 감사해야 할 부분이 있는지를 계속해서 꼽씹고 반복하는 겁니다. 완전히 마음에 뿌리는 내리는 것이죠.
사실 성경을 보면 반복이 많이 나오죠 / 똑같은 구절을 반복하지는 않지만, 표현을 다르게 해서 반복합니다 / 복음서만 하더라도 한 권이 아니죠. 네 권입니다 / 한 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 그런데 성경은 예수님의 생애와 죽음과 부활의 이야기를 반복해서 네 번이나 우리에게 말합니다 / 왜 그런 걸까요?
반복하면 반복할수록 그 의미가 깊어지고 넓어지고, 마음 가운데 새겨지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은 우리에게 진리를 가르치실 때 반복을 통해 가르치십니다.
시편 62:11 NKRV
하나님이 한두 번 하신 말씀을 내가 들었나니 권능은 하나님께 속하였다 하셨도다
영국 성경 주석가 마이클 윌콕은 이 구절을 가지고, 이렇게 설명합니다. / “하나님은 반복을 통해 가르치신다. 왜냐하면 인간의 마음은 중심에서 계속 이탈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중심 진리로 다시 불러들이시고, 복음의 진리에 집중하도록 하기 위해 반복하신다.”
우리가 매일 매일 말씀을 묵상하고, 큐티를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운동할 때도 한번만 해서 근육이 붙는게 아니죠 / 반복을 해야 근육이 붙습니다 / 반복할 때 영적인 근육이 붙고, 말씀에 대한 이해가 더 넓어지고 깊어지는 것입니다.
그러고나서, 삶의 적용이 있어야 합니다 / “성경이 이렇게 말하는데,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지?” / 가정에서, 일하는 직장에서, 내가 맺고 있는 관계 안에서 어떻게 해야 겠다는 실천인 것이죠. / 이렇게 적용하고, 말씀 앞에 순종할 때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여러분 어떻습니까? / 머리로만 알고 있었던 추상적인 진리가 묵상을 통해 내 마음 깊숙히 심기게 되고, 삶으로 들어와서 말씀을 실제로 살아내는 것입니다. / 말씀을 육신 되게 하는 것이죠. / 이게 바로 묵상입니다.

3) 묵상하는 습관을 길러라

세번째, 묵상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시편 1편은 “말씀을 주야로 묵상한다”고 말합니다. . 이게 바로 묵상의 방법인데요. / “주야로”한다고 해서 “하루 종일 밤낮으로 묵상하라”는 말을 아닐 겁니다. / 이것은 “규칙적이고 훈련된 습관”을 말합니다. / 하루에 한번 할 수도 있고, 밤낮으로 두번 할 수 도 있고, 그 이상으로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꾸준히 묵상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죠 / 예수님은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기 위해 군중들로부터 떨어져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는 습관을 가지셨습니다. / 습관이 중요하다라는 것을 몸소 그분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것이죠.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으로 유명한 스티븐 코비의 아들, 숀 코비는 습관에 관해서 이러한 말을 했습니다. / “습관은 우리를 좋게 만들거나 혹은 나쁘게 만든다. 반복적으로 하는 것이 곧 우리다”
어떠한 반복적인 습관을 가지고 있냐에 따라 그 결과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 나쁜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나쁜 결과가 나올 것이고,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겁니다. / 거룩한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요? / 삶에 거룩한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습관은 영성이다”라는 책을 쓴 제임스 스미스는 “인간은 생각하는 존재가 아니라 습관적인 피조물이다. 그러므로 단순한 지식 이상의 것, 곧 습관 바꾸기가 필요하다”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거룩한 습관을 세울 수 있는 것일까요?
습관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목표가 성공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의 시스템이 성공을 결정한다고 말합니다. / 목표는 가고자 하는 방향과 동기를 불러일으키지만, 실제 목표를 이루는 것은 삶의 시스템이다라는 것이죠.
이것을 성경적으로 말한다면, 거룩한 시스템, 거룩한 습관을 말하는 겁니다.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다니엘이죠. / 다니엘은 많은 사람들의 믿음의 본이 되는 대단한 사람이죠. / 지혜로울 뿐만 아니라 경건했고, 사자굴에 던져졌을 때도 흔들리지 않는 담대한 믿음을 보였습니다.
다니엘은 어떻게 이러한 삶을 살 수 있었을까요? / 그것은 바로 그의 삶에 경건한 습관에 있습니다. / 성경은 다니엘의 삶에 대해서 말하기를 여러 해 동안 꾸준하게 하루에 3번씩 하나님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멈추어 꾸준히 기도했다라고 말합니다.
누구나 다 다니엘처럼 성숙한 믿음의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죠 / 하지만, 그 일을 이루기 위해 삶 가운데 끊임없이 반복되는 실천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 아니, 더 솔직히 말해서 그러한 노력없이 결과만을 얻기를 바라죠. 그것이 핵심인데도 말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가져다 주시는 안정과 복, 변화를 경험하고 싶다면, 삶의 좋지 않은 습관은 버리고, 거룩한 습관을 세워 나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3.묵상을 즐거워하라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편기자가 말한 것처럼 율법을 즐거워하며 묵상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심방을 하면서 많은 청년들의 기도제목이 무엇이냐면, 하나님과의 경건의 시간을 회복하고 싶다. 꾸준히 하고 싶다라는 기도제목이 많습니다. /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열심이 없다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그런데, 열심만으로는 묵상을 꾸준히 이어가기 어렵습니다. / 지속적으로 꾸준히 하려면, 열심을 넘어선 그 무엇이 필요한데, 아까도 얘기하듯 하나님의 율법을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시편기자는 율법이 즐거우니깐, 주야로 묵상을 한다고 말합니다. / 그런데, 율법이 즐겁지 않은데, 주야로 묵상한다면 그것만큼 괴롭고 힘든 일은 없을 될 것입니다. / 하지만, 율법이 즐겁다면, 주야로 묵상하는 것은 더욱 더 기쁘고 즐거운 일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여러분 한번 잘 생각해보십시요.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할 수 없는 근원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사야 6장을 보면 이사야가 어느날 높이 들린 보좌 위에 계신 하나님을 봅니다 / 하지만, 이사야는 기뻐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화로다 나는 망하게 되었도다”라고 외치죠.
왜 그런것일까요? / 하나님의 완전하신 임재의 빛 가운데 서니깐, 내 안에 어둠이 드러나는 것이죠 / 나의 죄인됨이 드러나는 겁니다. / 바울은 로마서 3장에서 말합니다.
로마서 3:20 NKRV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그렇습니다 여러분 / 우리는 율법 앞에서 우리의 연약함과  죄악만 발견할 뿐이지, 율법을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예수님의 산상설교를 묵상한다고 칩시다. / 예수님은 간음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했다 / 또, 살인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이웃에게 원한을 품으면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어떠한 마음이 드시나요? / 기쁘시나요? / 바울이 말했듯 이 말씀 앞에 우리는 낙심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산상설교를 읽고, “아 이거 좋은 말씀이네”라면서 아무렇지 않다면 깊이 말씀을 묵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나에게 말씀이 실제로 하고, 추상적인 개념으로 있었던 말씀을 나의 삶에 실제적으로 적용을 하면, 우리는 이사야처럼 반응할 수 밖에 없습니다. /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부정한 사람이로다”
누구든지요. 율법을 묵상한 후에는 기뻐할 수 없습니다. 아니, 이건 불가능하죠.
그런데 여러분, 오늘 시편 1편을 묵상하면 묵상할수록 떠오르는 분이 있습니다.
성경 66권이 증언하는 분 / 묵상을 즐거워한 유일한 한 분 / 시편 1편의 조건을 완벽하게 지킨 한분, / 율법을 완전히 이해했을 뿐만 아니라 그 율법을 즐거워한 분 /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신약 성경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구절을 세워보면 약 18,000개 정도 되는데 그 중 10%가 성경을 인용한 말입니다 / 그분은 어디에서나 성경을 인용하셨습니다. / 묵상의 대가이셨죠. / 심지어 가장 절망적일 때,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때도 시편 22편말씀을 인용하셨습니다.
시편 22:1 NKRV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1절을 인용하셨지만, 그분의 머리 속에는 시편 22편 전체가 떠올랐을 것입니다.
시편 22:6 NKRV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비방거리요 백성의 조롱거리니이다
시편 22:14–15 NKRV
14 나는 물 같이 쏟아졌으며 내 모든 뼈는 어그러졌으며 내 마음은 밀랍 같아서 내 속에서 녹았으며 15 내 힘이 말라 질그릇 조각 같고 내 혀가 입천장에 붙었나이다 주께서 또 나를 죽음의 진토 속에 두셨나이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물같이 쏟아졌고, 벌레처럼 멸시받으셨습니다.
율법을 즐거워하며 하나님과의 뿌리 깊은 친밀함 가운데 계셨던 그분이 뿌리가 뽑혀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으셨습니다. / 왜 그러신걸까요? / 율법 아래 심판 받아야 할 우리를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율법의 모든 요구를 다 이루신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율법 앞에서 정죄를 당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기뻐하는 자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율법은 절망이 아니라 기쁨이 되는 줄로 믿습니다.
그러기에 여러분, 어떻게 율법을 즐거워할 수 있습니까?
내 노력에 의지하지 않는 겁니다 / 만약에 여러분이 내 열심을 의지하면 묵상이 또 하나의 율법이 되어 여러분을 정죄할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에 의지하고, 그분의 은혜와 사랑을 의지한다면, 율법을 즐거워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지난주에 이어서 예배 가운데 하나님을 경험한 저는요.
하나님의 사랑에 너무 감격이 되서 아침마다 말씀을 읽고 기도를 하기 시작했는데요 / 누가 하라고 해서 한 것도 아니고, 누가 가르쳐 준 것도 아닌데, 알고보니 그게 묵상이더라고요.
매일 아침마다 은혜의 생명가에서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 그런데, 시간이 지나자 제가 그렇게 사모했던 묵상 시간이 부담으로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왠지 내가 잘해야 될 것 같고, 한번도 빼먹으면 안될 것 같은 겁니다 / 그러다가 너무 바빠서 하루라도 큐티를 빼먹으면 그날 하루는 완전히 실패한 날이죠 / 하나님도 나한테 엄청 실망하셨을거야 / 큐티가 너무 짐처럼 느껴지는 겁니다.
처음엔 은혜로 시작했지만, 어느새 저도 모르게 내 열심과 행위를 의지한 겁니다. / 당시 제가 은혜를 받고 교회에서 정말로 많은 일을 했는데여 / 지독한 율법주의에 빠져서 얼마나 고생했는지 모릅니다 / 항상 지치고, 기쁘지 않고 / 몸무게까지 빠질 정도로 고생했던거 같아요.
그러다가 제가 어떻게 율법주의에서 빠져나오게 되었는지는 다음에 기회있을 때 말하고요. (혹시 궁금하시나요?)/ 그 과정 가운데 저를 다시금 은혜의 빛으로 이끌어준 말씀이 있었습니다.
마태복음 11:28–30 NKRV
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30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이 구절은 유진 피터슨 목사님의 메시지 성경을 보면 이렇게 번역되어 있습니다.
너희는 피곤하고 지쳤느냐? 종교 생활에 탈진했느냐? 나에게 오너라. 나와 함께 길을 나서면 너희 삶은 회복될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제대로 쉬는 법을 가르쳐 주겠다. 나와 함께 걷고 나와 함께 일하여라. 내가 어떻게 하는지 잘 보아라. 자연스런 은혜의 리듬을 배워라. 나는 너희에게 무겁거나 맞지 않는 짐을 지우지 않는다. 나와 함께 있으면 자유롭고 가볍게 사는 법을 배울 것이다. - 마 11:28-30 / 메시지 성경
성도 여러분, 바로 내일부터라도 말씀의 시냇가로 나아가 하나님의 말씀에 뿌리를 내리는 여러분들 되시기를 바라고, 어떠한 시간보다 그 시간이 가장 귀하고 기쁜 시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 시간 말씀을 기억하고 기도할 때에
하나님 그렇습니다 /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기 보다는 내 열심과 노력을 의지함으로 우리는 늘 지치고 피곤합니다 / 오늘 말씀을 통해 진정한 복있는 분인 예수님을 의지하고 따름으로 주님이 주시는 쉼과 안식을 누리게 하시고, 말씀 안에서 주어지는 평안과 기쁨을 누리게 하여 주옵소서.
찬양
오 놀라운 구세주 예수 내 주 참 능력의 주시로다 큰 바위 밑 샘솟는 그 곳으로 내 영혼을 숨기시네
오 놀라운 구세주 예수 내 주 내 모든 짐 벗기시네 죄악에서 날 끌어 올리시며 또 나에게 힘 주시네
측량 못 할 은혜로 채우시며 늘 성령의 감화주사 큰 기쁨 중 주님을 찬양토록 내 생활을 도우시네
주 예수님 공중에 임하실 때 나 일어나 맞이하리 그 구원의 은총을 노래하리 저 천군과 천사 함께
메마른 땅을 종일 걸어가도 나 피곤치 아니하며 저 위험한 곳 내가 이를 때면 큰 바위에 숨기시고 주 손으로 덮으시네

기도

하나님 세상은 오늘도 우리를 분주하게 만들고, 우리를 압박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것으로부터 멀리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하나님 우리가 흩날리는 겨처럼 그러한 시대의 흐름과 리듬에 따라가는 자들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한적한 곳으로 나아가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나누셨던 것처럼 시간을 선용해서 구별된 시간과 장소에서 말씀의 뿌리를 깊게 내리는 시냇가의 심은 나무와 같은 사람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 모든 말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블레싱기도

이 시간 다 같이 자리에서 일어나 공동기도문을 읽으며, 우리에게 허락하신 사명을 가지고 삶의 자리로 나아가겠습니다.
교회를 세우시고 돌보시며 인도하시는 하나님, 혜성교회가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세상 만민이 우리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되는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시고, 예수님의 지상 명령을 따라 세상에서 힘들고 지친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 안에서 풍성한 생명을 누리도록 사랑으로 섬기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예배와 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드러나게 하시고 말씀과 성령으로 사람을 세워가며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는 사도행전적 교회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가정을 통해 믿음의 다음 세대가 자라나게 하시고, 교회와 가정, 주일학교와 한아름유치원, 이야기학교, 러빙스쿨, 경신을 비롯한 기독교 사학을 통해 요셉과 다니엘 같은 믿음의 사람들이 배출되게 하옵소서 우리가 살아가는 이 지역과 이 나라에 공의와 질서 안에서 평안을 허락하여 주시며 아픔과 고통 가운데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치유와 회복을 허락해 주옵소서. 아멘.

축도

지금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하나님 은혜의 말씀에 뿌리를 깊게 내려 기쁨으로 묵상하기로 결단한
이곳에 모인 모든 성도들 위에 지금으로부터 영원토록 함께 있을지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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