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 3장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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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말에 대한 경고가 지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혜는 말을 잘하는 자, 또한 얼마나 많이 아느냐가 아니라 겸손 안에서 행함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13절 입니다.
너희 중에 지혜와 총명이 있는 자가 누구냐 그는 선행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온유함으로 그 행함을 보일지니라
야고보는 지혜와 총명을 선행과 온유한 행함으로 보여야 한다고 합니다.
이는 앞서 야고보서 2장 18절에서
18.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너는 믿음이 있고 나는 행함이 있으니 행함이 없는 네 믿음을 내게 보이라 나는 행함으로 내 믿음을 네게 보이리라 하리라
라는 말씀의 행함으로 어떻게 믿음을 보일 것인가 에 대한 확장적 권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권면의 가장 핵심은 지혜 입니다.
잠언 1장 7절 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지혜의 근본은 여호와를 경외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잠언의 저자는 지혜와 미련을 여호와 경외로 기준을 나누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혜를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데 있어서 필요한 지식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잠언의 저자는 세상에서의 성공이 아니라 어떤 삶을 선택하고 살아가느냐를 지혜라고 이야기 하며, 이 지혜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소유이며 축복 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잠언의 저자는 잠언 2장 20절에서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20. 지혜가 너를 선한 자의 길로 행하게 하며 또 의인의 길을 지키게 하리니
지혜는 우리의 삶에 아주 밀접한 것이며, 삶을 선택하며, 움직이는 중요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야고보는 구원은 하나님께로 부터 온 것이며, 구원 받은 자에게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인 지혜를 누리는 자가 하나님의 백성이기에
하나님의 백성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깨닫게 하시는 선한자의 길과 의인의 길로 행하도록 인도하시는 온전한 지혜를 받아 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야고보서에서 지혜와 총명은 곧 선행과 행함으로 드러난다 라고 합니다.
이어서 야고보는 구체적으로 두 지혜를 내면에서 부터 출발해 상황으로 이어짐을 설명합니다.
먼저 땅위의 지혜 입니다.
14절 입니다.
14. 그러나 너희 마음 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으면 자랑하지 말라 진리를 거슬러 거짓말하지 말라
이 말씀은 스스로 지혜롭다 여기는 사람들의 말에 대하여 비판 합니다.
저자는 먼저 사람 속에 있는 상태를 먼저 묘사 합니다.
마음에 분노에 찬 시기심과 경쟁으로 인해 이기적 욕심과 적대감이 가득합니다.
자기 중심적 비교 의식으로 인해 타인에 대한 격한 감정과 분노가 마음속에 가득 차 있습니다.
그래서 이들에게서 나오는 자랑과 진리를 거슬러 거짓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자랑을 통해 남들과 자신을 비교하고 타인의 위에 올라서려 합니다.
진리를 거슬러 거짓을 말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말하고 가르치지만, 정작 자신은 하나님의 말씀과 뜻에 순종하지 않고, 부합하지 않는 행동과 태도를 보입니다.
적절하지 않는 것을 마음 속에 계속 담아두고 있으며
더 나아가 그것을 합당치 않는 방법으로 표현합니다.
그래서 시기와 다툼은 나눠진 마음과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위로부터 내려오는 지혜 즉,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채워지는 지혜가 없어서, 욕심의 시험을 이기지 못하고,
세상의 것과 하나님을 번갈아 쳐다보는 나뉜 마음이 서로에 대한 시기와 다툼을 일으키는 근본적인 원인임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거짓 지혜, 땅의 것, 정욕과 귀신의 것이 만들어 내는 것은 16절에 나오는 것 처럼 시기와 다툼과 혼란과 악한 일 뿐 입니다.
그렇다면 위로부터 부어지는 지혜는 어떻습니까?
17절 입니다.
17.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나니
먼저 이 지혜는 위로부터 난 지혜 라고 합니다.
이는 서론에서 말씀 드린 것 처럼,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 부어주시는 지혜 입니다.
그래서 위로부터 난 지혜는 지적노력과 공부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 입니다.
그런데 지혜의 내적유익을 보면 성결, 화평, 관용, 양순, 긍휼, 선한열매, 편견과 거짓이 없다 입니다.
특히 편견과 거짓이 없다는 것은 지혜를 가진 자는 의심과 주저함 없이, 또한 세상의 것을 향해 나눠진 욕망의 마음이 없이
하나님과 이웃을 향한 한 마음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 합니다.
이런 내적 유익들은 성령의 열매와 비슷합니다.
야고보는 지혜를 받는 것은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 것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에베소서 1장 17절 입니다.
1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바울은 성령을 지혜와 계시의 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성령의 열매는 갈라디아서 5장 22-23절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23.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이렇게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성령의 열매를 맺는 자들은
그들의 삶을 하나님의 화평을 위해 사용하는 자 입니다.
화평으로 심어 어떠한 의의 열매를 맺습니까?
산상수훈의 팔복에서는 화평케 하는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는 복을 누린다고 합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 구할 때 지혜, 즉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하나님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은 화평을 전하며 온 마음과 삶으로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행함이 가능해 진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구하고 이해하는 지혜는 어디로부터 온 것입니까?
어떻게 하나님으로 부터 오는 지혜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습니까?
내 삶의 열매가 어디서 부터 온 것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내가 구하는 것이 세상의 풍요와 채움을 위한 것이고, 내가 서 있는 곳에 시기와 다툼과 거짓과 정욕과 인정의 욕구가 판치고 있다면
그것은 땅의 것이며 정욕과 귀신의 것입니다.
하지만, 힘들고, 아무도 걸어가지 않은 길이어도, 하나님과 이웃을 향해 나눠지지 않는 마음으로 그들을 사랑하고 섬긴다면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성령의 열매들이 맺어질 것입니다.
많은 기도의 제목들이 있지만, 오늘 이 새벽에 말씀을 통해 내가 서 있는 그 자리에 하나님의 영광과 사랑과 성령의 열매들이 맺어지길 기도하며
주님이 주시는 하늘로 부터 오는 지혜를 받아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은혜의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