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예수, 다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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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같은 예수, 다른 반응
제목: 같은 예수, 다른 반응
본문: 요한복음 10장 30-42절
본문: 요한복음 10장 30-42절
찬송: 310장 아 하나님의 은혜로
찬송: 310장 아 하나님의 은혜로
말씀의 문을 열며
말씀의 문을 열며
여러분, 이런 경험 있으시지 않나요? 같은 음식을 먹어도 사람마다 결과가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건강해지고, 어떤 사람은 그대로입니다.
우리 교회 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교회에 다니고, 같은 예배를 드리고, 같은 설교를 들어도 사람마다 반응이 다릅니다. 어떤 분은 말씀을 듣고 큰 감동을 받아 삶이 변화되는데, 어떤 분은 여전히 그대로입니다. 어떤 분은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고 하는데, 어떤 분은 아무리 기도해도 하나님이 멀게만 느껴집니다.
왜 이런 차이가 날까요? 하나님께서 차별하실까요? 그런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공평하게 사랑하십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볼 본문에서도 똑같은 현상이 나타납니다. 같은 예수님을 만났는데, 어떤 사람들은 돌로 치려 했고, 어떤 사람들은 믿고 따랐습니다. 같은 예수님인데 왜 이렇게 다른 반응을 보였을까요? 오늘 이 비밀을 함께 풀어보겠습니다.
머리로만 아는 신앙
머리로만 아는 신앙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30절에서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시자 유대인들이 어떻게 반응했는지 살펴보면
"유대인들이 다시 돌을 들어 치려 하거늘… 신성모독으로 인함이니 네가 사람이 되어 자칭 하나님이라 함이로라"(32a, 33b절)
이 유대인들은 하나님에 대해서는 정말 많이 알고 있었습니다. 구약 성경을 달달 외우고 있었고, 율법의 세세한 조항까지 다 알고 있었습니다. "신성모독"이라는 정확한 죄목까지 댈 수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직접 경험한 적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해서는 박사 수준으로 알고 있었지만, 정작 하나님과 가까운 관계를 맺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우리도 때로는 이와 같을 수 있습니다. 성경 말씀은 많이 알고, 기도도 열심히 하고, 교회 생활도 오래 해왔지만, 정작 하나님을 마음으로 경험해본 적은 별로 없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걱정하지 마세요. 이는 많은 성도들이 경험하는 일이고, 또한 하나님도 우리의 이런 연약함을 아십니다.
그리고 유대인들에게는 또 다른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럴 수 없다"는 고정관념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어떻게 이런 평범한 모습으로 올 수 있을까? 목수의 아들이 어떻게 하나님의 아들일 수 있을까?"
우리도 때로는 하나님을 우리 생각의 틀 안에 가둬놓으려 하지 않나요? "하나님은 이럴 것이다"라고 단정 지으면서, 정작 하나님께서 새로운 방식으로 일하실 때는 받아들이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크시고 자유로우신 분이십니다. 우리의 틀을 깨고 새로운 방식으로 일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마음으로 경험하지 못하고, 하나님에 대한 고정관념을 떨쳐버리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요?
39절을 보면 "그들이 다시 예수를 잡고자 하였으나 그 손에서 벗어나 나가시니라"고 말씀합니다.
더 많이 알수록 더 완고해집니다. 지식이 교만과 적대감을 증가시킵니다. 처음에는 의심하는 정도였는데, 나중에는 아예 잡아 죽이려고까지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이런 연약함까지도 아시고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실수하고 넘어져도 다시 일으켜 세워 주십니다.
마음으로 알아가는 신앙
마음으로 알아가는 신앙
유대인들의 이같은 반응 앞에서 예수님은 38절에서 "그러면 너희가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음을 깨달아 알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유대인들에게 전혀 다른 차원의 "앎"을 제시하셨습니다.
먼저 34절을 보겠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 율법에 기록된 바 내가 너희를 신이라 하였노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예수님이 시편 82편을 인용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재판관들을 "신들"이라고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대신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논리는 간단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도 '신'이라 불렀거든, 하물며 하나님이 직접 보내신 나야 더욱 그럴 자격이 있지 않느냐?" 였습니다.
더 중요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성경을 머리로만 읽지 말고 마음으로 읽으라"는 초청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도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읽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성경이 살아있는 말씀이 됩니다.
38절을 다시 보겠습니다.
"내가 행하거든 나를 믿지 아니할지라도 그 일은 믿으라 그러면 너희가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음을 깨달아 알리라 하시니"
"깨달아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성경에서 "안다"는 말은 정말 특별합니다. 단순히 정보를 아는 것이 아닙니다. 직접 경험해서 아는 것, 관계를 맺어서 아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치 친구를 알 때처럼 아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이름과 얼굴만 알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성격도 알게 되고, 좋아하는 것도 알게 됩니다. 그렇게 점점 더 깊이 알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에는 하나님이 창조주라는 것만 알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님의 사랑도 경험하게 되고, 하나님의 신실하심도 체험하게 됩니다.
38b절을 보면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음"이라 말씀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믿음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지식의 문제가 아닙니다. 삶의 변화의 문제입니다.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신다는 것은 내가 예수님을 닮아간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 예수님의 인내, 예수님의 겸손이 내 삶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내가 예수님 안에 있다는 것은 예수님의 마음으로 세상을 본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눈으로 사람들을 바라보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상처받은 이들을 품는 것입니다.
이런 변화는 하루아침에 되지 않습니다. 시간이 걸립니다. 그러나 괜찮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속도를 아시고, 우리와 발 맞추어 함께 걸어가십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됩니다. 조금씩 경험해가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관계적 앎의 결과
관계적 앎의 결과
이제 40-42절을 보겠습니다.
"다시 요단 강 저편 요한이 처음으로 세례 베풀던 곳에 가사 거기 거하시니 많은 사람이 왔다가 말하되 요한은 아무 표적도 행하지 아니하였으나 요한이 이 사람을 가리켜 말한 것은 다 참이라 하더라 그리하여 거기서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으니라"
예수님이 예루살렘을 떠나 요단강 건너편으로 가셨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곳 사람들은 예수님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습니다. 그들은 세례 요한의 증언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요한은 표적은 없었지만 참말을 했다"고 말합니다. 화려함보다 진실한 것을 소중히 여겼던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아무도 억지로 믿으라고 강요하지 않았는데, 스스로 믿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관계적 신앙의 아름다운 열매입니다.
많은 분들이 전도에 대해 부담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러나 억지로 전도하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진실한 관계를 맺고 살아갈 때, 그 삶 자체가 전도가 됩니다. 강요하지 않아도 감화가 됩니다.
말씀의 문을 닫으며
말씀의 문을 닫으며
이제 말씀을 맺겠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중앙교회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같은 예수님 앞에서도 왜 다른 반응을 보이게 되는지 살펴보았습니다.
핵심은 하나님을 아는 방식의 차이였습니다. 머리로만 아는 것과 마음으로 알아가는 것의 차이였습니다.
스스로에게 물어보십시오.
"나는 하나님을 어떻게 알고 있는가? 정보로 알고 있는가, 관계로 알아가고 있는가?"
정직하게 대답해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아직 하나님을 관계적으로 알지 못한다면, 괜찮습니다. 지금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우리가 한 걸음 내딛기만 하면 달려오셔서 안아주실 분입니다.
이번 주부터 하나님과 대화해보세요. "하나님, 오늘도 함께해 주세요"라고 속삭이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시면 됩니다.
같은 예수님 앞에서도 반응이 다른 이유를 이제 아셨습니다. 이제 정보로 아는 신앙에서 관계로 알아가는 신앙으로, 머리로만 아는 신앙에서 마음으로 경험하는 신앙으로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이 우리 중앙교회 모든 성도님들과 함께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거둠의 기도
거둠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귀한 말씀으로 우리를 만나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우리가 때로는 머리로만 주님을 알려고 했던 것을 용서해 주시옵소서. 지식은 많았지만 주님과 가까워지지는 못했던 우리의 연약함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이제 우리가 주님을 관계적으로 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주님이 우리 안에 계시고, 우리가 주님 안에 거하는 아름다운 신앙을 경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급하게 하지 않으시는 주님, 우리의 속도에 맞춰 기다려 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완벽하지 않은 우리도 받아주시고 사랑해주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삶을 통해 주님의 사랑이 자연스럽게 전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중앙교회 모든 성도들이 주님과 더욱 친밀한 관계를 맺고, 날마다 주님을 경험하며 살아가는 복된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장준우 선교사님 후원금 총 716,000원
교회, 남선교회, 임마누엘 찬양대 헌신예배, 김대요 장로
위로회 장소 안내
1ㆍ일시 9월 23일(화) 11시
2ㆍ장소:목포 평안교회당
3ㆍ주소:목포시. 남악2로 22번길 29
4ㆍ연락처:010ㅡ2747ㅡ5271(윤종수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