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 5장 1-6절(43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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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5장에서 예수님이 팔복을 말씀 하실 때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이 심령이 가난한 자 입니다.
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그런데 심령의 가난함을 성경은 물질의 가난함과 연결하고 있습니다.
가난하여 먹을 것이 없는 자, 굶주리지만 어떤 도움도 받지 못하고 오히려 무시당하는 자들이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을 찾는 것입니다.
그들은 삶의 고난과 어려움을 위해 간절히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합니다.
하지만 부자는 그렇지 않습니다.
너의 모든 소유를 팔고 나를 따르라고 했을 때 부자청년은 고민하며 그 자리를 떠나갔다 라고 합니다.
비록 세상에서 많은 것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그들에게는 하나님을 찾고자 하는 마음이나 갈급함이 없습니다.
이 땅에서 부와 풍요를 누리지만, 그들에게 하나님이 줄 수 있는 것은 심판 뿐이라 하십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가지고 혹자는 부의 재분배를 외치거나, 무소유를 주장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것들도 성경의 재물에 대한 관점과는 다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를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하나님이 주신 것을 하나님을 위해,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하고 있는지를 궁금해 하십니다.
오늘 본문도 마찬가지 입니다.
야고보는 부한 자들에 대하여 부정적인 평가와 함께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으로 묘사 합니다.
이 심판이 얼마나 혹독한지 그들에게 임할 고생으로 울고 통곡하게 된다고 합니다.
울고 통곡한다는 이 표현은 구약에서 하나님의 심판의 날 때에 겪게 될 모습으로 주로 사용됩니다.
그런데 이런 평가의 기준은 단지 소유의 많고 적음이 아닙니다.
선을 행하지 않고, 마음이 나뉘어서 재물을 쫓아 살아가는 자들에 대한 심판을 이야기 합니다.
야고보서는 기본적으로 부한 자 를 불신자들 중 부자들을 의미 합니다.
교회 안의 대부분 성도들이 가난했고, 부유한 자들에 의해 고통을 받던 시대였습니다.
그래서 성도들을 시험상황으로 이끈 원인제공자 들이며, 가난한 성도들을 법정으로 끌고가고, 하나님을 비방하는 자들 이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교회 안에서 부한 자들을, 성도들 가운데 부요한 자들을 제외하는 것도 아닙니다.
야고보는 이 권면을 통해 성도들도 두 가지를 기억하기를 원합니다.
첫번째는 선을 행할 줄 알고도 계속 행하지 않을 경우 심판의 대상이 되는 부자들과 다를 바 없는 결말에 이르게 될 것과
두번째는 부자들의 횡포 속에 있는 성도들에게 마지막에 이를 하나님의 공의와 심판을 보여주며 인내하도록 격려 하는 것입니다.
나도 부자들 처럼 재물을 모아야지 라고 생각하며 재물에 집착하여 심판을 받지 않도록 경각심을 주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부한 자들이 받게 될 비참한 운명의 이유를 두 가지로 이야기 합니다.
이들이 심판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첫번째 이유는 부유함을 추구 하기 때문입니다.
2절과 3절 입니다.
2. 너희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먹었으며
3.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 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
이것이 왜 문제가 되느냐 하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을 위해, 이웃을 사랑하는 일에 사용하지 않고 자신을 위해 쌓아두는 삶을 살기 때문입니다.
예금, 적금, 투자를 해도되나 안해야되나, 이것이 죄냐, 아니냐 를 떠나 무엇을 위해 필요로 하는지를 보신다는 뜻입니다.
이는 물질은 일시적이지만 그것을 영원히 누리겠다는 생각이 얼마나 어리석인지에 대한 지적이기도 합니다.
3절에서 녹이 슬었다는 것은 녹병과 독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야고보는 녹이 불같이 너희 살을 먹을 것이라 합니다.
재물의 독이 온몸에 퍼지는 불뱀의 독과 같이 그들을 집어 삼켜 죽게 할 것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들에 대한 심판은 말세의 때에 임할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과 같을 것이며,
심판의 증거는 자기를 위해 쌓아두는 재물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증거가 됩니다.
이는 하나님의 뜻을 거절하고 자기 욕망을 따라 살아왔음을 보여주는 증거 입니다.
혹여나 이 말씀 가운데 우리의 마음 속에 나는 그 만큼 가진 것이 없어서 괜찮아 라고 생각하십니까?
재물의 많고 적음이 아닌 비록 작은 것 하나라도 하나님의 사랑과 이름으로 나보다 더 가난한 자들에게 베풀고 위하고 살아가고 있는지를 보시기 바랍니다.
두번째는 방탕과 악행입니다.
4절은 정당하게 일한 댓가를 지불하지 않는 악행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1세기에 품꾼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할 때, 품꾼에게 그 날의 삯을 주지 않는 것은
품꾼의 가족의 일용할 양식을 빼앗는 행위 입니다.
이들은 고난과 고통 가운데 눈물로 하나님의 공의와 심판을 찾습니다.
이런 모습은 오늘날 주위에서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자기보다 위치가 낮은 자들에 대하여 수고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습니다.
또한 갑의 횡포와 배신,사기 등 이런 일들이 흔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렇게 삶을 위협하고, 고통을 주는 자들은 오히려 잘먹고 잘 사는 경우를 보며 분노합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향하여
본인의 지위와 힘으로 약한 자를 짓밟고 무시하고 억누르는 자는 하나님의 심판의 날에 심판과 멸망을 살찌우는 것과 같다고 하십니다.
그렇다면 성도는 이런 일 가운데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이 세상의 부조리함과 불의가 지속되지 않을 것임을 알고, 보응하시고 심판하실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6절 입니다.
6. 너희는 의인을 정죄하고 죽였으나 그는 너희에게 대항하지 아니하였느니라
여기에서 의인은 부당한 대우과 고난을 당하며 하나님의 공의를 구하며 부르짖는 자들을 의미 합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공의와 심판을 주실 것입니다.
또한 성도는 이 모든 상황 가운데서 하나님께 맡기고, 악한 자들과 같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들을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까?
나의 만족과 유익을 위해 쌓아놓으면서, 더 많은 것들을 위해 하나님과 재물을 동시에 섬기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의 삶이 세상이 주는 소유의 즐거움 대신 하나님 안에 있는 영원한 기쁨을 추구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것을 하나님의 뜻을 위해 바르게 사용하는 지혜와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