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928 찬양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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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는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2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3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
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우리의 신앙이 '노력'이나 '의무'가 아니라, 이미 우리에게 주어진 '생존의 은혜' 위에 서 있음을 확인하고자 합니다.
1. 근본 진리: 나무가 가지를 붙들고 있다 (은혜)
1. 근본 진리: 나무가 가지를 붙들고 있다 (은혜)
우리의 신앙이 불안하고 버겁게 느껴지는 근본적인 이유는, 우리가 열심히 주님을 붙잡고 있어야 한다고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진리는 이것입니다. 우리를 붙들고 있는 것은 나무이신 예수님의 능력입니다. 우리가 연약하여 주님을 놓치려 할 때에도, 우리를 택하시고 접붙이신 주님의 능력과 은혜는 결코 우리를 놓지 않으십니다. 이 붙들려 있음이야말로 우리 구원의 확신이자 흔들리지 않는 기초입니다.
2. 합당한 응답: 상황을 넘어 '거하라' (신뢰)
2. 합당한 응답: 상황을 넘어 '거하라' (신뢰)
우리가 이미 주님께 붙들려 있다는 이 놀라운 은혜를 인정했다면, 이제 우리는 어떻게 응답해야 할까요? 예수님은 우리에게 **"내 안에 거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거하라'(μϵˊνω)는 것은 우리의 능동적인 의존을 의미합니다. 내가 버티는 것이 아니라, 나를 붙들고 계신 주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그분 안에 머무르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신뢰를 무너뜨리는 가장 강력한 적이 바로 염려입니다.
[목회자의 간증]
[목회자의 간증]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 역시 이 진리 앞에서 부끄러울 때가 많습니다. 올해 저희 교회 청년부 선교를 준비하면서 제 마음속에는 염려가 가득했습니다.
남아공 선교를 준비할 때는 참여 청년들이 적고 경험이 없어 걱정했습니다. '이 소수의, 경험 없는 청년들로 사역을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염려가 앞섰습니다. 반대로 국내 선교를 준비할 때는 10여 명만 예상했는데 33명이 신청하자, '이 많은 인원의 재정과 행정은 어떻게 감당해야 하나?' 하는 두려움이 들었습니다.
해외 선교는 숫자가 적어 걱정했고, 국내 선교는 숫자가 많아 걱정했습니다. 저는 주님의 일을 한다고 하면서도, 사실은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눈에 보이는 상황과 환경만 보고 염려와 걱정만 마음속에 가득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지나고 보니 어떻습니까? 제가 염려했던 일들은 하나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주님은 적은 수에게는 놀라운 하나 됨을, 많은 수에게는 차고 넘치는 공급을 주셨습니다. 이 경험은 저에게 하나의 영적인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내가 주님과의 친밀함 안에 온전히 거했더라면, 상황과 환경이 아닌 능력이신 주님만 보았을 것입니다. 염려는 내가 아직 주님께 붙들려 있음을 신뢰하지 못한다는 명확한 증거입니다.
3. 친밀함의 완성: 다윗의 한 가지 소원 (임재)
3. 친밀함의 완성: 다윗의 한 가지 소원 (임재)
주님께 붙들려 있음을 확신하고, 환경을 넘어 온전히 거하려 했던 가장 위대한 인물이 바로 다윗입니다.
우리가 다윗을 생각할 때 보통 위대한 왕, 강한 군인, 부와 권력을 누린 자로 떠올립니다. 그래서 그가 가진 힘과 영광이 다윗의 삶의 전부였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실제 다윗의 삶은 어떻습니까?
젊은 시절에는 사울에게 쫓겨 광야를 떠돌며 살았고, 왕이 된 이후에도 블레셋과 주변 나라들과 끊임없이 전쟁을 해야 했습니다. 심지어 가장 큰 고통은 아들 압살롬에게 쫓겨 왕궁에서 쫓겨난 처절한 배신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이 인생의 고난 한가운데서 주님께 구한 것은 무엇이었습니까? 더 많은 군사나, 더 큰 권력, 더 안전한 성벽이 아니었습니다.
4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다윗은 환경이 아니라 임재, 안전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을 찾았습니다. 그의 모든 고난과 불안 속에서, 그를 살게 한 유일한 영양분은 오직 주님 안에 거하며 그분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는 친밀함이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붙들려 있는 가지의 가장 이상적인 모습입니다.
4. 결론: 영원히 거하리
4. 결론: 영원히 거하리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우리를 놓치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이미 그분의 몸에 붙들려 있습니다. 이제 우리의 할 일은 염려와 불안을 내려놓고, 다윗처럼 **"내가 바라는 한 가지 일"**이 오직 주님 안에 거하는 것임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순종은 곧 주님과의 친밀함으로 가는 통로입니다. 말씀을 따라 살기로 결단할 때, 우리는 주님으로부터 오는 생명의 진액을 풍성히 받아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이 **'붙들림'**에 감사하고, 이 **'거함'**을 결단하는 마음으로 찬양하겠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다윗의 고백처럼 주님께 올려 드립시다.
"내가 바라는 한가지 그것만을 구하리 / 주의 장막에 거하며 그 아름다우심 바라보는 것 / 영원 영원히 영원 영원히 주님 곁에 거하리"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