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하나님이 HMH GMG(하면 해, 가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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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선수범
솔선수범
또한 유다 땅 총독으로 세움을 받은 때 곧 아닥사스다 왕 제이십년부터 제삼십이년까지 십이 년 동안은 나와 내 형제들이 총독의 녹을 먹지 아니하였느니라
나보다 먼저 있었던 총독들은 백성에게서, 양식과 포도주와 또 은 사십 세겔을 그들에게서 빼앗았고 또한 그들의 종자들도 백성을 압제하였으나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므로 이같이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이 성벽 공사에 힘을 다하며 땅을 사지 아니하였고 내 모든 종자들도 모여서 일을 하였으며
또 내 상에는 유다 사람들과 민장들 백오십 명이 있고 그 외에도 우리 주위에 있는 이방 족속들 중에서 우리에게 나아온 자들이 있었는데
매일 나를 위하여 소 한 마리와 살진 양 여섯 마리를 준비하며 닭도 많이 준비하고 열흘에 한 번씩은 각종 포도주를 갖추었나니 비록 이같이 하였을지라도 내가 총독의 녹을 요구하지 아니하였음은 이 백성의 부역이 중함이었더라
내 하나님이여 내가 이 백성을 위하여 행한 모든 일을 기억하사 내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사랑합니다! 꿈사땅 예배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오늘 말씀 제목이 무엇인가? HMH, GMG를 아는 사람이 있는가? 남성그룹인 NCT에서 재현이라는 사람이 “하면 해”라는 의미로 HMH와 “가면 가”라는 뜻인 GMG라고 부르는 것으로 시작했다. 굳이 원하거나 가야 할 일은 아니지만 상대방이 해야 한다면 할 수 있다는 의미 또는 동기부여의 의미로 사용한다고 한다. 그래서 설교 제목이 “믿음으로 하나님이 하면 해, 가면 가”이다. 오늘 말씀의 주제는 솔선수범이다. 솔선수범의 뜻이 무엇인가? “남보다 앞장서서 몸소 모범을 보이며 다른 사람의 본보기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교회에서 예배당에 쓰레기가 떨어져 있을 때, 누가 보지 않아도 먼저 줍는 모습이거나 궂은 일은 먼저 하겠다고 자원하는 모습, 가정에서 부모님이 말씀하기 전에 스스로 설거지나 청소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부모님이 피곤해 보일 때 따뜻한 차를 먼저 챙겨드리는 행동이 솔선수범의 모습이다. 누군가 힘들어 보이는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서 위로와 도움을 주는 것 또한 솔선수범의 모습이다. 이런 사람은 말보다 행동으로 자신의 생각을 보여준다. 아무리 자신이 말로는 누구를 도와주겠다고 청소하겠다고 말하더라도 행동하지 않으면 솔선수범한다고 말하지 않기 때문이다.
오늘 말씀을 보면 어떤 책을 읽었는가? 그렇다. 느헤미야를 함께 읽었다. 느헤미야가 당시의 이야기를 역사적으로 기록한 성경이다. 이 때의 시대는 어떤 시대였냐면 바벨론 포로 후기 시대이다. 하나님이 이전에 선지자들을 보내서 이스라엘이 멸망할 것이라고 수차례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선포했지만, 끝끝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였다. 그리하여 하나님이 선지자들에게 말씀하신대로 이스라엘의 왕조가 바벨론으로부터 멸망하여 70년 동안 바벨론의 통치를 받아 온 이스라엘 백성이 포로가 되었다. 한 마디로 바벨론에서 노예로 살았다는 것이다. 그렇게 페르시아가 바벨론과 전쟁에서 승리하여 이스라엘을 풀어주었다. 페르시아는 타국가에 대한 유화정책으로 이스라엘은 70년 포로생활이 끝나고 3차에 걸쳐서 백성들이 조금씩 이스라엘 땅으로 복귀하게 하였다. 포로에서 귀환했던 시간은 무려 80년이나 걸렸다. 처음 1차에는 스룹바벨이 이끌고 백성을 데리고 나와서 성전을 세우고, 60년이 지나 2차로 에스라가 이끌고 나와 그들을 거룩한 백성으로 세우고자 공동체를 재건하였고, 3차로 느헤미야가 인도하여 예루살렘으로 남은 백성들을 모두 데리고 나와 성벽을 재건하는 일을 시작하였다. 1차 때 스룹바벨이 성전을 짓고 2차에 에스라가 공동체를 세웠지만, 페르시아가 예루살렘 도시를 완전히 황폐화시켜서 성벽까지 재건해야 하나님의 집을 세우는데 모든 일들이 완성될 수 있 수 있었다.
그렇게 이스라엘 백성이 이전에 솔로몬 때 처음 지었지만 이후 무너진 성전을 다시 세우는데 비용이 얼마나 들었겠는가? 오늘날 생각하면 몇 백억을 뛰어넘는 몇 천억의 비용이 들게 될 것이다. 이러한 비용을 누가 감당해야할 것인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십시일반 헌금을 모아서 세워가는 것이다. 이전에 스룹바벨이 성전을 세울 때 완강하게 반대하는 세력이 있었다. 그 반대 세력들은 자신들도 성전건축하고 싶어했지만, 그들은 여호와도 섬기고 다른 신들도 섬기는 혼합주의자들이었기에 스룹바벨은 함께 성전을 건축하는 것을 반대했다. 그리하여 고레스 왕에게 뇌물을 보내어 결국 계획이 무산되었다. 그러다가 왕에게 성전을 건축할 수 있는 마음을 부어주셔서 성전 건축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아하수에로 왕 때도 반대하고 그러나 아닥사스다 왕도 반대했으나 결국 페르시아 왕을 통해 성전을 지을 수 있도록 허락해주었다. 그러나 느헤미야 때 세금을 이전에 20%였다면 40%까지 올려버린 것이다. 땅을 가지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도 세금을 내다가 결국 감당이 되지 않아 자신이 가진 땅을 담보로 빚을 지게 되어 겨우 이자를 값는 정도였다. 하지만 그것도 감당이 되지 않아 가지고 있던 땅들도 뺏기게 될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모세의 율법에서는 이방인들에게 돈을 빌려줄 때에는 이자를 받아도 되지만, 같은 이스라엘 동포끼리 빚을 지게 되면 이자를 받지 않는 것이 있다. 그러나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 동포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것도 모자라 빚을 값지를 못하면 자녀들까지 노에로 삼는 것까지 일삼았다. 이것 또한 모세 율법에서는 같은 동포를 노예를 삼더라도 희년(매년 70년 주기)이 오면 빚으로부터 속량해주고 노예로 있던 자들을 풀어주는 것이 있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어느 것 하나도 지켜지는 것이 없었다.
이러한 상황을 보고 있었던 느헤미야는 유대인들에게 적어도 우리 동포들에게는 이자를 받지 말자고 제안한다. 사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이전에 자신이 동포들에게 취했던 이득을 포기하라는 이야기인데, 당시 제안하기 어려운 말이었을 것이다. 이러한 이야기의 근거를 이전에 자신이 페르시아에서 12년 정도 총독을 했었을 때, 어떻게 했었는지를 오늘 읽은 본문에서 말한다.
또한 유다 땅 총독으로 세움을 받은 때 곧 아닥사스다 왕 제이십년부터 제삼십이년까지 십이 년 동안은 나와 내 형제들이 총독의 녹을 먹지 아니하였느니라
자신은 총독에게 지급되는 음식을 먹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것은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이익을 자기 백성들을 위해 포기했음을 보여준다. 이전의 총독들은 양식과 포도주와 은 사실 세겔의 돈을 그들에게서 빼앗고 총독의 부하들도 백성을 압력을 주어 힘들게 했지만, 느헤미야는 12년간 총독으로 있으면서 총독의 녹을 받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다. 총독의 녹에서 ‘녹’은 양식이다. 이전에 총독들은 양식은 물론 포도주와 돈까지 챙겼지만, 느헤미야는 총독의 양식마저 받지 않았다. 게다가 땅을 사기는커녕 오히려 자신의 사비를 털어서 성벽을 재건하고 백성들을 위로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 그 이유가 무엇이었는가?
나보다 먼저 있었던 총독들은 … 백성을 압제하였으나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므로 이같이 행하지 아니하고
내가 총독의 녹을 요구하지 아니하였음은 이 백성의 부역이 중함이었더라
느헤미야가 이렇게 솔선수범한 이유는 2가지였다. 하나님에 대한 경외와 백성에 대한 긍휼이었다. 앞서 느헤미야는 백성들에게 이자를 받는 일들은 잘못되었기에 ‘우리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운데’ 그런 일을 하지 말자고 설득한 적이 있었다. 느헤미야는 단지 백성들에게만 여호와를 경외할 것을 요구하지 않았다. 자신이 먼저 하나님을 하나님을 경외하므로 개인재산을 털어서 성벽을 재건하고 백성을 위로한 지도자였던 것이다. 느헤미야는 백성들에 대한 긍휼의 마음이 있었다. 18절에 ‘중함’이라는 단어는 무겁다라는 뜻으로 히브리어로 ‘카베드’이다. 주목하면 15절에서 특별히 이전 총독들은 백성들을 위에서 무겁게 ‘카베드’했으나, 느헤미야는 백성의 부역이 무거움, ‘카베드’를 느껴 긍휼히 여겼다. 이렇게 느헤미야가 자신의 마음을 이렇게 묘사한 후에 기도로 마무리한다.
내 하나님이여 내가 이 백성을 위하여 행한 모든 일을 기억하사 내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느헤미야가 이스라엘에게 선을 베푸려는 사람이라는 것을 적들도 알고 인정했다. 실제로 이미 하나님의 선한 손길이 그를 도우심을 누린 사람이 바로 느헤미야이다.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를 크게 입은 느헤미야는 하나님께서 자신이 백성들을 위해 행한 일을 기억하고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보면 단 한순간도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임을 느헤미야는 느끼고 있었다. 그렇다고 아무런 일도 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지 않았다. 여기서 우리는 성경적 지도자가 어떤 모습을 보이며 살아야 하는지를 알 수 있다.
나는 이전에 병원에서 직장을 다닌 적이 있었다. 보통 사람들은 그저 회사에서 시키는 일만 하고, 시간되면 빠르게 퇴근하는 것이 일상이었다. 그러나 나는 이 회사에 월급루팡하는 것은 죄라고 여겨서 주어진 시간을 최선을 다했다. 나랑 또래인 친구들은 8시에 정각으로 출근하면, 나는 30분 일찍 미리 출근하여 말씀 QT로 하루를 시작하고 청소하면서 회사 사람들을 맞이했다. 그럴 때마다 직장 상사들은 “역시 영건이가 부지런하고 성실하다고 칭찬하기 일쑤였다.” 그리고 퇴근할 때도 남은 잔업이 있으면 오후 5시에 칼퇴하지 않고 남아서 저녁 7시고 8시고 늦게까지 퇴근하고 다음날 출근했다. 추가 수당은 받지 않았겠다고 하니까 미안했는지 부장님이 삼겹살이나 치킨을 사주시며 퇴근시키셨다. 항상 교회에서 돈을 안 받고 헌신하고 봉사하는게 몸에 베어서 돈에 크게 욕심이 없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이런 나를 굉장히 높이 사는 것이 그저 신기했다. 그러던 어느날 주차타워가 고장나서 직접 사람이 아파트 11층 정도 되는 타워를 사다리 타고 올라가서 확인해야 했다. 위로 올라갈 때 안전장비가 없기에 위험하여 아무도 나서질 않았다. 그때 내가 자원해서 꾸역꾸역 사다리를 타고 올라갔다. 사실 어떻게 할 줄도 모르는데 상황만 어떤지 보고하고 그대로 사다리로 내려오니까 병원의 임원들이 내가 회사에 충성하는 사람으로 감동받고 있었다. 그래서 일요일에 등산가자고 부장님에게 연락와도 교회가야해서 못간다고 말씀드리면 역시 교회다니는 애들은 다르다며 오히려 칭찬해주셨다. 그렇게 나는 신학대학원을 가야할 때가 되어 이제 일을 그만두겠다고 말하니, 인사과에서 원하는 연봉이 얼마냐고 협상을 시작하였다. 당시 부장이 270만 원 정도 월급을 받았는데, 나는 세후 300만 원을 달라고 요구했다. 사실 더 일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다. 250만 원까지 줄 수 있다고 제안했지만, 나는 쿨하게 거절하고 나왔다.
솔선수범하는 일은 어쩌면 누가 알아주지 않는 일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 왜냐하면 남들이 시키지 않은 일을 열심히 한다는 것은 나만 바보가 되는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사람을 의식하며 일을 나서서 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시고 하나님께서 나의 모든 상황을 다 아신다는 것을 굳게 믿고 함께하심에 감사하기 때문에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성경 말씀을 통해 위로받고 하나님이 주시는 새 힘으로 능히 일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람을 의식하고 열심히 일하면 알아주지 못해 실망하기 마련이지만, 하나님을 의식하고 일하면 사람들이 알아봐주지 않아도 외롭게 느낄만한 상황에서 감사와 기쁨이 넘치게 된다. 그러니 사랑하는 꿈사땅 여러분, 솔선수범하는 사람을 하나님은 기뻐하신다. 그리고 어떤 사람도 솔선수범하는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도 없다. 여러분이 주변에 필요한 것이 있는지 둘러보라. 학교 교실에 오기 전에 미리 스스로 청소하며 시작하고, 선생님이 출근하시면서 그 모습을 보실 때 “너는 왜 그런 일을 하니?”라고 물으신다면, “예수님 때문에요”라고 멋지게 대답하기를 소망한다. 내가 뭘 해야할 지 모를 때 하나님께 기도하면 분명히 무엇을 해야할 지 양심을 통해 말씀해 주실 것이다. 그리하여 믿음으로 하나님이 HMH GMG함으로 주님과 동행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께 사랑받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인생들 되길 간절히 축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