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위기의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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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위기의 믿음
제목: 위기의 믿음
본문: 역대하 32장 1-23절, 699쪽
본문: 역대하 32장 1-23절, 699쪽
찬송: 400장 험한 시험 물 속에서
찬송: 400장 험한 시험 물 속에서
오늘은 역대하 32장 1-23절 말씀을 가지고 '위기의 믿음'이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묵상하려 한다.
본문은 유다의 가장 신실한 왕 중 하나였던 히스기야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만난 이야기다. 1절은 "이 모든 충성된 일을 한 후에"라는 말로 시작한다. 히스기야는 성전을 정화하고 유월절을 회복하며 종교개혁을 단행한 신실한 왕이었다. 그런데 충성된 일을 한 후에 앗수르의 침공이라는 거대한 위기가 찾아온다. 신실한 삶에도 시련은 찾아온다. 오늘 우리는 히스기야가 보여준 위기의 믿음을 통해 우리의 믿음을 점검하려 한다.
1-8절은 준비하는 믿음을 말한다.
산헤립이 견고한 성읍들을 점령하려 침공했을 때, 히스기야는 현실을 직시했다. 그는 도피하거나 부인하지 않았다. 믿음은 현실을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직면하는 것이다.
3-5절을 보면 히스기야는 매우 실제적인 준비를 한다. 물 근원을 막아 적이 사용하지 못하게 했고, 무너진 성벽을 보수하고, 망대를 높이 쌓고, 무기와 방패를 만들었다. 믿음은 게으름이 아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믿음이 아니라 나태함이다.
그러나 히스기야의 진정한 힘은 6-8절에 나타난다. 그는 백성을 모아놓고 선포한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이가 그와 함께 하는 자보다 크니"라고 말한다. 그리고 결정적인 대조를 보여준다. "그와 함께 하는 자는 육신의 팔이요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이는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시라."
육신의 팔과 하나님의 팔. 이것이 믿음의 핵심이다. 아무리 강한 군대도 육신의 팔에 불과하다. 그러나 우리와 함께하시는 분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 백성들은 왕의 이 말에 안심했다. 리더의 믿음이 공동체에 평안을 준다.
우리도 위기가 올 때 이렇게 준비해야 한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되, 의지하는 것은 하나님께 두어야 한다. 준비는 우리가 하지만 승리는 하나님이 주신다.
9-19절은 시험받는 믿음을 말한다.
산헤립은 예루살렘을 직접 공격하기 전에 심리전을 펼친다. 10절에서 "너희가 예루살렘에 에워싸여 있으면서 무엇을 의뢰하느냐"고 조롱한다. 11절에서는 히스기야가 백성을 속여 주림과 목마름으로 죽게 한다고 거짓말한다.
13-15절은 산헤립의 교만의 절정이다. 그는 자신이 정복한 모든 나라의 신들이 자기 손에서 백성을 건지지 못했다고 자랑한다. 그리고 15절에서 "하물며 너희 하나님이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내겠느냐"고 도전한다.
이것이 믿음의 시험이다. 세상은 우리의 믿음을 조롱한다. "네가 믿는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기도해서 무엇이 달라지느냐" "교회 다녀서 뭐가 나아졌느냐"고 비웃는다. 18-19절을 보면 그들은 큰 소리로 유다 방언으로 외쳐 백성을 두렵게 했다. 하나님을 사람의 손으로 지은 신과 같다고 모독했다.
시험받는 순간이 믿음의 진가가 드러나는 때다. 다니엘이 사자굴 앞에서도 기도를 멈추지 않았듯이,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풀무불 앞에서도 절하지 않았듯이, 시험 앞에서 굳건히 서는 것이 참 믿음이다.
20-23절은 승리하는 믿음을 말한다.
모든 인간적 방법이 막힌 순간, 히스기야는 최후의 무기를 사용한다. 20절, "히스기야 왕이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와 더불어 하늘을 향하여 부르짖어 기도하였더니." 부르짖는 기도. 이것이 위기를 돌파하는 열쇠다.
하나님의 응답은 즉각적이었다. 21절, "여호와께서 한 천사를 보내어" 앗수르의 모든 용사와 지휘관을 멸하셨다. 185,000명의 대군이 하룻밤에 무너졌다. 산헤립은 수치를 당하고 본국으로 도망갔고, 결국 자기 아들들의 손에 죽임을 당했다.
22-23절의 결과를 보라. 하나님께서 사면으로 보호하시고, 많은 나라가 예물을 가져왔으며, 히스기야는 모든 나라의 눈에 존귀하게 되었다. 위기가 오히려 더 큰 영광의 기회가 되었다.
기도는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영적 무기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다 했는데도 막막할 때, 인간의 한계에 부딪혔을 때, 그때가 바로 기도할 때다. 위기의 끝은 기도의 시작이요, 기도의 시작은 기적의 시작이다.
오늘 우리는 위기의 믿음 세 단계를 보았다. 준비하는 믿음 - 최선을 다하되 하나님께 의지한다. 시험받는 믿음 - 조롱과 위협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승리하는 믿음 - 부르짖는 기도로 돌파한다.
우리가 지금 어떤 위기를 만나고 있는가. 경제적 위기인가, 건강의 위기인가, 관계의 위기인가. 그 위기 앞에서 낙심하지 말아야 한다. 오늘의 위기가 내일의 간증이 될 것이다. 산헤립의 위협이 히스기야의 영광이 되었듯이, 우리의 위기도 더 큰 축복의 통로가 될 것이다.
히스기야처럼 준비하고, 견디고, 기도하는 우리가 되자. 육신의 팔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의 팔을 의지하자. 그럴 때 하나님께서 한 천사를 보내어 모든 대적을 물리치실 것이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믿음의 사람이 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말씀으로 저희를 만나주시니 감사합니다. 히스기야의 위기 속에서 보여주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찬양합니다.
아버지, 저희도 살면서 수많은 위기를 만납니다. 때로는 충성되게 살았는데도 시련이 찾아와 당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통해 깨닫습니다. 위기는 더 큰 영광을 위한 하나님의 기회임을.
히스기야처럼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그러나 육신의 팔이 아닌 하나님의 팔을 의지하게 하시고, 세상의 조롱과 위협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믿음을 주시옵소서.
무엇보다 위기의 순간에 하늘을 향해 부르짖어 기도할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한 천사를 보내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실 줄 믿습니다.
이 새벽, 말씀으로 무장한 주의 백성들이 오늘 하루도 담대히 나아가게 하시옵소서. 직장에서, 가정에서, 사업장에서 만나는 모든 위기가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기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지금 이 시간 질병으로 고통받는 성도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잠 못 이루는 가정들을 돌보아 주시옵소서. 관계의 어려움으로 상처받은 심령들을 위로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성도들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시고, 그들의 한숨을 들으시며, 그들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여 주시옵소서.
위기를 기회로, 시련을 축복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오늘 하루도 승리하는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