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7장 1-13절(깨닫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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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에게 질문을 하나 하겠습니다.
복음이란 무엇입니까?
여러분들은 이 질문에 뭐라고 답해 주시겠습니까?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인으로 믿는 것 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떤 분이십니까?
나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 입니다.
이것을 확신 하십니까?
그리고 이 감격과 감사를 누리며 하나님을 위해 살아가고 계십니까?
우리는 슬프게도 이 질문에는 쉽게 그렇다고 대답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내 삶의 모습이 전혀 그렇게 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많고,
하나님보다 더 지켜야 할 것이 많고,
하나님보다 더 채워야 할 것이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여전히 죄 아래, 율법에 얽매여 살아가는 자 입니다.
타락한 인간은 이렇게 율법에 얽매여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율법과 죄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방법은
인간이 율법에 대하여 죽는 것 밖에 없다
고 성경은 우리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오늘 본문은 남편과 아내의 관계로 설명합니다.
본문 2절과 3절 입니다.
2. 남편 있는 여인이 그 남편 생전에는 법으로 그에게 매인 바 되나 만일 그 남편이 죽으면 남편의 법에서 벗어나느니라
3. 그러므로 만일 그 남편 생전에 다른 남자에게 가면 음녀라 그러나 만일 남편이 죽으면 그 법에서 자유롭게 되나니 다른 남자에게 갈지라도 음녀가 되지 아니하느니라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첫번째 권면은 주인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남편이 있는데 다른 남자와 결혼하거나 같이 살면 간음이 됩니다.
그런데 남편이 죽으면 법적으로 남편과의 관계가 끊어지게 됩니다.
그 이후에 다른 남자와 재혼을 하는 것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것 처럼,
죄가 우리를 꼭 붙들고 있습니다.
이는 죄가 우리의 남편이며, 주인 이라는 뜻입니다.
죄와 결혼하면 맺을 수 있는 열매는 사망 뿐입니다.
이 관계가 끊어지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죄에 대하여 죽는 것입니다.
어떻게 죄에 대하여 죽을 수 있습니까?
유일한 길은 나를 대신하여 그리스도가 죽는 것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와 함께 나도 죽어야 합니다.
내 안에 내가 아닌 그리스도가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죽음에 참여하는 것,
이제 내 안에 내가 살아가지 않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남편되시며, 주인이시며, 주권자 되심을 인정하고 의지하는 것
이것이 복음 입니다.
갈라디아서 2장 19-20절 입니다.
19. 내가 율법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었나니 이는 하나님에 대하여 살려 함이라
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율법에서 벗어났다는 것은 아무렇게나 살아도 된다는 것이 아닙니다.
나의 주인이 누구냐? 율법이 나의 주인이냐? 그리스도가 나의 주인이냐 의 차이 입니다.
반대로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있다고 하면서, 그리스도께서 나의 주인이라고 하면서
죄를 쫓아 살아가는 것, 세상의 것들을 더 사랑하는 것 또한 영적 간음 입니다.
본문 4절 입니다.
4. 그러므로 내 형제들아 너희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하였으니 이는 다른 이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이에게 가서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라
복음의 확신과 은혜를 누리는 우리가 / 맺어야 할 열매는
삶에서 드러나는 거룩한 열매여야 합니다.
이는 로마서 6장 21절의 율법 아래의 부끄러운 열매와 대조되는 삶의 열매 입니다.
21. 너희가 그 때에 무슨 열매를 얻었느냐 이제는 너희가 그 일을 부끄러워하나니 이는 그 마지막이 사망임이라
우리는 사망의 열매를 맺고 살아감을 부끄러워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율법에서 그리스도로 옮겨진 삶은 변화된 삶을 의미 합니다.
성령께서 부어주시는 새로운 것을 사모하는 자 이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 자 입니다.
예수께서 승천 하신 이후 제자들은 다락방에 모여 기도할 때
약속하신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성령의 역사가 임하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까?
그 이후에 그들의 삶의 변화로, 열매로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의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성령 강림 사건 이후에 제자들은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담대하게 예수의 부활과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였고, 순교자의 길을 걸어 갔습니다.
왜 이렇게 변화될 수 있었습니까?
나의 주권자는 죄와 율법이 아닌 하나님이심을,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이 그들의 삶에 가장 소중한 생명임 알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변화시키며
생명을 주시는 복음의 확신과 믿음을
거룩한 삶의 열매로 확증하며 맺으시는
저와 여러분들의 삶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원 합니다.
그런데 본문에서 아주 혼란스러운 표현을 사용합니다.
율법과 죄를 같은 의미로 이야기 합니다.
성경은 왜 율법과 죄를 같은 의미처럼 이야기 하고 있습니까?
7절 입니다.
7.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율법이 죄냐 그럴 수 없느니라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으니 곧 율법이 탐내지 말라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내가 탐심을 알지 못하였으리라
우리는 율법이 문제라고 말하지만, 율법 자체가 문제가 아닙니다.
7절에서도 율법이 죄냐? 그렇지 않다. 라고 합니다.
우리는 자꾸 율법이 죄고 나쁘다고 하는데 이것은 잘못된 것 입니다.
죄가 율법을 자극하여 내면의 강한 충동과 욕망을 일으킵니다.
바울은 죄가 율법을 빌미로 작동하였다고 합니다.
율법이 문제라고 해서 / 율법을 거부하고 무시하면 죄가 없어집니까?
우린 흔히 법 없이도 살 사람 이라고 착한 사람들을 향하여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도 죄를 지으면 / 법에 의해서 그것이 죄인지를 판명하고, 벌을 받게 됩니다.
결국 문제는 죄 입니다.
신자의 삶을 옥죄는 것은 율법이 아닌 죄 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럼 죄와 함께 하는 율법을 왜 주셨고, 왜 필요합니까?
앞서 7절에서 율법 자체가 죄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본문 8절 입니다.
8. 그러나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내 속에서 온갖 탐심을 이루었나니 이는 율법이 없으면 죄가 죽은 것임이라
그런데 죄가 율법을 죽였습니다.
죄가 들어와 계명과 말씀과 양심을 죽인 것입니다.
그래서 내 안에 죄가 들어와 내가 살아 있습니다.
이정도면 잘하는 거 아니야? 내가 얼마나 많은 봉사를 했는데.. 난 의인이야, 나보다는 저 사람이 문제야… 라는 생각으로 살아갑니다.
9절 입니다.
9. 전에 율법을 깨닫지 못했을 때에는 내가 살았더니 계명이 이르매 죄는 살아나고 나는 죽었도다
율법을 알지 못했을 때는, 그게 죄인지 모르고 살아갑니다.
요 앞 까치공원에 앉아계시는 어르신들에게 가서 당신 죄인입니다 라고 하면 다들 화를 내십니다.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알아? 나 착한일 많이 하고 살았어~
내가 살았고, 내가 높아졌습니다.
나의 의를 주장합니다.
그런데 율법이 주어졌습니다.
계명이 주어지니까 내가 의인이고, 잘 살았는 줄 알았는데
내 안에 죄가 살아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죄로 인해 난 이미 죽은 자 임을 알게 됩니다.
이것이 율법의 기능입니다.
죄의 통치 아래 살아간다는 것이 무슨 뜻입니까?
내가 살아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내 삶의 주인이며, 나의 것을 채우고, 욕망을 실현하고, 높아지기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갑니다.
내가 높아지고, 교만해지는 것을 모르게 만들고, 당연하게 만드는 것이 죄 입니다.
문제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도 여전히 내가 살아있다는 것입니다.
말씀이 선포될 때
나는 그렇지 않아. 나는 그 정도 죄인은 아니야, 이 말씀은 나보다 저 사람이 들으면 더 좋을것 같아
라고 죄가 그렇게 생각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우리 안에 말씀의 자각능력이 아직 살아 있습니까?
누군가에 대한 말씀이 아닌 나부터 말씀 앞에서 깨지고 엎드려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다면, 하나님께 깨닫게 하시는 은혜를 간구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너무나도 절실하게 필요한 때 아닙니까?
이 말씀은 저 사람이 들어야 하는데… 라고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나는 괜찮은데, 나는 잘 지키고 있는데, 남이 들어야 한다는 말씀은 없습니다.
설교를 준비하다보면 이 내용을 그 사람이 꼭 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은 꼭 그때 오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하나님이 깨닫게 하신 것이,
그 자리에 있는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하기 때문에 부르신 자들 뿐이라는 것과
그래서 설교를 준비하고 전하는 목사인 나부터 먼저 / 듣고 회개하고 돌이켜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말씀 앞에 서 있는 우리의 입술과 삶과 마음과 주변에 어떤 열매들이 맺어지고 있습니까?
그것이 하나님의 나라와 의와 영광을 위한 열매 입니까?
아니면 나의 욕망과 욕심과 탐욕의 열매들 입니까?
이렇게 하나님의 뜻 안에서 바르게 살라고 주신 율법이
우리의 죄악으로 인해 죄를 깨닫게 하고, 죽음으로 이르게 합니다.
11절 입니다.
11.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나를 속이고 그것으로 나를 죽였는지라
그런데 여러분,
놀라운 사실은 말씀을 통해 죄를 깨닫고, 내가 죄로 인해 죽은 자임을 깨닫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이 주시는 가장 큰 은혜 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가 없으면 죄인이라는 사실 조차도 알 수 없는 자들입니다.
말씀 앞에서 내가 죄로 인해 죽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는데, 죄는 그것을 인지 하지 못하게 우리를 속입니다.
탐심과 탐욕에 살다가, 율법에 의해 그것이 죄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의 죄성은, 죄임을 알면서도 탐심을 더욱 집착하게 합니다.
죄가 이것을 악용하여 더 큰 죄로 우리를 몰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것을 이길수도, 거스를 수도 없는 죄인입니다.
13절 입니다.
13. 그런즉 선한 것이 내게 사망이 되었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오직 죄가 죄로 드러나기 위하여 선한 그것으로 말미암아 나를 죽게 만들었으니 이는 계명으로 말미암아 죄로 심히 죄 되게 하려 함이라
여기서 선한 것은 율법입니다.
율법 때문에 죽는 것이 아니라, 율법 때문에 우리의 숨겨진 추악하고,
더러운 죄가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이게 저주인것 같지만 오히려 우리에게 너무나도 큰 은혜 입니다.
죄가 죄임을 깨달아야지 구원과 회복의 은혜가 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죄에 대하여 모르는게 약이 아닙니다.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본문 6절 입니다.
6. 이제는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요 율법 조문의 묵은 것으로 아니할지니라
우리가 영의 새로운 것을 섬길 때 알 수 있습니다.
성령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셔서
깨닫게 하시는 은혜가 우리에게 주어질 때,
우리는 나의 힘과 능력으로 죄의 문제를, 사망에서 벗어날 수 없는 자임을 알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통곡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우리의 죄를 보게 하십니다.
내가 죄인인 것을,
죄인이 율법을 지키는 노력을 해도,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십니다.
우리에게 그리스도가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사실도 깨닫게 하십니다.
성령하나님은 율법을 통해 죄를 드러나게 하시고, 죄인임을 알게 하시며,
우리를 회개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에게 회개하라고 지금도 말씀 하십니다.
자기 죄를 깨닫고, 내가 어떤 죄인인지를 아는 것이 우리에게 고통이지만,
사실은 하나님이 주시는 가장 큰 은혜이며, 이것이 율법이 하는 기능입니다.
성령께서 주시는 깨닫게 하시는 은혜를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죄의 낭떠러지에 매달려 있는 자 입니다.
주님이 은혜의 손을 내미실 때 / 그것을 잡아야 살 수 있습니다.
나의 죄가 얼마나 더럽고 추악한지, 죄의 고통 가운데 몸부림 친 적 있습니까?
복음은 내가 죄인이며, 구원은 오직 그리스도를 통해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믿고 의지 하는 것입니다.
죄가 죄인지도 모르고 무감각하게 살아가는 자가 아니라
진정으로 주님께 회개하며 때로는 죄의 유혹 가운데서도,
언제나 십자가의 복음 앞에 엎드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무장된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원 합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참된 회복이 필요합니다.
이 회복은 하나님이 주시는 건강, 기적, 평온, 잘됨 이런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주님의 손에 들려있는 선물이 아닌
우리의 죄를 위해 죽으시고, 내 안에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 그 분 그 자체가
우리에게 가장 큰 은혜이며 선물이며
예수 그리스도 그 자체를 기뻐하며, 모든 만족을 누리며 살아가야 하는 자들 입니다.
우리는 여전히 죄의 유혹 가운데 있습니다.
주님을 보지 못하게 하며, 내 삶에 주도권을 행사하고자 하는 죄의 유혹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으로 병들고 잠든 영혼을 깨우고 회복시켜 달라고 간절히 기도합시다.
나의 죄를 깨닫게 하시고, 애통하며 다시 하나님 앞에 나아가 부르짖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생명이 내 안에 다시 회복되며,
생명의 열매로 주님께 화답하는
사랑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