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쩔 받으실 분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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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 전주 (산성교회 기준 / 10월)

Notes
Transcript

Intro

전도사님은 학창시절에
게임을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게임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는 것 같아요.
누군가와 대결을 하는 게임
vs
한 캐릭터를 열심히 성장시키는 게임
전도사님은
캐릭터를 열심히 성장시키는
RPG게임을 참 좋아했어요.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스톤에이지
등등 해봤던 RPG게임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전도사님이 초등학교 4학년인가?
그때 던전앤파이터라는 게임이 나왔어요.
지금은 약간 그…게임이 되었지만…ㅎㅎ
던전에 입장해서 몬스터들을 잡으며
열심히 성장하면 되는 게임인데,
문제는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모든게 무섭고 두렵다는 거에요.
자본도 없고 레벨은 1이고
아는 정보와 지식은 없고…
그런데 그 게임에는 굉장히
좋은 문화가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공쩔’이에요.
던전에 입장하기 전 앞마당에서
누가봐도 초고수인 사람들이
“어썬마공쩔갑니다.”
“부유킹공쩔갑니다.”
이렇게 광고를 해요.
그래서 처음에는 공쩔이 뭐지? 싶었는데
일단 누가봐도 삽고수인 사람이
뭐 간다고 하니까 일단 따라갔어요.
그런데 그 고수분이 들어가기 전에
이런 약속을 합니다.
“여러분들은 가만히 계시고 몬스터가 다 죽으면 따라오세요.”
응? 그럼 왜 파티를 한 거고,
왜 같이 하는거지? 내가 왜 따라왔지? 싶었는데,
정신차려보니 레벨이 상당히 많이 올라가 있고,
돈도 많아졌고, 사고 팔 수 있는 장비도 많아졌어요.
그리고 던전을 돌면서 이런 저런 게임에 대한 지식을
잔뜩 이야기 해주었어요.
게임을 시작하는데 굉장히 큰 도움이 되었죠.
이게 바로 쩔이라는 거였어요.
쩌리들을 위해서 고레벨 고수들이
도와주는 것이죠.
요새는 이걸 쩔받는다고 안 하고,
버스탄다고 부릅니다.
그래서 그 삽고수분께
너무 감사하다고, 던전 돌면서 주운 돈하고 템
다 드리겠다고 했죠.
그랬더니 삽고수분이
딱 이렇게 말했어요.
“님 쓰시고, 님도 나중에 뉴비들 도와주세요.”
사랑에 빠진 것 같았습니다 ㅋㅋㅋㅋ
심지어 그 게임은 피로도라는 시스템이 있어서
하루에 할 수 있는 게임 판수가 정해져 있었어요.
그런데 그 삽고수는 피로도를 자신의 위해서 쓰지 않고,
공짜로 쩔을 해주는데 쓴거죠.
그래서 게임을 즐기는 데 있어서
자본, 레벨, 지식, 등 기초석이 마련된거에요.
무슨 자격이 있어서도 아니었어요.
그냥 해준거에요. 그냥.
아마 예수님이 게임을 하신 것이지 않을까…
누군지 만나기만 한다면
반드시 밥 한끼 대접하고 싶습니다. ㅋㅋㅋㅋ
제가 고백한 것처럼
게임 안에서도 내 캐릭터의
기초를 닦아주고 도와주는 사람이 있으면
밥 한끼라도 대접하고 싶은게 당연한 마음일겁니다.
하물며
우리의 실제 인생의 든든한 기초석을 마련해줄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얼마나 감사할까요?
그런데 이미 여러분에게
기초석이 되어주시는 분이 계시다는거 아시나요?
여러분의 각자 인생의 집을
지금도 열심히 지어가고 있을건데,
친히 여러분 집의 기초석이 되어주시는 분이 계십니다.
말씀을 통해 알아봅시다.

본론

본문 말씀 2장 4절과 5절 읽어보겠습니다.
1 Peter 2:4–5 NKSV
주님께 나아오십시오. 그는 사람에게는 버림을 받으셨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받은 살아 있는 귀한 돌입니다. 살아 있는 돌과 같은 존재로서 여러분도 집 짓는 데 사용되어 신령한 집이 됩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리는 거룩한 제사장이 되십니다.
내 인생의 집을 지으려면
일단 집을 짓는 재료가 필요하겠죠.
그래서 세상은 우리에게
인생이라는 집을 짓는 재료와 방법을 알려줍니다.
스펙쌓아라, 돈 많이 벌어라,
남들 보기에 성공한 인생 살아야 한다,
대학 잘 가야한다, 쾌락을 좇으며 살아가야 한다
남들에게 인기가 많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등.
이 재료들로 인생의 집을 지어야
너희들의 존재가치가 빛이 나는거야
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런 세상의 집은
겁나 강한 보스몬스터가
한 번 지나가면
금방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세상은 너무나 쉽게 너무나 빠르게 바뀝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걸 다 예측하면서 살아갈 수 없어요.
너무나 쉽게 변하는 세상의 가치관으로
내 인생의 기초를 만들면
‘나’라고 하는 사람의 집도 계속해서 바뀌게 됩니다.
그러다 정신차려보면
세상의 가치관은 조금도 따라가지 못할 뿐더러
내 집은 다 무너져서
정체성이 무엇인지에 대한 혼란과 허무함만이 남게 될거에요.
그런데,
게임의 운영자, 게임의 마스터이신 하나님께서
아무리 강한 보스몬스터가 다가와도,
변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을
견고한 집을 지을 수 있도록 선물을 주신데요.
그 선물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을 내 인생의 기초석으로 두고
내 집을 지어가다보면,
우리는 오류도 버그도 약점도 점점 사라져서
완벽한 만렙 삽고수 캐릭터가 될 수 있는거에요.
그렇게 도와주신데요.
인생의 모든 희노애락 없이
만렙으로 점핑하게 해주신다는게 아닙니다.
내 인생의 집을
진짜 좋은 집으로 점차 점차
만들어갈 수 있도록
우리에게 공짜로 쩔을, 버스를 태워주시는거죠.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렇게 부르셨어요.
1 Peter 2:9–10 NKSV
그러나 여러분은 택하심을 받은 족속이요, 왕과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민족이요, 하나님의 소유가 된 백성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을 어둠에서 불러내어 자기의 놀라운 빛 가운데로 인도하신 분의 업적을, 여러분이 선포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전에는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었으나, 지금은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자비를 입지 못한 사람이었으나, 지금은 자비를 입은 사람입니다.
우리가 원래는 어둠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들입니다.
하나님 없는 우리의 삶은
그저 어둠 속에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세상에서 보기에는 인생을
잘 살아가고 있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하나님이 안 계시면 우리는 어둠 속에 있는 인생입니다.
그러나 그런 우리를 하나님께서
빛으로 불러내어주셨습니다.
빛으로 나아오면 그제서야
내 모습이, 나의 부족함이 보이기 시작하죠.
지금은 우리가
여전히 친구한테 화내고
누군가를 미워하고,
죄도 많이 짓는 것 같은 내 모습이
한심한 쪼렙 같아보일 수도 있어요.
그러나
그런 부족하고 자격없는 쪼렙들을
공짜로 쩔을 해주겠다는
예수님께 우리가 반응하기만 한다면
우리는 변화될 수 있어요.
그러면 우리가
모든 악의와 기만, 위선, 시기
질투, 온갖 비방하는 말들,
내가 아직까지도 버리지 못한 죄의 습관들을
하나 둘씩 버릴 수 있는거에요.
어느 한 청소년의 이야기인데,
저랑 울면서 이야기를 했어요.
아직도 친구들을 사랑하지 못하는
내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너무 증오스러워서
나같은게 무슨 기도를 하나 싶다고
하나님이 나같은거 사랑하시나 싶다고…
그런데 전도사님은 알거든요.
그 친구가 진짜로 예수님을 믿기 이전에
어떤 삶을 살았는지.
그래서 그 친구한테 얘기해줬어요.
여전히 부족한 모습 있지만,
과거의 너보다 지금의 너가
훨씬 많이 성숙해져 있어.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람이 점점
부드러워지고 괜찮은 사람으로
만들어져가고 있어.
너 혼자였으면 너의 죄를 깨닫지도 못하고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은 절대 시작도 못했을텐데
예수님하고 함께 하니까
점점 레벨이 오르고 있잖아?
그러니까
나 자신을 향한 혐오와 증오는 거둬.
너는 지금도 하나님 안에서
잘 지어져가고 있어.
여러분 모두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에요.
하나님의 거룩한 빛으로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이미 부르셨어요.
그래서 내 죄도 깨닫게 하시죠.
하나님의 빛이 없다면
여러분들은 죄가 죄인지도 모르고
그냥 살아갔을거에요.
그리고 결국 파멸로 향하는 걸음을
자신도 모르게 걸어가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가 진짜 사람이 될 수 있는
놀라운 기회를 주셨고,
우리는 예수님만 의지해서
조금씩 조금씩
내 인생의 집을 지어가면 돼요.
이런 자세로 말이죠.
1 Peter 2:2 NKSV
갓난 아기들처럼 순수하고 신령한 젖을 그리워하십시오. 여러분은 그것을 먹고 자라서 구원에 이르러야 합니다.
전도사님의 아이가 굉장히 순해요.
아침에 7시쯤 일어나면
울지도 않고 혼자 놀아요.
오줌을 싸도 똥을 싸도
안 울고 그냥 가만히 있던지
놀고 있어요.
그런데 엄청나게
예민해지는 순간이 있어요.
배고플때에요.
누굴 닮았는지 평소에는 짜증 한 번 안 부리던 애가
배고프기 시작하면 막 온 몸을 뒤집고 비틀고
난리도 아니에요.
심지어 밥먹을 시간도 아닌데
분윳물 포트에서 물떨어지는 소리 들리면
그쪽을 홱하고 쳐다봐요.
그리고 밥달라고
엄뫄 엄뫄 해요.
제가봤을땐 엄마라서 엄마한게 아니라
밥달라고 하는거에요.
그리고 주려고 하다가 안 주면
막 생떼를 써요.
그리고 입에 딱 무는 순간
바로 조용해집니다.
사실 우리 애기만 그런게 아니라
모든 애기들이 다 그래요.
왜냐하면 젖을 먹는 것,
밥을 먹는건 생명과 직결되니까.
마찬가지에요.
우리가 예수님을 찾을때
그냥 찾는게 아니라
정말 간절하게 찾아야 합니다.
제 생각에 우리 청소년들은
에어팟 딱 한 쪽만
잃어버렸을 때만큼?
휴대폰 잃어버렸을 때만큼?
명절에 받은 용돈 통째로 잃어버렸을 때만큼?
그정도만 예수님 찾아도 인생 성공해요.
그렇게 예수님 찾는 사람들은
절대 이 세상 속에서
함부로 죄 지을 수 없어요.
잠시 잠깐
세상의 말들이나 유혹에
흔들릴 수는 있지만
아예 무너질 수가 없어요.
이 기회를 주신 분이
그것도 값없이 공짜로 주신 분이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그 값없는 공짜쩔을 위해서
기꺼이 우리 인생의 머릿돌이
되어주겠다고 하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감사할 줄 알아야 해요.
지금의 내 모습이 조금 부족하긴 하지만
그래도 예전보다는 나은 사람이 되어있음에,
앞으로도 나를 성숙하고 완전한 인간으로
이끌고 가실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드리는거죠.
미리 감사합시다.
내 모습이 부족해보인다는건
내가 하나님의 빛 가운데 있다는 뜻이에요.
빛이 있으니까 볼 수 있는거죠.
그러니까 앞으로도 나를
빛으로 인도하신다는 증거고요.
그러니까 우리가 해야할 일은 뭐겠어요?
그저 감사하는 거밖에 없어요.
내가 쪼렙이었는데 쩔을 열심히 받아서
무슨 아이템을 가지게 되었느냐를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존재로 변화되었는지를 감사하면 됩니다.
레벨 자체가 올랐는데,
감사하지 않을 이유가 없겠죠?
“아, 하나님 제가 이제는 스스로 죄가 무엇인지도 구별할 수 있고,
인지라도 할 수 있는 존재가 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후로도 내 이 모습을 온전하게 빚어가실 주님을
철저하게 신뢰합니다. 주님 미리 감사합니다.”
그렇게 늘 내 존재 자체를 변화시켜주심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우리 청소년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말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우리 인생이 RPG게임과 같습니다.
나라는 캐릭터를 어떤 재료로 만들어나갈지,
어떻게 이 게임을 훌륭하게 수행해내며 살아갈지는
내가 누구를 의지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습니다.
오늘 만렙 삽고수이신 예수님께서
우리한테 공쩔해주신데요.
우리의 머릿돌이 되어서
우리가 인생이라는 집을 지어갈 수 있게
도와주신데요.
그러니까 예수님을 간절히 붙잡고
예수님을 간절하게 붙들으라고
인생의 기초를 예수님의 사랑으로 시작하라고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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