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담: 비교
오소서 성령님. 새로 나게 하소서. 추석 명절 연휴 잘 보내셨습니까. 저도 가족들, 친구들 만나면서 편안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추석이나 설날같은 명절 때에는 여러 친척들이 모입니다. 저도 어릴 적에 그렇게 많은 친척들이 모이곤 했습니다. 그때 저랑 나이가 똑같은 사촌이 있었습니다. 명절 때마다 하는 것이 그 친구와 받은 용돈을 비교하는 것입니다. 누가 더 많이 받았나. 그런데 항상 제가 조금 받았습니다. 그래서 내심 속상했던 그런 기억이 납니다.
누가 더 많이 받았나 누가 더 많이 가졌나. 우리는 이것을 비교라고 하지요. 생각해보면 우리는 어릴 적부터 비교하는 법을 배우는 것 같습니다. 학생 때에는 누가 더 공부를 잘하나, 누가 좋은 대학을 갔나, 누가 친구들한테 인기가 좋나 이런 것으로 비교하고. 어른이 되어서는 누가 더 취업을 잘 했나, 누가 더 결혼을 잘 했나, 누가 더 벌이가 좋나 이런 것으로 비교하죠.
이런 비교는 끝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20평 집에 살고 있다고 칩시다. 처음에는 30평 집에 사는 사람이 부럽겠지요. 그래서 열심히 돈을 모아서 30평 집에 이사를 갑니다. 그러면 뭐가 보일까요. 이제 40평 집에 사는 사람이 부러울 겁니다. 또는 더 좋은 집, 더 좋은 동네에 사는 사람이 부럽겠지요. 그런 무한 반복의 굴레가 끝이 없습니다. 그래서 계속 비교를 하면서 살면 내가 가지지 못한 것만 보이고 불평 불만 불행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