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앞에 페이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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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

사도행전 5:1–4 NKRV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그의 아내 삽비라와 더불어 소유를 팔아 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매 그 아내도 알더라 얼마만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 베드로가 이르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마음대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시편 51:10 NKRV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사랑합니다! 꿈사땅 예배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여러분 중에 솔직한 사람이 있는가? 예를 들어, 친구와 옷 꾸밈단계를 맞춰서 만나기로 했는데, 반대로 꾸밈단계와 맞지 않아 옷을 진짜 이상하게 입고 오면 어떻게 말을 해주는가? 어떤 친구는 직설적으로 말해주는 사람이 있고, 어떤 친구는 상처받지 않게 돌려서 조심히 말해주는 친구가 있고, 어떤 친구는 그냥 잘 입었다고 거짓말을 해주는 친구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거짓말하다가 나중에 그것이 진심이 아니라는 것을 상대 친구가 안다면 관계가 조금은 어려워질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차라리 상처를 좀 받더라도, 오히려 직설적으로 말해주는 친구의 말이 고맙게 느껴질 수 있다. 이처럼 인간관계 속에서 정말 중요한 덕목 중 하나는 바로 “정직”이다. 정직의 뜻이 무엇인가? ‘마음에 거짓이나 꾸밈이 없이 바르고 곧은 것을 의미하며, 진실을 말하고 규칙을 지키는 태도’이다. 이러한 모습을 사람들도 원하지만, 누구도 원하실까? 하나님도 이러한 정직한 사람을 너무나도 기뻐하신다. 그래서 어느 누구도 거짓되거나, 어떤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가식적인 모습을 좋아하지 않는 것처럼 하나님도 마음에 거짓과 꾸밈이 없는 사람을 원하신다. 그래서 거짓말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너무나도 싫어하신다는 것을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신다.
오늘 본문을 보게 되면 어느 한 부부의 이야기가 나온다. 아나니아와 그의 아내 삽비라가 등장한다. 이 사람들 초대교회 시대인 AD 30년대의 인물로 둘은 예루살렘 교회의 교인들이다. 당시 예수님이 승천하시고 오순절에 성령이 임한 후에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 미문에 앉아 있던 걷지 못하는 사람을 고쳐주는 사건이 있었다. 이 일로 인해서 베드로가 대중에게 설교를 하여 5,00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회심하는 역사가 일어났다. 이러한 일로 베드로와 요한이 감옥에 갇히고 위협을 받는 것이다. 대제사장들과 종교 지도자들이 제자들에 예수의 이름으로 가르치지 말라고 협박한다. 그러나 제자들은 이것을 거부한다. 유대 종교지도자들은 제자들을 어떻게 처리할지 곤란하여 풀어준다. 그러면서 예루살렘 교회는 더욱 부흥하게 된다. 성도들이 자신의 재산을 팔아 사도들에게 기부한다. 그러나 이때 아나니아와 삽비라도 재산을 팔아 사도들에게 기부한다. 그러나 이들은 땅을 판 값의 얼마를 감춰 놓고 전부라고 거짓말을 한다. 이것은 성령 하나님을 속인 것이다. 그리하여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심판을 받아 죽는다.
구약에서는 이와 비슷한 사건이 여호수아서에서 등장한다. 여호수아가 정복 전쟁으로 철옹성 같이 무너지지 않을 것 같은 여리고 성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성벽 주변을 돌고 돌아서 완전히 무너뜨린 사건이 있었다. 다음 전쟁으로 아이 성 전투였는데, 여리고 성을 정복할 때 하나님께서 어떠한 전리품도 취하지 말라고 명령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유다 지파에 아간이라는 사람이 하나님 말씀을 듣지 않고 여리고 성에 예쁜 겉옷과 은 200세겔(현재 2,300만원)과 금 10세겔(6,000만원)을 몰래 가지고 나온 일을 하였다. 아이 성은 성벽이 두껍고 큰 여리고에 비해 너무나도 작은 성이었기에 2~3,000명 정도의 군사를 보내서 간단하게 정복하려고 했었다. 그러나 아이 성에게 참패를 당하게 되어 여호수아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어서 마음 깊이 애통하였다. 그때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패하게 된 원인을 아간을 지목하였고, 그의 범죄로 인하여 이러한 일이 일어났음을 아간이 스스로 자백하였다. 그리하여 여호수아는 “어찌하여 네가 우리를 이토록 괴롭게 했단 말이냐? 하지만 이제는 여호와께서 너를 괴롭게 하실 것이다.”라고 말하며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간과 그의 가족들을 돌로 쳐죽이고, 그 후에 아간과 그의 가족들을 불로 태워버렸다. 이 사건이 끝나고 여호와께서는 화를 내시지 않게 되셨다.
아간의 범죄로 인하여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인가? 하나님은 조금의 죄와 불순종도 허용하실 수 없으신 분이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사람은 죄를 조금이라도 가지고 있다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다. 그리고 99% 순종하더라도 1% 불순종은 하나님 앞에서 완전한 불순종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 어떤 죄에 대해서 인정하거나 타협하실 수도 없으실 뿐더러 너무나도 끔찍하게 싫어하신다. 우리의 연약함에 대해서 동정하시지만, 죄에 대해서는 일절 마음 아파하시는 분이 아니시다. 그 죄는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않으려고 하는 불순종이다. 그러한 불순종이 더 나아가 나의 개인적인 욕심으로 인해 공동체에 패배를 안겨줄 수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이야기도 비슷한 맥락이다. 두 부부가 땅을 팔았던 수익의 일부를 기부한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다. 수익의 전체를 기부하지도 않았으면서 전부를 드린 것처럼 거짓말한 것이 문제였던 것이다. 하나님은 베드로에게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부어진 것이다. 이 부부는 사람인 교회 지도자를 속이려는 시도가 아니었다. 그 지도자들은 성령의 감동을 받은 사람들로서 사도들은 하나님의 대표자들이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된 것이다. 더 나아가 이 부부는 하나님의 성품인 오래 참으시는 마음을 이용하면서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보고 싶다는 악한 계획을 의도적으로 마음에 품고 있었다는 것을 들켜 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이러한 행동은 얼마만큼의 행동이 벌을 받지 않고 피해갈 수 있는지를 살펴서 주의 영을 시험하려는, 즉 하나님을 시험하려는 모습이었다.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신가? 무소부재하신 분이다. 무소부재가 무슨 뜻인가? 어디에든 계시지 않으신 곳이 없으신 분이시다. 저 하늘 위로 우주 끝부터 바다 깊은 곳까지도 공간과 시간에 제약을 받지 않으신 무한하신 분이시다. 우리는 3차원의 세계를 살아서 공간과 시간의 제약의 한계가 분명하지만 하나님은 그렇지 않으시다. 천국에는 물론이고 심지어 어디까지에도 계시냐면 지옥에도 하나님이 계신다. 천국은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고 가득한 곳이지만, 지옥은 하나님의 심판과 저주가 가득한 곳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다. 전능은 하나님께서 못하실 일도 없기에 모든 것을 하실 수 있으신 능력이 무한하시다. 그렇다면 전지하다는 것이 무엇인가?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분이시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의 마음 하나 하나를 정확하게 다 아시고 심지어 세상의 모든 사람의 머리털까지 세실 수 있는 분이다. 이렇게나 인간의 마음을 정확하게 다 아시는 분이 어디에든 계시는데 사람 앞에서 거짓말을 한다는 것은 누구에게 대놓고 거짓말하는 것과 같은 것인가? 하나님은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해 모두 다 아시고 모든 상황을 다 보고 계시기 때문에 사람은 속일 수 있지만, 누구는 절대 못 속이는가? 하나님은 속일 수가 없다. 이러한 관점에서 생각하면 세상에 비밀은 없다는 것을 우리는 깨달아야 한다. 누가 아시기 때문인가? 하나님이 모두 다 아시기 때문이다.
그러면 이러한 질문을 할 수 있다. 하나님은 왜 인간의 사생활을 보장을 안해주시냐고 따질 수 있다. 그러나 생각해보라. 이 땅을 다스리시고 이 땅의 주인이신 분이 심지어 여러분을 만드신 분이 여러분에 대해서 모른다면 그것만큼 무책임한 것이 어디에 있겠는가? 그리고 정말로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사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일거수 일투족 다 아시는 것에 대해서 불평이 아니라 감사하게 된다. 사람들은 다 몰라줘도 하나님은 모든 상황을 아시기에 자신에게 주어진 힘들고 괴롭고 억울한 일들이 닥쳐와도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그러한 악조건의 상황에서도 반드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실 주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이 땅에서 정직하게 살면 바보처럼 여기는 이 세상에서 조금의 손해를 보지 않으려고 거짓말을 하는 것은 결국 자신에게 덫을 놓는 것과 같다. 왜냐하면 거짓은 거짓의 꼬리를 계속 물기 때문에 꼬리가 길어지면 결국 밟히기 마련이다. 나중에는 자신이 어떤 거짓말을 했는지도 까먹게 되어버린다. 반대로 당장에 손해를 너무나 보는 것 같아보여도 거짓말하지 않고 정직하게 살아갈 때, 훗날 그 정직이 나를 지켜주고 보호해주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왜인가?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살면 누가 기억하기 때문인가? 하나님께서 기억하시고 정직한 자의 삶을 보호하심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추석 연휴 때 광주에 사는 가족들을 데리고 어린이대공원이랑 성수 쪽에 여행 다녀오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때 저녁에 시간이 여유가 있어 숙소에서 케데헌을 보았다. 거기서 데몬헌터들인 헌트릭스가 한국에 있는 악령들을 무찌르면서 혼문을 지켜내는 일들을 한다. 사실 샤머니즘적인 요소들이 많이 있어서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귀신은 인간이 죽어서 이 세상을 돌아다니는 영혼들이 아니다. 귀신은 타락한 천사들이다. 그리고 사자 보이스 노래 중에 “Your Idol”에서 “내가 너의 우상이 되지, 너는 신을 원하지 내가 그 역할을 해줄게”, 그러면서 아이돌은 신이 아니지만 팬들이 원한다면 그 역할을 해준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내 이름을 외쳐, 너의 아이돌 네가 만든 유령에게 절해”라는 가사가 있다. 대중이 스스로 만들어낸 우상에게 무릎을 꿇는 아이러니를 말한다. 그러면서 아이돌은 대중의 사랑을 받지만 동시에 그들의 기대와 소비 속에 본모습을 잃고 유령이 되기도 한다는 해석이 있다. “네 죄를 사랑하는 것은 나 뿐이야” 라는 가사가 있는데, 사실 실상 어느 누구도 죄를 사랑할 수 있는 대상은 없다. 그러나 오직 예수님만이 죄를 사랑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를 믿는 자에게 죄를 사해주실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헌트릭스가 구원자가 아니라 예수님이 이 땅의 구원자라는 것이다.
거두절미하고 이러한 내용을 인지하고 케데헌을 생각해 봤을 때, 악령은 데몬헌터에게 죽게 된다. 그러나 데몬헌터인 헌트릭스 중 리더인 루미가 알고 보니 몸에 악령의 표시가 있었던 것을 스스로 발견하게 된다. 이것을 숨기려고 오랫동안 애썼지만, 무대에서 갑자기 Take Dawn이라는 노래가 나오면서 악령들이 겉옷을 벗기게 된다. 리더가 악령의 무늬를 가졌다는 것을 본 멤버들은 그동안 거짓말을 했냐며 어디서부터 속여왔는지 크게 실망하게 된다. 그러면서 결국에는 자신의 있는 모습을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결국에는 헌트릭스 멤버들도 루미의 모습을 인정하며 새로운 혼문을 만들어가는 내용으로 Golden을 부르면서 끝내 대한민국을 지키게 되는 이야기로 마무리된다. 루미가 그동안 자신의 모습을 숨겨왔던 것은 헌트릭스 멤버들과 사람들이 자신을 악령이라는 사실을 알면 떠날 것이라는 두려움이 가득했다. 그러나 사람들에게 정직하게 자신의 모습 그대로 보여주었을 때, 진짜 루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우리의 모습은 어떤가? 전도사님도 어릴 때 꿈이 아이돌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의 시선과 평가에 아주 예민했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내가 원하는 것보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따라서 유행에 민감해지고, 밈이나 유행어에도 뒤쳐지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은 결국 나를 더 괴롭게 만드는 일들이었다. 사람들의 관심이 식어지면 나는 왠지 하찮은 존재라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이 분명하게 있을 때, 세상 사람들은 나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아도 나를 좋아하지 않아도 나를 계속해서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시는 분이 하나님이라서 너무나도 행복했다. 사랑하는 꿈사땅 여러분, 여러분은 하나님이 너무나도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러분을 바라보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시라. 성경에 보면 하나님이 여러분을 사랑한다는 이야기로 얼마나 가득한 지 모른다. 하나님은 선택한 백성은 끝까지 버리지 않으신다. 그리고 내가 하나님을 사랑하기 이전부터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다는 사실이다. 우리를 선택하신 것이 내가 받을만 해서 주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거저주신 은혜의 선물이다. 더 나아가 우리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그 사랑을 우리에게 보여주셨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살아가길 소망한다. 그러니 우리는 값을 수 없는 크신 사랑에 빚을 진 사람들이기에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다 아시는 하나님 앞에 나의 진실하고 솔직한 마음으로 예배하고 기도할 때 하나님은 기뻐하신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들 앞에서 정직하게 살아가려고 할 때 참 많은 용기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한다. 이 기도가 여러분의 고백이 되길 소망한다.
시편 51:10 NK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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