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成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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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성인
제가 어렸을 때를 되돌아보면 항상 했던 말 중에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라고 했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어린이, 학생 시절에는 제가 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부모님이 못하게 하시거나 갖고 싶은게 있어도 제가 직접 돈을 벌거나 하는게 아니라 용돈을 받아쓰기 때문에 어른이 되면 내가 하고 싶은걸 뭐든지 할 수 있겠지~ 라는 생각에 그런 말을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정작 성인이 되고 보니까 가장 많이 하게 되는 말이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로 바뀌게 되더라구요. 성인이 되니까 하고 싶은 걸 할 수는 있는데, 그걸 하려면 어릴 때보다도 더 하기 싫은 일들을 해야 돈을 벌 수 있고, 자유는 있는데, 자유만 있는게 아니라 자유에 따르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걸 알게되니까, 오히려 멋모르던 어린 시절이 더 좋았던 것 같다, 라는 생각이 가끔 들기도 합니다.
이처럼 성인이 된다고 하는 것은 어린 아이일 때와는 다르게 아주 큰 자유를 가지게 하지만, 동시에 그 자유에 따르는 큰 책임이 동반하기도 합니다.
오늘 말씀의 제목을 제가 성인,이라고 하는 제목으로 지었는데요, 이 성인이라고 하는 단어는 한자로 이룰 성, 사람 인 자를 써서 자라서 어른이 된 사람,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성인, 이라고 하는 단어는 옛날에는 관례,라고 해서 남자가 성년에 이르러서 어른이 되면 상투를 쓰고 갓을 쓰게 하던 예식이 있었습니다. 그때에 이 사람이 드디어 성인, 사람으로 성립되었다, 사람이 덜된 어린이였다가 이제는 사람이 되었다는 뜻으로 성인, 이라고 부르기도 했었는데요.
창조의 원형: 어린 아이
창조의 원형: 어린 아이
이처럼 성인이라고 하는 것은, 부모에게 속했던, 엄마 아빠가 먹이고 재우고 입히고 하지 않으면 살 수 없던, 사람이 덜 된 어린 아이 상태에서 벗어나서, 이제는 자유와 책임을 동시에 가지게 된, 사람이 된 상태를 의미하게 됩니다.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그래서 성경에서는 남자가 부모를 떠나서,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룬다, 라고 기록되어있는데, 바로 이 것이 성인이 된다는 뜻입니다.
아담과 그의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
그리고 잘 아시는 말씀일테지만 아담과 하와가 에덴 동산에서 벌거벗고 있었는데 서로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라고 이야기하는데요, 이 말씀은 사실 이 아담과 하와가 아직 사람이 되지 못한 것, 부모를 떠난 성인이 아니라 아직 어린 아이와 같은 상태임을 엿볼 수 있습니다.
왜 그렇냐면, 사실 어린이들을 생각해보세요. 어린 아이들은 발가벗고 있는 걸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보통 성숙해지고 성장하면서 옷을 잘 챙겨입거든요. 특히 저는 어렸을 때 속옷만 입고 다녔던게 기억이 납니다. 특히 저희 누나의 친구들이 집에 놀러왔는데 제가 빤스바람으로 돌아다녀가지고 누나가 창피했다고, “야, 니 조카가 니 닮을 까봐 무섭다”라고 하는 걸 이번 추석 때 듣고 오기도 했는데요,
아담과 하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둘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집, 에덴 동산에서 창조된 아담과 하와는 부모님 집에 살고 있는 어린 아이와 다름이 없습니다. 부끄러워할 이유가 없는거에요.
성인: 하나님으로부터의 독립
성인: 하나님으로부터의 독립
그런데 이 아담과 하와가 부끄러움을 알게 되는 계기가 생기지요. 바로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고 하신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게되는 것이죠.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이 때에 뱀이 하와를 꾀어서 선악과를 먹게하는 것을 여러분도 잘 아실 텐데요, 여기서 성경이 뱀에 대해서 설명하기를 하나님게서 지으신 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다, 라고 설명합니다.
여기서 간교하다, 교활하다, 라고 하는 뜻을 가진 히브리어는 아룸(עָרוּם)이라고 하는 단어로 영리하고, 똑똑하지만 사람을 속이는 것에 그 머리를 쓰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면에 아담과 하와가 벌거벗었다, 라고 하는 단어도 굉장히 발음이 비슷한 단어를 사용하는데요, 바로 아롬(עָרוֹם)이라고 하는 단어입니다.
여기서 타락 이전의 아담과 하와의 모습과 뱀의 모습이 대조됩니다. 아롬, 벌거벗은 아담과 하와는 순진하고 순수하고 때로는 무지하기도 한 어린 아이의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룸, 교활한 뱀은 영리하고, 머리를 쓰고, 판단하는 어른의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가 어렸을 때는 부모님이 하시는 말씀을 그냥 따라야만 했습니다. ‘해라’ 그러면 하는 거고 ‘하지 마라’ 그러면 하지 않는 거였어요. 물론 말 안듣고 떼쓸 때도 있지만 만약에 부모님이 회초리라도 드는 날에는 따라야지 뭐 어떻게 하겠어요.
그런데 어른이 되면 부모님이 하시는 말씀을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야할 때도 있습니다. 이번 추석때 저희 부모님이나 처갓집에 가서 여러가지 덕담들을 해주시기도 하는데, 가끔 제 생각이랑 너무 다른 이야기를 들을 때도 많이 있어요. 그래서 제가 말로는 “예~ 알겠습니다” 했지만, 속으로는 “알겠다고 했지 하겠다고는 안했습니다~”라는 식으로 흘려들을 때도 있거든요.
타락 이전의 사람과 뱀의 차이가 거기서 났습니다. 벌거벗고 어리석고 순진하고 순수한 사람은 어린이 처럼 하나님 말씀을 들어야합니다. 그런데 교활하고 영리하고 판단할 줄아는 뱀은 어른처럼 하나님 말슴을 듣지 말고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너희의” 생각대로 해라. “너희가” 하나님 처럼 될 것이다 라고 하면서 어른의 세계로 유혹하고 있습니다.
결국에 이 유혹에 이기지 못한 하와가 먼저 먹고, 그 다음에 아담에게 건네줘서 아담도 먹게 되는데요. 이제 선악과를 따먹은 아담과 하와는 어린 아이가 되지 않고 어른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아담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아담이 하나님께 변명할 때에 “하나님게서 저에게 짝지어주신 여자가 열매를 주었기에 제가 먹었습니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이제 아담은 하나님의 피조물로서, 하나님의 아들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게 아니라,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하나님이라고 하는 부모님의 말씀을 떠나서, 그의 아내인 하와와 한 몸을 이룬 성인, 아내의 말을 듣고 따르는 남편이 된 것입니다.
성인: 책임
성인: 책임
그래서 오늘 본문말씀에서는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에게 벌을 주시는 장면으로 저희가 읽을 때가 많지만 사실 잘 읽어보면요, 어른이 되었을 때 남자와 여자가 겪는 일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원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하시고
먼저 여자에게는 임신하고 출산하는 고통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아이를 배고 낳는 것은 성인 여성들이 하는 것이죠. 여성이 성인이 된다는 것은 그에 따르는 책임으로서 임신과 출산이 따르게 될 것이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구요,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네가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네가 그것에서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남자인 아담에게는 땀을 흘리고 평생에 수고하여서 농사를 짓고 땅을 경작해야만이 그 소산을 먹을 수 있다, 다른 말로 성인으로서 일을 해야지만 먹고 살 수 있게 될 것이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담과 하와는 성인이 되었습니다. 먼저는 자신들을 창조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품에서 떠나는 행위,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자기를 위한 판단”으로 선악과를 따먹었고,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교활한 어른”인 뱀의 말을 듣고, 또한 하나님을 떠나 한 몸이 된 하와의 말을 듣고서 선악과를 따먹었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이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으로부터 독립한, 부모님인 하나님으로부터 자유로워진 어른으로서의 자유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자유는 좋은게 아닙니다. 아무런 제약이 없는 자유가 아니죠. 성인이 되어서 자유를 얻었으면 반드시 그에 따른 책임도 생겨납니다. 먼저는 앞에서 본 것처럼 결혼하고 자녀를 갖고 기르고, 또한 가정을 먹이고 살리기 위해서 수고하고 땀을 흘려야하는 책임입니다.
성인: 죽음을 향해감, 악을 향해감
성인: 죽음을 향해감, 악을 향해감
또한 한가지 성인의 책임, 혹은 운명은 성인이 된다는 것은 죽음을 향해 달려간다는 것입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먹지 말라고 하시면서, 먹는 그 날에 반드시 죽으리라, 라고 말씀하셨는데, 사실은 아담과 하와가 죽지 않았죠? 먹고서 바로 죽은게 아니라 수백년을 더 살다가 죽었습니다. 왜그럴까요? 하나님의 말씀이 틀린 걸까요? 아니 애초에 왜 선악과를 먹으면 죽는 걸까요?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 같이 되었으니 그가 그의 손을 들어 생명 나무 열매도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하시고
본문말씀 22절에서는 그 이유를 밝히고 있습니다. 선악과를 먹으면 죽는 이유는, 선악을 알게 된 사람은 정말 뱀이 이야기한 것처럼 말그대로 “하나님 처럼” 선악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문제는 선악을 판단하는 일에 “하나님처럼” 알게 된 인간이 “영생”까지 하게 되면 문제가 심각해지기 때문에 인간은 죽어야하는 겁니다.
왜 그렇습니까?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면서, 선악을 알게 되어서 하나님처럼 되면 좋은거 아닌가요? 인간이 자유를 가지고 어른처럼 살게 되면 좋은거 아닌가요? 왜 인간이 “영생”하면 안될까요? 왜 인간은 죽어야만 할까요?
그건 바로 다음 장인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에서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선악을 알게된 아담과 하와의 두 아들, 가인과 아벨도 역시 성인으로서 농사를 짓고 양을 치기도 했습니다. 일을 한 것이죠. 그런데 하나님께서 아벨의 제사를 받으시고,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으셨습니다.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가인이 그의 아우 아벨에게 말하고 그들이 들에 있을 때에 가인이 그의 아우 아벨을 쳐죽이니라
그러자 바로 그 선악을 아는 “성인인” 가인이 어떻게 했습니까? 분명히 가인은 하나님 앞에서 얼굴을 들지 못합니다. 자신의 분함이 “악”한 것임을 아는 거예요. 선과 악을 아는겁니다. 그래서 하나님게서도 “죄”를 다스려라. 선과 악을 아니까, 선을 택하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도 가인은 “선악”을 아는 성인임에도, 아벨을 죽이는 선택을 합니다.
심지어 이 가인이 범한 “악”은 선을 빼고 자라납니다. 악한 것만 자라고 선한 건 자라나지 않는 우려가 있어요.
라멕이 아내들에게 이르되 아다와 씰라여 내 목소리를 들으라 라멕의 아내들이여 내 말을 들으라 나의 상처로 말미암아 내가 사람을 죽였고 나의 상함으로 말미암아 소년을 죽였도다
실제로 가인의 자손인 라멕이라고 하는 사람은 자기를 해친 소년을 죽여버렸다고 자랑을 하기 까지합니다. 이 사람도 무엇이 선이고 악인지 알았을 거예요. 그런데 선악을 앎에도 불구하고, 가인의 자손은 악에 대해서만 자라나고, 선을 잘 모르는 사람이 나버리게 된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영생”까지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아마 선한 사람들은 다 죽이고, 악한 사람들만 세상에 넘쳐날 겁니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그래서 실제로 노아의 시대 때에는 노아를 제외한 모든 인간이 악할 뿐이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서 홍수로 쓸어버릴 계획까지 하시게 된 겁니다. 선악을 안다고, 다 성숙한 어른이 되는게 아니라, 알면서도 악한 길을 택하는 인간 때문에 악에 대해서만 자라나는 인간 때문에 인간은 영생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됨: 하나님의 자녀
그리스도인됨: 하나님의 자녀
여호와 하나님이 에덴 동산에서 그를 내보내어 그의 근원이 된 땅을 갈게 하시니라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 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 칼을 두어 생명 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
본문말씀으로 돌아와서, 하나님께서는 결국 어린 아이가 아니라 성인이 된 아담과 하와를 에덴동산에서 내쫓으십니다. 성인이 되었으니, 이제는 보호를 받을 것이 아니라 땅을 갈고 일을 해서 자기 집을 가져야만 하기 때문이죠. 이제 인간은 하나님으로부터 독립한 성인으로서, 선과 악을 알고, 택할 수 있는 자유와 또한 그에 따른 책임을 안고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또 그 책임에 따라서 모든 인간은 흙에서 나서 흙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인간이 영생해봤자 악이 장성할 수 밖에 없게 되기 때문이죠.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살 길을 주십니다. 선과 악을 알면서도 악을 택하는 성인이된 인간들에게, 영생할 길을 하나 알려주십니다. 너무나도 잘 아시는 말씀이죠 함께 읽어볼까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맞습니다. 멸망할 인간들에게, 성인이 되어서 악을 택하는 인간들에게 하나님게서는 독생자를 보내셔서 멸망이 아니라 영생을 얻게끔 하셨습니다. 왜 믿는 사람에게는 영생을 주시죠?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하나님으로부터 독립한 성인,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 아버지에게서 떨어져서 죽게 된 인간이니까, 영생하는 방법은 너무나도 간단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믿음으로 다시 하나님을 아버지로 삼고, 하나님의 자녀로 “돌아가면” 되는 겁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어른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성인(成人)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성기독인(成基督人),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아버지의 품을 떠난 자녀가 다시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가는, 다시 하나님의 자녀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나는 것입니다. 사람은 부모님을 거역하고 집을 떠난 자녀이지만, 여전히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의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를 에덴 동산에서 쫓아내시면서도, “가죽옷”을 지어입히십니다. 내쫓은 자식이지만, 여전히 하나님의 자녀인거예요.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오늘날의 저희들에게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증표는 바로 아담과 하와가 가죽옷을 입은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로 옷입는 것입니다. 선과악 중에서 정욕이라고 하는 악을 택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옷입고 하나님의 자녀로 돌아가는 것이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리스도인됨: 지혜에 성인, 악에는 어린 아이
그리스도인됨: 지혜에 성인, 악에는 어린 아이
또 한 가지,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그냥 나이만 먹은 어른처럼 악을 택하는 것이 아니라, 악에는 어린 아이처럼, 지혜에는 성인이 되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4장 20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형제들아 지혜에는 아이가 되지 말고 악에는 어린 아이가 되라 지혜에는 장성한 사람이 되라
사도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전한 말씀인데요, 악에는 마치 어린 아이가 선악을 모르는 것처럼, 악을 모르는 사람이 되라는 뜻에서 악에는 어린 아이가 되라는 말씀을 합니다. 또한 지혜에는 장성한 사람이 되라는 말은 악은 몰라도 지혜는 잘 아는 성숙한 사람이 되라는 말씀입니다.
지혜는 그 얻은 자에게 생명 나무라 지혜를 가진 자는 복되도다
네 손이 선을 베풀 힘이 있거든 마땅히 받을 자에게 베풀기를 아끼지 말며
잠언은 지혜에 대해서 지혜가 곧 영생을 얻게하는 생명 나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 이유는 지혜는 곧 선이기 때문입니다. 뱀이 하와를 꾀어낼때 사용한 것은 지혜가 아니라 교활한 꾀입니다. 장성한 성인이 되어서 머리를 사용한다고 다 좋은 것이 아닙니다. 선을 택하는 지혜가 있으면 악을 택하는 교활함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악을 모르는 어린 아이이면서, 동시에 선을 택할 지혜에는 성숙한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가인처럼 악을 택하는 것이 아니라, 노아처럼 하나님의 선하신 지혜를 택하는 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됨: 본향의 어린 아이
그리스도인됨: 본향의 어린 아이
마지막으로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하나님 아버지의 어린 아이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8장 3-4절 말슴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죠.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천국으로 들어가는 문을 열기 위해서는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되어야한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 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 칼을 두어 생명 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
본문말씀 24절에는 성인이 된 아담과 하와를 하나님께서 쫓아내시고 에덴 동산의 생명나무로 향하는 길을 하나님께서 닫으셨습니다.
반대로 천국으로 가는 길을 여는 것은 성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어린 아이가 되는 것입니다.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주일 날에 담임목사님이 전하시는 말씀 중에 언급하신 성경구절이죠. 그리스도인 됨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계신 본향의 어린 아이가 되는 것입니다. 성인은 선과 악을 알고 택할 자유가 있지만 그로 인해서 죽음이라고 하는 책임을 집니다. 그러나 하나님 아버지의 본향의 어린 아이는 악을 버리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서 지혜를 택하고, 아버지가 계신 본향을 향하여 하나님만 바라보는 어린 아이가 되는 것입니다.
결론
결론
오늘 말씀을 통해서 기억해야할 것이 세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그리스도인됨은 성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으로부터 독립해서 선과 악을 알고 택할 자유를 가지는 성인이 되었습니다. 그 결과 에덴 동산에서 쫓겨나고 죽음이라고 하는 죄의 결과를 책임으로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희를 사랑하셔서 아담과 하와에게 가죽옷을 지어입히신것처럼 저희들에게도 그리스도를 옷입히셔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영생을 누릴 권리를 주셨습니다.
둘째, 그리스도인됨은 악에는 어린 아이, 지혜에 장성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의 타락 이후에 사람들은 완전히 이전처럼 선과 악을 모르는 어린 아이는 될 수 없습니다. 다만 사도 바울이 권면하는 것처럼 악에는 그것을 모르는 어린 아이처럼 행하고, 지혜 곧 하나님의 선하심은 밝히 알려고 노력하는 장성한 사람이 되라고 권면합니다. 악을 밝히 알아서 교활했던 뱀의 이야기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또한 벌거벗어도 완전히 부끄러움을 못느겼던 그런 갓난아기같은 상태도 아니라, 악에는 어린아이, 지혜에는 어른으로 살아가는 것이 그리스도인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리스도인됨은 본향의 어린 아이로 돌아가는 과정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성인이 됨으로 생명나무로 향하는 길을 닫아버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희에게 어린아이가 됨으로 하나님의 천국, 더 나은 본향으로 돌아가는 길을 여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이 더 나은 본향, 하나님 아버지의 품을 사모하여 고향집에 돌아가고자 우리 스스로를 낮추고 하나님 아버지의 어린 아이로 돌아가는 과정입니다.
그렇게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에게서 독립하여 성인이 되었지만,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베푸신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는 권세를 주셨음을 믿고, 악에는 어린 아이처럼 지혜에는 장성한 사람처럼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서,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고 마지막 날에 하나님 품에 안겨 “아빠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여러분과 제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