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묻고 순종하는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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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신경
사도신경
찬송
찬송
449장 / 예수 따라가며
기도
기도
성경봉독
성경봉독
1 그 후에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어 아뢰되 내가 유다 한 성읍으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올라가라 다윗이 아뢰되 어디로 가리이까 이르시되 헤브론으로 갈지니라
2 다윗이 그의 두 아내 이스르엘 여인 아히노암과 갈멜 사람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을 데리고 그리로 올라갈 때에
3 또 자기와 함께 한 추종자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다윗이 다 데리고 올라가서 헤브론 각 성읍에 살게 하니라
4 유다 사람들이 와서 거기서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유다 족속의 왕으로 삼았더라 어떤 사람이 다윗에게 말하여 이르되 사울을 장사한 사람은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니이다 하매
5 다윗이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에게 전령들을 보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너희 주 사울에게 이처럼 은혜를 베풀어 그를 장사하였으니 여호와께 복을 받을지어다
6 너희가 이 일을 하였으니 이제 여호와께서 은혜와 진리로 너희에게 베푸시기를 원하고 나도 이 선한 일을 너희에게 갚으리니
7 이제 너희는 손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할지어다 너희 주 사울이 죽었고 또 유다 족속이 내게 기름을 부어 그들의 왕으로 삼았음이니라 하니라
8 사울의 군사령관 넬의 아들 아브넬이 이미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데리고 마하나임으로 건너가
9 길르앗과 아술과 이스르엘과 에브라임과 베냐민과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더라
10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이 이스라엘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사십 세이며 두 해 동안 왕위에 있으니라 유다 족속은 다윗을 따르니
11 다윗이 헤브론에서 유다 족속의 왕이 된 날 수는 칠 년 육 개월이더라
12 넬의 아들 아브넬과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신복들은 마하나임에서 나와 기브온에 이르고
13 스루야의 아들 요압과 다윗의 신복들도 나와 기브온 못 가에서 그들을 만나 함께 앉으니 이는 못 이쪽이요 그는 못 저쪽이라
14 아브넬이 요압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청년들에게 일어나서 우리 앞에서 겨루게 하자 요압이 이르되 일어나게 하자 하매
15 그들이 일어나 그 수대로 나아가니 베냐민과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편에 열두 명이요 다윗의 신복 중에 열두 명이라
16 각기 상대방의 머리를 잡고 칼로 상대방의 옆구리를 찌르매 일제히 쓰러진지라 그러므로 그 곳을 헬갓 핫수림이라 일컬었으며 기브온에 있더라
17 그 날에 싸움이 심히 맹렬하더니 아브넬과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윗의 신복들 앞에서 패하니라
18 그 곳에 스루야의 세 아들 요압과 아비새와 아사헬이 있었는데 아사헬의 발은 들노루 같이 빠르더라
19 아사헬이 아브넬을 쫓아 달려가되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아브넬의 뒤를 쫓으니
20 아브넬이 뒤를 돌아보며 이르되 아사헬아 너냐 대답하되 나로라
21 아브넬이 그에게 이르되 너는 왼쪽으로나 오른쪽으로나 가서 청년 하나를 붙잡아 그의 군복을 빼앗으라 하되 아사헬이 그렇게 하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그의 뒤를 쫓으매
22 아브넬이 다시 아사헬에게 이르되 너는 나 쫓기를 그치라 내가 너를 쳐서 땅에 엎드러지게 할 까닭이 무엇이냐 그렇게 하면 내가 어떻게 네 형 요압을 대면하겠느냐 하되
23 그가 물러가기를 거절하매 아브넬이 창 뒤 끝으로 그의 배를 찌르니 창이 그의 등을 꿰뚫고 나간지라 곧 그 곳에 엎드러져 죽으매 아사헬이 엎드러져 죽은 곳에 이르는 자마다 머물러 섰더라
24 요압과 아비새가 아브넬의 뒤를 쫓아 기브온 거친 땅의 길 가 기아 맞은쪽 암마 산에 이를 때에 해가 졌고
25 베냐민 족속은 함께 모여 아브넬을 따라 한 무리를 이루고 작은 산 꼭대기에 섰더라
26 아브넬이 요압에게 외쳐 이르되 칼이 영원히 사람을 상하겠느냐 마침내 참혹한 일이 생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네가 언제 무리에게 그의 형제 쫓기를 그치라 명령하겠느냐
27 요압이 이르되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가 말하지 아니하였더면 무리가 아침에 각각 다 돌아갔을 것이요 그의 형제를 쫓지 아니하였으리라 하고
28 요압이 나팔을 불매 온 무리가 머물러 서고 다시는 이스라엘을 쫓아가지 아니하고 다시는 싸우지도 아니하니라
29 아브넬과 그의 부하들이 밤새도록 걸어서 아라바를 지나 요단을 건너 비드론 온 땅을 지나 마하나임에 이르니라
30 요압이 아브넬 쫓기를 그치고 돌아와 무리를 다 모으니 다윗의 신복 중에 열아홉 명과 아사헬이 없어졌으나
31 다윗의 신복들이 베냐민과 아브넬에게 속한 자들을 쳐서 삼백육십 명을 죽였더라
32 무리가 아사헬을 들어올려 베들레헴에 있는 그의 조상 묘에 장사하고 요압과 그의 부하들이 밤새도록 걸어서 헤브론에 이른 때에 날이 밝았더라
서론
서론
오래 전 광고 카피가 있다.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작은 것부터 시작해서 - 오늘 점심을 무엇을 먹을까? 짜장면? 짬뽕?
큰 것까지 - 이 사람과 결혼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
잘 선택해야 한다.
선택 잘 하는 은혜가 있길 축복한다.
잘 선택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
무엇을 기준으로 선택할 것인가?
세상 사람들은 무엇을 기준으로 선택하는가?
주어진 조건과 상황을 잘 분석하고 그 결과를 예측하고
자신에게 가장 유리하고 이익이 되는 것을 선택한다.
예수 믿는 우리들의 선택의 기준
하나님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때로는 인간적인 계산과 판단과는 다르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말씀을 따르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인 줄 믿는다.
그 은혜가 우리에게 있길 원한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다윗이 그러했다.
다윗은 인생의 기준, 선택의 기준을 하나님으로 삼았다.
하나님 안에서 그 답을 찾았던 것이다.
본론
본론
사울이 죽었다.
오랫동안 자신을 미워하고 죽이려고 했던 사울이 결국 죽었다.
이제 다윗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선택해야 한다.
게속 블레셋 땅에 남아 있을 것인가?
아니면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할 것인가?
다른 곳을 간다면 어디로 갈 것인가?
현재의 상황과 조건들을 잘 살피고 분석하여
나름대로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다윗은 그 질문을 하나님께 올린다.
그 판단을 하나님께 맡긴다.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의 답을 기다린 것이다.
1절이다. 같이 읽어보자.
1절
1 그 후에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어 아뢰되 내가 유다 한 성읍으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올라가라 다윗이 아뢰되 어디로 가리이까 이르시되 헤브론으로 갈지니라
다윗은 하나님께
블레셋 땅에 계속 남아 있을지
아니면 유다 땅으로 올라갈 것인지 묻는다.
하나님은 유다 땅으로 올라가라고 대답하신다.
다윗은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한 번 더 하나님께 묻는다.
좀 더 구체적으로 하나님께 구한다.
“유다 땅 어디로 가면 좋겠습니까?”
하나님은 헤브론으로 가라고 구체적으로 대답해 주신다.
그리고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유다 헤브론으로 올라간다.
자신만 올라간 것이 아니라
자신의 두 아내 아히노암과 아비가엘과 함께,
그리고 자신의 부하들과 그 가족까지 다 함께 헤브론으로 올라간다.
하나님께 묻고 그 답에 순종했을 때 어떻게 되었는가?
4절은 무엇이라 말씀하는가?
4 유다 사람들이 와서 거기서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유다 족속의 왕으로 삼았더라 …
유다 사람들이 헤브론에 있는 다윗을 찾아와
그에게 기름을 부어 다윗을 유다 족속의 왕으로 세운 것이다.
사무엘에게 개인적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지
10여년 만에 공식적으로 왕으로 세움을 받게 된 것이다.
오래 전 사무엘을 통해 하나님이 주셨던 비전이 드디어 현실이 된 것이다.
다윗의 인생을 살펴보면
다윗은 이번 만이 아니라
그의 인생에서 계속 하나님께 묻고 또 묻는 것을 볼 수 있다.
삼상 23장을 보면
다윗이 유다 땅 헤렛 수풀에 숨어 있을 때
유다의 그일라가 블레셋에 공격당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일라를 도와 줄 것인가? 말 것인가?
다윗은 여호와께 물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블레셋 사람들을 치고 그일라를 구원하라”고 말씀하신다.
다윗은 순종했고 그 결과 그일라를 구원할 뿐 아니라
사울의 위협로부터도 하나님은 그를 보호하셨다.
지난 주에 읽은 삼상 30장에서도 다윗은 하나님께 묻는다.
아말렉 사람들에 의해
가족과 재산을 다 빼앗겨
모든 사람들이 망연자실하고 있을 때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을 힘입고 용기를 얻는다.
그리고 하나님께 아말렉 군대를 추격할지를 묻는다.
하나님이 그들을 좇아가라 말씀하셨을 때
이에 순종하여 아말렉을 추격하여 빼앗겼던 모든 것을 되찾게 된다.
다음에 나오는 삼하 5장에서도
블레셋 사람들이 르바임 골짜기로 쳐들어왔을 때
그들과 싸울지 말지도 하나님께 묻고 전쟁에 임하고 큰 승리를 거둔다.
인생의 고비 고비마다
선택의 갈림길 속에
그 인생의 문제를 혼자 짊어지지 않고
하나님께 가져와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 안에서 그 답을 받아 순종할 때
인생의 형통함을 맛보게 될 줄 믿는다.
그 은혜가 사랑하는 성도들의 삶에 있기를 축복한다.
오늘 본문에는 이러한 다윗과 대조가 되는 인물 하나가 나온다.
바로 사울의 군사령관 아브넬이다.
8-9절을 읽어보자.
8 사울의 군사령관 넬의 아들 아브넬이 이미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데리고 마하나임으로 건너가
9 길르앗과 아술과 이스르엘과 에브라임과 베냐민과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더라
아브넬은 사울의 숙부 넬의 아들이다.
다시 말해 사울과 아브넬은 사촌지간이었다.
아브넬은 사울이 왕이 된 이후로
오랫동안 사울 곁에서 군사령관을 맡아 사울을 보필하였다.
그가 그 전투에 참여했는지 아닌지는 성경이 이야기하지 않는다.
어찌되었든 길보아 전투에서 자신이 왕으로 섬기던 사울이 죽어버렸다.
아브넬도 이제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이 온 것이다.
어떻게 할 것인가?
아브넬의 선택은 무엇인가?
아브넬은 사울의 남은 아들들 가운데 이스보셋을 데리고
요단강을 건너 요단강 동쪽 마하나임이라는 곳으로 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사울에 이어 이스보셋이
유다를 제외한 나머지 이스라엘 지파의 2대 왕이 되도록 한다.
이러한 그의 선택은
현실적으로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선택을 한 것이다.
그동안 그가 가지고 있었던 지위와 권세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아니 왕을 세운 인물로서
왕인 이스보셋보다도 더 큰 권세를 누릴 수 있게 되었고
실제로 그렇게 해서 왕의 여자를 넘보는 일까지 벌이게 된다.
하지만 이 과정과 선택 속에
아브넬이 하나님께 물었다는 이야기는 성경에 전혀 나오지 않는다.
그는 하나님께 묻지 않고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을 내리고 행동한 것이다.
오히려 아브넬은
하나님께서 다윗을 왕으로 세우셨다는 사실을 이미 오래전부터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이제 사울의 시대가 끝이 나고 하나님께서 다윗의 시대를 열고 계시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그러한 것을 애써 외면하고 하나님께 묻지도 않고
자신의 유익을 위해 자신의 판단만으로 인간적인 선택을 한 것이다.
그 결과 어떻게 되었는가?
이스라엘은 둘로 나뉘게 되고
오늘 본문 12절 이후에 나오는 것처럼
형제가 형제를 죽이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고 만 것이다.
그리고 그 와중에 아브넬은
다윗의 우두머리 용사들 가운데 아사헬을 죽이게 되고
그 일이 빌미가 되어
결국 아브넬은 훗날 아사헬의 형제인 요압에 의해
암살을 당하며 인생을 끝내게 된다.
결론
결론
다윗과 같은 인생 vs 아브넬과 같은 인생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가?
다윗과 같은 인생을 사는 우리들이 되기를 축복한다.
선택의 순간 순간마다
그 선택의 기준이 하나님이 되기를, 하나님의 말씀이 되기를 축복한다.
물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다고 해서
내가 기대하고 원하는 결과가 즉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또는 나의 기대와는 정반대의 결과가 주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 순종했을 때
하나님은 우리 인생을 책임져 주시고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신다는 것이다.
다윗도 하나님께 묻고 순종하여 헤브론에 와
유다 지파의 왕으로 세움받기는 했지만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 12지파의 왕으로 세움받기까지는
앞으로 7년 6개월을 세월을 더 보내야 했다.
하지만 그 시간과 그 과정도
다윗의 인생에서
그리고 하나님께서 다윗을 통해 하실 일들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자 시간이었다.
그러하기에 우리에게 더 필요한 것은
신뢰와 기다림이다.
하나님을 향한 신뢰와 하나님의 때를 기다림이 우리에게 필요하다.
그 은혜가 우리에게 있길 축복한다.
